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CBS재단 3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CBS재단 이사회는 지난 21일 양천구 목동 CBS 본사서 열린 6월 정기 이사회서 손달익 목사를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손달익 목사는 이사회 19명 중 과반수 이상인 11표를 얻어 상대 후보 김학중 목사를 3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손달익 목사는 <한국기독공보>와의 인터뷰서 “방송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CBS를 섬겨야 하기에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교단의 전적인 지원과 기도, 배경이 가장 큰 힘이었다. 교단 파송 이사로서 교단에 짐이 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맡겨진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재단 30대 이사장 19명 중 11표 얻어 이어 “어려운 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셨다.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층 도약하고 성숙한 CBS 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BS 신임 이사장 손달익 목사의 임기는 오는 내달 4일부터 2년이다. CBS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은 같은 달 5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서 열릴 예정이다. 손 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사퇴한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 오는 21대 총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5일부로 사퇴한 박 전 실장은 하루 뒤인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비서실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광야로 나간다”며 “지난 1년 동안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입법, 생활민원을 상담한 국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방문 면담한 분을 정리해보니 약 4000여명”이라며 “정성을 다해 경청하려 애는 썼지만, 그렇게 느끼지 못한 국민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퇴 하루 지나고 포부 고향인 공주 출마 예상 또 박 전 실장은 “청와대 대변인을 마치고 나올 때 빈 물병만 쌓여있는 숙소사진을 올렸는데, 국회의장 비서실장 숙소를 나서면서도 빈 물병만 가득한 모습을 보이려니 지난 시간들이 한꺼번에 스쳐지나 간다”며 “빈 물병 하나하나마다 다시 국민의 목소리와 삶을 가득 담아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박 전 실장은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서정(17·경기체고)이 제3회 코리아컵서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의 공인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 1차 시기서 15.100점, 2차 시기서 14.533점을 기록해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서 ‘여서정’이라는 신기술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2’(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900도 회전 기술)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자신 이름 건 기술 국제체조연맹 공인 FIG는 ‘여서정 기술’에 난도 6.2점을 책정했다. 도마 기술 번호는 234번. 여서정은 그동안 신기술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착지가 걸림돌이었는데 착지 후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지면 신기술로 인정받지 못한다. 여서정은 왼발이 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전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진대제 회장에 이어 2대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른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특히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과 포용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과 핀테크, 유통, 무역, 물류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등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발전시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 출신 총회 만장일치 선출 오 회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뱅크 런던본사 특별고문 겸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금융학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와 코팍스, 지닥, 씨피닥스 등 중견거래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4일 이명박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장 전 주무관이 진영 행안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보좌관은 이명박정부 때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했다가 2013년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한 지 약 5년 7개월 만에 공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MB 시절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장 보좌관은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2년 3월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해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검찰은 재수사 결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몸통’ 의혹을 받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개입 여부는 밝히지는 못했다. 장 보좌관은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증거인멸 및 공용물건손상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아 공무원 신분을 상실했다. 이후 2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충북 청주 소재 쉐마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김재관 관장의 전시를 준비했다. 현대미술 작가이면서 미술학 박사인 김재관은 2009년 현대미술의 ‘창조의 샘’이라는 의미를 담아 쉐마(Schema)미술관을 설립했다. 쉐마미술관은 그동안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청주 지역 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김재관 관장은 50여년간 창작해온 수백점의 작품들과 기타 소장 작품 300여점으로 구성한 작품전과 기획 전시를 지난 10여년 동안 83회 선보였다. 10주년 기념 이번 쉐마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에서는 김 관장의 기하학 추상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김 관장은 한국 현대미술의 기하학 추상에 큰 획을 그은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 ‘기하학적 추상회화 반세기-창조적 궤적’서 1981년 ‘Relation 81-02’ 작품부터 2019년 신작 ‘Deviation from Grid 2019-304’ 작품까지 평생의 작업을 소개한다. 프랑스 미술평론가 질 바스티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박근혜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 수사를 했다가 좌천당했던 검사 윤석열. 