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에게 있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양날의 검’으로 통한다. 매주 예능서 보이는 밝고 웃는 얼굴이 악역이나 미스터리한 역할을 맡았을 때 생경함을 주기 때문이다. 연기를 훌륭히 해내지 않으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배우 송지효는 무려 10년이나 ‘양날의 검’을 쥐고 있었다. SBS <런닝맨>서 환한 미소를 보여 온 송지효는 신작 <침입자>의 화려하고 독특한 ‘유진’을 통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SBS <런닝맨>에서만 무려 10년이다. 배우라는 타이틀보다 방송인 이미지가 더 강해져 버렸다. 신비하고 묘한 어두움이 있었던 아우라는 어느덧 걷히고, 매주 일요일이면 웃음을 주는 친근한 친구로 변모했다. 묘한 아우라 사실 배우 송지효의 본적은 영화라고 해도 무방하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여고괴담3-여우계단>을 통해 데뷔해 <색즉시공>을 지나 <쌍화점>으로 파격 노출까지 시도했다. <신세계>서 목숨을 걸고 범죄자를 쫓는 위장 경찰이기도 했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데뷔 15년 차 전미도는 공연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는 베테랑 배우이자 티켓 파워다.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그가 단숨에 드라마까지 접수했다.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를 통해 단번에 스타의 반열에 오른 것.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누구나 꿈꿔보는 이상적인 캐릭터 채송화를 매끄럽게 연기했던 터라, 그의 인기는 치솟는 중이다. 마치 채송화가 TV를 뚫고 나온 듯, 차분하면서도 생기 있는 전미도rk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촬영하면서 느낀 소회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신원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의사들 이야기가 아닌 사람들의 인생을 그려보고 싶어 만든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존 메디컬 드라마의 공식을 비껴갔다. 삶과 죽음이 맞닿아있는 병원서 사투를 벌이는 의사들 이야기가 아닌 평범과 특별함이 오고 가는 에피소드를 통해 의사들의 이면을 그려냈다. 멈출 줄 모르는 채송화의 인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0년 지기 의대 친구들이 한 병원서 동고동락하며 지내는 내용이 큰 줄기다. 아울러 다양한 군상이 관계를 맺어가고 무수한 상황이 벌어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OCI미술관이 신진작가 발굴·지원 프로그램 ‘2020 OCI YOUNG CREATIVES’를 통해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이들은 오는 9월12일까지 3개월간 개인전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조해나-송수민 작가다. OCI미술관은 만 35세 이하 젊은 한국 작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OCI YOUNG CREATIVES’를 운영 중이다. 매년 여름 공개 모집을 진행하며, OCI미술관 학예팀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3차례 이상의 심사를 거쳐 작가를 선정한다. 올해는 박윤지·송수민·정덕현·정수정·정해나·조해나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신진 작가 6명 “가지런히 늘어선 형광등이 켜진다. 차례대로 하나씩, 곧이어 여기저기 점등과 소등을 반복한다. 종종 리듬감이 느껴진다. 무슨 순서라도 있는 걸까? 한참을 갸웃거리다 다른 작품으로 눈을 돌리는 찰나, 문득 이상하다. 저 프로젝터는 왜 형광등을 비추고 있지?” 조해나 작가는 개인전 ‘유사위성’ 전을 선보인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주식회사 네오안전플러스가 교통사고나 자동차 고장으로 자동차가 정차됐을 때 후방 접근 차량에게 위급상황을 인지시켜 추돌사고 및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트렁크 부착형 안전표시판 특허를 획득한 네오안전플러스. 세계 각국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일요시사>에선 네오안전플러스를 이끄는 최영섭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영섭 네오안전플러스 대표는 선행사고가 아닌 2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했다. 2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줄어들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최 대표는 ‘콜라이프’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그는 “우리의 제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2차 사고 사망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요시사>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네오안전플러스 지사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 -네오안전플러스는? ▲네오안전플러스는 2019년 6월 14일 일산동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서 자동차 LED 위험 표지판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웹툰 캐릭터가 전시회를 연다? 경기 파주시 소재의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준비한 ‘곽경수 개인전’의 주인공 곽경수 작가는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웹툰 속 ‘꼰대 예술가’로 통하는 곽경수는 어떤 작품으로 관람객과 만날까. ‘곽경수 개인전’은 마영신 작가가 포털사이트 ‘다음’의 연재 웹툰 <아티스트>와 <곽경수의 길>의 주인공 곽경수가 실제 전시를 연다는 발상으로부터 시작됐다. <아티스트>는 예술판에 모인 온갖 인간군상을 다룬 장편 만화다. 화가 곽경수, 소설가 신득녕, 뮤지션 천종섭으로 구성된 예술가 모임 ‘오락실’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꼰대 예술가 <곽경수의 길>은 곽경수를 단독 주인공으로 삼은 외전이다. 곽경수가 어떻게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됐는지, 그의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가난한 환경서 자란 재능 많은 소년, 청소년기의 좌절과 방황, 순수한 청년 시절, 연애와 결혼 그리고 몰락을 치열하게 그려냈다. 본인 탓, 사회 탓, 주변 사람들 탓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얽혀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드디어 JTBC <부부의 세계>가 끝났다. 