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이경재 변호사가 최순실씨 변론을 포기했다. 최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승계 작업을 봐주는 대가로 미르·K스포츠 재단에 204억원을 출연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는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었다. 최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를 결정했다. “긴 시간 많이 지쳤다” 국정 농단 변호인단 사임 하지만 이 변호사는 지난 29일 “항소심 선고 전 최씨와 의논을 했다”며 “상고심에서는 변호사 역할이 제한적인 만큼 변호인단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2016년 10월 최씨가 독일에서 귀국한 이후 2년 간 그를 변호해왔다. 최씨의 상고심 변호는 권영광·최광휴 변호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이제 냉정하고 엄격하게 우리 측 변론이 어땠는가 반추해보고자 한다”며 긴 시간 변호하면서 많이 지쳤다. 국정 농단 사건을 멀리 떨어져서 보기로 한 것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강사가 방송인 김어준씨에게 사과와 반론기회보장을 요구했다.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최 강사는 지난 27일 ‘오마이스쿨’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어준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측에 공개적인 사과와 적절한 반론 기회 보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 강사는 수학강사 ‘십자루’ 우형철 강사가 출연한 지난 23일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9회 방송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우 강사는 당시 방송서 최진기 연구실 직원이 보낸 메일으로 보이는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를 우 강사는 “불법 댓글을 달겠다고 (최진기 측에)보고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댓글 지시 사실무근” “너무 억울…책임져야” 이에 최 강사는 “이 내용만 보면 40만명(2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46만명)에 달하는 시청자가 ‘아 최진기 저 사람이 댓글 작업했구나. 지시 명령 내렸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가 그렇게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었다.“ 황수경 전 통계청장(이하 황 전 청장)이 지난 27일, 정부대전청사 후생관 대강당서 열린 이임식 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청장은 이날 ‘가계동향조사 소득 통계 신뢰도 문제 때문에 경질된 것이냐’는 질문엔 “저는 사유를 잘 모른다. 그건 인사권자의 생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 전 청장이 갑자기 경질된 것에 대해 정치권 등에선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 바로 최근 불거진 가계동향 조사를 둘러싼 논란 때문이다. 교체 이유에 “잘 모른다” 외압 논란에 “정기 인사” 통계청은 가계동향 조사 표본 가구수를 지난해 5500개서 올해 8000개로 확대해 소득이 낮은 가구가 상당수 포함됐다. 이로 인해 올해 1∼2분기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 소득이 지난해보다 각각 8%와 7.6%씩 감소하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이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야권 등 일각서 제기하고 있는 ‘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이 확정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벤투 감독은 거론됐던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제시한 ‘선임 기준’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선정됐다. 벤투 감독은 시큰둥했던 다른 감독들과는 다르게 면접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임했다.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상’은 아닐지 모르지만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이다. 파울루 벤투(49)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지난 16일 유럽축구에 정통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KFA와 벤투 감독이 미팅을 가졌고, KFA의 제안에 벤투 감독이 동의했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조만간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인데, 벤투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태용 후임 기준에 적합?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김세중 조각상’은 조각계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다. 1986년 작고한 한국 현대조각 1세대 작가 김세중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1990년부터 40세 미만 젊은 작가에게 ‘김세중 청년조각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상균은 2006년 이 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이 서울에 상륙했다. 오는 30일부터 서울 한남동 소재 갤러리바톤서 김상균의 개인전 ‘다시 쌓아올리기(Re: Masonry)’전이 열린다. 김상균은 일제강점기 제국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현재는 초현대화한 도심서 과거를 환기시키는 유적지로 존재하는 건물에 주목해왔다. 이번 전시서 그는 그 건물 안에 담긴 시대정신과 힘의 헤게모니, 구체적인 표현의 형식을 조형화법에 농밀하게 녹여낸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 열강의 흔적 김상균과 갤러리바톤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김상균은 2015년 갤러리바톤과의 첫 개인전 ‘Kim Sang Gyun, 김상균’서 1·2차대전 전후 국내는 물론 동아시아를 광범위하게 휩쓸고 지나간 제국주의 열강의 잔재이자 20세기 초반 지배적인 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린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2016년 방송한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서 줄곧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그룹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나섰던 인물이다. JYP와 전속계약 해지 추측성 소문만 무성 당시 열다섯의 나이에도 성숙한 외모와 월등한 실력 등으로 걸그룹 멤버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인기그룹 트와이스의 결성 과정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 출연한 그는 최종 관문에서 탈락해 ‘준비된 신인’으로 불렸다. 