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석사 논문 표절 판정을 받으면서 도마에 올랐다. 배 의장은 “즉시 학위를 반납하겠다”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배 의장은 지난 9일 사과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라며 “석사 학위를 즉시 반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 의장은 “학위나 논문을 활용해 정치적인 목적이나 학문적 성과로 이용하려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경북대 석사논문 부정 확정 민주당 대구시당 사퇴 요구 그러나 이날 배 의장은 일각서 제기하고 있는 사퇴 요구에 대해 함묵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전날 논평을 내고 “석사 학위 논문을 표절한 배 의장은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대구 민주당은 “배 시의원은 윤리의식과 도덕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일부 시민단체들 역시 배 의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조사위원회 결론을 받아들여 배 의장의 학위 논문을 경북대 연구윤리위원회 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배지환(피츠버그)이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배지환을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해 12월3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서 여자친구였던 A(19)씨의 목을 조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지며 물의를 빚었다. 배지환은 지난 5월 한국에 잠시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배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목을 조른 게 아니라 집에 가려는 A씨를 막는 과정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트 폭력 혐의 조사 벌금 200만원 약식기소 두 사람은 배지환이 미국으로 간 이후인 지난달 초 헤어졌고 A씨는 인스타그램에 ‘교제 내내 데이트 폭력에 시달렸다’는 글을 올렸다. 검찰은 배지환의 나이가 어리고, 피해자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한 것을 인정해 약식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커졌을 경우 미국서의 선수 생활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었으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고를 졸업한 배지환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이 ‘에이지 슈트(Age shoot)’를 기록해 화제다.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에이지 슈트는 골프 경기서 한 라운드를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나이보다 적은 스코어로 마치는 것이다. <광주매일신문>에 따르면 마 회장은 지난 7일 나주 해피니스컨트리클럽서 열린 초일회 회원들과의 정례 라운딩서 83타(41/42)를 기록해 실제 나이(84)보다 1타가 적은 스코어로 에이지 슈트를 달성했다. 전반 41타 후반 42타 홀인원보다 귀한 기록 마 회장은 전반(해피코스)홀을 41타로 마친 후 후반(하트코스)서 42타를 기록해 총 83타로 경기를 마쳤다.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서 에이지 슈트는 지난 2009년 9월 개장 이후 마 회장이 3번째다. 마 회장은 “골프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어 즐기고 있는데 뜻밖의 행운을 가져왔다”며 “좋은 회원들과 함께 한 라운딩서 에이지 슈트를 기록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무릎을 꿇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만행을 사죄했다. 특히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총리로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사과가 충분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성노예) 합의를 다시 협의해야 합니다.” 지난 2일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부산대를 방문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이 대학 본관 3층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 뉴욕서 만난 일본 아베 총리에게 화해치유재단의 사실상 해체를 주장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위안부 합의 다시 협의해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위안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일본의 사과가 한국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2015년 한일 간 위안부 합의 당시 아베 총리는 ‘이 합의를 끝으로 더는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말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고압적인 태도가 한국인에게 충분한 사과로 전해지지 않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1939년 만주서 태어난 윤석남 작가는 지난 40여년 동안 아시아 페미니즘의 대모로서 평등 사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지금껏 어머니를 주제로 여성 문제를 다뤄왔던 윤석남은 이번 전시에 이르러 처음으로 자신을 주제로 삼았다.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자 여성 그 자체로 작업 속에 나타나려 했다. 학고재는 지난달 4일부터 윤석남의 개인전 ‘윤석남’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전과 다른 의미가 있다. 지금껏 어머니를 소재로 여성 문제를 다뤄왔던 작가가 활동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는 1982년 첫 개인전부터 지금까지 여성의 강인함을 ‘어머니’로 상징화하는 작품을 제작해왔다. 미완의 느낌 작가는 여리고 버림받은 것을 품을 줄 아는 여성의 힘을 모성에 주목해 풀어냈다. 윤석남은 이러한 작업을 위해 이매창, 허난설헌 등 역사적 여성은 물론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 등을 화면 앞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들의 위대함과 감사를 기리는 작업을 꾸준히 펼치면서도 미완의 느낌을 떨쳐내지 못했다. 