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P2E(돈 버는 게임) 게임의 규제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정부가 보인 친기업 성향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P2E 게임 규제완화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윤정부가 후보 때와 달리 게임정책에 관심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불분명한 미래에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조상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P2E는 스포츠의 일종인 게임으로서 능력치, 시간, 에너지 투입의 대가로 대체불가 토큰(NFT)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안 된다”며 “게임 아이템이 법원에서 재화로 인정받았고, 개인 간 재화 거래를 통해 형성된 시장가격이 불법일 수 없는 만큼 법률적으로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따른 소송 기대감 상승 P2E란 사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획득한 재화나 아이템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산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의미한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게임 내 재화를 환전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노루그룹에서 의미심장한 지분 변화가 목격됐다. 아버지가 보유한 지주사 지분 일부를 아들 회사에서 넘겨받는 양상이 연출된 것이다. 덕분에 그룹 후계자는 자금 유출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지배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3일,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노루홀딩스 주식 60만주를 디아이티에 블록딜 방식으로 넘겼다. 매각금액은 70억원(주당 1만1650원)이고, 기존 35.08%였던 한 회장의 지분율은 30.57%로 축소됐다. 한 회장의 노루홀딩스 주식 매각은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출혈 최소화 오너로부터 지주사(노루홀딩스) 주식을 매입한 디아이티가 그룹 후계자의 개인회사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994년 설립된 디아이티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영위하는 노루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다. 디아이티는 한 회장의 큰누나인 한현숙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던 곳이다. 하지만 2019년 4월 현숙씨가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이후 한원석 노루홀딩스 전무가 경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 전무는 고 한정대 창업주의 손자이자, 한 회장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미국 센터너리대 경영학을 전공했고, 2014년 그룹에 입사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탈모인이 만든 탈모샴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승승장구했던 TS트릴리온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모자라, 재정건전성마저 의심받는 형국이다.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게 급선무지만,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2018년 3월 장기영 탈모닷컴(현 TS트릴리온) 대표는 당해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수년 째 이어진 괄목할만한 성장세가 반영된 자신감의 표현이었고,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을 허황된 소견쯤으로 넘겨듣지 않았다.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인 ‘TS샴푸’를 앞세워 매년 두 배씩 매출을 키워 온 회사의 약진이 남달랐던 덕분이다. 수익성 바닥 그렇다면 장 대표가 제시한 목표는 달성됐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4년여가 흐른 시점까지도 현실화되지 못한 모양새다. TS트릴리온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73억원, 영업손실 14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6% 급증했지만, 영업손실은 6.2배가량 확대됐다. 매출원가가 두 배 이상 치솟은 상태에서, 광고선전비 지출을 75.4% 늘린 게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TS트릴리온은 2019년 손흥민, 2020년 김연아, 지난해 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ETF 운용사 ‘ETF Securities’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ETF Securities는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으로 호주 ETF 시장을 선도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미래에셋 ETF의 방향과 일맥상통해, 성장성이 높은 호주 ETF 시장에서 ETF 비즈니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lobal X(글로벌엑스)’도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했다. 국내 운용사의 해외 ETF 운용 자회사가 해외 ETF 운용사 인수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lobal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ETF 운용규모(AUM)가 50조원이 넘는다. Global X가 ETF Securities 인수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에셋은 해외법인 수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2022년 4월말 기준 호주 ETF 시장 규모는 약 119조원으로, 같은 시기 한국 ETF 시장 규모 74조원의 1.6배가 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 이번에 인수하는 ETF Securities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15일, 김강화 인터보그인터내셔널 대표컨설턴트를 형지 송도글로벌센터 특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강화 신임 특보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제일모직 상품기획부장, 톰보이 총괄전무, 형지엘리트 사외이사, 빅인사이트 상임고문을 지냈다. 현재는 인터보그인터내셔널 대표컨설턴트, 한국스토어클리닉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특보는 오랜 패션업계 종사 경력에 기반해 패션 슈퍼바이저 양성, 일본 패션기업 벤치마킹, 실전 패션 마케팅, 매장 매뉴얼, 성공적 상품기획 등을 설파한 정통 패션 리테일 전문가다. 