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성한 작가가 건강 관리법을 다룬 책으로 깜짝 컴백했다. 참여하는 드라마마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임 작가는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계를 떠났다. 그런 임 작가가 건강실용서로 다시 세상에 나타나자 업계는 물론 대중 사이서도 비상한 관심이 일고 있다. 특히 2013년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서 “암세포들은 어쨌든 생명이에요. 내가 죽이려고 하면 암세포들도 느낄 것 같아요”라는 문제의 대사를 남긴 터라 이번 책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은 한껏 높아진 상태다. 2015년 은퇴 이후 깜짝 컴백 드라마 쓸 때 겪은 질병 다뤄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에는 <보고 또 보고> <인어아가씨> <신기생뎐>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낼 동안 스트레스로 각종 병에 시달렸던 임 작가가 자신만의 조리법으로 극복한 과정이 담겼다. 탈모, 두통, 변비, 불면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 내향성 발톱 등 현대인이라면 한 두 가지씩 갖고 있는 질병에 대해 설명했다. 임 작가는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절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채 변호사가 지난 13일,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 당직서 해촉됐다. 최근 김 변호사는 언론보도를 통해 ‘독방 수감’ 로비 의혹을 받았다. 바미당은 이날 김 변호사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직서 해촉했다. 바미당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윤리위원회나 최고위원회의 등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바미당은 손학규 대표의 권한으로 해촉을 신속하게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서 당직 해촉 지난 6월 강남구청장 출마 변호사는 교정시설 수감자들의 부탁으로 이들을 혼거실이 아닌 독거실로 옮기는 이른바 ‘독방 수감’ 로비 의혹을 받고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의뢰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기자에게 로비 과정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판사 출신으로 광주지방법원을 시작으로 서울지법 등에서 재직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지난 6·13지방선거 전 바미당에 영입돼 강남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지난 8일 전북대, 14일 영남대를 방문해 ‘중견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독일의 사례를 소개하며 “중견기업은 경제 위기 시에도 대내외 충격을 흡수해 재도약의 발판을 놓을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핵심 경제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견실한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온 중견기업이야말로 혁신성장의 전위”라며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중심에 둔 산업정책 패러다임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견기업 주간 앞두고 전북대·영남대서 강연 강 회장은 “창조적 파괴와 혁신의 핵심 주체인 기업의 활력을 높이려면 기업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비합리적인 ‘반기업정서’를 불식하는 데 각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견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자 세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기업 오너들의 도 넘은 ‘갑질’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전직 직원을 무차별하게 폭행하는 오너, 쟁반으로 직원을 내려치는 오너 친인척, 직원들에게 재롱잔치를 시킨 오너. 이 모든 사건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최근 공분을 사고 있는 ‘갑질 3인방’을 소개한다. 갑질은 계약 권리상 쌍방을 의미하는 갑을(甲乙) 관계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정적인 어감이 강조된 신조어다. 다시 말해, 지위를 남용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를 뜻한다. 특히 기업 오너들의 갑질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권모 교촌치킨 상무, 이상일 일진글로벌 회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직원에 엽기행각 양진호 회장 ‘직원 폭행과 영상 촬영 지시’ 및 ‘워크숍 갑질’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위디스크 대표이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합동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기남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유소라 작가는 ‘바느질’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 그는 바느질을 통해 일상의 시간을 기억하려 한다. 롯데갤러리는 바느질 드로잉 평면, 오브제, 공간 설치 등 유소라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일상을 반추하는 감성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소라 작가는 홍익대 섬유미술 패션디자인학과와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동경예술대 조각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젊은 작가다. 롯데갤러리는 오는 25일까지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서 유소라의 개인전 ‘사소한 기념일’을 선보인다. 유소라는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서 동명의 전시를 소개한 바 있다. 아날로그 방식 유소라는 바느질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이용해 사물을 재현한다. 실과 바늘로 평범한 물건을 그리거나 오브제 자체를 채집해 다시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순간을 꼼꼼히, 좀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자 한다. 