시청자마저 감정 소모를 일으키는 작품이라고 불린 이 드라마는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28.3%)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여러 스타가 조명된 가운데, 가장 화제의 인물은 ‘국민 상간녀’의 닉네임을 획득한 배우 한소희다. 욕하지 않을 수 없는 불륜녀 여다경을 연기한 한소희는 엄청난 사랑과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여다경을 버리는 게 숙제”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서 맡은 ‘여다경’의 4년은 파란만장 그 자체다. 남부러울 것 없는 부모의 재력 안에서 호위호식하며 자랐을 뿐 아니라, 미모와 교양도 갖췄다. 그야말로 ‘엄친딸’에 해당하는 그가 유부남 ‘이태오’(박해준 분)를 사랑한다. 악역? 호감도↑ 남의 남자를 뺏는 것도 모자라, 내연남 아내 ‘지선우’(김희해 분)의 직장에 찾아가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자신의 치부를 들춰냈다고 뒤통수를 후린다. 온갖 불명예를 뒤집어쓰면서까지 내연남과 결혼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다시 복귀한다. 2017년 5월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1월 사직한 뒤 16개월 만이다. 공연기획 전문가인 탁 자문위원은 노무현 대통령 추모 콘서트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 측과 인연을 맺으며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서 근무하며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이끌어왔다. ‘급’ 높여 컴백 청와대 의전비서관 임명 2018년 4월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과 남북 정상회담 환영 공연 기획 등에 참여했다. 2019년 1월 청와대를 떠난 뒤에는 자문위원으로 일하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 5·18 기념식 등 굵직한 대통령 주요 외부 행사 기획과 연출을 맡았다. 탁 자문위원을 재기용한 이유는 행사 기획력 측면에서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탁월한 연출력으로 문 대통령의 ‘감성정치’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코드와 탁 자문위원의 기획력이 잘 맞아 임기 초반에 호평을 받
[일요시사 취재2팀] 최신규 전 손오공 회장이 회삿돈에 대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지만 최근 무혐의 판결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 전 회장이 지난 2011년 모친의 백수연 행사에 회삿돈을 사용했다는 고발 건 등과 관련해 1년여간 조사한 결과, 무혐의라고 결론지었다. 최 전 회장 개인법인의 한 직원은 지난해 2월 최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횡령·배임 무혐의 수사 끝 누명 벗어 당시 임직원들은 최 전 회장이 백수연 행사서 유명 트로트 가수 등 섭외비용 8700만원과 63빌딩 대관료 등으로 1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썼다고 고발했다. 최 전 회장은 백수연 비용을 100% 지분 보유 회사에서 대표이사 가수금 반제(대표 등이 자신의 자금을 회사에 대여해주고 다시 회수하는 것)로 처리한 점을 검찰에서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회장은 지난 2018년과 지난해 ‘극장판 헬로카봇’의 총감독을 맡아 3개 시리즈와 해당 OST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총감독으로서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오는 6월 말까지 근무하고 퇴직한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차관급이다. 지난 26일 서울시 관계자는 “7월 하반기 서울시 정기 승진·전보 인사를 앞두고 용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후배들에게 자리를 주기 위해서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퇴직 이유를 설명했다. 진 부시장은 기술고시 23회 출신으로 서울시 도시관리과장, 주거재생정책관, 주택건축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8월 차관급인 서울시 행정2부시장으로 임명됐다. 후배들 자리 내주려 승진자 6월5일 공개 진 부시장 외에도 1급인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과 강병호 복지정책실장도 6월 말까지 근무하고 퇴직할 예정이다. 아울러 권기욱 도시계획국장,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오해영 강북구 부구청장 등 간부 3명도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로 연수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올 하반기 서울시 정기인사서 3급 부이사관 승진자가 6명으로 확정됐다. 승진자 명단은 6월5일 정도 공개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진각 스님이 도림 스님과 함께 출연한 KBS <아침마당>서 천막 동안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다룬 밀착 다큐멘터리 <아홉 스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진각 스님은 봉은사 총무국장으로 백양사 운문암 선원과 태안사, 송광사, 봉암사 등에서 30안거를 성만했고, 도림 스님은 정수사 주지이자 다큐멘터리 촬영을 담당했다. 방송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힐링 무비로 조명되며, 불교계는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폭발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는 <아홉 스님>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도림 스님과 <아침마당> 출연 천막 동안거 시작 계기 밝혀 이례적으로 산중이 아닌 도심 속에서 수행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진각 스님은 수행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자기가 처한 현실 속에서도 수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수행 중 따라야 하는 ‘극한 규칙’(청규 7항) 중 가장 힘들었던 조항을 물어보는 MC들에게 두 스님은 어느 것 하나 덜 힘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가수 이선희가 재혼 14년 만인 올해 초 협의이혼을 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올해 초 이선희가 협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남편의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인해 이혼 전에도 상당 기간 별거해왔으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와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IMF 경제위기로 인해 첫 남편은 음독자살을 했다.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사업가 남편과 상당 기간 별거 아픔 딛고 6월 정규 16집 발매 이선희는 이후 2006년 사업가 정모씨와 재혼했다. 남편이 연예인이 아닌 점에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서 입상하면서 데뷔했다. 2014년 데뷔 30주년을 맞아 정규 15집 ‘세렌디피티’를 발매했다. 2018년 리메이크 음반 ‘르 데르니에 아무르(Le dernier amour)’를 내놓기도 했다. 이선희는 아픔을 딛고 내달 15일 정규 16집을 선보인다.
