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19일, 명지병원 1층 상상마당서 ‘코로나19 특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미국서 귀국한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자마자 다시 관객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번 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에 의거해 현장 참석자들은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 동시에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그가 선사하는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의료진과 환자에 큰 위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선곡부터 순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개 악장과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보리스와 아베마리아, 본 윌리암스의 그린 슬리브즈, 이흥렬의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이 맡는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제한적이고 불편한 환경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일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3대 센터장으로 신현삼 전 케이티텔레캅 전무가 선임됐다. 신현삼 신임 센터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센터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앞서 신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차기 센터장 공개 모집서 최종 합격했다. 신 센터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KT 융합기술원 상무와 케이티텔레캅 전무 등을 역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 데 앞장” 신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대기업의 리더십이 결합된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중소벤처·스타트업 중심의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출범했다. 그간 인공지능(AI), 5G,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1900억원 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법인세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경총 회장단회의’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단 회의를 경총 주요 정책 활동 논의를 위한 공식 회의체로 격상한 후 처음 개최됐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국제 인적 교류가 차단된 데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제활동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입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했다. “법인세 인하 고려해야” 회장단 회의 소신 발언 고용의 질과 양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경제 제도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법인세를 경쟁 제조업 국가들의 수준과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상당 수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회원사들이 산업안전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자율적 기부에 많은 기업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당이 배진교 당선인을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배 당선인은 구청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서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이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국회서 4·15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어 배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 당선인은 21대 국회 개원 후 1년간 심상정 대표와 당을 이끌게 됐다. 배 당선인은 수락연설서 “21대 국회서 유일한 진보정당 첫 원내대표로서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록 교섭단체(20석 이상)는 안됐으나, 여전히 일당백 실력을 가진 정의당 6명 의원은 국회를 넘어 시민을 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노동운동가 출신 초선 이번 정의당 당선인 중 유일한 남성이자 최연장자인 배 당선인은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20대 중반이던 지난 1992년 인천 남동공단 부품공장서 일하다 프레스기에 눌려 새끼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이후 그는 2010년 열린 지방선거서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민주노동당 후보로 인천 남동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의당 창당에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가적 지침으로 행해지는 가운데 이를 실천하지 않은 일부 스타들의 행보가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카라 멤버 출신 배우 박규리와 아이돌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최근 클럽 방문이 알려진 것. 박규리는 용인시 확진자와 같은 날인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당시 박규리가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는 지난 11일 에이전트를 통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박규리는 “입장부터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춤을 추며 마스크를 벗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클럽 방문 알려져 안일한 행동 날 선 비난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입장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송민호도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모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민호는 현장서 깜짝 공연을 펼치며 자신의 곡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또 악마의 탈을 쓴 인간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온라인서 온갖 잔인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던 그가 현실에선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의 동창들은 이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 착취물 동영상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악마 조주빈에 이어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의 최초 개설자다. 문씨는 경찰 소환조사 초기부터 “나는 갓갓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소환조사 당시에도 버티던 그는 ‘마라톤 조사’가 이어진 당일 오후 늦게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세 청년 얼굴 공개 문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문씨는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에 N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안산시가 ‘안산의 보물’ 대부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서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 ‘경기도의 하와이’를 넘어 ‘세계의 대부도’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플랜의 핵심은 골프 세계대회 유치. 대부도는 ‘제2의 페블비치’를 꿈꾸고 있다. 