특히 최근에는 마켓의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패션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확립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한 옴니채널 구축, 고객 개인별 정보의 빅데이터화, AI 기반 상품기획의 방안들을 줄곧 제시해왔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강원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이 14일 강원대학교 개교 75주년을 맞아, 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바인그룹 김영철 회장,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 김대중 교학부총장, 김제원 대외협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김 회장은 “개교 75주년을 축하한다. 강원대학교가 인재들과 함께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017년 발전후원회장으로 선임돼 대학 발전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및 후원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바인그룹은 ESG 슬로건인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상상코칭’을 통해 청소년 인재육성을 지원하고있다. 또 코칭 교육, 호텔, 자산운용, 플랫폼 서비스, 무역/유통, 해외법인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신림선, 신분당선 연장(강남-신사)이 개통하면서 추가로 철도 개통이 예정된 지역 내 신규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요지를 잇는 신설 철도는 부동산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월곶〜판교선(월판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대형 교통호재로 꼽힌다. 공통점은 연장노선이나 일부 역 신설이 아닌 새롭게 개통되는 노선이란 것이다. 모두 요지를 잇는데다, GTX-B〜F 노선을 제외하면 전부 착공에 들어가 개통 시기가 가시화된 것도 장점이다. 대형 교통호재 주요 지점 연결 먼저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역은 총 15곳이다. 여의도〜광명역까지는 단일 노선이지만, 광명역에서 시흥시청을 잇는 구간과 목감〜한양대를 잇는 ‘시옷(ㅅ)’자로 갈린다. 신안산선이 뚫리면 시흥, 안산 등지에서 여의도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예컨대 현재 서해선 시흥시청역 기준으로 여의도까지 가기 위해서는 50분 남짓 걸리지만, 개통 시 2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월판선, 서해선,
서울 시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통상 임대료는 단위면적(㎡)당 평균 월 5만3900원이며, 점포의 평균 면적은 64.5㎡(19.51평)로 임차상인은 점포당 월 348만원의 임대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교대, 종로3가, 연남동 등 시내 150개 생활밀접업종 밀집 상권 내 1층 점포 75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당 평균 5만3900원으로 2020년 월 5만4300원과 비교하면 0.7%가량 낮아졌다. 이를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19.51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348만원에 이른다. 평균 보증금은 ㎡당 82만원, 점포당 5289만원이었다. 150개 주요상권 조사 결과 통상임대료 명동거리 최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2020년과 동일하게 명동거리였는데, ㎡) 월 21만원 수준이었다. 그 외 인사동(9.05만원), 강남역(8.99만원), 천호역(8.88만원), 여의도역(8.87만원), 중계동학원가(8.13만원) 상권도 월 8만원을 넘어섰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64.5㎡)으로 환산하면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가 월평균 1372만원, 인사동 584만원, 강남역
코로나19로 서울시내 골목상권·발달상권 매출은 줄어든 반면 전통시장 매출은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달 24일 최근 6년간의 카드 매출액 자료를 분석한 ‘서울시 상권 매출액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 추정 및 정책적 함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493개 세부 상권 및 63개 세부 업종에 대한 분기 매출액, 점포 수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권별 총매출액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모든 상권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골목·발달상권 및 관광특구, 전통시장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골목상권·관광특구·발달상권의 경우 2018년을 정점으로 2019년 총매출액이 급감했고, 코로나 시기에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통시장은 2019년 다른 상권처럼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2020년부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2018년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 역시 상권별 총매출액 추이와 유사했다. 상권별 점포당 평균 매출액도 2018년에서 2019년 사이 모든 상권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부영그룹이 14일,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공사현장 및 임대 관리단지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경기도 화성 향남, 태백 황지동, 부산 신항만, 경북 김천 혁신, 전남 여수 등 주요 공사현장을 중점으로 강풍 및 집중호우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주변 지반침하 및 붕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주변도로 및 배수시설, 비탈면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또 안전관리부로 이뤄진 자체 점검팀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안전보건 기술적 사항 등을 절차대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부영그룹이 관리하는 임대 단지에서는 수방자재 확보 및 정비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병원, 소방서, 인근 현장 등의 사전협의 및 비상연락망 구축, 비상근무조 및 비상대기반 편성 운영 등을 점검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피해 부위의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아파트 공용 부위 및 공가세대, 단지 내 