[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는 23∼24일 이틀에 걸쳐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달 13일 예정이었던 손열음의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지난 공연(13일)은 매진된 데다 코로나 상황도 심상치 않아 취소됐다”며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지원으로 거리 두기 좌석제로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리 두기 좌석제는 관객들끼리 한 칸씩 떨어져 앉는 것을 말한다. 손열음의 이번 연주회는 슈만 곡으로 모두 구성된다. 손열음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작곡라고 모차르트와 슈만을 꼽아왔다. 코로나19로 공연 무산 슈만의 곡으로만 연주 이번 무대에서는 ‘아라베스크’ ‘어린이 정경’ ‘크라이슬레리아나’ 등이 연주될 예정으로, 슈만이 1836년부터 1839년 사이 작곡한 곡들이다. 어린이 정경은 슈만이 어린이를 주제로 만든 최초의 연주곡이고, 크라이슬레리아나는 호프만의 소설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에서 영감을 얻어 그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극적인 구성에 담아낸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후원사들을 저격하는 글로 논란을 빚은 구자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연신 머리를 숙였다. 구 회장은 지난 26일 SNS를 통해 ‘어제 저녁 자리 내내 남자대회 유치 이야기를 하다가 좀 취했었다. 취중 포스팅 죄송하다’며 ‘제가 언급한 기업들은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고 기회가 되면 남자대회도 많이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지난 25일 SNS에 여자골프대회만 후원하는 기업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남자프로골프의 공공의 적이라고도 언급했다. 물의 일으킨 취중 SNS 포스팅 여자대회만 후원? 재차 사과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으로 퍼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 회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27일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SNS를 통해 ‘저의 경솔한 취중 포스팅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특히 제가 언급한 여자대회 스폰서 기업 관계자 분들의 너그러운 용서 바란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KPGA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20
[일요시사 취재2팀] KBO리그 문을 두드린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국내 복귀 시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6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정호에 대한 징계를 심의, 임의탈퇴 복귀 후 KBO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미국 텍사스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는 상벌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법률 대리인인 김선웅 변호사를 통해 상벌위 개최 전 반성문 등을 전달했다. 반성문에는 ‘큰 잘못을 했고,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고 반성한다. 상벌위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지난 일에 대한 반성을 하고, 그에 따른 봉사활동 등도 당연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연봉 환원도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운전 징계 논란 반성문 내용 보니… 강정호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의 뜻에 따라 KBO리그에 복귀하게 되면 연봉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내용을 반성문에 포함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사과문서도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없는 걸 알지만, 야구를 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프랑스 주간지 <프랑스 풋볼>이 선정한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 중 30위에 뽑혔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축구계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랑스 풋볼>은 구단 및 단체 관계자, 스폰서, 선수, 기자, 에이전트 등 축구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거나 축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들의 순위를 매겼는데 정 회장이 3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인으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7명이다. 정몽규 회장은 아시아인 중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카타르) PSG 회장(1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19위), 왕 젠린(중국) 완다그룹 회장(24위), 셰이크 살만 알 칼리파(바레인) AFC 회장(28위)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주간지 선정 50인 아시아인 7명 정 회장의 뒤를 이어 히로시 미키타니(일본) 빗셀 고베 구단주(40위), 하산 알 타와디(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46위) 등이 아시아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볼>은 정 회장을 ‘K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송재림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지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하며 ‘동료 사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9일 <스포츠경향>은 송재림과 지연이 지난 17일 