제119회 US오픈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서 열렸다. US오픈은 마스터즈,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로 불린다. 1919년 문을 연 페블비치는 개장 100주년인 2019년에 또 한 번 US오픈 대회를 개최했다. 고급 골프장 페블비치는 전 세계서 가장 위대한 퍼블릭 코스로 불린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미국 내 100대 퍼블릭 코스서 2003년부터 줄곧 1위에 올라 ‘미국 골프의 자존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원제와 퍼블릭 코스를 모두 합해 평가하는 순위서도 단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난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자하미술관이 박영균 작가의 개인전 ‘꽃밭의 역사’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3개월 만에 관람객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다. 이번 전시서 박영균은 표현주의 회화 47점을 선보인다. 박영균 작가는 지난해 7월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추모미술전에 참가했다. 2018년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 전 의원의 1주기 추모행사였다. 박영균은 2010년 서울시청 앞 광장서 열린 노동자대회 포토뉴스가 나온 작업실 모니터를 그린 구작을 살펴보다가 흐릿한 모습의 노 전 의원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모습을 다시 손질해 출품작으로 내놨다. 과거의 작품 지난 2016년에는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사업 중 시각예술 분야에 지원하는 ‘생생화화’의 일환으로 열린 전시 ‘산책자의 시선’ 전에 참여해 세월호 참사·재개발 등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했다. 당시 전시장 들머리에 놓인 박영균의 회화작품은 전시의 지배적인 이미지를 상징했다. 보랏빛으로 채색된 화면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 아이의 방을 그린 것으로, 공중에는 노란색 비닐봉지와 세월호 팔찌가 떠있다. 코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성 프로바둑 기사 조혜연 9단을 약 1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6일 4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조씨의 바둑 학원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지속해서 조씨를 스토킹한 혐의(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17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24일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 학원 앞에 A씨가 나타나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집 앞서 행패부리다 체포 도주 우려 감안 영장 발부 그러나 또 다시 조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A씨가 찾아가 행패를 부리자,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난 23일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 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본인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청원 글에는 “A씨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송윤아가 불륜을 언급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란 댓글을 남기자 이에 답글을 적고 심경 토로했다.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라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고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송윤아의 답글에도 불구하고 해당 질문을 남긴 네티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남편 설경구 관계 묻자 “나쁜 일 안 했다” 일침 일각에서는 이 네티즌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송윤아와 설경구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치고 있다. 2009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해 12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이 또 다시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서 자체적으로 시즌을 결산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의 남녀 선수,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등을 시상했는데 손흥민은 ‘올해의 골’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득점 장면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나온 호쾌한 드리블 후의 슈팅이었다. 역시 최고의 골 번리전 70m 질주 득점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부터 공을 달고 질주, 번리 수비수들을 추풍낙엽으로 만든 뒤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언론들은 디에고 마라도나나 조지 웨아 등 전설들을 소환하며 손흥민 득점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축구 데이터 통계 매체인 ‘옵타’(OPTA)에 따르면 번리전 손흥민의 득점은 71.4m를 내달려 기록한 것이다. 최근 프리미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27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86세대가 주축인 연구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 소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하면서 정치권에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봤다. 86세대 주축인 더미래 소속 이유는? “문정부 성공 위해” 박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불출마 선언으로 다음 선거를 기약하게 됐다. 일각에선 박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거친 뒤 다음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을 하고 있다. 선거는 오는 5월7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 치러지며, 신임 원내대표는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는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21회 현대시작품상 수상자로 김소연 시인이 선정됐다. 현대시작품상은 월간 시 전문지 <현대시>서 문학적 성취가 뛰어난 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0년 제정됐다. 수상작은 <가장자리>외 9편이다. <현대시>는 매월 현대시작품상 후보작들을 추천하고 편집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오형엽 심사위원(문학평론가, 고려대 교수)는 “김소연 시인의 시는 일상적 현실의 표정 속에 숨은 내밀한 속마음을 담담하고 잔잔하게 표현한다”며 “생의 이면을 미묘한 파동과 파문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순간 언어의 틈새서 날카로운 균열과 공백이 발생하고 독자들을 현실도 아니고 비현실도 아닌 어딘지 모를 미현실의 세계로 이끈다”고 평했다. 현실과 비현실 아닌 미현실 세계 “내밀한 속마음을 담담하게” 김소연은 1967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았다.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해 27년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민재 화백이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문인화부문에서 연 3회 특선을 수상하며, 초대작가로 지정됐다. 