<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머지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강원도 지역은 초중고는 물론 대학의 엘리트 야구팀들에 국내의 겨울철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강릉을 중심으로 속초와 동해, 경북 포항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지역은 여름철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기후 조건이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낙후돼있던 야구관련 인프라가 조성되며, 한 달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각급 학교의 야구팀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겨울철 동해안 지역은 날씨가 상대적으로 온난하다. 해안지역 특유의 바닷바람도 그다지 쌀쌀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1월의 기후조건은 국내의 남해안이나 제주도 지역과 비교해도 야구훈련을 하는 데 손색이 없을 정도다. 2월에는 지리적 특성상 눈이 많이 오는데, 이러한 특징으로 많은 팀들이 1월에는 강원도의 동해안 지역에 체류하며 훈련하다가 2월에 접어들면 경남과 전남의 남부 쪽으로 장소를 옮겨 프리시즌 대회에 참가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속초에는 설악산
강원도 지역은 우리나라서 야구가 가장 낙후돼 있는 곳이다. 지역 연고의 프로야구단도 존재하지 않고, 국내 72개 팀이 존재하는 고등학교 엘리트 야구부도 단지 4개 학교에만 존재할 뿐이다. 강릉의 강릉고, 속초의 설악고, 원주의 원주고와 춘천의 강원고가 바로 그 팀들이다. 4개 학교 팀들만 존재하기 때문에 매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전 때는 타 지역의 팀들과 같은 조에 편성돼 주말마다 장시간의 원정경기를 가져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2016년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선 3개팀이 존재하는 인천지역과 같은 조에 속해 인천의 인천고, 동산고, 제물포고 등 강원도의 4개 팀들과 인천의 3개 팀들은 인천의 LNG야구장과 속초의 설악야구장을 주말마다 오고 가며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강원도 제일의 명문고인 강릉고 야구부는 4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강원도 야구의 한 축을 이뤄왔다. 지역의 명문 고등학교로서 동문들의 후원과 황재남 교장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지난해 6월, 감독으로 부임한 우리나라 고교야구의 최고 명장인 최재호 감독은 강릉고 야구부의 영예를 꽃피우기 위해 인프라 조성과 선수 수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해마다 1월과 2월은 모든 학교 야구부들의 동계훈련 기간이다. 이 기간 중 서울과 수도권의 많은 학교들은 국내외 등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낮은 기온과 눈이 많이 오는 기상 조건이 야구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의 고등학교 야구팀들은 경남 창원으로 한달 동안 전지훈련을 가는 배재고와 제주도서 역시 한달 동안 전지훈련을 갖는 신일고를 제외하고 모두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각 고등학교별 전지훈련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 서울의 덕수고와 배명고, 서울고, 충암고 등 서울지역 4개 고등학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으로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약 50일 정도의 기간으로 전지훈련 중이다. 대학교 팀으로는 연세대와 제주국제대 등이 같은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는데, 이들은 미국 현지 클럽팀들 중 메이저리그(MLB) 입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강팀들과의 리그전을 병행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서울의 장충고는 남태평양의 사이판서 약 한달 동안의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대부분 해외로 전지훈련 지방서 땀흘리는 학
송인식 감독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바로 국군체육부대 상무야구단을 전역했다. 1985년 대전고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듬해에는 감독대행으로 청룡기대회 준우승을 했다.(당시 구대성 선수가 1학년) “그때 우승을 하지 못한 미련과 아쉬움을 잊지 못해 지금 이 순간까지 야구 지도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충남중, 우신중, 청원중, 대전고, 청주고, 성지고 감독을 거쳤다. 프로선수 출신도 아니고, 대학 출신도 아닌 평범한 야구인으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제 나이(54세)도 있고 지도자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중등야구 시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중학교 지도자를 택했죠.” 철저한 기본기술 기초체력에 중점 현재 수많은 제자들이 프로팀에 몸담고 있다. 그래도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제자들에게 더 애정이 끌린다고. 