또 개인의 이야기를 사회적 영역 안에 놓음으로써 작가의 소소한 순간이 관람객들의 일상 속 기억과 맞닿기를 바란다. 유소라는 “재봉틀은 전공 때문에 가장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뉴 스타 넘버원(New Star Number One)’이 하늘의 별이 됐다. 대한민국 영화계 거장 신성일이 별세했다. 최고의 배우로서 국회에 입성해 뇌물로 징역까지. 그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지난 4일 새벽 향년 81세로 타계한 신성일은 한국 영화 역사와 발자취를 함께한 스타였다. 빼어난 외모와 지적이고 반항적이면서 성적 매력이 넘치는 이미지는 1950∼1960년대 기존 배우들과 차별화하며 그를 당대 최고 청춘스타로 만들었다. 시대 풍운아 영면에 들다 1937년 서울서 출생, 생후 3일 만에 대구로 이주한 신성일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와 운동 등 여러 방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1956년 경북고를 졸업한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무작정 상경해 서울대 상대에 지원했으나 낙방했다. 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한국배우전문학원에 들어갔다. 무려 3000 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당시 고 신상옥 감독이 세운 신필름 전속 연기자가 됐다. 데뷔 당시 신필름의 뉴 스타 넘버원이라는 뜻으로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신성일(申星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신 감독 영화 <로맨스 빠빠>(1960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중 ‘야지’라는 일본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며 “동료의원 질의를 평가하고 야지 놓는 의원들을 퇴출시켜달라”고 말해 도마에 올랐다. ‘야지’는 야유·조롱의 뜻을 가진 일본어다. 이 용어는 17세기 이후 도쿠가와 막부시절인 에도 시대에 만들어진 말로, 원래는 ‘늙은 말’이란 뜻인 ‘오야지우마’란 말에서 유래됐다. 오야지우마는 늙은 말이 젊은 말에 고개를 기대어 아무 생각없이 뒤따라간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며, ‘영문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군중’을 의미한다. 이후 ‘오야지우마’는 ‘야지우마’로 축약됐으며, 훗날 ‘야지’라는 말로 더 축약됐다. ‘야지’라는 용어는 상대방을 야유하거나 놀리는 사람을 비난할 때 쓰이는 말로, ‘야지를 놓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데뷔앨범을 냈다. 슬로박(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곡을 담았다. 체코·슬로바키아 대표 작곡가인 드보르자크 작품들로만 꾸몄다. 김다미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서 열린 음반 발매 기자간담회서 “음악적으로 성숙해져야 한다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0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서 1위 없는 2위, 2012년 하노버 국제콩쿠르서 1위에 오르는 등 출전한 모든 콩쿠르서 결선 진출 및 입상을 기록해 ‘콩쿠르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슬로박 오케스트라 녹음 드보르자크 작품들 담아 이번 앨범 발표는 30대가 된 김다미가 콩쿠르에 출전하지 않는 대신 자신의 음악적 주관을 세우고 작품을 더 깊게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기자간담회서 김다미는 “콩쿠르가 남들이 세워놓은 기준에 의해 1, 2, 3등이 결정되는 것이었다면, 이번 녹음은 제가 세워놓은 기준을 따라가 보는 것”이라며 “그 과정 자체가 연주자로서 저를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r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대표이사서 물러났다. 유수홀딩스는 지난 5일 최은영, 송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서 송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각자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한진해운 주식을 판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달 29일 실형이 확정됐다. 유수홀딩스 대표 사임 대법 1년6월 실형 확정 대법원은 최 전 회장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6월, 벌금 12억원, 추징금 4억9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조카인 최 전 회장은 남편인 고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이 사망한 후 2008년 한진해운 회장에 올랐다. 그는 해운업계의 불황으로 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자 2014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한진해운은 계속되는 위기로 법정관리에 들어섰지만 결국 지난해 2월 파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 프로축구 선수 이창민이 사망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50분쯤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 도로서 이창민이 탄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서 오는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탑승했던 홍모(68)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모닝 운전자 이씨와 다른 동승자 1명 역시 크게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창민도 다쳐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돌개 입구서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향하던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서 중앙선을 침범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창민은 사고 당일 식사를 마친 뒤 숙소로 향하던 도중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창민에 대해 음주 측정도 실시했으나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선 침범 차량과 충돌 상대차 탑승자 끝내 사망 이에 난폭운전, 졸음운전,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사고 지점은 직선과 곡선 구간이 이어지는 곳으로 현지인은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문학 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이하 민주당)이 지난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전 전 의원은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폭로한 지방선거 금품 요구 사건의 두 번째 구속자다. 