여든이 된 작가는 정작 자기 자신이 작업 뒤에 서있음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김예림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각) 체코 오스트라바서 열린 2018∼2019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126.89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9.45점)과 합해 총 196.34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0.40점, 예술점수(PCS) 57.49점에 감점 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3위였던 김예림은 최종 순위에서는 한 계단 올라섰다. 이번 대회 김예림의 점수는 이달 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서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종전 최고점(191.89점)을 4.45점 끌어올린 것이다. 또 한국 피겨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이기도 하다. 3차 대회서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최고점을 모두 갈아치우며 은메달을 딴 김예림은 이번에 쇼트프로그램, 총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개 대회 연속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을 공개 비판했다. 황교익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 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라며 <골목식당>의 방송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게재된 사진은 지난달 12일 방영된 <골목식당>에 출연자에게 막걸리 테스트를 하는 장면. 당시 백종원은 출연자인 대전 청년구단 막걸리 가게 사장과 함께 전국 유명한 막걸리를 함께 맛보고 어느 막걸리인지 정답을 맞춰본 바 있다. 백종원 향한 날선 지적 과거 맛 비평 재조명도 이와 관련, 황교익은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고 지적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보수논객 전원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전 변호사는 지난 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욕을 먹더라도 칼자루가 있으니 할 일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 변호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조강특위 구성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방법은 누가 봐도 신뢰할 수 있고 객관적인 분들을 모셔서 전례 없는 권한을 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강특위 외부 위원으로 “욕먹더라도…” 의지 밝혀 이에 한국당의 인적쇄신 규모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변호사는 “한 명을 잘라도 온 국민이 박수칠 수 있고, 반대로 60명을 잘라도 지탄받을 수 있지만 혁신은 꼭 해야 한다”며 의지를 밝혔다. 조강특위는 한국당 전국 당협위원장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직 당협위원장들에게 ‘저승사자’로 불리는 이유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조강특위는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전략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근 오세린 봉구스밥버거 대표가 공분을 사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최근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외식 전문기업으로서의 품질 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봉구스밥버거 점주들은 몰랐던 사실. 점주들에 숨기고 매각 막내린 청년 창업 신화 매각을 사전에 고지 받지 못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봉구스밥버거는 오 대표가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한 브랜드로,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4년 8월 기준 900호점을 돌파했다. 청년 창업 신화는 오 대표가 지난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으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상현 태인 대표의 소장품인 북한 우표가 일반에 공개됐다. 59회를 맞는 2018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지난 6일까지 옛 서울역 청사인 ‘문화역 서울’서 개최됐다. 올해는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북한우표 전시 특별관이 개설된다. 주최 측인 우정사업본부가 우표전문가 이 대표에게 의뢰해 마련된 것이다. LS그룹 창업주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 대표는 32년간 남북의 우표를 수집해 온 기업인이다. 첫 북한우표 전시 개인 소장품 선뜻 한양대총학생회장 시절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독도 주문형 우표’를 발행했고, 최근에는 남북의 안중근 의사 우표를 안중근 기념관에 기증하기도 한 우표 마니아다. 민화협위원과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으로 3차례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던 이 대표는 “북한의 희귀우표들이 대부분 일본 수집가들에게 있는 것을 알게 돼 우리 것을 찾아온다는 생각으로 북한우표 수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표를 통해 시민들이 북한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들여다보고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고민으로 통일을 바라볼 수 있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가 제36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원행스님에 대한 인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조계종 총무원장은 원로회의서 출석 인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인준된다. 이로써 원행스님은 4년간 조계종을 이끌게 됐다.