야구만 가르치는 스승보다는 인성을 가르치고, 후에 사회인으로 세상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제자를 배출하는 게 그의 소신이다. “선수들이 너무 착합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율곡중 야구부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은 내지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파주시 법원리에 위치한 율곡중학교 야구부는 지난 2014년 8월 창단했다. 창단 4년째를 맞아 서서히 자리 잡고 있는 명문으로 거듭날 야구부다. 율곡중 야구부는 연일 강추위에도 학교 야구장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율곡중 야구부는 작년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작년 9월 송인식 감독이 부임, 팀을 재정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부임이 늦어 금년 신입생을 3명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는 송 감독의 얼굴에는 굳은 각오와 의지가 넘쳐 보인다. 다음은 율곡중 야구부의 기대주들이다. 창단 4년째 서서히 자리 선수들 얼굴에 의지 넘쳐 ▲남정완 = 율곡중 야구부의 최고 기대주는 남정완 선수다. 팀에서 주장과 4번 타자를 맡고 있다. 뛰어난 컨택 능력으로 지난해 타율 4할을 기록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이끌어간다. ▲김민서= 좋은 체격조건과 투·타 양면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선 130㎞가 넘는 직구를 던지고 있고, 타격에서도 클린업트리오로서 상대팀 투수에게 위압감을
경기도 광주시 야구발전을 위해 태전 유소년 야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이정구 감독은 이제 갓 7개월차의 만32세 젊은 신임 감독이다. 서울중대초-서울이수중-서울충암고를 거쳤다. 짧은 기간이지만 미국 LACC독립리그 투수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 일산백마초-강릉경포중-원주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 -엘리트 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 학원 스포츠로 오게 된 이유는? ▲원주고에서 나와 강릉 경포중학교서 인스트럭을 하고 있을 때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경기도 광주에 유소년팀이 있는데 한 번 맡아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의였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다음날 경기도 광주로 가서 바로 계약을 맺었다. 그 이후 코치 생활을 하면서 습관처럼 다이어리에 늘 나만의 야구를 꿈꿨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꿈이 현실이 됐다. 학원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태권도장을 운영하시는 작은 아버지를 보면서부터다. 종목은 다른지만 매력을 느끼게 됐고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배웠다. -대한야구교육개발원 소속의 유소년 야구팀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대한야구교육개발원은 경기도 광주시 야구발전을 위해 세워진 법인회사다. 개발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 유소년 야구단은 대한야구교육개발원 소속이자, 김종남 원장의 지역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팀이기도 하다. 2016년 6월 일산백마초-강릉경포중-원주고서 지도자 활동을 했던 이정구 감독을 선임, 대한유소년 야구연맹 가입 후 야구단으로 정식 출범했다. 선수반-주말반으로 이루어진 운영 시스템으로 전용구장 및 실내야구장이 갖춰져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경기도 광주시에 전체 차량운행을 하며,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원 모집을 하고 있다. 2016년엔 9명의 선수들로 전국대회에 나가 현대판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한유소년 야구연맹서 주최하는 전국대회에서 5개월 만에 첫승을 따내는 쾌거도 이뤘다. 2017년 현재 유소년-주니어 반으로 구분된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학교 진학이 목표인 선수반은 경기도 광주 전용구장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후원회를 맡고 있는 대한야구교육개발원 김종남 원장과 경기도 광주시 생활체육회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던 서울의 성동초 야구부가 올해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야구부를 해체한다. 성동초 야구부는 비단 서울특별시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00여개가 넘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야구부 중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던 사립재단의 초등학교 야구부였다. 이미 작년도 2015시즌부터 야구부 해체를 결정, 그동안 신입 부원들을 받지 않았다. 기존 재학 선수들이 졸업할 때를 기다리기만 했던 성동초등학교 야구부와 해체를 결정했던 학교 당국은 그러나 아직까지도 야구부 해체에 관한 명확하고 공식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성동초등학교 당국이 야구부를 해체하기 위해 취해왔던 몇 가지 치졸한 결정들과도 일맥상통한다. 지난 2년 동안 성동초 야구부의 감독실은 폐쇄된 상태였고, 감독은 자신의 모든 업무와 방문하는 기자, 그리고 야구 관계자들 모두를 학교 정문 옆에 위치한 경비실서 만나거나 처리해야만 했다. 지난 2008년 부임, 그동안 성동초등학교 야구부의 전통을 이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올려놓았던 진준석 감독은 이 같은 모욕적인 상황을 감수하며 묵묵히 야구부를 지도해왔다. 