충북 충주로 드라이브를 떠났고, 인근 주유소에 들려 주유 중인 모습을 한 주민이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목격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의 모습이 매우 다정해 보여 데이트 중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양측은 즉각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설 뜨자… “동료 사이” 즉각 부인 송재림의 소속사 그랑앙세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종영한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바이크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진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목격된 17일은 송재림이 태백에 위치한 서킷에서의 바이크 연습 날이었고, 이제 막 입문하는 단계의 지연이 동행했다가 목격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연의 소속사 파트너즈파크도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연인 사이는 아니고 동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전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이번 달을 끝으로 해군을 떠난다. 해군에 따르면 석 전 선장은 오는 31일 해군리더십센터 안보교육관으로서 임무를 마치고 퇴직한다. 석 전 선장은 지난 2012년 6월부터 ‘해양안보’ 과목을 통해 후배 장병들에게 국방과 외교, 경제 등 바다의 중요성을 주제로 교육해왔다. 그는 1970년 14기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제대 후 1977년부터 해양수산연구원 갑판원으로 바다 생활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대우해운 소속 오션페랄호 선장으로 배를 타 대형 민간 상선 18척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 1월15일에는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다. 2011년 소말리아 피랍 이후 2012년부터 교관 임무 맡아 피랍된 지 6일 만에 청해부대의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구출됐다. 당시 석 전 선장은 일부러 조타기를 고장 내 운항 속도를 늦춰 작전 성공에 기여하면서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렸다. 하지만 구출 과정서 해적이 쏜 총탄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런 그를 치료한 사람이 이국종 아주대 교수다. 이후 2012년부터 석 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원도 영월 법흥사 주지 삼보 스님이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교육불사 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보 스님은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서 열린 은사 탄허대종사 원적 37주기 추모다례재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에게 교육불사 기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삼보 스님은 1970년 20세에 해병대원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당시 지뢰를 밟아 다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제대 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50년간 매달 약 200만원가량의 연금을 받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 소임비를 모았으며, 이 기금을 마련했다. 교육 불사 장학금 30억 기부 50년간 매달 200만원 모아 삼보 스님은 이 자리서 “은사인 탄허 스님이 1966년 동국역경원 역장장으로 취임할 당시 ‘법당 100채를 짓는 것보다 스님들 공부를 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거금 쾌척의 이유를 밝혔다. 그가 스승의 뜻을 잇겠다며 평생 모든 사재를 모두 내놓은 스승의 기일은 스승의 날 다음날이었다. 그는 “16살 여름방학 때 오대산에 갔다가 출가한 이후 인재양성보다 중요한 불사가 없다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제18대 이사장으로 김학도 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차관이 취임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김학도 신임 이사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부 신산업정책관, 대변인, 통상교섭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거쳤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문재인정부 제2대 중기부 차관을 지냈다. 취임식에서 김 이사장은 “41년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역사를 이어받아, 중진공을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서비스 지원 기관으로 이끄는 견인차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성장 기업 육성 집중” 31회 행시로 공직 입문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스마트화·디지털화를 통한 제조혁신과 일자리 창출 ▲사업 효과성·효율성 강화로 혁신성장기업 육성 ▲전문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및 조직성과 향상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등이다. 특히 김 이사장은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동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범인도피, 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 등의 혐의를 받는 김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스타모빌리티 전 이사 A씨와 수원여객 재무담당 전무이사 B씨 등과 공모, 버스업체 수원여객 운용자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수원여객 명의 계좌서 김 회장의 페이퍼컴퍼니 등 4개 법인 계좌로 모두 26회에 걸쳐 241억원을 송금해 임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B씨와 공모해 횡령사실을 은폐하는 회계처리를 위해 허위 전환사채 인수계약서 등 문서에 수원여객 회사 법인인감을 임의로 날인, 회계담당자에게 교부한 혐의도 있다. 회삿돈 240억 어떻게? 라임 조사도 받을 듯 김 회장은 B씨에게 생활비 등을 명목으로 수억원을 송금하고, B씨가 해외공항서 입국이 거부되자 전세기를 동원해 다른 나라로 출국시킨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지난 1월13일 구속영장이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