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4 10:30
이오인 콜퍼 저, 김선형 역 / 책세상 펴냄 / 1만2000원 1978년 라디오 드라마로 시작해 여러 장르로 모습을 바꾸어온 ‘히치하이커’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신화가 된 현대 SF의 고전이다.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을 고대하던 팬들을 위해, 시리즈를 이어갈 차기 작가로 이오인 콜퍼가 선정되었다. 이오인 콜퍼가 쓴 여섯 번책 책에서도 광대한 은하계를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우주 히치하이커들의 기상천외한 모험담이 펼쳐진다. 작가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문체와 캐릭터를 빌려와, 그 위에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한없이 심각한 이야기와 한없이 사소한 이야기를 시끌벅적하게 넘나들며, 농담을 하듯 삶과 우주의 모순과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동석 , 김준호, 박지용 저 / 비타북스 펴냄 / 1만2000원 이 책은 ‘몸 만들기’ 전문가 3인이 모여 현장에서 얻은 수많은 상담사례와 트레이닝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한 ‘다이어트+트레이닝’안내서이다. 요요현상과 체중감량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상식의 함정 165개에 대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저자들은 다이어트와 트레이닝을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체중감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포츠영양학, 운동생리학, 스포츠보충제론 등을 넘나들며 다양한 상식을 친절하게 짚어준다. 또한 운동 중 아미노산을 마시면 효과가 있는지, 미숫가루가 탄수화물 보충제를 대신할 수 있는지, 단백질 보충제에 우유를 섞으면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 그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보충제 상식을 영양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김하돈 저 / 호미 펴냄 / 1만3000원 백두대간연구소 소장으로 백두대간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운동을 벌여온 환경운동가 김하돈 시인이 여러 해 동안 백두대간을 오르내리며 설화 1000편을 수집했다. 50꼭지의 글은 각 편마다 설화가 소개되고, 이어서 설화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는 해설이, 마지막으로 설화의 무대를 중심으로 한 여행 안내 글인 ‘백두대간 여행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각 내용을 보다 풍성하게 해 줄 백두대간 풍경 사진이 곳곳에 실려 책의 의미를 더해준다. 본문은 군사분계선에서 지리산까지 산맥을 따라 내려가며 이갸기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나간다.
유메마쿠라 바쿠 저, 홍구희 역, 다니구치 지로 그림 / 애니북스 펴냄 / 9500원 <아버지>와 <열네 살>로 잘 알려진 다니구치 지로의 산악만화 <신들의 봉우리> 제1권은 남성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음양사>의 원작자로 유명한 유메마쿠라 바쿠의 동명소설 <신들의 봉우리>가 원작이다. 1924년 영국 히말라야 원정대에 참가해 정상을 200여 미터 남기고 실종된 조지 맬러리의 종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1993년, 산악인이자 사진작가인 후카마치 마토코는 카트만두의 한 등산용품점에서 조지 맬러리의 원정대가 가지고 간 것과 똑같은 기종의 낡은 카메라를 발견한다. 흥미를 느낀 후카마치는 추적 끝에 카메라의 전 주인을 만나게 된다. 놀랍게도 그는 몇 년 전 홀연히 세계 산악계에서 자취를 감춘 전설적인 클라이머 하부 조지였는데….
에드 디너·로버트 비스워스 디너 저, 오혜경 역, 서은국 감수 / 21세기북스 펴냄 / 1만5000원 행복학의 다윈, 에드 디너 교수의 ‘행복의 역설’ 진정 성공하고 싶다면 조금 불행한 행복을 원하라 이 책의 감수자이자 에드 디너의 애제자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진화론을 이야기할 때 찰스 다윈을 빼놓을 수 없듯이, 행복 연구에서 에드 디너라는 학자의 존재는 절재적이다”라고 언급한다. 뿐만 아니라 긍정심리학을 창시한 마틴 셀리그만을 비롯하여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세계적 석학들까지 ‘행복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가 써낸 위대한 선물’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행복에 관한 수많은 책들을 접해왔다. 그러나 행복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이며, 어떤 식의 실천 방법들이 있는지를 속 시원히 밝히고 있는 책은 단 한 권도 없었다. 에드 디너는 철학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행복을 끌어내어 과학적인 조명 아래서 연구하겠다는 획기적인 생각을 한 첫 심리학자다. 그와 그의 동료 연구자들은 지난 30년간 행복 연구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면서 행복에 대한 가장 중요한 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건강식 이탈리안 메뉴 선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유러피언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는 2월28일까지 건강식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인다. 