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 글로버(미국)가 무려 10년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버는 지난달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디어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글로버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11만6000달러(한화 약 12억8000만원). 글로버는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았다. 4라운드에서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8개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글로버는 1번(파4)과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8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인 글로버는 후반 들어 11번 홀(파4)에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통산 4승…상금 13억 짜릿했던 막판 역전극 12번 홀(파3)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집중력을 펼쳐 선두로 나섰고,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글로버가 먼저 경기를 마치고 연장 등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했지만 누구도 동타를 이루지 못한 채 경기가
골프 용품회사 테일러메이드 골프의 한국지사는 지난달부터 한성에프아이를 파트너로 하여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을 본격적으로 전개 중이다. 고품질의 선별된 원단과 자재를 사용해 하이 퍼포먼스 어패럴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되는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마인드의 골퍼를 타깃으로 한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가 한성에프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한성에프아이가 한국 골프 어패럴 시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한성에프아이는 올포유, 레노마 등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한성에프아이와 제휴어패럴 사업 트렌드에 민감하고 스타일 중시 또한 한성에프아이는 골프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에 본부를 둔 영국 왕립골프협회 (R&A)와 ‘The Open’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향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는 또 프리미엄 골프 용품 라인인 심 글로리(SIM Gloire)를 홍보하기 위해 KLPGA 투어의 스타 선수인 유현주를 영입했다. 앞으로 테일러메이드는 의류,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골프 용품 양쪽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골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업계
알펜시아리조트가 지난 6월 5차 공개 매각에서 인수자를 선정했다. 최종 매각까지 아직 절차가 남아 있지만 도처에서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도 그럴 것이 알펜시아의 하루 이자만 4200만원에 달하는 수준이라 하니, 강원도와 실질적인 운영사인 강원도개발공사는 그간의 고심이 무척이나 컸을 터이다. 어찌 보면 뒤늦게나마 매각에 성공한 것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반면교사 하지만, 초기 개발과 이후의 운영, 그리고 최근의 매각 과정을 놓고 따져볼 문제점과 과제도 산적해 있는 듯하다. 우선, 입지선정 때부터 말이 많았다. 종합리조트로서의 성격이 비슷한 용평리조트 바로 옆에 인접해 있어 고객층이 겹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동계 올림픽 개최나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의 정책적 고육지책이었다면 몰라도, 굳이 막강한 잠재적 경쟁자를 지목해서 시작부터 대적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아해하는 부분이다. 그러니 수익사업으로는 보자면 애초부터 경쟁사와 차별화된 철저한 전략이 요구됐던 상황이다. 기억을 떠올려 보면 2009년 개장 당시 강원도의 리조트형 골프장들은 수도권 수요층들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었고 이미 용평리
투어 2년 차 전예성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예성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전예성은 미리 경기를 마친 허다빈과 동 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먼저 티샷한 허다빈의 볼이 왼쪽 깊숙한 러프 지역에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반면 전예성은 드라이버 티샷이 좁은 페어웨이 중간에 떨어지며 유리한 입장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허다빈이 세컨드샷을 레이-업 한 후 홀 주변에 공을 떨궈 파 찬스를 만든 반면 전예성은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리며 버디 찬스를 맞았다. 둘의 그린에서의 첫 번째 퍼팅이 모두 홀을 외면한 가운데 전예성이 침착하게 파 퍼팅을 성공시키며 연장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예성은 전날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챔피언조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전예성은 1번 홀(파5)부터 6m 거리의 버디
‘대세’ 박민지가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민지는 지난달 1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연정의 추격을 2타 차이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6승이자 통산 10승째다. 박민지는 올 시즌 누적상금 11억2804만7500원을 쌓아 시즌 최단기 10억원을 돌파했다. 박민지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신고했다. 5할이 넘는 놀라운 성적이다. 한 시즌 KLPGA 투어 역대 최다승 기록은 2007년 9승을 거둔 신지애가 갖고 있다. 역대 시즌 최다 상금은 2014년 김효주의 12억897만원이다. 따라서 박민지가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이들 기록도 경신할지 주목된다. 이번 우승으로 박민지는 사실상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2위 박현경과의 차이가 7억원으로 멀찌감치 벌어졌다. 대상 포인트 부문서도 이번 대회서 ‘톱10’ 입상에 실패해 포인트를 보태지 못한 장하나를 제치고 1위(403점)로 올라섰다. 최단 시즌 6승 금자탑 시즌 상금 10억 돌파