지체장애1급인 김 화백은 “그림은 제 인생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단 한 장이라도 마음에 드는 그림을 남기기 위해 해야 할 일이며, 저에게 장애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데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작품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살았기에, 제 장애 조건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었고, 장애를 인정하고 또 그에 맞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연 3회 특선 수상 김 화백은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문화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진도군 관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며, 한국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인화의 대가 금봉박행보생에게 사사하고 있다. 또 1985년, 1989년 목포서 2번의 개인작품전과 200여회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하면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3시집 <사랑법2>를 발간하고, 한국문인협회진도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입학식 등 각종행사가 취소돼 위기를 겪고 있는 화훼 농가와 관련 단체를 돕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직접 꽃바구니를 구매한 사람은 다음 대상자를 지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어려운 시기, 희망 꽃 피길”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동참 김 대표는 “좋은 취지로 진행되는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화훼 농가 단체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달할 수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친 일상 속에서 희망이 꽃 피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한국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이형주 실로암공원묘원 이사장, 강경진 NC부산 부회장, 조희종 성창종합토건 대표를 지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55·사법연수원 23기·전 춘천지검 검사장) 서울동부지방검찰철 검사장이 지난달 27일 임명됐다. 이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고 신임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임명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기영 신임 차관은 광주 인성고,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했다. 장관님의 두터운 신임 “법무·검찰개혁 완수 기대”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거쳐 2018년 6월부터 1년여간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했다. 춘천지검서 부산지방방검찰청 검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일해 왔다. 고 신임 차관은 부산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1월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이 대거 지방으로 좌천될 때 추미애 장관이 서울로 불러올렸다. 추 장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신임 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이자 신임 동국역경원장인 혜거 스님이 지난 4일 동국대 윤성이 총장을 만나 동국역경원 발전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혜거 스님과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혜거 스님은 “동국역경원장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이 기부금이 역경 사업 추진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혜거 스님은 2019년에도 동국대에 대원상 대상 수상 상금 전액인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동국역경원 발전금 후원 대원상 상금 전액 기부도 혜거 스님은 “부처님의 뜻을 전파하며 받은 상인만큼 불교 정신으로 인재를 키워내는 동국대에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혜거 스님은 1959년 삼척 영은사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1년 월정사서 범룡 스님을 계사로 수계했다. 탄허 스님 회상서 대교과를 마쳤으며, 어려서부터 한학에 밝아 스승의 역경사업을 도왔다. 또 1988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금강선원을 열어 일반인들에게 불교원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이 16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연말 표 전 사장을 그룹 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의 총장으로 임명했다. 마이써니는 지난 1월 SK경영경제연구소와 SK아카데미 등에 구축된 사내 교육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공식 출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고종사촌이기도 한 표 총장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SK텔레콤 사장을 지내며 신세대 이동전화 상품인 ‘TTL’ 돌풍을 주도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SK그룹이 소버린 사태를 겪을 당시 오너 일가로서 함께 퇴진한 표 전 사장은 이후 SK텔레콤 고문 등을 맡았을 뿐 경영 일선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SK그룹 ‘마이써니’ 총장 임명 ‘TTL’ 돌풍 주도 경영능력 입증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매스보스턴대 교수를 지내다가 그룹에 입사한 표 총장은 '공부하는 경영자'로 유명했다. 경영상의 주요이슈를 주제로 임원들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중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50명 임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제대변인 직책에 임명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4일 정무직 당직자 인사를 발표하고 국제대변인에 최 전 이코노미스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외신 담당 대변인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외신 담당 당직자를 두긴 했었지만 직책은 부대변인이었다. 낙선했지만… 당 최초 외신 담당 대변 민주당 관계자는 “국제 담당 대변인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외신을 대상으로도 브리핑을 할 필요가 있고 당 위상을 키우는 의미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대변인을 맡게 된 최 전 이코노미스트는 서강대 경제학 학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행정학과 국제개발학과 석사 졸업 후 옥스퍼드대학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이후 세계은행에 영입됐다. 부산 출신인 최 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총선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 최상혁 박사가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NASA는 1980년부터 랭글리연구소서 40여년 동안 일한 최 박사가 그동안 많은 과학적 업적을 남겨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NASA는 우주탐사를 위해 개발된 혁신기술의 일상 활용을 촉진하는 기술전수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발명가 명예전당’과는 별도로 발명가 명예의 전당을 운용해 오고 있다. 최 박사는 NASA서 일하면서 200편 이상의 논문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43개 특허권·71개 상 40년간 쌓은 업적들 소개 43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인 것도 여러 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NASA서 상을 71개나 받았다. 특히 바이오 나노 기술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포어사이트 연구소’의 ‘나노50’ 상을 받았다. 2008년에는 ‘올해의 나노50 혁신가’로 뽑히기도 했다. 최 박사는 인하대 공대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