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04 01:01
시청률 0%대 드라마가 속출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최근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그렇다. 1%대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작품들을 모아봤다. <parksy@ilyosisa.co.kr>
“정치가 자기들만의 장난은 아니어야지.” 김영권의 <선감도>를 꿰뚫는 말이다.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청춘을 빼앗긴 한 노인을 다뤘다. 군사정권에서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으로 강제로 한 노역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청춘을 뺏겨 늙지 못하는 ‘청춘노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형, 어디까지 가는 거야?” “잔소리 말고 뛰어! 물살이 강한 걸 계산해 최대한 위로 올라가야 해.” 이윽고 피에로가 발을 멈춘 곳은 처음부터 물이 깊고 경사가 가파른 곳이었다. 나루오름에서는 정면으로 보이던 마산포가 저 멀리 대각선으로 건너다 보였다. 탈출 시작 “자, 시작이다!” 피에로가 문짝을 바다 위에 띄우며 앞서 들어갔다. 바다는 완강히 출렁거렸다. 용운은 문짝의 한 끝을 잡고 조심스럽게 따라 들어갔다. 대번에 목까지 물에 잠기면서 숨이 차올랐다. 아직 태풍의 뒤끝이 가시지 않은 탓에 물결은 생각보다 훨씬 센 편이었다. 높은 물결이 가뜩이나 숨이 찬 얼굴을 쉴 새 없이 덮쳐왔다. “형, 무서워…….” “당황하지 마. 물이 얼굴을 덮칠 땐 숨을 멈춰!” 피에로가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문짝에 의지해 발버둥을 쳤지만 속도는 답답하리만치 느렸다. 아무리 발버둥쳐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자산 중심 불평등 구조와 한계에 다다른 수출 주도 성장 구조를 진단했다. 용 대표는 “1층에 기본소득을 깔고, 2층에 사회보장제도와 노동·사업 소득을 쌓는 다층적 소득 구조를 생각한다”면서 기본소득제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는 만 35세라서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기본소득당은 오는 6일 진행되는 임시대의원회의서 대선 관련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용 대표는 <일요시사>와의 만남서 “혁신 성장과 기본소득이란 대한민국 미래의 방향을 설득하는 대선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용 대표와의 일문일답. -기본소득론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비교할 수 있는 대중문화 속 설정이 있다면? ▲공상과학 매체에선 미래를 3가지 모델로 묘사한다. 영화 <헝거게임>에선 제국주의 식민지 착취 모델이 나오고, 영화 <엘리시움>에선 배제 모델이 나온다. 드라마 <스타트렉>은 물질 재조합 장치가 개발돼 화폐·빈부 격차가 사라진 세계를 토대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서 새 생명과 문명을 발견하는 미래를 다룬다. 기본소득이 불러올 미래는 <스타트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신정환발 연예계 성상납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그룹 룰라와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에 대해 폭로했다. 신정환은 최근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 트로트 가수 장혜리, 무속인 임덕영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의 웹예능 ‘논논논’에 출연했다. “이름 나왔다” 신정환은 영상서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다. 설마 했는데, 그 친구들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했다. ‘어제 누구 만났잖아’하면서 금액까지 얘기하더라.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원, 1000만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1명의 이름이 나왔는데, 3명이 동시에 그 1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받았다”며 한 여성 연예인의 성접대를 폭로했다. 강병규는 “누구냐?”고 물었고, 신정환은 “이건 제작진한테도 얘기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샛별’ 김나율이 신곡을 내고 활동 중이다. 첫 싱글 ‘오시리’는 김나율의 가창력은 물론 독보적인 음색에 한스러움과 친근함을 담아냈다. 후렴구에 간드러지는 트로트 창법과 감칠맛 나는 국악적인 창법을 더한 대중적이고 중독성 있는 신나는 곡이다.소속사 측은 “<미스트롯3>에서 화제를 모은 김나율이 트로트 가수로써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첫 싱글 ‘오시리’ 활동 한스러움과 친근한 음색 중앙대 한국음악과를 나온 김나율은 KBS <전국노래자랑> 금천구편 우수상,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용인시편 대상, 제22회 KBS 밀양아리랑 가요제 대상 등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TV조선 <미스트롯3> TOP12에 오르면서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pmw@ilyosisa.co.kr>
상처를 갖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는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되어주세요. 성별 : 여 크기 : 소형견(7.7kg) 생년월일 : 2024. 6. 10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접종 중 구조 장소 : 올무에 걸린 개 특징 사람과의 친밀함은 아직 서툴지만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는 큰 문제 없이 잘 지내며, 단짝 친구와는 서로 체온을 나누며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기도 합니다. 교육 하우스, 배변패드 사용은 마스터! 산책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압류:확정일자부 임차권:가압류 순일 때의 배당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A] ①가압류 ②확정일자부 임차권 ③가압류 순일 때의 배당사례입니다. 을은 소액임차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소액보증금 최우선변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가압류권자 갑은 을, 병과 동순위이고, 임차권자 을은 갑과 동순위이지만 병보다 우선한다. 가압류권자 병은 을보다 후순위지만 갑과 동순위이다. 이런 경우에는 안분 후 흡수의 방법으로 배당을 한다. 1. 안분배당 가압류권자 갑 : 4억5000만원×1억5000만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9000만원 임차권자 을 : 4억5000만원×4억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2억4000만원 가압류권자 병 : 4억5000만원×2억원/(1억5000만원+4억원+2억원)=1억2000만원 2. 흡수배당 흡수는 근저당권 또는 확정일자부임차권을 기준으로 흡수를 시작하는 것이 간명하다. 확정일자부임차권자 을은 대항요건(인도와 주민등록) 및 확정일자를 갖추었으므로 그 이후의 물권에 우선하는 우선변제권을 취득했다. 그러므로 가압류권자 병으로부터 자신의 안분액이 청구채권액에 미치지 못하는 1억6000만원을 흡수할 수 있는데, 병의 안분액이 1억20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김 후보를 6·3 대선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최종 득표율은 김 후보 56.53% 한동훈 후보 48.19%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당원투표 24만6519표, 여론조사 51.81%를 기록하며, 당원투표 15만5961표, 여론조사 48.19%에 그친 한 후보를 당심과 민심서 모두 앞섰다. 수락 연설서 김 후보는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는 동안 저는 가장 낮은 곳, 약한 사람들을 떠나지 않았다”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경제 위기, 민생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며 ▲87체제 개헌 추진 ▲사전 투표 제도 폐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 개혁 추진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체제를 부정하는 세력이 나라를 흔들지 못하도록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하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서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을 마친 뒤 청년당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당 지도부 등 참석자들이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확정을 지은 뒤 한동훈 경선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자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지은 뒤 꽃다발을 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경선 후보(오른쪽)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확정을 지은 뒤 한동훈 경선 후보와 손을 맞잡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오른쪽)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왼쪽)가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