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마다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배우 한예슬.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마녀 같은 ‘안나 조’와 푼수녀 ‘나상실’을 오가며 큰 인기를 모은 한예슬은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에서는 남자사냥에 나선 당당한 싱글 캐릭터를 연기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도박판 타짜로 나서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다. “제 섹시미에 안 넘어 올 남자 있나요” 한예슬은 드라마 <타짜>에서 풋풋한 당구장 경리사원 난숙에서 섹시한 타짜 미나로 180도 바뀌는 인물을 연기한다. 극중 고니(장혁)와 영민(김민준)의 첫사랑으로 차가우면서도 신비한 매력을 지닌 난숙(미나)은 아귀(김갑수) 일당에게 팔려가 정마담(강성연)의 손에 키워지면서 낮에는 학교에 다니고, 밤에는 룸살롱에서 일하며 타짜 수업을 받는다. “도박판에서 여자는 꽃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도박판에 직접 뛰어들기 보다는 메인 타짜들이 플레이를 잘 하게 도와주고 한편에서는 외모를 무기로 교란 작전도 펼칠 거예요. 아직은 대본에서 난숙 밖에 그려지지 않아 앞으로 미나의 모습으로 어떻게 바뀔지 기대돼요.&
여배우 김혜수가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가을 스크린을 수놓는다. 당당한 카리스마와 넘치는 존재감으로 영화계를 사로잡은 김혜수는 영화 <모던보이>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은 물론 깊이 있는 존재감과 인간미 배어나는 오묘한 주인공 조난실을 통해 색다른 변신을 한다. “결혼요? 저 독신주의자 아니에요” 영화 <모던보이>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시대극. 김혜수는 극중 직업도, 이름도 여럿인 미스테리 한 여인으로 분해 낭만의 화신임을 자부하는 문제적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 분)과 함께 스크린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나리오가 나에게 오기 이전에 잡지에 <모던보이> 감독 기사와 함께 실린 전차를 내리는 한 여인의 흑백 사진을 보았어요. 그 사진 한 장에 매혹되었죠. 그 시대 앞선 인물들의 다큐들을 봤어요. 기대 이상의 감성을 사전에 느낄 수 있었어요.” 김혜수가 맡은 조난실은 극중 비밀구락부 댄스단의 리더, 맞춤 양장점의 디자이너, 레코드사의 대리 가수를 겸업하는 등 이름이 10개도 넘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김혜수는 조난실을 연기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 “조난
여성 4인조그룹 LPG를 탈퇴하고 솔로로 나선 한영이 첫 앨범 ‘1st Invitation’을 발표했다. 타고난 몸매 탓(?)에 한영이란 이름 앞에는 언제나 ‘명품 롱다리 가수’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어 그녀는 모델과 가수의 모호한 경계선을 벗어나기 위해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고 한다. 솔로 가수로 변신한 한영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블러쉬에서 만나 솔로 선언 후의 심경을 들어보았다. “헤어지니 자유로워 좋아요” 한영은 가수로는 섹시함 대신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선택했다. 타이틀곡 ‘컴온! 컴온!’(Come on! Come on!)은 스위트 트위스트 댄스 스타일로 사랑에 빠져 있는 여자의 마음을 한영만의 달콤한 창법으로 표현했다. 트롯트 그룹이었던 LPG 출신 보컬답게 꺾기와 바이브레이션을 자유자재로 엮어내는 한영의 창법은 노래에 감칠맛을 더한다. “요즘 젊은 세대 가수들이 잇따라 트롯트 음반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잖아요. 트롯트가 대중적이어서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장르거든요. 제 경우 트롯트를 구성지게 부른다는 평 덕에 트롯트 그룹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