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3 08:29
이 책은 ‘나를 고생시킨 그 나쁜 팀장처럼은 절대 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 팀장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는 초보 팀장들, 그리고 리더가 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힘들고 막막해서 치트키가 필요한 시니어들에게 유용하다. 또, 약속한 목표를 달성해내는 탁월한 팀 리더를 육성하거나 채용하고 싶은 임원과 CEO에게도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현재 팀장이 아니어도 좋다. 좀 더 큰 권한과 자율성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은 일잘러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일을 정말 진심을 다해서 잘 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훌륭한 전략서가 돼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유언장 개봉을 위해 외딴섬에 모인 출판 명문 사이다이지가 사람들. 섬의 유일한 건축물이자 돔 모양 전망실을 갖춘 별장서의 하룻밤이 지난 다음 날, 이들은 오랫동안 행방불명됐다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난 쓰루오카의 시체와 마주한다. 그리고 때마침 불어온 태풍으로 꼼짝없이 섬에 갇히고 만다. 이에 유언장 개봉을 담당한 변호사 야노, 그리고 쓰루오카를 찾아 섬에 데려온 사립탐정 고바야카와가 경찰 대신 사건을 수사하지만 난항을 거듭할 뿐이다. 그러던 중 오래전 이 섬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섬과 가족의 비밀이 조금씩 벗겨지는데…. <webmaster@ilyosisa.co.kr>
한규범 남·1989년 4월3일 자시생 문> 관세사를 준비하고 있으나 시험에 번번히 통과하지 못해 진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도 아직 못해 더 이상 어찌할 바를 몰라 고민이 많습니다. 답> 지금 귀하의 뜻은 절대 무리가 아니나 관세사 쪽은 아닙니다.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귀하는 운세의 성분이 독립성 관운이므로 자격고시가 정상적인 길이나 지금까지는 운이 저조하고 자신의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해 실패했던 것입니다. 성격이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완고해 정신적인 압박이 아주 심합니다. 이제는 마음의 공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년부터 행운이 시작돼 2년 내에 진로가 확립되고 각종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일반 직장의 유혹을 과감하게 차단하고 다시 공부에 열중하세요. 마지막입니다. 결혼은 늦게 이뤄지므로 고민하지 말고, 공부에 전념하세요. 여진숙 여·1977년 3월6일 진시생 문> 저는 1972년 5월 유시생인 남편과 시댁식구 세명과 함께 두 칸 월세방에서 가난 속에 묻혀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연이 아니라서 행복이 없다면 헤어지려 합니다. 답> 행복은 금전이나 재물이 좌우하는 것
바다와 맞닿은 해동용궁사는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이다. 누군가 해동용궁사를 찾는다면 이렇게 귀띔하고 싶다. 정성스레 고른 소원 하나를 품고, 동이 트기 전 부지런히 사찰로 향하라고. 전각과 불상, 탑 등을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이 특별하고, 그 여운이 묵직하다. 해동용궁사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관음 성지로,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뤄진다고 한다. 해돋이 후 사찰을 유유자적 둘러보는 시간은 덤이다. 곧 관광객이 물밀 듯 몰려올 테니! 수려한 풍경 덕에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 반 이상이 외국인이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고려 우왕 2년) 공민왕의 왕사를 지낸 나옹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는 뒤에 산, 앞에 바다가 펼쳐진 이곳을 신령스럽게 여겨 토굴을 짓고 수행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930년대 보문사로 중창했고, 1970년대 초 백의관음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꿈을 꾼 주지 정암스님이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용을 타고 승천하는 꿈 사찰 입구에 이르면 잠시 후 눈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질 거라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다소 복잡한 먹거리촌을 지나 위풍당당하게 늘어선 십이지신상을 만난다. 땅을 지키는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코로나서 벗어난 정신적 해방감과 고금리, 고물가, 국제분쟁으로 인한 경제침체기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국민의 평균 학력은 높아졌지만 그로 인한 취업 문제가 생겼고,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상식이 됐지만 SNS 발달로 인한 비교와 자괴감 문제는 어느 때보다 정신건강을 위협한다. 여기에 남녀 간의 갈등, 세대 간의 갈등, 연애도 어려운 각자도생의 세파 속에서 다들 화가 났지만, 위로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외로움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이런 이중적인 상황에서는 희망적인 청사진에 거부감이 들고,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감성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성공에 대한 열망은 있지만 그만큼 도태될까 봐 공포를 느낀다. ‘자존감 열풍’을 일으켰던 윤홍균 원장은 지금이야말로 ‘회복력’을 주시할 때라고 강조한다. <마음 지구력>은 불안과 공포를 버티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 연소시켜야 하는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시대에서 회복력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윤 원장의 성장 심리수업이다. 혹여라도 단어와 문장 속에 의도치 않은 냉소와 차가운 습성이 남아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는 않을지 염려하면서 문장 하나하나에 배려와 진정성을 담아