안토니오 피우 총주방장의 특급 레시피에 의해 겨울 특선으로 제공되는 건강식 이탈리안 세트 메뉴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유기농 야채와 허브, 칼슘, 단백질, 고도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 항산화 작용의 효능이 있는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 등을 주재료로 하여 신선한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건강식 이태리 요리의 진수를 선사한다. 관자를 곁들여 바질 드레싱으로 맛을 낸 사코 참치 카르파초, 아스파라거스 크림 수프와 관자, 모시조개와 마늘 향의 스파게티, 혼합 그린 샐러드, 파마산 치즈,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쇠고기 로스트 스테이크, 피망 소스를 곁들인 농어 구이, 칵테일 소스의 신선한 새우, 석굴, 문어와 홍합 콤보, 야생 버섯 크림 수프, 카라멜 피칸, 블루치즈, 햄을 곁들인 앤다이브 샐러드, 안심 스테이크, 버섯 스튜와 허브 소스 또는 게살과 호박씨를 입힌 광어구이 등 세트 메뉴에 포함된 각각의 요리는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가격은 디저트 포함 4가지 코스 요리로 구성된 런치 세트가 4만8000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유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키즈 캠프 정보를 소개한다. 캘리포니아 키즈 캠프는 예술에서 과학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는 놀이 학습 체험을 통해 영어를 공부할 수 있어, 비단 어학 연수뿐만 아니라 교과학습 활동을 원하는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LA 아트 뮤지엄‘유소년 예술 캠프’ LA 아트 뮤지엄에서는 봄, 여름, 겨울방학 맞이 계절별 예술 캠프를 진행한다. 연령은 6세에서 13세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박물관 탐방, 그림 그리기 등의 다양한 예술 및 미술활동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LA 아트 뮤지엄이 소장하고 있는 10만 점 이상의 세계적인 예술 작품들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직접 예술가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캠프 기간은 약 1주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www.lacma.org)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꿈나무 과학 캠프’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에서는 일 년에 2차례, 봄방학 캠프와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한다
전국 눈썰매장 대형화·첨단화 ‘눈길’ 모든 연령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터’ 서울대공원…자연 속에서 신나는 하루 한국민속촌…얼음 썰매 타며 옛 추억 어릴 적 눈이 내리면 추위도 어느새 후끈 달아오르게 만드는 신나는 겨울 레포츠 하나가 있었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 세대들만 해도 눈 쌓인 언덕에 올라 비료포대를 타며 눈썰매를 즐기던 추억이 남아 있다. 모든 지역의 초등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에 맞춰 눈썰매장들이 모두 문을 열고 개구쟁이들을 부르고 있다. 신나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역시 엄마 아빠와 하나가 돼 스릴만점으로 타고 내려오는 눈썰매가 제격이다. 서울랜드 무엇보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이 좋은 것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 지하철 4호선과 과천선을 이용, 서울대공원에 내리면 자연 속에서 신나는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규모는 삼천리동산 약 3500여 평의 부지에 메인 슬로프 길이 110m, 폭 50m와 길이 45m, 폭 30m 어린이용으로 돼 있다. 경사는 성인 17도, 어린이 14도로 속도감을 충분히 즐길 수가 있다. 특히 어린이용의 경우 경사나
◆캠프 단체의 신뢰성 얼마나 오랫동안 같은 종류의 캠프를 진행했는지, 반응은 어떠했는지 알아보려면 캠프 주최단체나 기업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 홈페이지가 부실하거나 의견을 남길 게시판이 없는 캠프는 일단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사당 학생수, 응급시 대책 등도 갖추고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참가비 환불, 보험 가입 여부 등도 미리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 ◆자녀 관심이 최우선 캠프는 자녀의 적성과 관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의 욕심으로 선택한다면 돈과 시간의 낭비가 될 뿐 아니라 소심해진 아이들이 외톨이가 돼 고생하고 재미없는 캠프가 되기 쉽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역이라야 다른 참가자들과 잘 어울리고 기억에 남는 캠프가 될 수 있다. 특히 영어 등 학습 캠프는 반드시 자녀의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 ◆주제별 캠프의 선정 방학캠프는 주제별로 외국어·자연탐험·과학·예절·인성·문화·경제·레포츠 캠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색 캠프로 병영·다이어트·극기·국토순례 캠프 등도 마련된다
