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영화 <체인지> 촬영 때 김소연을 처음 봤고, 그 이후로 왜 영화를 하지 않나 의아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렇게 좋았던 평소 이미지에, 열심히 하는 배우라는 소문을 듣고 느낌이 좋아 부탁을 하게 됐다.” 영화 <가비>의 장윤현 감독이 여주인공 ‘따냐’ 역에 배우 김소연을 발탁한 이유다. 15년 만에 영화로 관객들 앞에 서는 김소연의 연기력이 스크린에서 폭발했다. 15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지만 깊이 있는 감정 연기 <가비> 장윤현 감독 “김소연 연기 보고 놀랐다”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김소연은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그녀는 나이답지 않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고, 주로 TV 드라마와 CF를 통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그녀가 영화로 데뷔한 것은 1997년 <체인지>였다. 청춘남녀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스크린으로까지 무대를 넓혔지만 크게 뜨지는 못했다. 그랬던 그녀가 KBS 2TV 드라마 <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이 녹고 웅크렸던 몸이 근질근질해지는 봄이 오고 있다. 여기에 봄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 엄현경도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오는 3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열여덟, 열아홉>을 통해서다. 오랜만에 찾아온 포근함에 마음마저 따뜻해졌던 지난 목요일 저녁 <일요시사>가 엄현경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 8년차 농익은 연기로 스크린 나들이 "긴장소녀요? 아마 더 긴장하셔야 할 걸요?" 사슴 같은 긴 목과 큰 눈망울, 아찔한 각선미.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8년차 배우답지 않은 신선함. 배우 엄현경의 첫인상이다. 드라마 촬영과 영화홍보 때문에 숨 돌릴 틈도 없다던 그녀는 인터뷰 전 사진촬영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긴장소녀요? 이제는 제가 사람들을 긴장시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일약 스타덤, 하지만… 2006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로망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는 같은 해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서 유난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긴장소녀'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 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사채에 짓눌리면서도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는 한 여인의 처절하고도 끔찍한 사연을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취해 능숙하게 표현해 냈다. 10대에 이미 CF스타로 발돋움했고 '패셔니스타'라는 타이틀이 늘 따라다니는 평범하면서도 은근한 매력이 있는 배우 김민희다. 김민희가 새 영화 <화차>를 들고 관객들을 찾았다. '옷만 잘 입는 배우'에서 '옷도 잘 입는 배우'로 평범하지만 은근한 매력…다시 발견한 팔색조 연기 영화 <화차>는 결혼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여자 선영(김민희 분)과 그의 행방을 ?는 약혼자 문호(이선균 분), 문호의 사촌형인 전직 경찰 종근(조성하 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로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본 소설가 미야베 미유키의 장편 <화차>를 토대로 만들었으며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다른 사람의 삶을 가로채며 발버둥 치다가 결국 지옥으로 추락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자가 타는 지옥행 불수레를 뜻한다. 보여줄 게 많은 배우 문호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안동으로 향하는 문호와 선영의 모습
[일요시사=한종해 기가] 섹시해지고 예뻐졌다. 가슴이 파인 의상과 핫팬츠 등 그동안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과감한 의상도 소화했다. 스타일리스트인 친구의 도움을 받아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났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미료에 대한 평가다. 미료가 최근 첫 솔로앨범 <미료 a.k.a JOHONEY>를 들고 가요계에 출격했다. 브아걸로 활동한지 6년 만이며 허니패밀리 객원 랩퍼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무려 13년 만이다. '역시 미료답다' 10년 넘는 경력에서 오는 관록 전곡 직접 작사,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 '각인' 미료가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때는 17살 무렵. 한국에서 한창 힙합 붐이 일었을 시기였다. 그녀는 PC통신 흑인음악 동호회에 가입해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면서 조금씩 힙합에 눈을 떴고 자연스럽게 랩을 하게 됐다. 이제야 꿈 이뤘다 이런 그녀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1학년 재학 시절 4인조 혼성 힙합 그룹 시스쿼드를 결정하면서 부터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객원 래퍼로 활동하며 세월을 보냈다. 이후 미료는 2000년대 초반 힙합그룹 허니패밀리의 랩을 맡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2006년 4인조 여성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마른 몸매지만 어떤 이유인지 탄탄해 보이고 조곤조곤 말 하는 모습은 그 누구보다 여성스럽지만 털털함이 동시에 묻어나온다. 조막만한 얼굴에 큰 눈. 순정만화 여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배우 이나영이다. 각종 CF를 섭렵하며 대중들과 가깝게 호흡하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연기욕심 때문에 흥행과 거리가 먼 영화에도 출연하며 '인기'보다는 '연기'를 모티브로 삼아온 이나영이 신작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제작 오퍼스픽쳐스)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영화 <하울링>서 여형사 역 출연 '흥행' 때문에 내 연기 포기 못해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하울링>에서 이나영은 지구대를 전전하다 강력반에 투입돼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신참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았다. 