저자는 고백한다. 자신 역시 열등감에 시달리는 한 사람이었다고. 타고난 재능과 기질을 한탄했고, 노력하지 않고도 잘해내는 사람을 부러워도 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 깊은 울림을 주었던 우리 시대 만인보를 기록하고, 다시 그 정수를 모아 이 책을 펴내면서 깨닫는다. 늘 빛나는 존재로 사랑받아온 것처럼 보이는 이들 역시 고통의 시간을 지나왔다는 것을. 그리고 저자는 다시 고백한다. 기꺼이 실패에 도전하는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타고난 인간은 없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돌파하고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으로 전환해냈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삶에서도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인 ‘별의 순간들’을 마주하길 바라 마지 않는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는 450년 전으로 돌아가 인류가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일으키고, 전 세계에 사회적 풍요를 흐르게 만든 원인인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자본시장’ ‘운송과 통신의 발달’이라는 네 가지 틀을 이용해 부국과 빈국 사이에 격차가 벌어지게 된 원인, 먼저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와 이들을 따라가는 나라, 전혀 성장하지 못한 나라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경제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술한다. 현대의 풍요가 처음으로 탄생한 네덜란드와 영국의 경제발전의 역사, 이 나라들의 뒤를 따른 프랑스, 스페인, 일본의 역사, 그리고 이슬람 국가와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소재로 번스타인 작가가 그려낸 ‘부의 보물지도’를 통해 독자들은 앞으로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통찰할 수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의 핵심 중 하나는 반도체 주권국가를 향한 한국의 생존전략이다. 이것은 공저자들이 미국 보스턴과 한국 서울을 줌(Zoom)으로 연결해 매주 이어간 치열한 토론의 결과물이다. 그래서인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고래싸움 속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를 한국의 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공직자 출신 저자들의 절박한 심정과 무거운 책임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저자들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주권국가로서 미래에도 반도체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하고 반도체 생태계 형성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범국가적 관심과 역량을 모아 ‘G7 프로젝트 2.0’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webmaster@ilyosisa.co.kr>
100년 전에는 요리나 빨래 같은 집안일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일을 할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앱을 이용해 언제든 요리를 배달시키거나 세탁기에 옷가지를 던져 넣고 40분간 TV 앞에 앉아 있으면 된다. 불과 1990년대만 해도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공유하려면 시위에 참석하거나 신문사에 우편을 보내 자신의 글이 게재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을 올리면 끝이다. 1930년생 여성들은 으레 고등교육을 끝으로 20살에 결혼해 25살까지 출산과 육아에 전념했지만 1990년생 여성들은 대부분 대학교에 진학해 25세가 돼도 출산은커녕 결혼도 하지 않는다. 이 같은 기술은 20세기와 21세기의 세대를 규정하는 핵심 트렌드이자 사일런트 세대서 Z세대를 거쳐 알파 세대까지 일관된 흐름이라 할 수 있는 ‘개인주의’와 ‘슬로우라이프’와도 연결된다. 개인주의는 집단이 아닌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중요해지는 것이고 슬로우라이프는 느려진 인생주기, 즉 취업과 결혼, 출산 등 어른 노릇을 하는 연령대가 점점 더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은 지금 우리와 함께 있는 부모님과
정동우 남·1993년 7월16일 술시생 문>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결혼하기 위해 1992년 1월 진시생과 만남을 갖고 있으나 어찌된 일인지 제 짝이 아닌 것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이 인생의 중대사라 쉽지 않습니다. 답> 지금 두 분은 서로 맞지 않습니다. 귀하의 연분은 쥐띠 중에 평생의 인연이 있으며 단, 3월생은 제외입니다. 이미 정해진 숙명이므로 벗어나면 실패하고 맙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 여성은 비록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위치에서 미래를 잘 키워가고 있으나 귀하와는 전혀 상생이 되지 않고 또한 합을 이루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서로가 잘 맞지 않고 살아가는 방식 또한 다르며 상대 여성의 성격이 강철과 같아 좀처럼 굽히지 않습니다. 서로가 뜻이 맞지않고 자주 톡톡튀는 독특한 성격을 귀하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하며 애정이 존재하지도 못합니다. 빨리 마음을 정리해 서로의 행복을 찾아 각자의 길을 가세요. 손지숙 여·1978년 11월19일 술시생 문> 1975년 10월 인시생인 남편의 실직과 각종 사고로 인해 집안이 엉망이 돼서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정말 파산하는 것은 아닌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답> 현재
