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가 최근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했다. 지난 20일 재계에 따르면 유열씨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유열씨는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등에서 근무했다. 유열씨의 일본 롯데 입사 사실에 롯데도 3세 경영 체제 준비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부친인 신 회장 역시 일본에서 아오야마 가쿠인대를 졸업했고,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일본 롯데 계열사 입사 부친과 비슷한 길 걷나 이어 노무라증권 런던지점과 일본 롯데상사를 거쳐 지난 1990년 호남석유화학(롯데케미칼의 전신)에 입사해 한국 롯데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유열씨가 부친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한국 롯데에 발을 들여놓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3세 경영 체제를 위해선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다. 신 회장은 일본과 한국 이중국적 상태에서 일본 국적을 포기했지만, 유열씨는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해 국적 회복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유열씨는 한국어 구사 능력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열씨가
[일요시사 취재2팀] 아모레퍼시픽그룹 집안과 보광창업투자 집안이 사돈으로 거듭났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민정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정환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약혼식을 치른 지 4개월여 만이다. 결혼식에는 50여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하객 1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민정씨는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고, 그해 6월 퇴사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이후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홍석준 회장 장남과 결혼 화려한 혼맥의 정점 찍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한 유력 승계 후보자다. 양가 결혼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황금 혼맥을 형성하게 됐다. 범 삼성가를 비롯해 농심·롯데그룹으로까지 혼맥이 이어진다. 홍 회장은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의 삼남이고, 정환씨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고종사촌 관계다. 민정씨의 어머니인 신윤경씨는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이다. 신 회장은 롯
[일요시사 취재2팀] 사단법인 자비명상 이사장인 마가 스님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14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 ’코로나 물러나 명상’을 제작, 무료 공개했다. 마가 스님은 지난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물러나 명상을 설명했다. 코로나 물러나 명상은 유튜브 채널 ‘오마이붓다’에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2주 간 공개된 바 있다. Z세대 눈높이에 맞춘 일러스트와 한국어뿐 아니라 가독성 높은 영어·일어·중국어 자막, 다양한 명상 주제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된 영상은 누적 조회 수 1만1000여회를 기록했다. 콘텐츠는 초심자들이 명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코로나 물러나 명상’ 공개 영·일어 등 명상주제 설명 코로나19 시대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분노라든지, 예민함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이용자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명상멘트를 들으며 마음을 채우고 ‘오늘의 마음카드’라는 것을 뽑아 받아든 단어에 대해 하루 동안 생각해보고 댓글을 통해 마가 스님과 소통도 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영만 군위군수의 법정 공방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검찰은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뇌물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김 군수를 기소한 바 있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지난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선 김 군수의 전 비서, 차량 운전자, 전 비서실장 등 피고인 측이 신청한 증인에 대해 심문이 진행됐다. 뇌물 2억 혐의 11월 결심공판 이날 증거 조사 절차를 마친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달 13일 오전 피고인, 증인 등의 심문을 진행하고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김 군수는 지난 2016년 3월과 6월 군위군 관급공사 업자로부터 실무 담당 공무원을 통해 취·정수장 설치공사에 대한 수의계약 청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구지법은 지난해 11월25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김 군수는 지난 1월6일 법원으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다이빙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건 김수지(울산시청)가 코로나19로 인한 훈련 부족에도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김수지는 지난 2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다이빙 여자 일반부 1m 스프링보드에서 251.45점으로 우승했다. 광주시체육회의 권하림(240.05점)과 정다연(234.05점)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수영대회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수영대회가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첫 대회 우승 국대 선발전 남아 김수지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3개월 동안 입수를 못 했다. 경기장에 와서 잠깐 연습하고 뛰어야 했기에 ‘즐기자’ 생각하고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지는 지난해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
