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 대통령이 사과의 의미로 자살해야 한다”고 했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에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먹었으면 먹었다고 말을 해야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노무현씨가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당시 김 교수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인데 진실이 없으면 사람이 사람구실 못하게 마련”이라며 “그런 자가 공직의 높은 자리에 앉으면 많은 백성이 고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그가 5년 동안 저지른 일들은 다음의 정권들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인 과오는 바로잡을 길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하는 의미에서 자살을 하거나 아니면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서 복역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등의 강도 높은 글을 써서 논란이 되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 교수에게 비난을 퍼부어 한때 김 교수의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맞을 때마다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다.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도 예외는 아니다. 전 대통령의 자살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동요하고 슬퍼하는 만큼 경제활동을 하는 데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가뜩이나 침체되어 있는 경제에 회생가능성을 앗아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재계도 바짝 긴장한 상태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국내 경제에 끼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지난 23일 저마다 한 목소리로 애도를 표하며 경기침체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의 이현석 전무는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일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데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이번 사건이 국가적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전직 대통령들의 수난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정점에 섰던 9명의 전직 대통령들이 대부분 하야와 시해, 검찰 수사를 겪는 등 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 속 모진 풍파에 휘말렸던 전직 대통령들의 뒤안길을 좇아가 봤다. ‘대통령’은 권력의 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대통령직이 생긴 이후 권력의 달콤함을 맛봤던 이들의 말로는 씁쓸했다. 전직 대통령의 수난사는 초대부터 3대 대통령으로 1948 ~1960년 재임한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전 대통령은 반공에 기초해서 당시 강대국들의 정치적 각축전 아래서 나름대로의 외교력과 국가관으로 공산주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정부를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원치 않아도 쫓겨가고 그러나 끝은 좋지 못했다. 건국 초기에 필요한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시키지 못하고 초법적·권위주의적·폭력적 정치형태로 12년간의 장기집권을 시도한 과욕이 화를 부른 것. 3선 개헌과 3·15 부정선거로 이어진 이 대통령의 권력욕은 1960년 4&mid
유아들이 사용하는 베이비파우더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가 이번에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치약으로 인해 도마에 올랐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치약 97개 품목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8개 제품이 어린이 안전성에 대해 허위과대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에는 보령메디앙스의 ‘비엔비베이비오랄클린’을 비롯해 LG생활건강의 ‘뽀뽀뽀치약’, 국보싸이언스의 ‘트위티어린이치약’, 한국콜마의 ‘마이비베이비오랄후레쉬에이원겔치약’, 성원제약의 ‘브라이튼키즈치약·오라겐내츄럴키즈치약’, 신화약품의 ‘꾸러기치약’ 등이 포함됐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해 판매업무정지 15일 처분 조치를 내렸다. 이애주 의원은 “일부 제품은 삼켜도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으나 치약은 어디까지나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것으로 먹어도 되는 제품은 없다”며 “어린이들은 치약을 삼키는
여 장유정 1971년7월30일 술시생 문> 스무살에 불장난으로 아들을 낳고 첫 남자와 헤어지고 혼자인데 74년3월12일 인시생이 저를 적극 원하고 있어 갈등중이며 또 다시 실패의 두려움에 주저하고 있어요. 답>부인을 첫사랑의 실패로 깊은 상처는 남겼지만 평생 큰 인연이 되고 기둥이 되어 줄 소중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끝까지 지켜 훌륭한 모습을 보게 되어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나타난 상대분과 인연이 되어 행복을 찾고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상대분에게 입양하여 법적 친자도 만들고 운세적으로 상생하여 합을 이루어 행복과 축복을 함께 합니다. 망설이지 마세요. 어차피 이루어질 연분이며 평생의 인연입니다. 부인이 신체적 결함이 다소 있으나 상대분의 이해와 배려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의할 것은 오행의 균형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 몸이 냉하고 열이 많아 건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전문의의 도움이 시급합니다. 남 윤성태 1984년 4월9일 묘시생 문> 53년 10월10일 묘시생인 어머니께서 정신분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저의 힘으로 한계에 온 것 같아 불효하는 죄의식에 더욱 고통스럽습니다. 진로 문제도 자꾸
[일요시사=경제1팀] 재벌가 혼맥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다. ‘한두 다리만 건너면 사돈’이란 말이 통용될 정도로 ‘그들만의 성’은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다. 물론 재벌가문은 정·관계 및 학계 쪽으로도 거대하고 강력한 연줄망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사세 확장을 위해 권력층과의 정략결혼도 서슴지 않는다. 전략적 통혼을 통해 최고의 부와 명예, 권력을 한 손에 쥘 요량에서다. 5년 전인 2004년 시사지 최초로 재벌가 혼맥을 집중 해부해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일요시사>가 2009년 새해를 맞아 새 식구를 포함한 재벌가 신 혼맥을 유형·테마별로 새롭게 재구성해 봤다. 재벌가의 혼맥 네트워크가 촘촘해지는 이른바 ‘빅 패밀리’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부와 명예, 권력 등을 바탕으로 한 ‘귀족 가문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계, 재계, 관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사돈으로 또는 사위·며느리로 맞은 재벌일가는 더욱 그렇다. 이른바 ‘정·재·관 라인’이라고 불리는 스페셜 로열패밀리다. 이렇게 자본 위주로 형성된 명문가는 ‘끼리끼리’혼맥을 통해 끊이지 않는 세습구도를 이루고 있다. 귀족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재벌가는 LG그룹 일가다. ‘혼맥의 핵’이라 불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