전남 고흥군 용암마을의 영남용바위에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먼 옛날, 이곳에서 두 마리 용이 서로 먼저 승천해 여의주를 얻으려고 싸움을 벌였단다. 마을 주민 류시인은 꿈에서 그들의 싸움을 끝낼 비책을 듣고 한 마리를 활로 쐈다. 류시인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긴 용이 용암마을 앞 바위를 디딘 채 승천했는데, 그 흔적이 지금까지 있다는 것이다. 그럴싸한 전설이다. 고흥10경 가운데 6경으로 꼽히는 ‘남열 해양 경관과 해수욕장’에 그 전설의 흔적인 영남용바위가 있다. 널따란 반석을 따라 조심스레 들어가다 보면 용이 승천한 흔적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놀랄 만큼 전설과 일치하는 모습이라 실제 벌어진 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어디 그뿐일까? 용암마을 한쪽에는 용의 머리처럼 보이는 용두암이 있다. 제주 용두암보다 작지만, 모양은 그럴듯하다. 용의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이 용암마을을 찾는 이유다. 영남용바위 풍경을 바라보며 전설을 상상해도 좋지만, 실제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만나보면 어떨까? 영남용바위 일대는 지금도 용이 승천하는 현장을 목격하기 적합한 곳으로 유명하다. 나로우주센터서 쏘아 올리는 우주발사체의 궤적을 볼 수 있어서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서 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사무실에 출근한 당신.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에 접속하자 읽지 않은 이메일이 산처럼 쌓여 있는 장면을 마주한다. 자, 이건 지금 당장 답장을 보내야겠고, 이건 이따 오후에… 일단 오늘 꼭 넘겨야 하는 보고서부터 마무리하려고 문서 프로그램을 연 순간, 메신저 알림이 울린다. 문의에 답하고 왔더니 회의 시간이라는 캘린더 알림 메시지가 뜬다. 이제 겨우 10시밖에 안 됐는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주의집중을 통제할 수 없다고 절실하게 느낀다. 기술은 우리 역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정보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되었으나, 그 대신 우리는 산만하고 피곤해졌다. 인터넷의 노드와 링크 구조는 우리가 디지털 세상을 한없이 돌아다니도록 유도한다. 실제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쓰는 동안 우리의 주의집중 시간이 평균 47초 정도로 미친 듯이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현상에 관해 대중적 논의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인간과 컴퓨터 사용 기술의 관계에 대한 네 가지 근거 없는 오해가 생겨났다. 첫 번째 오해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늘 집중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래야만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면
<돌파매매 전략>은 돌파매매 기법의 기본 원리와 실제 적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손익비가 높고 안전한, 변동성 축소 셋업 이후에 진입하는 기법이 주로 담겨 있다. 이외에도 책은 셋업, 매물대와 차트 패턴 분석, 종목 선정, 진입 시점, 손절매, 수익 쿠션 확보, 자금 관리 등 돌파매매에 필요한 기초 이론부터 실전 투자에 도움 되는 예시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부록에 이르면 두 저자에 건네진 질문에 대한 답변과 두 저자의 올해 대박주 매매 일지도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혼란스러웠던 올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매매하면 좋았을지를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국내 서점가에도 추세추종과 관련한 책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시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책은 전무하다. 두 저자가 중점을 둔 부분도 여기에 있다. 그렇기에 리버모어의 ‘최소 저항선’ , 윌리엄 오닐의 ‘손잡이가 달린 컵’이 국내의 주식들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100개가 넘는 차트 예시를 들어 가면서까지 설명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책의 가치는 개별 주식에 한정되지 않을 듯싶다. 추천사를 써 준 강환국 작가는 이 책을 읽고 비트
시간은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는 유일한 자원이다. 헨리 포드의 말처럼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시간과 생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적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모든 부분이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통해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그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어떤 특권도 없이 태어난 사람이 맨손으로 시작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평생 성공에 관한 ‘진리’를 찾아 나섰다. 비로소 그는 그 해답을 찾았다. 저자는 라디오를 통해 성공에 관한 진리를 설파하였고, 이 책은 그가 말했던 성공에 관한 ‘정수’만 담아낸 책이 되었다. 