[일요시사 취재2팀] 공지영 작가가 에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4년 만에 돌아왔다. 그는 지난 20일 오후 인터파크 온라인 북잼 콘서트를 통해 신간 소식을 알렸다. 이날 콘서트에서 공지영은 “저는 지금 변사체로 발견돼도 자살할 이유가 30가지쯤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살은커녕 계속 행복하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픈 후배 셋이 저의 집을 차례로 방문하게 됐다. 이 책은 그들에게 해준 저의 대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건의 고소·고발을 거쳐 3건이 기소 직전에 있는 것 같은데, 후배들이 괜찮으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행복해’라고 답했다. 그러니까 후배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신작 에세이 펴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에는 이처럼 견디기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담았다고 한다. 공지영은 10년 전쯤 극심한 고통으로 매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했다. 세 차례 이혼 경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여자의 이혼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한류 최초의 원조스타는 누구일까. 국내의 수많은 연예인이 일본서 인기를 얻었지만, 최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 계은숙이 있다. NHK <홍백가합전> 7회 출연자일 뿐 아니라 고이즈미 총리가 팬클럽 회장이기도 했던,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한류스타가 계은숙이다. 2007년 이후 절정의 위치에 있던 그는 추락하기 시작했다. 일본서의 잘못으로 한국으로 온 이후 일이 꼬여만 갔다. 마약과 사기라는 불명예에 휩싸였다. 실수도 있었지만, 억울함이 더 컸다. 13년간 묵혀왔던 그 억울함을 풀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싸우기 위해 기운을 낸 계은숙을 직접 만났다. 어쩌다… 잘못된 만남 지난 12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418호 앞. 욕설이 들렸다. “야, 이 천벌 받을 새끼야” “쓰레기 같은 인간아” “하늘이 두렵지도 않냐. 이 나쁜 새끼야.” 거칠고 험한 말을 내뱉는 이 여성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욕을 들은 남자는 화들짝 놀란 기색이었다. “어이, 어이”라면서 자리를 피하기에 바빴다. 남자는 도망쳤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정의선 체제가 본격 가동되면서 현대차그룹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년 만에 총수가 교체된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기업문화 혁신에 앞장서며 주목을 받은 만큼, 정의선 시대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4일 현대차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기존 회장직을 수행했던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인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지 의사를 밝혔다. 20년 만에 총수 교체 정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대신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그룹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평소 지론인 ‘고객 존중과 행복’을 힘줘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이 중심이 돼야 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3일, 의정부지검은 검찰이 최 의원과 비서관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총선 당시 최 의원의 경력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외벽에 게시한 현수막과 SNS 등에 기재하는 과정서 ‘소상공인 회장’이라고 표기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돼 수사를 받아왔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비서관 함께 재판 넘겨져 경기도선관위도 소상공인 회장 표기를 두고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은 지난달 최 의원을 불기소 의견으로, 총선 당시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를 맡았던 비서관 A씨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 의원에 대해서도 기소를 결정하면서 최 의원 역시 자신의 비서관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됐다. 한편 최 의원은 재판을 앞두고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 등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2일, 조정래 작가가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조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도서출판 해냄서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날 조 작가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등단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서 대하소설 3부작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 일부를 고치고 다듬었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이날 간담회서 “친일파를 단죄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고는 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대하소설 3부작 개정판 출간 친일파 언급에 진중권 비판 이어 “토착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일본에 유학을 다녀와서 친일파, 민족반역자가 됐다. 그들은 일본 죄악에 편을 들고 역사를 왜곡했다. 이런 자들을 징벌하는 법 제정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법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런 자들은”이라고 강조했다. 조 작가의 발언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정도면 광기”라며 “시대착오적 민족주의 안에 잠재된 극우적
