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18년간의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7연임이 무산된 것.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서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날 주총서 이 사장의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대표이사 18년 만에 퇴임 45년간 회사 생활 정리 이에 따라 이 사장은 이달 임기만료를 기점으로 45년간의 회사 생활을 정리한다. 약사 출신인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한 후 영업담당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2001년 9월 대표이사를 맡아 약 18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2016년 6연임에 성공하며 제약업계 최장수 CEO 타이틀을 갖고 있는 그는 해열진통제 ‘게보린’을 대형품목으로 키우는 등 회사 외형 확대에 공을 세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30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지난해 3월 사업 자금 명목으로 고소인인 사업가 서씨에게 급하게 3000만원을 빌렸고, 1년이 지나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 서씨는 사기혐의로 왕진진을 고소했다. 서씨는 “(왕진진이) 자신은 전낙원 파라다이스 회장의 아들이며 5000억원대 소유 도자기로 아트펀드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인 후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돈을 달라고 할 때마다 왕진진은 계속 미뤘다. 증거도 모두 모아뒀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이혼소송 중인데… 3000만원 사기혐의로 피소 앞서 서씨는 지난해 왕진진이 외제차를 수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후 차를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 혐의로도 그를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재판으로 넘겨진 상태다. 왕진진은 이와 관련해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자의 부탁을 받아 차량의 수리를 연결해줬고, 이 과정서 어떠한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쇼팽 녹턴 전집 음반 발매를 기념해 전국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백건우가 새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2013년 슈베르트 음반 이후 6년 만이다. 음반은 지난해 9월 통영국제음악당서 일주일에 걸쳐 녹음됐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74세인 백건우는 지난 5일 마포아트센터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나이가 들면서 쇼팽의 섬세한 기교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릴 만큼 점잖고 신사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섬세한 쇼팽 감성으로 러시아 심포니와도 협연 섬세하고 여린 감성이 녹아 있는 쇼팽의 녹턴과 맞닿아 있는 지점이다. 백건우는 쇼팽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는 12일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내달 20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군포문화예술회관(16일), 여주세종국악당(17일), 과천시민회관(19일), 광명시민회관(20일), 부산 금정문화회관(22일) 순이다. 다음 달에는 춘천문화예술회관(10일), 대구 봉산문화회관(12일), 아트센터인천(13일), 음성문화예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오는 4월3일 실시되는 경남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로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양문석 예비후보가 득표율 46.25%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2위인 홍순우 예비후보는 27.49%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김영수(13.73%), 최상봉(8.38%), 홍영두(4.16%) 예비후보 순으로 나왔다. 경쟁자 누르고 1위 통영·고성 후보로 큰 득표차로 1위를 한 양 예비후보는 2일간의 재심 신청 및 중앙당 당무위원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양 예비후보는 1966년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성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3·1운동 100주년 행사’가 전국서 열렸다. 3·1운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독립 의지에 불을 붙인 민중저항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친일 청산과 독립운동가 예우를 출범 초기부터 강조한 문재인정부의 기조에 따라 3·1운동은 또 한 번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가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장을 만나 그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서 현장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연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 최고 심의·의결기관인 국무회의를 백범 김구 선생과 독립투사들의 높은 이상과 불굴의 의지가 서린 뜻깊은 장소서 하게 되니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의미 대대적인 행사 특히 독립운동 역사와 관련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뿌리”라며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화가 박태후가 ‘화가의 정원’ 전시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20여년 동안 토종 정원 ‘죽설헌’에 살면서 자연에 몰두해온 박태후는 평생 자연의 일원이 되길 염원해왔다. 그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가보자. 흰물결 갤러리서 화가 박태후의 초대전 ‘화가의 정원’을 준비했다. 박태후는 “그림의 전체적인 윤곽만 설정하고 붓이 흘러가는 대로 제가 따라갑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해볼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래서 모든 작품의 제목이 ‘자연 속으로’입니다”라고 밝혔다. 꽃과 나무 배 과수원이 가득한 전라도 나주 한가운데 전통 한국정원을 지향하는 ‘죽설헌’이 있다. 죽설헌은 조경가이기도 한 박태후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열매와 종자를 주워 직접 꽃과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며 40여년을 가꾼 정원이다. 그는 20여년 동안 죽설헌서 세상과 단절한 채 작품에만 몰두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인상파 화가 모네가 43세에 자연으로 들어가 ‘지베르니 정원’을 만들고 명작 ‘수련&rsqu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올해로 노래 인생 60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 인생의 8할을 ‘엘레지의 여왕’으로 불렸다. 길었던 세월만큼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의 노래 인생을 돌아봤다. 이미자가 지난달 21일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노래 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을 발표했다. 1959년 열아홉에 데뷔, 어느덧 가수 생활 ‘환갑’을 맞이하면서 한 데 모은 60곡이다. 이번 기념 앨범은 ‘감사, 공감, 순수’의 타이틀을 붙인 3개의 CD로 나왔다. 이미자의 대표곡과 신곡에 전통가요를 버무렸다. 노래인생 어느덧 환갑 가장 눈에 띄는 건 1번 CD의 첫 곡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이다. 이 노래는 60주년을 기념해 새로 만든 곡이다. 60년간의 활동을 지지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50주년 기념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을’, 45주년 기념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등이 수록돼있다. 물론 국민적 사랑을 받은 대표곡도 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씨가 독일서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재계와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3∼4월을 목표로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 라운지바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등을 겨냥해 해당 업종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셀도르프에는 한국인 1400명 외에도 일본인 6000명, 중국인 4200명 등이 거주하고 있다. 