드라이버 클럽 길이가 길어지면 비거리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있다. 사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맞는 말이다. 드라이버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클럽이 짧은 클럽보다 스윙 아크가 크기에 볼과 임팩트 시 더욱 강한 힘을 전달하게 된다. 한 예로 올해 2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드라이버 길이를 ‘인치-업’한 모델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가뜩이나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디섐보가 길이를 늘여, 거리 또한 더욱 늘여보겠다는 뜻이 명확했다. 일반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46인치 정도의 드라이버 샤프트를 쓰게 된다. 그런데 디섐보는 한술 더 떠 무려 48인치 드라이버를 쓰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과학적 설계 물론 자신의 공언과 달리 이 장척의 드라이버를 대회장에 들고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드라이버 길이를 조금씩 늘이는 선수가 많아지며 평균 비거리가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다. USGA가 공개한 2020년 드라이브샷 비거리 관련 보고서를 보면 유러피언 투어의 지난해 평균 비거리는 301.9야드로 2003년 286.3야드에 비해 15.6야드나 늘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은 지난달 25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골프장(파72, 7264야드)에서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2점)만 7개를 낚아 14점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58점을 얻은 김한별은 52점을 얻은 김성현을 6점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더블 보기 이하 -3점, 보기 -1점,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으로 치러져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포인트 획득에 적극적이었다. 김한별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취지에 맞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동 2위 그룹에 7점 앞선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초반 6개 홀 중 무려 4개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8점을 보탰다.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잃지 않았다. 11번 홀(파5)부터 4개 홀 연속 파 행진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파4)부터 다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야마하·아너스K 오픈 통산 3승 공격적 플레이로 6점 차로 승리 김한별은 15번 홀과 16번 홀(파4)에서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지난달 4일 강원도 평창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이가영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났다. 18번 홀(파5)에서 시작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해림은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이가영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김해림의 앞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이가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3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김해림은 18번 홀에서 버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가영과 비슷한 위치에 있던 볼을 홀에 떨군 김해림은 결국 연장 승부로 가져간 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경기 후 김해림은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 들어가서 긴장도 많이 했고, 첫 홀 티샷도 안 좋았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 가운데 내가 가장 승수가 많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출신인 장은수가 KLPGA 호반 드림 투어 2차전에서 6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재감을 다시 부각시킨 계기이자, 절치부심한 끝에 얻은 값진 수확이다. 장은수는 지난달 14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400야드)에서 열린 KLPGA 2부 투어 대회인 ‘호반 드림 투어 2차전(총상금 2억1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98타를 달성했다. 와신상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전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장지연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6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연장까지 승부가 나지 않던 둘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장은수였다. 여섯 번째 연장에서 장지연은 파를 기록한 반면, 장은수는 6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넘기 힘들었던 프로의 벽 안 풀렸던 과거 잊고 수확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6번째 홀까지 연장전이 이어진 것은 드림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이다. 드림 투어 역대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은 2016년 ‘군산CC컵 드림 투어 2차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간판 박현경이 한우 홍보에 나선다. 지난달 1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박현경을 2021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영양 소외층을 위한 한우 지원 사회공헌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우명예홍보대사’는 축산, 의학, 식품영양, 요리, 인문학, 문화예술, 스포츠 등 7개 분야에서 위촉된 전문가그룹으로 박현경까지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현경과 위원회는 위촉식과 함께 ‘영양 소외층을 위한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사회공헌 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시즌 중 박현경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의 한우고기를 적립하고, KLPGA 시즌 종료 후 박현경의 이름으로 영양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버디 1개당 한우 1㎏ 적립 박현경은 “경기 중 체력관리가 필요할 때마다 챙겨 먹었던 우리 한우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 더욱 열심히 임해 한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3오버파 85타를 쳤다. 