특히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잇는 JYP의 새 걸그룹 멤버로 데뷔를 앞둔 상황서 갑작스럽게 전해진 전속계약 해지 소식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해지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JYP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동수 전 경북 청송군수에게 지난 21일, 징역형이 구형됐다. 이날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전날 대구지법 의성지원서 열린 한 전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서 징역 2년에 벌금 2400만원, 추징금 1200만원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또 한 전 군수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청송사과유통공사 관계자 5명은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청송사과유통공사 A 사장에 대해서는 한 전 군수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징역 2년 구형 3250만원 뇌물 혐의 앞서 한 전 군수는 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A씨로부터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명절 떡값과 해외여행 경비 등의 명목으로 6회에 걸쳐 32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 전 군수는 청송군 최초 민선 3선 단체장이다. 지난 2007년 12월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청송군수 재선거서 당선된 한 전 군수는 민선 4, 5, 6기를 거치며 3선에 성공했다. 한 전 군수는 지난 6월 말 3선 임기를 끝마쳤다. 한 전 군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16일 열린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이 ‘제27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의 한국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9월1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서 열린다. 최 이사장은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사용될 1만5000유로의 상금과 수상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에디션 (Patron of Art Edition)’펜을 수여받게 된다. 최 이사장은 “제 개인의 노력으로 수상한 것이 아니라 30여년간 파라다이스그룹과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진 작가들이 예술적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개국서 참여했다.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 최 이사장은 2013년부터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이끌며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복합문화공간 등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문화예술의 공익성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9년 우경문화재단으로 시작한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다양한 분야서 지원사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말복을 맞아 전 계열사 2500여명 임직원에게 삼계탕을 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본사 주변 식당서 전 임직원들이 삼계탕을 공짜로 먹을 수 있도록 점심 식사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최 회장은 “회사가 잘 성장하려면 직원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111년 만의 폭염에 지친 직원들이 삼계탕으로 남은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삼계탕을 쏘게 됐다”고 말했다. 직원들 사기 진작에 늘 신경을 써오던 최 회장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임직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당시 유행하던 롱패딩을 일괄 구매해 지급하기도 했다. 6월 러시아월드컵 땐 국가대표팀 응원을 위해 24명의 직원을 원정 응원단으로 선발해 체류비용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최근 협회 안팎에서 퇴진 압박을 받아왔다. 정 이사장은 여러 매체와의 전화통화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정 이사장은 박근혜정부서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아왔다. 여기에 ‘2018 대한민국연극제’에 출품한 연극 <만주전선>에 대한 심사 배제 논란, 협회가 2016∼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5건 미정산 논란까지 한꺼번에 불거졌다. 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전달받은 2016∼2017년도 문예진흥기금 약 15억원을 정산하지 못했다. 블랙리스트 연루 의혹 문예진흥기금 미정산 논란 이로 인해 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있는 원로들을 위한 ‘제3회 늘푸른연극제’ 지원금을 문예위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이사장은 이 문제에 대해 “연극계 원로들에게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며 “정산 문제는 이번 주 안으로 깔끔하게 해결하고 이후 이사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한편 범연극인 모임인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 축구선수 이민아(고베 아이낙)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이민아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축구선수로서의 사진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 사진도 올리는 이민아의 SNS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다.