점포를 점검한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우기철 안전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각 현장별로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철저히 지켜 사고예방에 만전을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3일, 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본관서 인근 기관·기업 임직원들과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캠페인 행사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종관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남대문경찰서, 서울특별시교육청, KG그룹,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소속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 외에도, 보유 중인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농협에선 참석자들에게 우리쌀과 한국농협김치를 증정해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운동을 병행했다. 농협은 해마다 사회공헌 중점 실천 테마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혈액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헌혈로 함께하는 온기나눔 RUN’ 캠페인을 실시해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사무소에서도 인근 기업·단체와 함께하는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과 평소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남대문경찰서를 비롯한 기관과 기업 임직원들께서도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전민동 소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은 특화된 전담 개발조직을 구성해 대한항공 이 그 동안 축적해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이수근 부사장과 박정우 항공우주사업 본부장, 17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기관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미래 무인기 시장 환경에 대응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특히 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 참여를 결정하고, 비행체 설계/제작 및 비행시험, 유무인 합동작전 성능 시험 등에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 가져 스텔스 무인기 분야 핵심기술 전문화·고도화 개발 전담 특화조직 구성 축적된 무인기 기술과 역량으로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저피탐 무인편대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바인그룹이 지난 11일, 울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회공헌 자기성장 프로그램 ‘위캔두’ 과정을 진행했다. 각 지역의 환경과 요청사항 등에 따라 맞춤 형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하는 바인그룹의 위캔두는, 거리두기 해제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울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위캔두는 자존감 향상과 효율적인 시간관리 콘텐츠를 담았다. 자존감 향상에는 ▲나만의 코칭 아바타(내 안의 자존감 찾기) ▲조별활동(서로의 자존감 높여주기), 시간관리에는 ▲시간 도둑을 잡아라(하루 일과 중 낭비되는 시간 찾기) ▲플래너 작성법 실습이 진행됐다. 참여한 울산 지역 학생들은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된 시간이었다” “플래너 작성방법을 알게 됐다” “시간 관리 방법을 통해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겠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이번 위캔두가 진행된 와와학습코칭센터 울산삼산점 W+센터장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됐고, 시험을 앞두고 플래너 작성법을 배우며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활동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캔두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자기성장과 리더십을 지원하는
트리플 상승과 트리플 하락이 한꺼번에 덮쳐 한국경제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이른바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와 3저(생산·투자·소비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자영업시장 역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자영업시장은 경기불황,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자영업시장은 생계를 해결해야 하고 노후 준비도 안 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미래가 불안한 자영업시장의 창업전략을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더군다나 최근의 경기불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옴)을 염려할 정도로 창업 리스크를 배가시키고 있다. 상상 초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0일, 경남 함안군 가야농협 APC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 피해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양수기 2000대 전달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193.6mm(기상청 제공, 지난 6일 기준)로 평년의 55.6% 수준에 불과해 농작물 생육 부진, 생산량 감소의 영농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농협은 양수기 2000대를 함안 등 전국의 가뭄 피해 지역 등에 공급하는 등 농업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이재식 부회장은 심한 가뭄 단계에 있는 함안 지역(평년 대비 48.8%) 농업인들과 함께 가뭄 장기화에 따른 양파 생육부진과 수확량 감소 등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차원의 가뭄 피해 극복 방안을 강구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7일부터 영농지원상황실을 가뭄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전국의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선 3월에는 봄가뭄 극복을 위해 양수기 1200대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은 “최근 내린 비로 일시적인 가뭄은 