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8 08:2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현대건설과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위너(Winner)’로 공동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심미성과 실용성,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특히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상용화 이전 단계의 디자인 아이디어에 대해 사회적 가치와 기술 적용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이번 수상은 두 회사의 디자인 역량과 미래 지향적 사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KCC와 현대건설이 협업한 수상작 ‘히어&썸웨어(Here&Somewhere)’는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길찾기 시스템 웨이파인딩(Wayfinding)에,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을 접목해 누구나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디자인 콘셉트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안내 기능을 넘어, 정보의 공평한 전달과 안전한 이동 환경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0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은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mm(최대 100mm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 10~60mm ▲경북 중부, 북동부·울릉도·독도 5~30mm ▲강원 남부 내륙, 산지·전북 내륙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선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등을 자제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최근 보험사의 잘못된 안내를 믿고 수술을 진행한 한 가족이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떠안게 된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보험사의 보상 거부로 힘들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다름 아닌 제 가족의 이야기”라며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가족이 1년 전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지급받았으나 이후 다른 부위에도 동일 코드의 질병이 발생했다. 약관에 ‘1년 내 동일 질병 수술은 보상 불가’ 조항이 있어 보험사에 미리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문 상담사는 “이전 지급액을 제외한 차액은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상담사의 말만 믿고 수술을 진행했지만 두 번째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신청 당시 보상 담당자 역시 차액 지급이 된다고 설명했으나, 돌연 상위 결재자라는 다른 담당자로 교체되며 입장이 번복됐다. 새 담당자는 “약관에 걸려 수술비를 줄 수 없다”며 지급을 거절했다. A씨는 “저희는 보험사의 입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며 “담당자 답변만 믿고 수술을 진행했는데, 미리 안내해 줬다면 일정을 변경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새 담당자는 ‘나는 그런 말을 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9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8일) 오후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 B(8)양을 유괴하려다 실패한 고등학생 A군이 미성년자 약취 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A군은 B양의 입을 막고 끌고 가려 했으나, B양이 울며 격렬히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B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당일 오후 9시45분께 A군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서 20대 남성 3명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유괴를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주변과 공영주차장 등을 차량으로 배회하며 4명의 아동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아동을 겨냥한 유괴 시도가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 대검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유괴 건수는 ▲2020년 113건 ▲2021년 138건 ▲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최근 아이에게 사주려던 젤리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으로 드러났음에도, 환불을 요구한 소비자에게 되레 무성의하게 대응한 편의점 점주의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편의점 점주 대응에 너무 화가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아이가 젤리를 사달라고 해 편의점에서 구입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집에 와서 포장을 뜯어 먹으려던 순간, 유통기한(2024년 12월19일까지)이 눈에 들어왔다”며 “곧바로 젤리를 들고 편의점을 다시 찾아가 정중하게 문제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돌아온 점주의 반응은 너무나도 뻔뻔스러웠다. 편의점주가 “뜯어서 가져오면 어떡하냐? 먹기 전에 확인했어야지”라며 A씨를 되레 탓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가 “유통기한 지난 걸 판매한 게 잘못 아니냐, 죄송합니다가 먼저”라고 항의했으나, 편의점주는 “유통기한 지난 거 골라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더 이상의 다툼이 불필요하다고 느낀 A씨는 그 자리에서 환불을 받고 난 뒤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후 재방문해 영수증을 달라하고 젤리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만나 악수를 나눴다. 비록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나름 눈길을 끄는 ‘정치적 제스처’였다. 여야 당 대 당으로 치열하게 맞서온 양당 지도부가 정식 회담이나 협상 자리가 아닌, 공개적인 현장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표정은 굳어 있었고 악수는 길지 않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 짧은 장면이 가진 함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정 대표님과 악수하려고 대표가 되자마자 마늘과 쑥을 먹기 시작했다. 미처 100일이 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악수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 대표와 악수를 나눴다. 앞서 지난달 3일, 정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직후 “(국민의힘이) 계엄을 반성하지 않으면 악수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며 야당과의 악수 거부를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이후 같은 달 15일, 광복절 경축식을 앞둔 상황에선 “의례적인 악수는 할 수도 있겠지만 내란 세력 척결은 속도감 있게 밀고 나가겠다”며 수위를 조절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선 최근 국회 개원 이후 협치의 실종을 두고 ‘역대 최악의 냉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한 전 총리는 서희건설 맏사위 박성근 전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9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굳건히 이어가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9만개사가 참여한다. 9월 한 달간 진행되는 동행축제에서는 온·오프라인 우수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과 더불어 상생소비복권 등의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열린다. 또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지역 행사가 개최된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지마켓·무신사 등)에서 2.6만여개 제품이 타임딜·단독딜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8개 국제(글로벌) 쇼핑몰(아마존·타오바오 등)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제품 400개사의 할인 판매를 진행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오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전국 144곳에서 문화