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와 영진전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 입단한 이민아는 6년 동안 맹활약하며 팀의 5연패에 큰 일조를 했다. 아시안게임 ‘얼짱스타’ 연예인급 비주얼 화제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 국가대표, 2010년 FIFA 여자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3년과 2015년 동아시안컵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 참여한 이민아는 올해도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다. 2009년 대한축구협회 여자 최우수선수상을,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한 이민아는 실력뿐 만 아니라 화려한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은 ‘얼짱스타’로 유명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남영신 국군기무사령관 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이하 안보지원사) 창설준비단장으로부터 창설 추진계획을 직접 보고받았다. 남 단장은 이날 새로운 안보지원사를 만들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과거 기무사의 잘못에 대한 뼈저린 반성을 통해 오직 국민과 국가 안보만 수호하겠다”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거듭나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임명된 남 단장은 기무사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시는 국민 배신하지 않을 것” 대통령, 남 단장 첫 보고 받아 남 단장은 임명 하루 뒤 열린 취임식서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기무사를 해편할 것”이라며 “대통령과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남 단장은 학군(ROTC) 23기로 제7공수여단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 육군 제3사단장과 특전사령관 등을 거쳤다. 한편, 기무사가 해체되면서 새로 출범하는 안보지원사는 오는 9월1일 정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뇌물을 챙긴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당해 재판에 넘겨진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2심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지난 22일, 구 전 청장의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1심서 검찰은 구 전 청장에 대해 징역 5년에 벌금 6000만원, 추징금 30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뇌물 등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구 전 청장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다만 구 전 청장은 직권남용 부분에서 일부 유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추가 증거를 보더라도 이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고인·검찰 항소 기각 직원남용 부분 일부 유죄 이어 “합리적 재량을 벗어나지 않고 항소심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심 결과를 유지하는 게 원칙”이라고 판시했다. 구 천 청장은 2014년 IDS홀딩스 회장 유모씨 등으로부터 이 회사 관련 수사 중인 경찰을 교체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 상당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천재의 사전적 의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남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워낙 흔히 쓰이는 말이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진짜 천재’에 관심을 쏟는다. 어릴 때부터 천재라 불린 사람들은 그런 열띤 기대 속에 성장한다. 하지만 천재의 삶이 늘 탄탄대로인 것만은 아니다. 천재의 등장은 늘 이슈가 된다. 공부를 탁월하게 잘하는 천재의 경우 공부법과 부모의 교육법이 유행한다. 예체능 분야서 특출한 재능의 소유자가 나오면 그쪽으로 관심이 쏠린다. 천재의 일거수일투족은 관심의 대상이 된다. 사람들은 천재로 불리는 이들에게 동경, 선망, 기대, 시기, 질투 등의 감정을 품는다. 그들에 대한 기대와 실망 최근 ‘천재소년’으로 불렸던 송유근 군이 올해 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송군이 지난 6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졸업을 위한 박사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 불합격한 것을 군입대의 이유로 들고 있다. <중앙일보>는 UST 관계자가 “송유근이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서 심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KT&G 상상마당은 한국사진가 지원프로그램 ‘KT&G SKOPF’를 매년 진행한다. 이재욱은 제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 그의 개인전 ‘It’s not your falut’가 다음달 9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갤러리서 열린다. KT&G 상상마당은 2008년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갖고 있는 젊은 사진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작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전문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올해의 작가 3인에게는 1인당 작품 제작비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이후 작품 결과물을 공개하는 포트폴리오 리뷰를 거쳐, 올해의 최종작가 1인을 선발한다. 최종 1인으로 선정된 작가는 4000만원 상당의 추가 지원금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얻는다. 이재욱은 지난해 제10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작가로 선정됐다. 시스템 오작동 이번 전시는 그의 첫 개인전. 이재욱은 이번 전시에서 독일, 그리스, 터키, 한국서 촬영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킹’에 올랐다. 