해소됐지만, 전국적인 해갈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협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영농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의선 회장의 큰 그림 중 하나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전공 교수와 대학생 등 약 100여명을 초청해 ‘AAM 테크데이 2022’ 행사를 갖고 현대차그룹이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비전을 소개했다. AAM은 기존 현대차그룹이 밝힌 사업영역인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UAM이 도심 내 운행되는 수직이착륙 기체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면 RAM은 주요 도시·지역 거점 간 이동을 위한 친환경 기체 개발 영역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 목적으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 ‘프로젝트N’의 연구개발 성과를 최초 공개했다. ‘프로젝트N’ 기체는 배터리 기반의 일반적인 UAM 기체와 달리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보다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현대차그룹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9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자 수는 2012년 5만156명에서 20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했으며,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은 연평균 5.3%(1만7202명), 여성은 4.0%(8923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연령 구분별 진료 인원은 전체 7만6281명 중 70대 이상이 2만6759명(35.1%), 60대 2만2229명(29.1%), 50대 1만6343명(21.4%), 50대 미만이 1만950명(14.4%)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은 6.1%(713명) 감소했으나 50대 21.0% (2838명), 60대 75.1%(9531명), 70대 이상 117.7% (1만4469명) 증가했다. 투석 종류별로는 혈액투석이 연평균 5.7% 증가한 반면, 복막 투석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말기신부전 신규 발생은 1만1480명으로 10년 전의 5212명에서 6268명(120.3%) 증가했다. 65세 미만은 2012년 3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이하 건보공단)이 8일, 충북도가 주최하고 KSA한국표준협회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2 충청북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서 우수한 품질경영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품질경영부문 충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건보공단은 전체 270여개의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매년 지역본부별 경선을 거쳐 엄선한 4개팀이 전국 경진대회에 출전해 2019년부터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 건보공단 학습동아리 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인재개발원 김훈택 원장은 “공단의 자발적 토론·학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민원현장에서 업무개선 방안을 적극 발굴해 보다 나은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ylee063@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마켓컬리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구멍가게 수준에 불과했던 매출은 7년 만에 대기업 수준으로 불어났고, 이미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금이 유입된 상태. 다만 불안요소도 엿보인다. 그럴싸한 겉모습과 단 한 번도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현실이 공존하는 양상이다. 2014년 12월 출범한 ‘컬리(브랜드명 마켓컬리)’는 다소 생소했던 새벽 배송이라는 개념을 연착륙시킨 일등공신이다. 마켓컬리의 등장과 함께 전날 주문한 신선 식품을 새벽에 건네받는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렸고, 틈새시장에 불과했던 새벽 배송은 유통업계의 주류로 올라설 수 있었다. 주류가 된 비주류 마켓컬리가 제시한 성공모델은 새벽 배송 시장을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인식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그 결과 2015년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새벽 배송 시장은 어느덧 3조원대로 확대되기에 이르렀다. 시장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마켓컬리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2015년 3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불과 3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급기야 지난해(연결기준)에는 1조5616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9509억원)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세종로국정포럼(이사장 박승주)이 8일, 이무성 (주)엠엘소프트 대표이사 회장에게 사회공헌 대상을 수여했다. ㈜엠엘소프트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소재의 본사 대회의실서 임직원과 세종로국정포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7주년 기념식 및 5·10년 장기근속자 포상, 모범직원 시상식, 세종로국정포럼 사회공헌 대상 수여식을 가졌다. 왕성우 포럼 의장(공적심사위원장)은 ㈜엠엘소프트의 심사 경과보고에서 “귀사는 신종 코로나19가 국내서 확산될 무렵, 정부가 IT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해 사내망을 벗어난 기업과 개인들이 사이버 보안에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됐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엠엘소프트가 재택근무에 꼭 필요한 보안 솔루션인 'Tgate SDP'를 3개월간 무상 지원해 이를 사회공헌 사례로 꼽았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주 포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이버 보안이란 우리가 말하는 해킹을 방지하자는 것”이라며 “해킹 방지 시스템 연구가 20여년 이상 세월이 흘렀어도 많은 곳에서 뚫리다 보니 창과 방패의 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기술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