시대를 초월하여 수많은 후대 자기계발, 성공학 강연자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의 말은 여전히 성공에 관한 불변의 진리를 담고 내려오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성공에 관하여 평생토록 연구하여 정리한 성공학의 정수이며, 그가 실제 라디오에서 발화한 오리지널 스크립트를 텍스트로 옮긴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작품은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 근친상간, 간통, 출생의 비밀, 불치병 등 매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코드들을 통해 제목과 상반된 사랑의 이미지를 그려나간다. 고요하고, 평화로우며, 아늑하고, 안정적이기만 한 호수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시시각각 일변하며 위태롭기만 한 사랑의 이미지를. 그리고 소설의 끝에 다다를 때쯤 독자로 하여금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지만, 그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것을 품을 수 있게 만드는 것도 사랑이다. 이러한 사랑은 비단 이 작품뿐 아니라 박경리의 작품들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생명은 아픔이요 생명은 사랑이다”라고 했던 박경리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박경리 문학의 세계관을 깊숙이 엿보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뭔가를 팔아야 돈을 벌 수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는 것도 우리의 노동력을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다. 이 사회에서는 ‘잘 파는 사람’이 돈을 벌고 부자가 된다. 이 같은 맥락서 부업을 선택할 때에도 잘 파는 것과 연결되는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제작한 상품이 없어도, 자본금이 충분치 않아도, 판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부업으로 시작해 점점 더 크게 확장해 나갈 수 있다. 무일푼으로 네이버 블로그서 시작해 남의 제품을 팔고, 해외 소싱과 더불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 해답이 돼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 책은 먼저 영향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뇌는 두 가지 인지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한다. ‘악어 뇌’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결정하며, 감정, 순간적 판단, 연습하면 쉬워지거나 습관이 될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반면 ‘판사 뇌’는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결정한다. 계획 세우기, 계산하기, 전략 짜기, 해석하기, 아직 능숙하지 못한 일 해내기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릴 때 악어 뇌가 우선한다고 말한다. 이 사실은 우리가 늘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착각을 깨닫게 해주며,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무엇보다도 악어 뇌에 말을 걸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준다. <webmaster@ilyosisa.co.kr>
앙주는 고향을 떠나 브뤼셀서 독립생활을 꾸려가는 열아홉 대학생이자 열정적인 문헌학도다.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학교서 겉돌며 저녁이면 도시의 거리를 홀로 정처 없이 걸어다닌다. 거의 살아 있지 않은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대학 입시를 앞둔 열여섯 고등학생 피, 무기를 좋아하고 책을 단 한 권도 읽어내지 못한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과외교사 자리를 구하던 앙주는 피를 만나 책 읽는 법을 가르치게 된다. 피는 자기 소개를 해보라는 말에 자기 이름만 겨우 밝히고 아버지 이름과 직업을 이야기할 만큼 아버지에게 얽매여 있다. 헤매거나 달아나는 것은 사는 법을 알아내려는 앙주와 피의 미약한 몸부림이다. 그들의 서툴고 절박한 동작을 노통브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생생히 포착해낸다. <webmaster@ilyosisa.co.kr>
6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비트코인의 인문학적 탄생 배경(1장), 비트코인의 절대적 가치(2장), 화폐와 비트코인 현상(3장), 소유권에 대한 이해(4장), 비트코인의 가치 증명(5장), 채굴의 미학(6장)으로 구성돼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의 대상으로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의 개념을 다시 정립해보는 것도 좋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고, 비트코인 화폐 현상에 집중해보자. 특히 저자는 더 이상 비트코인의 관찰자가 아니다. 그는 처음부터 비트코인 현상을 재현할 수 있는 과학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그는 10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비트코인을 모방하고 압축해서 화폐 현상을 재현했다. 수백년이 걸려야 관찰이 가능했던 화폐의 탄생을 비트코인은 10년으로 압축해서 우리에게 보여줬다. 저자가 만든 비트모빅은 이를 1년으로 압축했다. 이런 눈부신 과학적 성공은 그가 비트코인을 기술의 산물로 보지 않고 인문학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홀대받는 시대에 ‘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으로서 인문학의 위상을 비트코인 전문가가 증명한 셈이다. 경제학의 좁은 시야서 벗어나 철학, 인류학, 국제지정학, 금융 등 여러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