대개 우리나라 초중고의 야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사립 성동초등학교 야구부는 1974년 4월1일 창단돼 올해로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야구부다. 성동초 야구부는 2016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된다. 마지막 사립 초등학교 야구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프로야구서 맹활약했던 김재현(LG트윈스-SK와이번스)과 정수근(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 현재 맹활약중인 이용규(한화 이글스), 우규민(LG 트윈스-삼성 라이언즈), 나지환(기아 타이거스) 등을 배출한 성동초 야구부. 그 야구부를 나와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서 유망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정리해봤다. ▲송재현(180cm/78kg, 우투양타, 충훈고 출신) = 한양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투수다. 지난 2011년 한양대 입학 후, 재학 중에 입대, 올해 전역해 야구부에 복귀했다. 제구력이 뛰어나고, 슬라이더성 변화구의 각이 예리하다.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보강한 후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마지막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조현수(186cm/87kg, 우투우타, 청원고 출신) = 한양
고명초 야구부를 이끌고 있는 이철윤 감독은 감독 경력 3년차 만 35세의 젊은 감독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에 입문, 서울 화곡초와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그리고 영남대를 거치며 현역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경기대 교육대학원서 체육지도를 전공한 뒤 삼성 라이온즈 전력 분석관으로 3년 동안 현장에서 선수들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실무를 익혔다. 서울 갈산초와 신일중, 선린인터넷고 등에서 코치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4년 서울 양천중·노영시 감독 후임으로 고명초에서 야구부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감독 부임 3년차인 올해 고명초를 전구대회 2관왕으로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 이제 막 봉우리를 피우고 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 -감독으로 처음 이룬 2관왕인데. ▲사실 전임 감독이셨던 노 감독께서 뿌리고 키운 씨앗들을 내가 수확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흥타령기 대회 중에도 대회 장소였던 천안까지 오셔서 여러 조언을 들려 주셨고 평소에도 지원을 많이 해주고 계신다. 그리고 야구부에 대한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한진학 교장 선생님과 학교 당국,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2016시즌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괄목할만한 전국대회의 경기 실적을 거뒀다. 관내의 초중고 63개팀들(초등학교 24팀, 중학교 23팀, 고등학교 16팀) 중 덕수고가 전국대회 2관왕(황금사자기, 청룡기), 휘문고가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서울 고명초 또한 전국대회 2관왕(흥타령기, 전국소년체전)을 달성했다. 사실 고등학교 야구보다는 상대적으로 팬들의 관심에서 먼 초등학교 야구부에서 거둔 성적이지만, 전국적으로 100여개가 넘는 초등학교 야구부의 저변으로 볼 때, 한 시즌에 2관왕은 의미가 크다. 해당 전국대회가 예선리그 없이 모두 토너먼트의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고, 결국 우승을 했다는 것은 참가 대회 모두에서 전승했다는 것이다. 이는 고명초 야구부의 실력이 초등학교 최정상 수준이란 점을 증명해준다. 다음은 내년 2017시즌에 활약할 고명초 야구부의 유망주들이다. ▲김대영(5학년, 146cm/37kg, 우투우타) = 내야수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주루 플레이의 센스를 갖추었다. 수비의 기본기가 빼어나다. 컨택 능력을 갖춘
경기도 의왕시야구협회와 야구연합회 회장을 역임 중인 김백선 회장은 야구 명문 배명고 출신의 벤처사업가다. 배명고 총동문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경기도 의왕서 LCD 모듈과 목업(Mock-up)을 제조해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하는 벤처회사 ‘㈜모든테크’와 골프용품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알룩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알룩스포츠 회장은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전설적 투수였던 박철순이다. 1998년 사업을 시작한 그는 2003년 사업을 확장, 골프와 스포츠 용품을 취급하는 알룩스포츠를 창업했다. 학창 시절부터 광팬으로 즐기고 있던 야구의 직장 사회인 팀을 자신의 회사 직원들과 함께 2006년 창단했다. 당시 11개팀만이 존재하던 의왕시 사회인 야구팀들은 현재 93개팀과 소속 선수가 3000명이 넘는다. 