르네상스 서울, 대구요리 프로모션 르네상스 서울 호텔 한식당 사비루는 2월28일까지 제철을 만난 대구요리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잡히는 대표적인 겨울 생선인 대구는 야들야들한 속살과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깊은 국물 맛으로 숙취해소용 요리로 단연 사랑 받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날 해장국으로 먹는 뜨끈한 대구탕 한 그릇의 맛은 겨울철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대구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다. 생선살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고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보호에도 효과가 있다. 또 고니(수컷의 정소)에는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와 황산화성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생선으로 꼽힌다. 가격 대구탕 5만6000원, 대구지리탕 5만3000원.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마마 & 파파 & 키즈 테라피 패키지 출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의 프리미엄 스파 & 테라피 공간 더 스파 오아시스가 2월2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테라피를 즐길 수 있는 ‘마마 & 파파 & 키즈 테라피 패키
외국어·자연탐험·과학·인성·문화 경제·레포츠 캠프 등 프로그램 풍성 조직력·협동심·창의력·생활력 키워 관심·체력·지적능력 등 고려해 선택 겨울방학이다. 아이들은 ‘기쁨’의 탄성을 지르지만 부모는 ‘고민’에 한숨이 나온다. 올겨울, 우리 아이가 어떻게 방학을 보내야 할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 하지만 고민할 필요가 없다.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캠프가 다양하다. 조직력과 협동심, 창의력과 생활력을 키울 수 있는 캠프참여는 현장에서 경험하는 또 다른 학습. 아이의 관심과 체력, 지적능력 등을 고려해 선택하면 겨울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인성·리더십캠프] ▶데일 카네기 리더십캠프=리더십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리더십 캠프. 자체 강사진과 서울대 재학생이 5박6일 일정 내내 참가자와 함께 생활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실내 프로그램으로 용기 계발, 설득력 계발, 자아발견, 인간관계 증진, 도미노 만들기 등이 실시되며 눈썰매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체험활동도 병행한다
알랭 드 보통 저, 정영목 역 / 청미래 펴냄 / 1만800원 알랭 드 보통이 전하는 공항에 대한 이야기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일상성의 발명가’ 알랭 드 보통의 위트와 통찰력이 엿보이는 또 하나의 놀라운 신작 에세이다. 생생한 취재를 바탕으로 여행에 대한 낭만과 첨단 테크놀로지의 기능, 수많은 사람, 쉼 없이 돌아가는 공항에 대해 신선한 시각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알랭 드 보통은 공항 소유주의 초대를 받아 일주일간 공항에 머물며 전 세계 여행자들과 수화물 담당자부터 비행기 조종사, 공항 교회 책임 목사까지 수많은 사람과 만났다.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위트와 통찰을 담아 아름다운 문체로 전하는 공항 이야기를 살펴 보자.
이화경 저 / 뿔(웅진문학에디션) 펴냄 / 1만1000원 작가 이화경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조선의 이야기 왕을 꿈꾼 한 청년의 욕망에 대한 장편 서사다. 조선 정조 시대를 무대로 신분을 뛰어넘어 이야기 하나로 조선 팔도를 가지려 했던 청년 김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의 아들로 태어난 김흑은 팔도를 돌아다니며 만난 여러 인생들의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저잣거리의 장꾼들부터 사대부가 마님들까지 뒤흔들어 놓은 김흑의 상서로운 외모와 이야기에 대한 소문은 나라님의 침소에도 올려진다. 어느 날, 사도세자의 죽음을 밝혀야 한다는 상소가 올라온다. 그리고 권문세가의 아씨를 사랑하게 된 김흑의 운명은 비극으로 치닫는데…. 이 책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인간 욕망 및 자유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이야기에 생애를 바친 ‘꾼’들의 세상을 그려냈다.
송호근 외 저 / 나남 펴냄 / 1만8000원 이 책은 청년실업의 비참한 현실과 경쟁주의 사회 속에서 오늘날의 청년세대들이 찾아야 할 그들의 위치와 희망을 노래한다. 사회학자인 아홉 명의 저자들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시대적 작업은 어떻게 가능한지, 그 작업에 기성세대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그리고 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20~30대 젊은이들이 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청년세대의 공통적 세대상황을 살펴본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 그들의 청년시절 고민과 방황, 당대의 사회상황, 각자가 어떻게 다르게 세계의 변화에 대처했는지 등을 들려준다.
