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송가인은 올해 TV조선 서바이벌 트로트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가수’로 발돋움했다. 이후 <아내의 맛> <나 혼자 산다> <뽕 따러 가세> 등 각종 예능에 출연해 숱한 화제를 모으며 대세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꽃길만 걷던 송가인이 최근 고액 행사비 논란과 소속사와의 불화설로 구설에 올랐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우승 이후 높아진 인기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양한 분야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아내의 맛> <뽕 따러 가세>를 통해 출중한 예능감을 뽐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미스트롯> 우승 이후 섭외 쇄도 송가인이 출연하는 예능은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이 뒤따랐고,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언제나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었다. 단숨에 예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본업인 트로트 분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지난 8일 ‘상장회사 감사 회계법인 대표자 회의’서 “감사인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와 위법행위를 벌인다면 검찰 고발 등 초강력 조치를 통해 영구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는 감사인의 갑질 행위가 있을 경우, 공인회계사회 외부감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애로사항 신고센터 강조 회계개혁 위한 역할 주문 이번 회의에는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된 20개 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상장법인 등록제도와 주기적 지정제도 등 회계개혁을 위한 공인회계사들의 역할 등을 강력히 주문했다. 참석자들도 이번 회계개혁이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고 기업의 건전한 경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대법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돼 이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심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으며 전 목사가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목사의 상고심서 무죄 판단을 내렸던 항소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지난 대선 당시 전 목사는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단체 문자 497만여 건을 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무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유죄 문자메시지를 보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뿐인데 이를 위반한 것. 전 목사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비용 4839만여원을 부담하는 등 정치자금법에 정해지지 않은 방법으로 장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았다. 1심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22년 만에 5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우진은 지난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 50m 예선서 22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우진은 이날 예선전의 360점 만점 경기서 325점을 기록하며 무려 22년간 지켜져왔던 기록(351점)을 1점 차이로 넘어섰다. 351점은 현 홍성군청 감독으로 있는 김경호가 1997년 9월 제14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서 쏜 기록이다. 김우진의 이번 기록은 세계양궁연맹 승인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게 된다. 전국체육대회 남 50m 예선 360점 만점서 325점 기록 김우진은 2019년도 국가대표이자 세계랭킹 2위의 강자로 고교시절부터 양궁 천재로 불렸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1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12년에는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2015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후 2016 리우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17∼2018년 양궁월드컵 파이널 우승,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획득 등 국가대표 한 번 되기 힘든 한국 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지난 7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민주당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자 이 정부 핵심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와 현장을 연결하고 정책 내용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재생특별위원장 임명 건축사 출신 전문가 이력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가적 현안인 도시쇠퇴에 대응해 노후 주거지와 낙후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홰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이 과정서 일자리도 만드는 사업이다. 정부는 5년간 50조원을 전국 500곳에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 2017년 7월 도입돼 올 상반기까지 18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김 의원은 건축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도시재생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주민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재생, 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구도심이 재탄생하는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선범 금성화학 대표의 경영 철학이 화제다. 최근 KBS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 ‘사장님이 미(美)쳤어요>에 가족 같은 분위기의 금성화학이 소개됐다. 방송에선 직원들이 가면을 쓰고 블라인드 안에서 김 대표에 대해 얘기했다. 김 대표의 스킨십과 소통의 정도를 가늠해 보는 ‘나를 찾아줘’코너를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가족 같은 분위기 회사 소개 스킨십·소통 경영철학 화제 사고로 인해 회사에 큰 손실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위로를 받은 따뜻한 사연도 소개됐다. 방송 이후 금성화학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한때 홈페이지가 접속 폭주로 마비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서 “더 좋은 복지시스템을 만들어 직원들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업소용 식기세척기 세제를 제조하는 금성화학은 사장 포함 1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평소 가족 같은 분위기로 개개인의 사정을 모두 다 수용해주는 중소기업으로 유명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의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지난 7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앞서 강지환 측 변호인단은 1차 공판서 증거 목록에 포함돼있는 강지환 자택 거실 녹화 CCTV를 열람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사건 현장에 있던 CCTV 화면을 시간 단위로 분석해 다음 기일 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서 강지환 측 변호인은 “증거 중 CCTV 영상은 피해자들의 사생활과 직결된다”며 재판부에 비공개 변론을 요청했다. 검찰도 이에 동의해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됐다. 재판은 1시간30분가량 이어졌으며 카카오톡과 CCTV 영상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중 CCTV 영상 공개 피해자 사생활 유출 우려 재판을 마친 후 양측 변호인단은 비공개 재판임을 이유로 들며 재판 내용에 대한 언급 없이 자리를 떴다. 강지환은 지난 7월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서 여성 스태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을 지명했다. 