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원행스님이 가야할 길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제35대 설정스님이 종단 사상 최초로 탄핵 당한 이후 총무원장 궐위 상태서 치러진 선거 역시 작지 않은 잡음을 냈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당초 4명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혜총스님, 정우스님, 일면스님 등 나머지 후보 3명이 사퇴하면서 원행스님 단독 후보로 치러졌다. 단독후보 출마 당선 인준까지 험로 예상 조계종은 총무원장 선거를 통해 새 집행부를 꾸리고 상황을 수습하려 하고 있지만 일부 불교 단체에서 신임 총무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비쳐 갈등이 예상된다. 불교개혁행동 등은 “원행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설정 전 원장에 이어 새 총무원장이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농단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8일 치러진 선거서 원행스님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한 김현우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의 변호인단이 눈길을 끈다. 김현우는 이번 재판에 대형 로펌 변호사 9명을 선임했다고 한다. 이들 9명의 변호사 중에는 대기업 총수, 거물급 정치인들을 맡은 변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아닌, 단속 사건의 경우에는 주로 변호사 1∼2명이 선임된다. 이에 김현우의 배경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는 상태다. 김현우는 지난 4월22일 오전 3시께 서울 중구 황학동서 술에 취한 상태로 레인지로버 승용차를 약 70m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3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대형로펌 변호사 9명 선임 검찰·재판 불복해 ‘항소’ 재판부는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깊이 반성하고 재범 방지를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번에 한해 벌금형의 관대한 처벌을 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김현우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판결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 11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듬해 4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하 김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김 구청장은 민선 7기 광주지역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정재희)는 지난 1일 오후 법정동 301호 법정서 김 구청장에게 징역 1년2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당원 모집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서 당선무효형 선고 김 구청장은 대법원까지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잃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에 있어 법으로 규정된 죄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 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김 구청장은 예비후보였던 지난해 7∼9월 사이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경선에 대비해 시설공단 직원을 포함한 수십 명을 동원해 4000여명의 당원을 불법으로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설공단 직원은 신분상 경선운동을 할 수 없다. 김 구청장은 당원모집을 도와준 직원 등에게 410만원 상당의 숙주나물을 제공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구함(수원시청)이 2018 세계유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조구함은 지난 9월25일 밤(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서 열린 대회 남자 100㎏급 결승서 세계랭킹 1위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를 제압했다. 두 선수는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계속된 공격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던 조구함은 연장 4분58초에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서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를 쓰러뜨렸다. 회심의 업어치기가 성공하자 조구함은 환한 미소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으며 시상대에서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유도 100㎏급은 유럽이 독보적으로 강세인 종목. 키 178㎝인 조구함이 왜소해 보일 만큼 190㎝ 넘는 거인 체형의 유럽 선수들이 즐비하다. 조구함의 전술은 상대방을 끈질기게 괴롭혀서 지치게 만든 다음 업어치기 기술을 거는 것. 작은 체구를 장점으로 살렸다. 세계랭킹 1위 제압 그간 불운 털어내 강원도 춘천이 고향인 그는 초등학교 때 다부진 체격을 살려보라는 주변 권유로 처음 도복을 입었다. 씨름 선수였던 아버지는 아들의 운동을 말렸지만 성실함으로 용인대 재학 중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오랜만에 TV에 나오면서 그의 남편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가로채널>에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출연했다. 정 회장(1951년생)은 올해 68세. 스무살 어린 이영애(1971년생)와 2009년 미국 하와이서 결혼식을 올린 뒤 2011년 이란성 쌍둥이를 얻었다. 충남 홍성 출신의 정 회장은 서울고 재학시절 중국계 미국인 양부모를 만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영애 쌍둥이 자녀와 예능 나들이 방위산업체 경영…재산이 약 2조? 