이들이 참여하는 사회인야구 의왕리그는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배명고 출신 벤처사업가 지역팀에 아낌없는 지원 벤처기업가이자 의왕시야구협회를 책임지고 있는 회장으로서, 그리고 야구 명문고인 서울 배명고 총동문회의 부회장으로서 일인다역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관내 야구관련 리틀야구단과 단 하나의 엘리트 야구부를 가지고 있는 부곡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2016년 시즌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국제대회에 서울지역 중학교 선발팀이 출전한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대만의 타이페이야구협회의 초청으로 오는 월23일부터 4박5일 동안 타이페이의 3개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16년 타이페이 국제도시 청소년야구 우승컵대회(Taipei International AA Invitational Tournament, 2016)’에 서울지역 중학교 선발 3개팀(A, B, C팀)을 파견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동 연령(2001년 이후 출생자, U15)대의 유서 깊은 국제대회로 주최국 대만과 일본, 홍콩, 미국과 한국 등 5개국 32개 팀들이 출전해 4개조로 나뉘어 예선 풀 리그를 치룬 후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한국은 서울지역의 중학교 선수 중 현재 2학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2개팀(A B팀), 그리고 중학교 3학년 선수들을 선발한 1개팀(C팀) 등 3개팀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대만과 일본도 단일팀과 함께 선발팀들을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8월22일 양재동 더 케이 호텔(The K-Hotel) 그랜드볼룸서 2017시즌 한국프로야구(KBO) 2차 신인지명을 위한 드래프트가 실시됐다. 고졸예정자 692명, 대졸예정자 223명, 해외서 국내로 돌아 온 선수 13명 등 총 928명의 대상자 중 110명의 선수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지명됐다. 지명자 가운데 대졸예정자는 투수 12명과 야수 12명, 총 24명만 지명돼 역대 최저를 기록, 대학야구의 위기로 비쳐졌지만, 내년 시즌 유망주 고등학교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24명도 많게 생각될지 모를 일이다. 예년에 비해 유망한 투수가 줄어서일까. 이렇게 프로야구 구단들이 투수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해는 없었다. 그러나 내년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수들이 1학년이었던 작년 2015년부터 프로야구단의 스카우터들의 관심 대상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단 스카우터들과 고교야구 감독,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서울지역 고등학교 투수들을 학교별로 추려봤다. 덕수고 만 15세이던 작년도 20
마침 덕수고 야구부의 휴일이었다. 정윤진 감독은 편안한 사복차림으로 기자를 기다렸다. 그는 장시간에 걸쳐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덕수고 야구부에 대해 얘기했다. 다음은 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감독 본인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선수 시절은 어땠나? ▲선수 시절의 나는 아주 작은 자질에만 의존해 자만심을 가지고 훈련을 게을리 했던 그런 선수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찬 적이 있었는데, 부상으로 장시간의 공백기 후 돌아오니 유격수 자리를 후배였던 김재걸(전 삼성 라이온즈)에게 뺏겼다. 결국 고등학교서 나의 마지막 포지션은 3루수였고, 졸업 후에는 대학으로의 진학보다는 프로로 가기를 원했었다. 당시에는 프로야구팀들의 드래프트 대상이 대졸 선수로 국한돼 있는 상황이었고 고졸 선수들은 프로팀들과의 개별 접촉을 통해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거나 아니면 신고 선수로 입단하는 형태였다. (LG 트윈스의 전신이었던) MBC 청룡과의 접촉을 통해 입단을 앞두고 있었는데, 군대 영장이 나와 상무로 입단하게 됐다. 군 시절에도 그렇게 훈련을 열심히 하던 선수는 아니어서 전역 후에는 나를 찾는 프로구단이 없어진 상태였다. -모교
“나는 열렬한 야구광이다. 수개월 전 대한야구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이 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안타까웠다.” 한국방송위원회 표철수 전 사무총장이 초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후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야구명문 부산고를 졸업한 표 후보는 “야구계 지인에게 협회의 현 상황을 물으니 내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함을 전해 들었다”며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야구팬을 넘어서 내가 직접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도 했다. 표 후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KBS 기자를 시작으로 YTN, 경인방송 등을 거쳐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기자 출신 방송인답게 상황을 통찰·판단하는 데 능할 뿐만 아니라 경인방송 전무이사 재임시절 300억원에 달하던 적자를 재임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을 만큼 경영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이다. “대한체육협회 지원금만으로는 협회 운영도 힘든 상황입니다. 저도 사비를 출연하겠지만 다양한 수입원 창출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주변 인맥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재정을 확보하겠습니다.”