문재인정부서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검찰의 꽃’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그 후 2년 만에 고검장급 선배 기수를 제치고 검찰총장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사법연수원 5기수 아래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윤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1년 만에 고등검찰청장(이하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으로 직행하는 첫 사례가 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탄핵으로 이어진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수사의 일등 공신이자, 문재인정부 집권 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 농단 수사 등을 주도하며 ‘적폐 청산의 칼’ 역할을 한 윤 내정자를 발탁함으로써 청와대가 흔들림 없는 적폐 청산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격에 파격 개혁 적임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서 윤 내정자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 농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4월12일 발매한 ‘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보드 200’ 38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4월27일자 빌보드 200서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현재까지 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200’ 38위 9주 연속 메인 차트 저력 이외에도 MAP OF THE SOUL: PERSONA는 ‘인디펜던트 앨범’ 1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49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서 131번째, 101주 연속 1위에 등극해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연이어 자체 경신했으며 ‘아티스트 100’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물여섯의 공상과학소설(SF) 유망주 작가가 데뷔 1년 만에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선보였다. 1993년생인 김초엽 작가는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기술이 발전한 세계서 개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초엽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서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과학자였던 그는 현재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바이오센서를 연구하는 대신 공상과학의 세계로 뛰어든 것이다. 공상과학소설 유망주 데뷔 1년 만에 주목 김초엽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냈다.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왔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그 질문에 대한 일종의 대답이다. 그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과거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김태우가 지난 18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이날 방송서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8년 차 유부남임을 밝혔다. 그는 “4월 콘서트 때 제작진과 인연을 맺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렇게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8년 차인 유부남이고 아내 허락을 받고 오게 됐다. 외박 안 한다는 조건으로 왔는데, 외박만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타는 청춘> 출연…근황 전해 지난 1년 동안 공사판서 노동 이날 김태우는 지난해 공사판서 일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였다. 한여름에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거기서 평생 일한 선배들, 10년 일한 선배들, 젊은 친구들 등 인생 선배들을 만났다”며 “그때 이후로 노동이 정말 이렇게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199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서 록 음악 가수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의 한국법인 레오파마 코리아는 신정범 신임 대표이사를 지난 10일 임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한국로슈 항암제 사업부 부서장을 지내면서 한국로슈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영업 마케팅 및 커머셜 엑설런스 부서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경험·리더십 앞세워 조직 진두지휘 “피부질환 환자 삶 개선에 노력할 것” 신 대표이사는 “피부질환 치료 영역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레오파마 코리아를 이끌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오파마의 환자 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릴리에서 영업부, 마케팅 및 기획 전략 부서를 거쳤고, 미국 펜실베니아 경영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청와대가 지난 17일, 여선웅 전 쏘카 본부장을 초대 청년소통정책관에 임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참여비서관실에 최근 2급 선임행정관급인 청년소통정책관을 신설하고, 청년·소통 업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정책관은 임명날에 정식 출근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당정청 협의서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기획할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기로 하고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초대 청년소통정책관 청년정책 총괄 업무 여 신임 정책관은 1983년생으로 숭실대 행정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대선서 문재인 후보 청년특보를 지냈다. 앞으로 일자리·주거·복지 등 청년정책을 총괄해 청년과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 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고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전 한화 이글스 포수 엄태용의 형량이 항소심서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 엄태용의 항소심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엄태용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5시40분께 충남 서산시 자신의 원룸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양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재판부는 인정했다. 전 한화이글스 포수 출신 강간 혐의 4년6개월 선고 항소심 재판부는 “성적 해소를 위해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계획적으로 수면제를 먹이고 항거불능인 상태서 성폭행,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해 피해 학생과 가족의 정신적 고통이 크다”며 “다만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사내게시판에 직접 자필로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임 사장은 최근 A4용지 4매 분량의 편지로 현재 유통업계 불황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반성,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자칫 불투명해 보일 수 있는 유통업의 미래 등 회사를 둘러싼 여러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여러 과제에 대한 성공의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임 사장은 “모두가 마음 깊이 이야기할 수 있고,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서로의 손을 따뜻하게 마주 잡기를 소중히 바란다”고 밝혔다. 