대전지법 김용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검사)서 “범죄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서 당시 시의원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전의원과 김 의원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김소연 대전시의원 폭로 민주당 조사결과와 달라 민주당은 앞서 중앙당 윤리심판원을 통해 한 달여간 자체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전 전 의원에 대해 김 의원의 사건과 관련해 ‘징계 사유(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전 전 의원의 구속은 민주당의 자체 조사 결과와 정면으로 대비된 셈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지난 민주당의 조사 결과에 대해 “한마디로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고 제 식구 감싸기이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그렇게 자랑하던 집권 여당인 더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골프장 인허가·확장 과정서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이 도주한 지 8년 만에 검찰에 검거됐다. 전주지검은 지난 6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서 은신 중이던 최 전 교육감을 붙잡았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 전 교육감은 지난 2010년 9월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3억원대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8년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이 9홀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서 교육청 소유였던 자영고 부지를 골프장 측이 매입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뇌물수수 혐의 도주 8년 만에 검거 당시 검찰은 브로커 역할을 한 전북지역 교수 2명으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한 뒤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이후 최 전 교육감의 변호인으로부터 “9월12일 출두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지만, 최 전 교육감은 검찰에 출두하지 않은 것은 물론 변호인과 연락마저 끊고 자취를 감췄다. 검찰은 뒤늦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최 전 교육감에 대해 출국금지와 지명수배 조치를 내리는 한편 검거 전담팀을 구성해 다방면에 걸친 검거 작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소울아트스페이스서 개관 13주년을 맞아 최영욱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소울아트스페이스와 최영욱은 2013년 개인전을 인연으로 5년여 동안 이어진 관계.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카르마(Karma)’ 연작을 비롯, 최영욱의 신작 20여점을 갤러리 전관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05년 개관 이래 중견작가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가능성 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지원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갤러리로 성장했다. 이번 전시는 최영욱의 개인전인 동시에 소울아트스페이스의 13주년 기념전. 최영욱은 2013년 9월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4년, 2015년, 2016년 소울아트스페이스서 카르마 연작을 소개해왔다. 보름달 닮아 ‘달항아리 작가’로 알려진 최영욱은 조선백자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면서 동시에 삶의 본질을 탐구했다. 달항아리는 하얀 바탕과 둥근 형태가 보름달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당시 수동 물레로는 큰 항아리를 만들 수 없었기에 서로 다른 크기와 모양의 두 대접이 상하로 접합돼 만들어졌다. 그래서 달항아리는 어딘가 부정형으로 일그러져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이 지난달 28일 ‘2018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다. 희수(77세)에 이룬 쾌거였다. 지난 1일,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센터서 만난 유 원장은 “나의 마라톤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인터뷰서 유 원장이 가장 강조한 말 중 하나다. 유 원장은 마라톤으로 다져진 건강을 지금껏 사회 다방면서 리더로서 활동할 수 있게 한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금도 13층 높이를 걸어서 출퇴근한다는 유 원장은 생활체육 활성화, 더 나아가 체육계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요시사>는 ‘생활체육 전도사’이자 ‘해커의 아버지’인 유 원장을 만나 마라톤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다음은 유 원장과 일문일답. - 마라톤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마라톤과의 인연은 2002년 전주국제마라톤 대회서 5km를 뛰면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걷기’가 운동의 영역으로 들어온 건 불과 10여년 전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걷는 행위를 두고 운동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걷기 전도사’ 성기홍 박사는 걷기를 운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인물이다. 최근 그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걸음 속도로 치매를 조기 예측하고, 걷기 운동으로 치매를 예방하는 대국민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치매는 ‘세상서 가장 슬픈 병’으로 불린다. 주변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 잊는 병이기 때문에 가족의 고통은 극심하다. 