[일요시사 취재2팀]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주목받으며 광고와 방송계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이근 대위가 잇단 구설수에 휘말린 가운데 광고·방송업계가 이근 대위 영상을 줄줄이 삭제하고 있다. 최근 이근 대위가 채무 문제와 성범죄 논란에 연관되자 이근 대위와 광고 및 방송 계약을 체결했던 기업·방송국들은 이근 대위가 출연한 광고와 방송을 비공개 전환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지난 9월 이근 대위와 유튜브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던 게임업체 펄어비스는 해당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했으며,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던 롯데리아도 관련 광고·홍보 활동을 중단했다.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와 있던 밀리터리 버거 영상은 재생할 수 없으며, 공식 인스타그램에 있던 기존 이근 대위 사진을 일러스트로 대체했다. 잇단 구설에 광고 줄줄이 삭제 빚투 이어 미투까지 “난 억울” 방송계서도 이근 대위와 거리를 두고 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서바이블’은 여태까지 이근 대위의 출연분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그가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이낙연 대표의 특보단장으로 임명됐다. 단장에 임명된 이 의원은 현역 의원은 물론 원외위원장, 외부 전문가가 망라된 20명 내외의 특보단을 구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의원은 “특보단은 당 대표께 정책적, 정무적 자문을 충실히 수행, 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는 데 중심에 서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 특보단장으로 임명 청년·여성 등 다양한 분야 확대 또 그는 특히 “앞으로 특보단을 권역별, 직능별, 청년·여성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당 대표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특보단의 자문이 당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운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전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실시된 보궐선거에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그는 이낙연 대표가 전남지사부터 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행보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만났다. 지난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현지 매체들은 신 회장은 전날 낮 도쿄의 한 호텔 식당서 스가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스가 총리 취임 후 한국서 활동하는 주요 기업인이 그를 만난 것이 알려진 사례는 신 회장이 처음이다. 일본 총리실은 회담 일정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스가 총리 취임 후 첫 일본 유통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했다는 점에서 취임 축하와 함께 일본 내수 시장 유통 관련 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인 중 첫 대면 일본 정계와 오랜 교류 고바야시 가즈토시 고세이 사장, 패밀리마트 사와다 다카시 사장 등이 동석한 가운데 1시간 반가량 점심식사를 겸한 자리로 마련됐다. 신동빈 회장의 집안은 일본 정계와 오랜 기간 교류했다. 창업자인 신격호 전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친인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 및 아베 신조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도 가까운 사이였다. 본인과 장남의 결혼 행사에 당시 현직 총리인 나카소네 야스히로와 아베 신조가 각각 참석한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서 약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태훈은 지난 11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쳐 1 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김태훈은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이번 시즌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부산경남오픈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고, 결국 약 2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태훈은 대회 우승상금으로 3억원을 받고, 제네시스 GV80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부산오픈 2년 만에 쾌거 또 2020년 PGA투어 ‘더 CJ컵’ 출전권과 2021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이재경 선수가 1타 차까지 추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긴장도 됐고 압박감도 컸지만 흐름을 되
[일요시사 취재2팀] 중고물품거래 앱 ‘당근마켓’의 김재현 대표가 의약품 거래에 대한 후속 조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근 당근마켓은 의약품 중고 거래가 버젓이 이뤄지며 도마에 올랐다. 온라인서 개인 간 의약품 거래는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김 대표는 지난 13일 의약품 불법 중고 거래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개인간 거래 약사법 위반 지적 기술적 조치 통해 방지 약속 김 대표는 “서비스 운영 초기에는 신고기능과 제재 기능을 통해 의약품 거래 자체를 차단했지만, 최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운영 인력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엔 다시 기술적인 조치를 취해 의약품 중고거래를 원천 차단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제로 당근마켓서 식욕억제 목적으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구입했다며 불법 의약품 중고거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앞으로 의약품 중고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겠다”며 “사이트 접속 차단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재룡 원광대학교(융합교양대학) 교수가 숭산기념관서 ‘개벽의 서·동학농민혁명 한에서 흥으로’를 주제로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전은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2019년부터 원불교사상연구원서 박맹수 총장이 주관한 동학농민혁명을 공부해 온 김 교수는 ‘흥(興)’으로 가는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을 구상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서예전은 박맹수 총장이 주창한 동학농민혁명의 ‘한(恨)’의 역사에서 탈피를 통한 ‘한’을 보듬고 ‘흥’의 역사로 들어가야 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분 대상을 수상하고, 전북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 서예전시회 미술대전 대상·전북도 작가 이번 작품은 농민군12조 계군호령 내용을 검정 먹과 붉은색 주묵, 황토색 황묵을 사용해 동학농민혁명과 개벽사상의 의미를 표현했다. 