자필 손 편지 사내게시판에 게시 유통 불황과 중점 경영과제 공개 이어 “유통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작금의 상황은 전통 유통사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라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해왔던 과제들이 홈플러스를 차세대 유통의 지평으로 옮겨놓을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비전 실행의 과정에 지치지 말고 모두 함께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할 때만이 우리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부의장에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본서 열린 제5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서 유 대사가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파리협정 이행부속기구’(SBI)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유 대사의 부의장직 수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보여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사와 기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인사가 SBI 부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I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파리협정을 포함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 전반의 이행을 관장하는 핵심적인 상설기구다. 임기 2년, 의장 보좌 30년 외교업무 전문가 유 대사는 부의장 자격으로 임기 2년 동안 이행부속기구의 활동과 관련해 의장을 보좌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단과 사무국, 다른 협약부속기구 의장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구미술관이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던 고 박생광의 회고전을 연다. 대구미술관은 매년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환기의 전시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박생광 작가는 ‘진채화의 거장’으로 불린다. 1980년대 단색조의 모노크롬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던 때, 박생광은 민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 이미지들을 단청의 강렬한 빛깔로 그려내 한국 화단을 놀라게 했다. 독자적 화풍 그는 1980년대 초반 민화와 불화, 무속화 등에서 발견한 전통적 이미지를 화폭에 담았다. 오방색을 사용한 강렬한 색채와 수묵, 채색을 혼합한 독창적 기법으로 한국 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생애 말까지 여러 걸작을 쏟아내며 한국 채색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생광의 작업세계는 크게 유학 시기, 모색 시기, 실험 시기, 독창적 화풍 정립 시기로 나뉜다. 이번 전시는 박생광이 독창적인 화풍을 찾기 위해 분투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한 시기부터 ‘그대로 화풍’ 전개 시기까지 총 162점의 작품을 조명한다. ‘그대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9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이 여사의 인생은 ‘정치인 김대중의 부인’이나 ‘퍼스트레이디’라는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제강점기·한국전쟁·민주화운동 등을 거쳐 평화적 정권교체까지. 이 여사는 격변의 한국 현대사를 오롯이 온몸으로 이겨낸 여성운동가였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운동가·민주화운동가로 평생을 보낸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세브란스병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졌다. 지난 14일 이 여사의 장례예배는 평생토록 다닌 신촌 창천교회서 치러졌다. 이 여사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에 합장됐다. 여야·각계 망라 추모·애도 물결 이 여사는 올해 들어 건강이 급속히 나빠졌다. 감기 등으로 수차례 입원했다 퇴원하기를 반복했다. 지난 4월엔 ‘위중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같은 달 20일에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이 별세했을 때도 주변에선 이 여사에게 아들의 임종 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12일 글로벌 IT 기업 IBM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AI 부문 여성 리더 40인’을 발표했다. 한국에선 롯데쇼핑 e커머스 본부 AI COE(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센터장 김혜영 상무가 선정됐다. 김 상무는 롯데쇼핑서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오프라인 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 말 선보인 IBM 왓슨 기반의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이 대표적이다. 인공지능으로 경쟁력 제고 앞장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 호평 IBM은 롯데쇼핑이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IBM이 선정한 AI 부문 여성 리더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상무는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앞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의 활용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이 당의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평화당 지도부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박 대변인에 대한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을 의결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27조 당 대표 권한에 따라 중앙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박 대변인을 임명했다”며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당 대표가 지명할 수 있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공석이었던 자리를 오늘 임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당 최고위원은 선출직 4명과 지명직 1명,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당 대표 권한으로 의결 선출직 최고위원은 아직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 중 다득표 순으로 유성엽·최경환·허영·민영삼 최고위원이 선출된 바 있다. 양미강 여성위원장과 서진희 청년위원장 등이 합세해 지도부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은 미뤄왔다. 총선을 앞둔 상황서 유성엽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돼 선출직 최고위원 1석이 공석이 되자 지도부 충원을 위한 결정이었다는 것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양혜란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6월5일부터 8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서 열린 2019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그는 책임저자 및 지도교수로 발표한 2건의 여제 모두 각각 수상하면서 수상 의미를 더욱 빛냈다. 그중 이은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인 ‘소아 장중첩증의 치료와 예후에 대한 국내 빅데이터연구’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동안 발생한 소아 장중첩증 2만9823건을 전수조사 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중첩증 발생과 관련한 인자를 밝힌 연구다. 영국 ‘2019 젊은 연구자상’ 수상 책임저자·지도교수로 논문 2건 이 연구는 남아와 만 2세 미만의 소아서 장중첩증이 호발함을 밝혔으며, 약 10%서 소아 장중첩증이 재발한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환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응급치료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양혜란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과 함께 진행해온 연구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고, 젊은 연구자상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