치매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을 통해 돌봄의 주체를 국가로 확대했다. 치매 환자↑ 하지만 문재인정부의 정책은 이미 치매에 걸린 환자와 보호자에 집중돼있다. 치매 예방이라는 선제적 조치가 빠져 있는 셈이다. 성기홍 박사는 이 부분에 착안,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성 박사는 “30년 동안 우리나라 걷기 문화를 앞에서 이끌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3년 전부터 걷기의 마지막 결정판을 내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강한나를 한국서 추방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강한나 방송인 한국서 추방해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일본가서 돈 벌려고 나라 팔아먹는 방송인 강한나 방송도 못나오게 그리고 한국 국적 박탈해달라. 일본 가서 성형이 어쩌고 나라 이미지 깎아먹는 국민은 필요 없다. 제발 일본인 국적 취득해서 거기 가서 살게 한국국적 박탈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강한나는 일본 요미우리TV <토쿠모리! 요시모토>에 출연해 한국의 성형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방송서 강한나는 “내가 아는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했다”며 “한국에 연예인 친구들이 많은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뀌곤 한다. 그런데 ‘성형하고 싶다’고 말하진 않는다. 가만 보면 (성형에 대해) 부끄러워한다”고 주장했다. 일본방송서 한국 연예계 발언 “추방해 달라” 국민청원 올라 또 자신은 성형하지 않았다며 성형하지 않은 얼굴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이 의원이 전날 밤 10시55분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다 청담공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을 뒤따라가던 차량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 신고를 통해 오후 10시55분께 발견돼 약 30여분이 지난 11시27분께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술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 ‘0.089%’ 면허정지 수준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05%이상 0.1% 미만(1회 위반시)이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6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의원은 15km가량을 술에 취한 채 주행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 측은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겠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0월 이 의원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자는 일명 ‘윤창호법’ 공동발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의 초청을 받아 방문 연구원으로 당분간 미국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시장직을 떠난 이후 그동안 공직자로서 살아오느라 할 수 없었던 경험과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의 공부와 경험으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장 재선 실패 후 조지워싱턴대 연구원으로 이어 “늘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시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 22세의 나이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어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안전행정부장관을 역임했다. 민선 6기 인천시장을 지낸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박남춘 현 인천시장에게 패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현종 회장이 자신이 전문경영인으로 있는 국내 2위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인수한다. 박 회장은 bhc를 인수하기 위해 조형민 전 로하틴그룹코리아 대표와 NH투자증권, MBK파트너스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SSF)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인수 금액은 4500억∼5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계 사모펀드인 로하틴그룹과 매각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 지분 100%를 박 회장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넘길 예정이다. 컨소시엄 꾸려 직접 인수 금액 4500억∼5000억 추정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리미티드는 bhc를 비롯해 창고43, 그램그램, 불소식당, 큰맘할매순대국 등 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까지 삼성맨으로 지낸 그는 2012년 제너시스BBQ글로벌 대표를 맡아 외식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듬해 로하튼그룹이 bhc를 인수한 뒤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됐고, 지난해 회장으로 승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드라마로 제작될 전망이다. 신 작가의 출판 에이전시 KL매니지먼트는 지난달 30일 영미권 콘텐츠 제작사 ‘블루 자 픽처스’와 <엄마를 부탁해>의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L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한국문학 작품이 미국 드라마 원작으로 수출된 건 처음이다. 그러면서 “<엄마를 부탁해> 1쇄가 발행된 2008년 10월 이후 꼭 10년이 된 시점에 나온 성과라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실종된 엄마를 찾는 가족 표절시비 이후 활동 중단 줄리 앤 로빈슨 블루 자 픽쳐스 프로듀서는 “<엄마를 부탁해>는 엄마를 잃고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곤경에 처한 한 가족의 경험을 아름답고 진솔하게 그린 소설”이라며 “이 가족의 여정을 하루빨리 스크린으로 옮기고 싶다”고 설명했다. 2008년 국내 출간 이후 200만부 넘게 팔린 <엄마를 부탁해>는 36개국서 번역, 출간된 초대형 베스트셀러다. 소설은 실종된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