또 익산이 개벽운동의 성지임을 누구나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 전시 작품은 첫째 부패한 지방 관리의 부당한 세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서초구에 있는 페리지 갤러리서 김인배 작가의 개인전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준비했다. 김인배는 인간이 가진 인식 체계의 기본 요소들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다. 그리고 이에 대해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고 조각해서 변형해내는 등 또 다른 차원의 의미를 생성하고 있다. 페리지 갤러리는 지난 9월10일부터 23번째 페리지 아티스트 김인배 작가의 개인전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소개하고 있다. 김인배는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체를 변주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내면의 심리상태를 재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체로서 눈앞의 객체를 어떻게 지각하고 인지하는가에 대해 탐구하는 작업이다. 나라는 주체 김인배는 전시를 구성하는 설치 방식에 공을 들였다. 김인배의 설치 방식은 작품들이 구조적으로 대구를 이루는, 잘 구성된 무대 연출과 닮아있다. 관람객들은 그의 작업과 전시 방식서 객체를 인지하기 위해 시각적 도해를 학습된 경험, 지식 같은 관례에 의존해 수행하기에는 한계에 봉착한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다. 기존의 지각 방식을 분산시켜 혼선을 불러오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한체육회가 안팎으로 위기다. 내부로는 고질적인 병폐가 또다시 드러났고 외부로는 정부와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40여년 동안 체육계에 몸담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대한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가 유 회장을 만나 대한체육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봤다. 1920년 조선체육회로 출범한 대한체육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대한체육회는 아마추어 스포츠를 육성하고 경기단체를 지도·감독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체육 사단법인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고 있으며 17개 시·도 체육회와 78개 회원종목단체 등으로 구성돼있다. 대표 체육단체 창립 100주년 최근 대한체육회는 안팎으로 진통을 겪는 중이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 사태로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선수 인권침해 문제가 또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대한체육회는 단호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지만 가맹단체의 관리기구인 만큼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체육정책과 예산의 전권을 쥐고 있는 문체
[일요시사 취재2팀]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서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지난 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서 이주용(수원시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오는 12일 입대하는 최성환은 입대 전 마지막 대회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로 올해에는 설날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 최성환은 허리 부상이 있었음에도 16강부터 한 판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우승을 일궜다. 통산 9번째 한라장사 허리 부상에도 우승 그는 8강서 김상현(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4강서 같은 팀 후배 오창록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최성환은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첫 판서 잡채기에 이은 들배지기로 승리를 가져왔고, 두 번째 판서도 자신의 주특기 기술인 들배지기로 승리를 따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이주용을 순식간에 들어 올려 뒤집기로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최성환은 “올해 허리 부상 때문에 힘들어서 대회도 잘 못나가고 훈련도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힘들면 감독님이 따로 훈련 일정을 만들어서
[일요시사 취재2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서 짧은 치마와 몸에 딱 붙는 간호사 코스튬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니가 입은 간호사복이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이라는 것.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간호사는 보건의료 노동자이자 전문 의료인임에도 해당 직업군에 종사하는 성별에 여성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성적 대상화에 노출되고 전문성을 의심받는 비하적 묘사를 겪어야만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오랜 기간 투쟁해왔는데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해 등장시켰다”고 비판했다. 선정적인 뮤비 복장 논란 “독립 예술 장르로 봐달라” 논란에 대해 블랙핑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면서 사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달라”며 “먼저 현장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