박성혜 저 / 씨네21 펴냄 / 1만3500원 매니지먼트계의 빅마마 박성혜가 밝히는 엔터테이먼트의 진짜 세계 <별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스타를 부탁해>. 배우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들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매니저다. 이 책은 최근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매니저’라는 직업과 엔터테이먼트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130명의 배우와 70명의 매니저를 이끄는 총 사령관의 자리에서 뜨거운 열정을 빛낸 박성혜가 만난 황인뢰 PD, 신철, 전도연, 지진희, 조승우, 박해일, 김혜수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초짜 매니저에서 베테랑 매니저가 되기까지 박성혜가 겪었던 좌충우돌 경험담과 생생한 엔터테이먼트 세계의 이야기를 펼친다. 최고의 엔터테이먼트로 불리는 거대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의 본부장에 30대 초반이라는 놀라운 나이로 올라선 박성혜가 전하는 리얼한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상훈 저 / 케이앤제이 펴냄 / 1만2000원 경제 전문가들이 감추고 싶어하는 진실 “우리는 경제학에 대해 많은 기대 하고 있다” 이 책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권위에 대한 의존성을 빌미로 가장 많은 얼치기 전문가들이 설쳐대는 곳이 바로 경제학의 영역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은 단시간 안에 빨리, 그리고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인간의 탐욕과 어떤 메시아적 비법이나 지침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의존성이 뒤섞여 빚어진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 얼치기 전문가들이 좌판을 벌이고 현란한 말솜씨로 군중을 현혹할 수 있는 원초적 이유는 경제학이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경제학에서 말하는 법칙들이란 만유인력의 법칙과 달리 예외 없이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란 뜻이다. 서로 다른 가설과 논리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들을 보라. 답이 하나라고 생각하는 태도가 틀린 것이다. 경제학에는 답이 없기 때문에 여러 답을 들고 전문가 행세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경제학의 모든 정리들은 서로 뒤엉킨 복합적인 가설로 구성돼 있어서 직접적으로 시험이 불가능하고 시험하려면 가설을 독립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하다. 북경 나비의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위대한 휴식 패키지 출시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이하 힐튼 남해)는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미엄급 휴양 프로그램인 ‘위대한 휴식 패키지’를 1월3일부터 2월25일까지 선보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오붓한 새해 첫 휴가를 콘셉트로 한 이번 패키지는 힐튼 남해의 프리미엄 스파 테라피 공간인 ‘더 스파 오아시스’의 시그니처 마사지인 ‘오아시사지’ 테라피 체험을 포함하고 있다. ‘오아시사지’는 한국의 시원한 지압과 스파 선진국인 태국의 포근한 마사지 테크닉을 결합하여 만든 수기로만 이루어진 고품격 테라피이다. 이 밖에도 남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조와 일몰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디럭스 스위트(45평형)에서의 1박, 메인 레스토랑 브리즈에서 제공하는 남해 선라이즈 칵테일 무료 시음권과 조식 뷔페권, 오션뷰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따끈한 노천탕과 고품격 사우나 시설을 자랑하는 더 스파의 무료 입장권, 그리고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시간 연장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 59
로맨틱한 데이트 코스…그랜드하얏트서울·쉐라톤그랜드워커힐 다양한 이벤트·볼거리·즐길거리 ‘풍성’…롯데월드 러시아 아이스발레단 하루 3회 공연…롯데호텔제주 1천원으로 즐기는 짜릿함…서울광장·올림픽공원 겨울을 실감할 수 있는 레포츠로는 아이스 스케이팅을 빼놓을 수 없다. 거울처럼 맑고 투명한 얼음 위를 찬바람 가르며 달리는 기분이란 통쾌·상쾌함 그 자체다. 마침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비롯한 도심 속 놀이공원과 호텔가 등 주요 아이스링크들은 제철을 만나 성시를 이루고 있다.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행사도 한가득 펼쳐지는 얼음판으로 겨울나들이를 떠나보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는 홍콩의 야경을 방불케 하는 서울의 야경과 남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유일의 아이스링크다. 아이스링크에 내려서면 중앙 집중식 음향 시스템에서 뿜어져 나오는 로맨틱한 음악과 환상적인 조명시설은 강남의 고층 빌딩들이 만들어내는 야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겨울 데이트
김병종 저 / 문학동네 펴냄 / 1만3500원 김병종 교수가 일 년여 동안 국민일보에 실었던 인기 칼럼 <김병종의 생명 이야기>를 하나로 모아 엮은 책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그림묵상집은 신앙을 깨우는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특히 국제아트페어와 광주비엔날레, 베이징비엔날레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김병종의 동양화가 컬러로 수록되어 풍성한 이야기에 감성을 더한다. 힘겨운 삶의 나날들 속에서 ‘괜찮다, 괜찮다’ 하시며 ‘나를 위하여 울기보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는 그분의 말씀에 스스로를 안위해왔던 우리들에게 그림 묵상집은 신앙을 깨우는 소중한 울림과 함께 숙연한 감동을 준다.
정진국 저 / 글항아리 펴냄 / 1만5000원 작고 아름답고 진귀한 유럽의 괴짜박물관 이야기 <유럽의 괴짜박물관>.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 등 잘 알려진 대형박물관이 아니라, 유럽 구석구석 소도시나 촌에 아늑하게 위치한 소형박물관을 발굴해서 소개했다. 유럽엔 자그마한 박물관들이 정말 많다. 그런데 국내 소개되는 책들은 대부분 관광객들이 몰리는 대형박물관 위주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 그 존재조차 모르는 소규모 박물관들이 그 주변에 살았던 삶을 품고서 인류의 관심을 기다린다는 사실은 푸근하고 애틋하다. 저자가 다녀온 박물관의 상당수는 농촌과 어촌에 위치한, 기차를 갈아타고 물어물어 찾아가야 하는 곳들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에게 소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