김성언 지명자는 1차산업 전문가로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효돈농협조합장, (사)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원 지사의 이번 인사는 수입개방시대를 맞아 전환기를 맞고 있는 제주 1차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콜 1차산업 육성 의지 차원 원 지사는 “김 지명자는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3선 효돈농협조합장과 제주감귤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으로 조합을 이끌어왔기에 1차산업 살리기에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명자는 신효청년회장, 효돈동연합청년회장, 월라봉영농조합 대표이사 등을 맡아오면서 지역과 1차산업 현장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농민을 비롯한 각계 현장의 도민과의 소통 역할을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살아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는 최고책임자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도의회와 협의해 10월 중순쯤 김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본격적인 검찰 개혁에 착수했다.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했다. 학계·언론·법조계·시민단체·현직 검사 등 총 16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각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권의 행사방식, 수사 관행, 조직 문화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조국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인권을 존중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권 행사 및 조직 운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윤 총장에게도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민변 출신 변호사 위원장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관해 법무부와 검찰은 개혁의 공동주체이고, 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법 제도적 개혁에 관해서는 법무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고, 검찰권의 행사방식, 수사 관행, 조직문화 등에서는 검찰이 앞장서서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즉각 검찰 개혁 정책을 뒷받침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요트협회 ‘유준상호’가 정식 출범했다. 회장 당선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낮은 재정자립도, 국민의 무관심 등 유준상호 앞에 놓인 과제가 첩첩산중이다. 도쿄올림픽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 회장은 “이미 많은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운동권 학생, 대기업 직원, 사업가, 국회의원, 시민단체 대표, 스포츠 종목단체 회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이하 요트협회) 회장은 왕성한 활동력으로 유명하다. 스스로 바쁘지 않으면 못 견딘다고 할 만큼 빡빡한 일정을 즐긴다. 지난해 5월 유 회장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그에게 대한체육회에서 인준 불가를 통보한 것. 비인기 종목 대한체육회는 유 회장이 연임 제한에 걸린다고 판단했다. 2009년 1월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에 취임한 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연임한 유 회장이 3연임 했다고 해석한 것이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년 넘게 이어진 법정 다툼서 법원은 유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선장 없는 배&rsqu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달 26∼29일 나흘간 스웨덴서 열린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85년 시작한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은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제도서전으로 올해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의 주인공은 한국과 한국문학이었다.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은 ‘인간과 인간성’이라는 대주제 아래 한국 작가들의 세미나와 전시, 문화행사 등을 열었다. 김금희, 김숨, 김행숙 등 한국을 대표하는 9명의 작가가 대담을 펼쳤고 김지은, 이수지 등 그림책 작가들도 독자들을 만났다. 작가 한강은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에 이어 최근 <흰>이 스웨덴어로 번역, 출간됐다.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의 스타 대담, 세미나에 사람들 몰려 지난 27일(현지시각) 진은영 시인과 함께 ‘사회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 데 이어 <흰> 출간과 관련한 단독세미나도 28일 열었다. 대담장과 세미나장에는 사람들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한강은 대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제영광 신임 부산본부세관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제 신임 세관장은 이날 부산본부세관 4층 대강당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부산·경남지역의 경기 부진 등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관세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 극복을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불량 먹거리와 사회 안전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식 업무 착수 관세행정 주요 보직 역임 제 신임 세관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와 한남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 신임 세관장은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관세청 특수통관과장, 세원심사과장,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관세청 감사관 등 관세행정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 도중 ‘손가락 욕’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비오가 지난 1일, 협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이날 한국프로골프투어(KPGA)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KPGA 빌딩 대회의실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비오에게 자격정지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김규훈 상벌위원장은 “프로 자격을 갖춘 선수로서 굉장히 경솔한 행동을 했고 이에 합당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징계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김비오는 2022년 9월30일까지 KPGA가 주최·주관(공동주관 포함)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생중계 중 티샷 방해 갤러리 향해 3년 자격정지에 벌금 1000만원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DGB금융그룹 Volvik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홀서 티샷을 한 뒤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 카메라 셔터음에 샷이 방해됐다는 이유다. 화를 참지 못한 김비오는 티잉그라운드를 드라이버 클럽으로 내려찍기도 했으며 이 장면은 생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됐다. 상벌위원회가 열리기 전 카메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의 뜻을 밝힌 김비오는 입장문을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무서운 신인’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두 번째 꽃가마를 탔다. 장성우는 지난 2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용인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서 서남근(연수구청)을 3-1로 제압해 백두장사에 올랐다. 