지난 1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사 반기보고서에 나타난 5억원 이상 보수 수령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박 부사장은 상반기 보수 총액이 230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너와 전문경영인 출신을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박 부사장의 급여는 1억7500만원, 상여는 3억5000만원. ‘스톡옵션 대박’ 보수 1위 오너·CEO 중 가장 많아 여기에 지난 4월 더블유게임즈 37만3347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225억60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사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대한항공(20억8000만원)과 한진칼(16억3000만원), 한국공항(14억5000만원), 한진(6억7000만원) 등 4개 상장 계열사 보수를 합쳐 약 58억3000만원을 받았다. 김창수 삼성생명 전 대표는 전문경영인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김 전 대표는 급여 3억6000만원과 상여 8억2000만원에 퇴직금 44억7000만원 등 모두 56억6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효리씨가 구두브랜드 ‘아지오(AGIO)’의 광고모델로 합류했다.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드는 구두회사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씨와 그의 남편 이상순씨는 아지오 구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유시민 작가와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씨가 모델로 나선 바 있다. 아지오의 제조사인 ‘구두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에 따르면 유희열 씨가 여성화 모델로 이씨를 추천하면서 이씨의 출연이 성사됐다. 이씨는 광고 출연료로 광고서 착용한 구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가 촬영한 아지오 광고는 9월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브랜드 모델로 “제안받아 수락했을 뿐” 한편 ‘구두 만드는 풍경’은 2010년 3월 경기도 파주서 사회적기업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지오는 청각 장애인들의 취약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청각 장애인들과 구두 장인이 만든 브랜드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3년 9월 폐업했다. 문 대통령이 즐겨 신는 구두로도 유명세를 치른 바 있다. 문 대통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이보영 지성이 둘째를 가졌다. 배우 이보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이보영이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아직 초기 단계”라며 “내년 봄 출산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축복을 바랐다. 이보영의 활동 계획에 대해 “현재 결정된 차기작이 없었던 터라 당분간 태교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로써 이보영 지성 부부는 2015년 6월 첫 딸 출산 이후 3년 만에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달하게 됐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 내년 봄 출산…태교 전념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처음 만난 후 2007년 공식 연인사이를 인정했다. 이들은 6년 연애 끝에 지난 2013년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첫 딸 지유를 품에 안았고 동시에 연기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보영은 2017년 SBS <귓속말>, tvN <마더> 등에서 주연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했다. 지난 6일 ‘블랙리스트 사건’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지 8일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김 전 실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앞서 두 차례 조사를 거부한 김 전 실장은 이번에는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9일 검찰청사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통보에도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 지난 6일 풀려난 이후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에도 김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방문 조사를 시도한 바 있다. 석방 8일 만에 검찰 출석 양승태 사법농단 관여 혐의 그러나 김 전 실장이 조사에 응하지 않아 무산됐다. 김 전 실장은 정권에 유리한 사건 처리를 기대하고 양승태 행정처 요구를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김 전 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은 한 번도 어려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따냈다. 고교 시절 나선 2010년 광저우대회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였고, 4년 전 인천대회서도 홈팬들의 환호 속에 무난히 시상대를 점령했다. 만 26세로 참가하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당연히 3회 연속 우승이다. 이대훈은 지난 15일, 장도에 오르기 면서 “3연패를 생각하면 긴장과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다른 대회와 똑같이 임하려고 한다. 금메달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뛰면 3연패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훈은 남자 68㎏급 세계랭킹 1위다. 아시아는 물론 세계로 눈을 돌려도 적수를 찾기 어렵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대회 금메달로 예열을 마쳤다.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 남 68㎏급 세계랭킹 1위 이대훈은 이번 대회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성적과 내용 모두를 잡겠다는 각오다. “현재 규정이 방어보다는 공격 성향이 있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이대훈은 “선발전을 통해 뽑힌 선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