일리노이공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 군수 관련 산업에 종사하다 현재 방위산업체인 한국레이컴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레이컴은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레이더, 특수전자통신장비, 무선전화기, 컴퓨터, 네트워크 통신장비 등 군수 관련 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그의 재산은 약 2조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하 정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9월2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서 허위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정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보낸 예비 공보물에 시청사 신축을 ‘중앙인맥을 활용한 국비 사업’으로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쟁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는 지난 5월31일 전북일보·전북CBS·KCN금강방송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서 “마치 국비를 지원받아 시청사를 짓는 것처럼 시민들을 현혹시켰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 경찰에 불구속 입건 이에 정 시장은 “그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며 “언제 국비로 짓겠다고 했느냐”고 반발했다. 정 시장은 토론회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공보물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본 공보물에는 중앙인맥을 활용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 시장을 피고발인 신분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이 6·13 지방선거서 당선된 신임 공직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현황에 따르면 신임 670명의 가구당(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 재산은 8억2844만원이다. 이중 오 시장이 87억1448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오 시장은 본인 명의로 경기 여주시와 경남 김해시 등지에 29필지(실거래액 8억3555만원)의 토지를 갖고 있었다. 재산 87억원 ‘최다’ 평균은 8억2844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는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 한 채(11억1200만원)도 있다. 오 시장의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유가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49억8156만원에 달했다. 오 시장은 추상화, 동양화, 조각 등 1억원 상당의 예술품 3점도 신고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억8342만원, 송철호 울산시장 24억3030만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8억7482만원, 이용섭 광주시장 4억1652만원, 허태정 대전시장이 3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검찰이 정부의 비공개 예산 정보를 무단으로 열람·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진수 부장검사)는 지난 9월21일 검사와 수사관 등을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심재철 의원실로 보내 보좌진이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17일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민감한 예산정보 수십만건을 내려 받는 등 불법 유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및 전자정부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예산정보 열람·유출 혐의 검 수사…의원실 압수수색 그러나 심 의원은 정부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즉각 반발했다. 보좌진들이 접속 권한을 받아 정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등을 내려 받았다는 주장이다. 심 의원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재훈 재정정보원장 등을 무고 등 혐의로 지난 9월19일 맞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 등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선예가 5년 만의 컴백과 셋째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달 22일 원더걸스 전 멤버 선예가 셋째를 임신 소식을 전한 후 5년 만의 컴백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저희 가정에 찾아온 또 하나의 선물, 셋째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드려요^^ 더불어 세상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폴라리스 측은 21일 “추석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선예가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임신 중인 선예와 뱃속에 있는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활동은 출산과 산후조리를 한 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 후 은퇴 선언 육아 전념하다 복귀 선예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한 후 ‘텔미(Tell Me)’ ‘노바디(Nobody)’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 활동 중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해 이듬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가 독주 음반을 내놓는다. 음반 제작사 프로덕션 고금은 김덕수 독주 음반 ‘장구산조’가 오는 19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LP와 음원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산조는 일반적으로 가야금과 거문고, 대금 등의 전통 선율 악기에 장구 반주를 곁들여 연주자가 자유롭게 연주하는 기악 독주곡을 말한다. 김창조가 19세기 무렵 가야금 산조를 창시한 이래 즉흥성과 창조성, 역동성을 기반으로 음악적 발전과 변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장단 간 호흡과 흐름 중시 40주년 기념공연도 선보여 프로덕션 고금은 “흔한 사물놀이 혹은 장구가락서 벗어나 한국 전통장단의 흐름과 구성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장단과 장단 간의 관계성을 중시했고 장단 간 호흡과 흐름으로 듣는 사람이 몰입할 수 있도록 연주했다”고 소개했다. 음반의 수록된 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무속장단, 다른 하나는 농악장단이 중심이다. 무속장단의 경우 경기도당굿과 진도씻김굿 가락을 위주로, 농악장단은 경기, 영남, 호남의 농악가락을 중심으로 연주했다. 한편 김덕수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