한국 리틀야구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상찬 감독. 이 감독이 구미 도개고 야구부를 맡았다. 부산상고와 동아대서 선수생활을 하다 부상으로 야구계를 떠나 공기업 직장을 10년 동안 다닌 그는 야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연고가 전혀 없었던 경기도 남양주서 리틀야구단을 창단했다. 남양주 리틀야구단은 한때 승률 9할을 자랑하는 리틀야구계의 최고 강자로 군림했다. 이 감독은 수비와 타격, 투수 조련 등 뛰어난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스타 제자들을 배출했다. 한국프로야구의 주역으로 성장 중인 NC 다이노스 박준영과 KT 위즈 서희태, 덕수고 에이스 투수 김재웅과 경기고 김성훈, 비운의 천재 길민세(전 넥센 히어로즈) 등이 남양주 리틀야구단 출신이다.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이명섭 기술위원장과 김복수 청원중 감독, 조세현 연세대학교 감독 등과 더불어 국내 지도자 중 흔치 않은 1급 경기지도자 자격을 소유한 이 감독은 지난 3년간의 야인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9월 창단한 경북 구미시의 도개고등학교 야구부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를 만나 도개고 야구부의 현황과 창단 진행 상태 등을 들어봤다. -도개고 야구부에 대한 청사진은? ▲도개고는 구미지역의 명문고등학교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중국 광저우 중산서 개최될 ‘제1회 쑝마오배 국제 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서울지역 초등학교 선발팀이 지난 22일, 학동초 야구부와의 연습경기 및 훈련을 실시했다. 유영원 학동초 야구부 감독을 선발팀 감독으로, 이봉섭 성동초 코치를 선발팀 코치로 총 14명의 선수단을 선발해 구성된 서울지역 선발팀은 본 대회에 한국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유 감독은 청원고(구 동대문상고)와 한양대, 쌍방울 구단서 선수생활 후, 경기도 의정부 상우고 야구부에서 창단 감독을 역임했다. 유 감독은 경력만큼이나 노련하고 지도력이 뛰어난 지도자로 꼽힌다. 유영원 학동초 감독이 수장 14명의 선수단 선발 출격 학동초 야구부는 올 시즌 처음으로 치러졌던 초등학교 주말리그 야구대회 서울 B권역 우승팀이다. 유 감독의 대학후배이기도 한 성동초 야구부의 이 코치 또한 대전고와 한양대서 선수생활을 했다. 이 코치는 성동초 야구부의 진준석 감독과 함께 초등학교 주말리그 야구대회 서울 C권역서 성동초 야구부를 우승으로
지난 9월1일 성지고 야구부 감독으로 선임된 한길세 감독은 보성중고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보성중 감독을 거쳐 서울의 신월중에서 21년 동안 감독으로 재직한 바 있는 노련한 지도자다. 신월중 감독 시절 경헌호(전 LG 트윈스 투수), 김선우(전 두산 베어스 투수), 채병용(SK 와이번스 투수), 김태완(한화 이글스) 등 스타급 선수들을 키워냈다. 성지고 야구부 감독을 맡아 다시 한번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해 키워내려는 그를 만나봤다. -성지고 야구부 인원들 현황은? ▲현재 2학년 9명, 1학년 7명으로 16명이다. 3학년 졸업 예정자는 10명이고, 내년도 중학교 진학 예정자는 2명뿐이다. 1학년과 2학년 16명 중, 중학교에 진학했던 인원은 6명이고 나머지 10명은 다른 고등학교서 전학 온 선수들이다. -다른 팀들에 비하면 선수수가 적은 상황이다. ▲대안학교의 잘못된 이미지랄까? 선수와 학부모들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정보 전달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소위 야구의 명문고에 입학하는 선수들 수가 한 학년에만 30명 이상이 되는 학교들이 많은데, 이들 중 많은 선수들이 한 시즌이 끝나면 경쟁서 누락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타 학교 이적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선수들을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서울 성지고의 설립자인 김한태 이사장은 교육행정의 전문가로 오랜 세월 동안 청소년들의 계도와 교육에 일생을 바쳐왔다. 지난 40년간 교육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1986년 설립된 성지중고는 지금까지 약 1만5000여명의 졸업생들을 사회로 배출했다. 지난해 3월엔 우리나라 65번째 고등학교 야구부를 창단, 스포츠 분야의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실 대안학교란 학교의 특성상 선수들의 진학과 이적에 몇 가지의 애로사항이 존재한다. 야구부 창단 후 약 2년 동안 관심 부족과 몰이해로 선수들의 진학과 전학 등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선수공급에서도 몇 가지 문제점들이 부각됐지만, 설립자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야구부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고된 훈련을 소화중인 성지고 야구부의 유망주들을 소개한다. 지난해 창단된 새내기 야구부 대안학교 특성상 어려움 많아 ▲김현영(184cm/92kg, 좌투좌타, 백석중 출신) = 좌완의 투수다. 체격조건에서 알 수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