2025년 상반기 창업은 금융·보험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7.8%(4만8359개) 감소한 57만4401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상반기(1월~6월) 창업기업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 등 전문 지식 분야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고, 농·림·어·광업(9.7%↑)에서는 농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도매·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14.7%↓), 부동산업(12.8%↓)을 중심으로 창업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2024년 상반기에 비해 창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7.8% 감소 전문 지식 분야 증가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서 5월까지 창업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6월 창업의 경우에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에서 창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고령자 창업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창업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작게 나타났다. 한편, 2025년 상반기 기술 기반 창업은 10만8096개로 전년 대비 3.1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안을 추석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계속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당정 이견이 잠잠해지자 검찰 보완 수사권을 두고 또 논란이 일었다. 검찰 내부 관계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발언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비판을, 경찰 내부에서는 동조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폐지를 하려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강제성이 있어야 ‘수사 핑퐁’과 ‘수사 적체’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검찰개혁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의 보완 수사권 폐지 여부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이전부터 ‘수사 떠넘기기’ ‘수사 핑퐁’ 등으로 보완 수사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의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갑론을박 검찰 보완 수사권에 대한 논란은 검찰개혁 초기부터 나왔다. 검찰개혁안을 손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폐지를 원하고, 법무부에서는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립해 왔다. 이 같은 와중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공청회에서 보완 수사권에 대해 “보완 수사로 수사권을 놔두면 검찰청이 공소청으로 간판만 갈고 수사권을 사실상 보존하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게본동 30-3번지 일대(백사마을)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도중 주민의 항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때 아닌 ‘루마니아 욱일기’ 장식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제보해줘서 알게 됐다”며 “식당명은 ‘Bite me Korea’로 한국식 핫도그를 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서 교수는 이날 사진의 SNS에 “한류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점에서 이런 엉터리 인테리어 식당은 자칫 루마니아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유럽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들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풍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잘못된 한글 표기도 많아 제보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이런 식당들의 주인은 한국인은 아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지인들이 한류를 이용해서 장사하는 건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잘못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건 반드시 지적해 시정해야만 한다. 케이팝은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이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엉터리 한식당에는 꾸준히 항의해 잘못된 점을 바꿔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루마니아의 한식당 내부 인테리어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 뒤에 욱일기 문양이 그려져 있어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강대한 여당의 힘과 여론의 지지가 모여 출범한 3대 특검이 수사 반환점을 넘었다.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1차 수사 기한을 마무리했고 김건희 특검은 총 수사 기간의 50%가량을 사용했다. 여러 진술을 확보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신병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모든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특검 수사를 인정하는 것만 남았다. 3대 특검이 출범한 지 2달여가 지났다. 그중 내란 특검과 채 상병 특검은 1차 수사 기간이 마무리됐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하고 있는 의혹이 많은 만큼 아직 80여일의 수사 기간이 남은 상황이다. 각 특검 모두 내로라할 성과를 거둔 만큼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재정비 재출격 지난 6월 이재명정부 출범 후 닻을 올린 3대 특검은 여론의 지지를 바탕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와 주변에 있던 권력을 향해 수사의 강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3대 특검은 출범 초기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기한을 늘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구속하고 VIP 격노설의 진상을 확인하는 등 계속해서 성과를 보여왔다. 이 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9일,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KT 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월을 조성해 도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m2의 듀얼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KT는 기업 콘텐츠만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770㎡ 초대형 미디어월로 시민과 소통하는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 광화문의 역사와 첨단 기술 결합, 새로운 도심 랜드마크 도약 국내 최초 빅데
우리나라 이커머스 시장은 쿠팡 세상이다. 로켓배송과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로 소비자는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상품을 받는 데 익숙해져 있다. 문제는 다른 업체들이 이 같은 쿠팡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다. 11번가, G마켓, 네이버쇼핑, SSG 등 이커머스 업체는 여전히 택배사에 의존하는 구조다. 결국 쿠팡만이 판매자와 소비자 데이터를 동시에 쥐며 독식하는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쿠팡의 독주를 어떻게 견제할 것인가. 단일 기업이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은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편익을 높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선택권 축소, 가격 상승, 서비스 혁신 둔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이는 전 세계 플랫폼 시장이 보여준 공통된 흐름이다. 이커머스 업체가 단독으로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를 따라잡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한 인프라를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국적인 배송망과 허브 터미널을 이미 갖추고 있는 택배 3사(CJ대한통운택배·롯데택배·한진택배)와 연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택배 3사가 ‘창고+재고 관리+피킹+포장’이라는 풀필먼트 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