참가 선수 156명 중 156위로 최하위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해 합산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까지 컷 통과가 가능하다. 박찬호는 2번 홀과 10번 홀에서 더블보기, 3번 홀, 6~7번 홀, 9번 홀, 11~12번 홀, 14번 홀, 16~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총 -15점이다. 155위 김현석(-10점)에게도 5점 뒤진 최하위 성적이다. 이로써 박찬호는 예선통과가 무산됐다. 박찬호는 선두에 나선 김한별(+17)에 32점 차로 뒤졌고, 동반 라운드를 펼친 베테랑 최호성(+5점), 황인춘(+7점)과도 큰 점수 차를 보였다. 경기 후 박찬호는 “KPGA 군산CC 오픈
호주 교포 이민우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유러피언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에서 열린 롤렉스 시리즈 스코티시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민우는 전반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맹타를 날렸다. 이민우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이민우는 홀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33만3600달러(약 15억3000만원). 이번 대회는 유러피언 투어 롤렉스 시리즈에 포함되는 4개 대회 중 하나로 이민우는 쟁쟁한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유러피언 투어 깜짝 우승 스코티시 오픈 빅4 제쳐 이민우는 “멋진 하루다. 나의 플레이가 아주 자랑스럽다. 6개 연속 버디는 정말 좋았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지난 7월 25일 끝난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를 기점으로 상반기가 종료됐다. 상반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무서운 10대’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제40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뒤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 이후로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까지 1위까지 올랐다. 현재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및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6차례나 진입하며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다. ‘LB세미콘 리커버리율(71.5248%)’ ‘평균타수(69.76타)’ 부문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춘추전국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써냈다. 올해도 여러 기록을 써내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으로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코리안 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주형,
홍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세웠다. 홍란은 지난 6월18일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 출전하면서 KLPGA 투어에서는 처음으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KLPGA와 후배들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 21’ 1라운드를 마친 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강춘자 KLPGA 대표이사와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 김순희 전무이사, 김철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대표이사와 차정호 비씨카드 골프단 단장이 참석했다. 축하 행사에서는 꽃목걸이와 함께 골프 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홍란에게 전달했고, 케이크 커팅식을 가지며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기념했다. 묵묵히 밟아온 대기록 꾸준함으로 맺은 결실 홍란은 “1000라운드 출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대회도 많이 열어주시고 선수들을 위해 힘써주신 KLPGA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투어 생활을 오래 하려면 성적도 물론 뒷받침돼야 하지만 자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기복 없는 꾸준한 모습으로 많은 분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장하나가 장애 청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프로골퍼 장하나가 정규 투어 누적 상금 50억원 달성을 기념해 장애 청년을 위한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하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2개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거머쥔 후 롯데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10년 6개월간) 정규 투어 통상 상금 50억원 달성과 함께 투어 통산 14승을 따냈다. 그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6월15일 푸르메재단을 방문한 장하나는 “좋은 일을 위한 나눔은 미루지 않고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다. 기쁜 순간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이라고 활짝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2017년 LPGA 투어에서 한국인 선수 최다 기록인 통산 4승을 기록한 뒤 국내에 복귀한 장하나 선수는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13호 회원이 됐다. 누적 상금 50억원 달성 푸르메재단에 1억 기부 2019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완료하며 장애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는 말과 함께 선뜻