용인대를 중퇴하고 올해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입단한 장성우는 영월장사에 이어 용인장사에 오르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장성우는 특유의 감각적인 씨름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8강전에선 용인대 선배였던 김동현(용인백옥쌀)을,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천하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을 맞아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며 각각 2-1로 물리쳤다. 생애 두 번째 백두장사 올해 새로운 강자 부상 장성우는 결승서 백두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서남근과 맞붙었다. 결승전서 서남근은 주특기인 배지기로 장성우를 뉘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장성우가 아니었다.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십자돌리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어진 세 번째 경기서 잡채기와 밀어치기를 잇달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성우는 &l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박춘란 전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고 대변인은 “박 신임 원장은 여성 최초 교육부차관을 역임했다”며 “대학·교육청·교육부 등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인재양성 정책을 경험하고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 잘하는 공무원 양성할 것” 국가공무원 교육에 큰 역할 이어 “교육·인재양성에 대한 전문성과 공직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국민과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신뢰받고 일 잘하는 국가공무원’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신임 원장은 진주여고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 출신으로 교육부서 대학정책관과 평생직업교육국 국장, 서울특별시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하는 한편, 교육부 차관으로 일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실력파 남성듀오 그룹 ‘오늘의 분위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Today’s Mood’가 정식 발매됐다. 앨범 ‘Today’s Mood’는 타이틀 곡 ‘네가 내게 들어왔어’와 수록곡 ‘LWE’, ‘똑같은 별’ 그리고 ‘네가 내게 들어왔어(inst)’가 등 총 4곡이 수록돼있다. 타이틀곡 ‘네가 내게 들어왔어’에는 사랑의 시작을 이야기하고 있고, 통통 튀는 피아노가 매력적인 ‘LWE’는 사랑에 대한 자세를 노래하고 있다. 보컬 정윤섭의 목소리가 매력적인 ‘똑같은 별’은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인디밴드 실력파 2인조 4곡 수록 미니앨범 발매 미니 앨범 ‘Today’s Mood’는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 그리고 한 번 들으면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반복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미니 앨범은 첫번째 싱글 앨범 <인형&g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당 검찰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당은 지난달 30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전날 당은 검찰개혁 프로그램 가동 등을 위한 특위 설치 추진을 밝힌 바 있다. 특위에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워진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법 개정 외에도 당 차원서 가능한 검찰개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최고위서 의결 특위 위원 구성은 논의 중 이와 관련해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피의사실 공표와 같이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잘못된 수사 관행 등 검찰개혁과 관련된 다각적인 내용을 검토할 수 있는 특위를 설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 위원 구성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민 위원장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법사위 소속 위원들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당내 정책조정위원장 등 몇 명으로만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외부위원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개혁 주장을 많이 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조계종 승려인 혜일 스님과 호산 스님이 지난달 29일, 소설가 공지영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조계종 승려들의 회의 장면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합성한 사진과 삭발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란히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조계종과 경찰에 따르면 종회 종립학교 위원장인 혜일 스님과 종회 사무처장인 호산 스님은 같은 달 26일 종로경찰서에 공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혜일 스님과 호산 스님은 공씨가 합성사진인 것을 쉽게 알 수 있음에도 모욕적 사진과 조롱과 자극적인 표현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조계종서 최고 권위와 지위를 지닌 종정 예하 사진과 종단 승려와 신도가 지켜야 할 교시가 있던 곳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삽입하고, 황교안 대표 사진을 넣어 자유한국당과 관련된 장면으로 오인하도록 했다. 해당 사진 저작권도 조계종 기관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합성사진 게시 공지영 명예훼손 고소 이어 “종립학교 관리위원회에 이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졌고, 게시물이 달린 댓글과 관련 반응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과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세계무대서 활동 중인 양혜규 작가가 오랜만에 국내 개인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국제갤러리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이면서 2015년 삼성미술관 리움서 진행한 개인전 이후 4년 만이다. 양혜규 개인전 ‘서기 2000년이 오면’은 가수 민해경의 노래 ‘서기 2000년’서 따왔다. 미래를 향한 낭만과 희망을 담은 이 노래는 전시장으로 가는 길목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관객은 노래가 가리키는 미래의 시점이 훌쩍 지나버린 위치서 과거의 희망을 마주한다. 상상과 연대 2000년이라는 시간성에는 과거와 미래의 시점이 동시에 녹아있다. 관객들은 ‘지금 여기’서 노래에 담긴 당시의 정서를 더듬으며 시간을 한층 더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양혜규는 흔히 연관성이 없다고 여겨지는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나 사건들을 실험적인 방법으로 읽어왔다. 또 사회적 주체, 문화, 시간이라는 개념에 다원적이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접근했다. 이번 전시는 소리 나거나 움직이는 일련의 조각 연작이 다양한 감각적 요소와 조우하고 관객과 상호작용하는 상상과 연대의 공간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33년 만에 처음으로 특정됐다. 총 10차례 발생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DNA 증거물 가운데 최소 3건이 이 용의자와 일치했다. 용의자가 화성연쇄살인사건 발생 장소 인근서 나고 자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놀랍게도 그는 처제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살고 있는 이춘재. 그는 1급 모범수였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국내 최악의 장기 미제 사건이다. 범인은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과 정남, 팔탄, 동탄 등 태안읍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서 13세부터 71세 여성 10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하며 전 국민을 공포와 충격에 빠트렸다. 80∼90년대 전 국민 공포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의 범행 수법은 잔인했고, 엽기적이었다. 범인은 피해자의 스타킹이나 양말 등 옷가지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는 교살(絞殺)을 살인 수법으로 가장 많이(7건) 사용했다. 손 등 신체부위로 목을 눌러 사망케 하는 액살(縊殺)도 2건 있었다. 범인은 또 피해자가 사망한 뒤 신체 주요부위를 훼손하는 극악무도한 짓도 4건이나 저질렀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