독일 레스토랑 개업 준비 라운지바·샤부샤부 업종 케이팝(K-POP)이나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독일 벡베르크에 있는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다 사업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 꾸준히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해왔다. 김씨는 2014년 한화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한 뒤, 2016년 신성장전략팀장을 맡아 한화건설의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임무를 맡은 바 있다. 김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전무와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각각 그룹서 태양광사업과 핀테크사업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200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었다. 서울 용산구는 이촌파출소 땅을 둘러싼 송사를 마무리 짓기 위해 236억원을 사용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고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가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채 사용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계속 제기하자 아예 이 땅을 사들이기로 한 것. 용산구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상사업’을 통해 이촌파출소 부지가 있는 꿈나무소공원, 이촌소공원 등을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236억여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4∼5월 감정평가를 거쳐 8월까지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켓데이 유한회사로부터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을 방침이다. 이촌파출소 공원 땅 용산구 237억에 매입 이에 따라 고 변호사의 부인이 운영하는 마켓데이 유한회사는 약 19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고 변호사 측은 2007년 이촌파출소 일대 땅 3000여㎡를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42억여원에 매입했다. 이후 고 변호사 측은 부지 활용을 위해 경찰청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고 변호사 측은 국가를 상대로 2013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UN 출신 방송인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를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관계자는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도를 통해 접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하고 있다. 본인과도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정리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정훈은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권유했다고 주장했다. 집까지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훈의 여자친구 A씨는 임신 후 아이의 출산을 두고 김정훈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여친에 피소 임신중절 권유? 이 과정서 김정훈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A씨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툼이 지속되던 중 A씨가 살던 집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부모님이 있는 본가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자, 김정훈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 두 사람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2차 위원회의를 연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형천 창원지방법원장을 제42대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김형천 신임 위원장은 “오는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돈 선거’ 척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성숙한 선거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월3일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있어서도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 기반을 구축하고 선거참여 분위기를 확대하는 등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구현할 것”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주 출신 창원법원장 2곳서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과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오는 4월3일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김 위원장은 경북 경주 태생으로 경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창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폭로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던 집에서 불이 났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5시16분께 광주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의 주택 개축현장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인근 주택으로까지 번져 건물 2개동 120㎡를 모두 태우고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노씨는 지난해 7월 말 광주에 정착하기 위해 폐가를 매입,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다. 광주 자택 공사장 화재 건물 모두 태우고 진화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난 불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과 전횡을 밝힌 노 전 부장의 집이 전소됐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후원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는 지난달 24일 “노승일씨가 화재로 인해 매우 힘들다.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용기를 달라”며 노씨 명의의 후원계좌를 공개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020년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진 부시장은 지난달 25일 “21대 총선서 서울시 강서구을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서울시 정무부시장직을 사임하고 당과 지역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부시장은 “지난 1월25일 경기 양평 한화리조트서 열린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합동연찬회서 새해 소원을 적는 프로그램에 ‘와신상담 절치부심’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진 부시장은 “‘절치부심, 타도 김성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2020년 총선 출마 선언 다시 강서구을에 도전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진 부시장이 ‘타도 김성태’라고 적었다고 보도한 것을 바로잡은 것이다. 진 부시장은 “20대 총선에서 아픔을 딛고 더욱 열심히 갈고 닦아 다시 한 번 강서구민으로부터 신임을 얻겠다는 제 결심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진 부시장은 지난 19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20대 총선에서 강서을에 출마했지만 자유한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중국으로 떠난 ‘황새’ 황선홍 감독이 미아 위기에 놓였다. <시나스포츠> 등 중국 미디어는 지난달 25일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소속의 옌볜 푸더가 재정난을 이유로 해체된다”고 일제히 전했다. 옌볜은 후원사로부터 약속된 지원금을 받지 못해 재정난에 시달렸다. 