호주 교포 이준석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하는 감격을 누렸다. 국내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3회 한국 오픈’에서 이룬 우승이라 감격은 배가 됐다. 이준석은 지난 6월2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와 버디를 4개씩 주고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준석은 역시 생애 첫 승에 도전한 박은신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나흘 내내 선두를 한 번도 뺏기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이준석은 4억원의 상금을 획득해 단숨에 시즌 상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이준석은 16번 홀(파3)까지 1타차 공동 2위로 밀려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10m가량의 버디 퍼트를 극적으로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0대 돌풍’의 핵 김주형까지 3명이 동타를 이룬 가운데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결정짓게 됐다. 먼저 김주형의 18번 홀 티샷이 OB가 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고, 이준석과 박은신은 홀 주변 비슷한 위치에 볼을 떨어뜨려 우승을 결정짓는
코오롱이 올해까지 30년째 한국 최고 권위의 한국 오픈을 후원 중이다. 한국 오픈은 1958년 출범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곤 한 차례도 거른 적이 없다. 지난 6월2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나흘간의 명승부를 마감한 한국 오픈은 올해로 63회째였다. 2주 전에 끝난 35회 한국여자 오픈보다 역사가 거의 2배 가까이 길다. 남다른 연혁 한국 오픈이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개최지를 경기도 고양 한양CC에서 2003년 46회 대회부터 현재의 우정힐스CC로 옮기면서다. 1993년에 세계적 코스 설계자인 페리 다이(미국)에 의해 웨스턴 스타일 코스로 개장한 우정힐스는 ‘물가의 소’라는 의미의 고 이동찬 명예회장의 아호 ‘우정’에서 이름을 따왔다. 그보다 3년 전인 1990년부터 코오롱그룹은 대회의 예산을 책임지는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대회명이 코오롱 한국 오픈이 된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코오롱그룹이 한국 오픈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이 명예회장이 1985~1996년까지 대한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명예회장은 한국 오픈을 후원하면서 “죽을 때까지
박민지가 9번째 출전 만에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13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 6536야드) 레이크(OUT), 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박현경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박민지는 올 시즌 4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에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바 있다. 대회 최종일 박민지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시작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박민지는 2번 홀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박민지는 5번 홀과 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한동안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박민지는 14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달 만 통산 승리 절반 채워 대상포인트·상금 1위 질주 기세를 탄 박민지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8번 홀을 남겨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차 임진희가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임진희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1타 차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1억2600만원. 지난해 시드를 지키지 못해 드림 투어(2부)에서 뛴 임진희는 이 대회 전까지 올해 9개 대회에 참가해 5차례 컷오프 되었다. 시즌 최고 성적이 15위(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평균타수도 73.54타(68위)에 불과했다.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를 4언더파 공동 13위로 시작했다. 단독 선두였던 김수지와 5타 차였다. 침착하게 타수를 줄였고, 17, 18번 홀에서 어려운 퍼팅을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13위로 시작해 1위로 끝내다 챔피언조보다 1시간 정도 먼저 경기를 마친 임진희는 2위 그룹의 경기를 지켜보며 퍼팅 그린에서 연장전을 대비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갈수록 임진희와 동타를 이루는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박현경, 김새로미, 정윤지, 김수지 등은 마지막 홀까지 1타를 줄이지 못했다. ‘무명’에
우승 상금이 무려 45억원인 골프리그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최고 스타 선수 40여명 만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만든 프리미어 골프리그(이하 PGL)는 지난달 9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계 골프계에 보내는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 따르면 시즌은 8개월간 이어지고 매 시즌 대회수는 18개다. PGL이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그중 12개 대회는 미국에서 개최된다. 나머지 6개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개최를 계획 중이다. 개최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열리며,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개인전은 대회당 상금 2000만달러(한화 약 223억원)가 걸려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1500만달러보다 500만달러가 많다. 특히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한화 약 44억6000만원)에 이르고, 꼴찌를 해도 15만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 꼴찌 해도 15만달러 PGL은 이날 메시지에서 “그동안 루머와 추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