밀린 세금을 내기 어려울 정도가 되면서 해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나스포츠>뿐 아니라 다른 매체들도 “1955년 창단해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옌볜이 중국 축구계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 사상 세금 문제로 프로팀이 해산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체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휘봉 잡은 옌볜 푸더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 전지 훈련 중인 옌볜 선수들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옌볜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옌볜의 지휘봉을 잡은 황 감독은 하루아침에 무적 신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K리그1 FC서울 감독직을 반납한 뒤 중국에서 재기를 꾀하려 했으나 상황이 제대로 꼬였다. 중국은 물론 한국, 일본 등의 다른 팀들도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정태춘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태춘은 아내 박은옥과 함께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40주년 콘서트는 오는 4월13일부터 서울·제주·부산 등 15개 도시서 열린다. 정태춘은 1978년 1집 ‘시인의 마을’로 데뷔했다. 박은옥과 함께 발표한 광주항쟁을 담은 곡 ‘5·18’은 대표곡 중 하나로 당시 정태춘은 사전 검열을 하던 심의 당국과 싸워 위헌 판결을 받아내는 등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울, 부산 등 15개 도시 아내 박은옥과 콘서트 투어 그는 지난달 2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0여년 동안 노래를 만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태춘은 자신의 관심과 문제 의식이 대중과 교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해 노래를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사이 가죽공예나 붓글씨 등에 천착했다고. 2002년 10집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끝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승리가 버닝썬 폭행사건 논란으로 이미지를 제대로 구겼다. 그동안 자신을 버닝썬 대표이사라고 홍보해왔지만 정작 사건이 불거지자 책임 회피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반면 버닝썬 폭행사건은 마약·성폭행 등 논란이 확대됐다. 현재 승리는 경찰 수사 대상에도 올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24일로 거슬로 올라간다.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서 김상교씨가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늑골이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추가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김씨의 주장과 전면 부인 중인 경찰, 폭행은 인정하나 김씨의 범죄로부터 시작됐다는 클럽 측의 삼자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끝없는 논란 경찰은 뒷북 그런데 김씨가 버닝썬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폭행당한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들끓었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김씨의 주장이 잘못됐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고자 김씨와 클럽 이사의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서 엄정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론은 경찰의 해명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여러 작가들이 모여 진행하는 그룹전의 성패는 ‘조화’서 갈린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얼마나 조화롭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시회의 질이 달라진다. 소피스 갤러리는 김상훈·박진희·한정현 작가의 작품을 한 데 모았다. 세 작가는 익숙한 매체를 사용해 낯선 상황을 연출, ‘낯선 익숙함’을 표현했다. 서울 역삼동 소재의 소피스 갤러리가 지난 13일, 오프닝 리셉션을 시작으로 세 작가의 그룹전을 개최했다. 세련된 감각의 아트 퍼니처로 주목받아온 김상훈과 한정현 그리고 레고블록과 직물을 이용한 뜨개질로 벽에 걸린 회화와 유사한 형태의 오브제를 만들어내는 박진희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서로 다른 작품 미술은 일상으로, 디자인은 기능성을 수반하는 시각적 오브제로 교차하면서 동시대의 미술과 디자인은 멀고도 가까운 사이로 이합집산하는 경향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비단 미술과 디자인이라는 멀고도 가까운 장르뿐만 아니라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였던 장르 간의 경계와 벽이 허물어져가는 동시대의 맥락서 진행된다. 세 작가의 작품들은 디자인과 미술 그리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서 ‘왕따 주행’ 논란의 중심에 섰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6·강원도청)이 노선영(30)의 거짓말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김보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지금도 노선영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왕따 논란으로 온 국민의 질타를 받았던 김보름은 지난달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서 “2010년부터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훈련 중 코치가 ‘한 바퀴 30초 랩타임으로 타라’고 해 거기에 맞춰서 뛰면 (노선영이)스케이트를 타면서도 소리 지르고 욕을 했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곁들였다. 거짓말로 큰 피해 주장 SNS에 “답변을 기다려” 김보름의 인터뷰 이후 노선영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김보름은 이날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고 지금은 우려와 달리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8일 오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서 열린 대전충남목요언론클럽 초청 간담회서 “승복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지만 5·18은 국민적 동의, 역사성, 법률적 측면까지 평가가 끝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를 다시 끄집어내 일부 정치인들이 이러니저러니 하는 건 개인적으로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5·18 망언 유감 “이미 평가가 끝난 문제” 이어 이 전 총리는 “왜 이 문제를 다시 끄집어내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이날 차기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지역구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완구가 아니면 한국당서 충청권에 대한 약간의 관심, 지지폭과 비전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며 이른바 &lsquo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광원 전 경북 울진군수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전 군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5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법원은 임 전 군수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에 대해서도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2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 전 군수는 지난 2010년 6월 실시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서 박씨 등으로부터 총 4500만원을 받고, 당선 이후에는 변호사 선임비 명목으로 2550만원을 받는 등 총 705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7050만원 불법자금 수수 측근 채용 위해 직권남용 또 당시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측근을 울진의료원 관리부장으로 채용케 하기 위해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받았다. 1·2심은 “정치자금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자금과 관련된 부정을 방지하고자 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취지를 훼손하는 범행&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