배우 송강호(상길 분)와 호흡을 맞췄는데 영화 카메라는 이나영을 따라간다. 영화를 이끄는 건 베테랑 형사 상길이 아니라 신참 은영이다. 촬영 중 교통사고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새내기 형사 은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범죄 수사 영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하늘에서 별을 따다~ 하늘에서 달을 따다~ 두 손에 담아 드려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CM송이다. 2010년 이 CM송이 등장하자마자 '오란씨걸'도 떴다. 현재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 출연하며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김지원이다. 단 한편의 CF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헤븐>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하이킥3>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지원을 집중 조명해 봤다. 김지원과 함께 거침없이 하이킥 "이제 '오란씨걸'은 잊어주시길~" 올해 21살인 그녀는 2007년 초 집 근처 교회를 다녀오다 말 그대로 '길거리 캐스팅'됐다. 우연히 현 소속사 관계자와 마주쳤고 그 관계자의 명함을 받은 것.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오디션을 보러 찾아갔고 당당히 합격했다. 집에서도 반신반의 했다는 후문이다. 연기와 노래, 댄스 등 다양한 트레이닝을 하며 3년 동안의 긴 준비기간을 견딘 그녀는 2010년 빅뱅과 함께 휴대폰 CF로 데뷔한다. 당시 커다란 사탕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해 보는
[일요시사=한종해기자]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한 아지아(본명 윤영아)가 가요계에 붐을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예명 아지아를 앞세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섹시미로 팬들 곁을 찾아왔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MC면 MC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당차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저를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요즘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어요." 가수 아지아에게 있어 올 2012년의 시작은 행복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의 단역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인 아지아는 최근 딱따구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이번에는 가수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신인상 수상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앨범 <Agia 1st mini album>을 토대로 지난해 12월15일 제1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한 것. 아지아는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 곡 'HEY BOY'를 열창하며 열정적인 축하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저는 정말 특별한 사람 같아요." 연기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우 서지승은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지승은 더 이상 '서지수의 동생'으로 남고 싶지 않다. 이제는 자신의 이름이 먼저 나오기를 바란다는 매력적인 동안미모의 소유자 배우 서지승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나는 특별한 사람” 매력적인 동안미모 '한국의 아야세 하루카' "일본 드라마 <백야행>을 감명 깊게 봤어요. 주연을 맡았던 아야세 하루카의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고 저런 연기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저보고 아야세 하루카를 닮았데요. 저는 별로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영광이에요." 인터뷰를 하기 위해 카페로 들어오는 그녀는 큰 눈과 오똑한 콧날에 동안미모까지 정말 일본 유명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꼭 빼 닮았다. "영광이다"고 말하는 그녀는 겸손하기까지 하다. "18살 첫 드라마 출연부터 촬영 중인 영화까지 대부분 아역을 맡았어요. 처음에는 제 동안외모가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차차 성인연기를 하면서 저는 아역 대역배우가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에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신예 싱어송라이터가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싱글 앨범 <A Song For You>로 돌아온 가수 송희란이다. 송희란은 이미 홍대 인근에서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작사면 작사, 작곡이면 작곡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그녀를 지난 4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방시혁 극찬, "곡 해석력이 뛰어난 보컬리스트" "송희란이라는 이름, 전설로 기억되게 할게요" "실력으로 승부할 거예요." 이제 막 데뷔 2년차로 접어든 송희란의 첫마디다. 송희란은 지난 2010년 12월 <이해할 수 없는>이라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A Song For You>라는 앨범을 발표했고 오는 3월에는 그녀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가 수록돼 있는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 "처음 가수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어요. 결국에는 제 손을 들어주시긴 했지만 멀쩡히 미술전공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음악 하겠다고 하니 저라도 반대했을 것 같아요." 송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솔직, 당당, 귀여움. 신인 연기자 신고은의 첫 인상이다. 몇 편의 드라마와 연극, CF를 통해 조심스레 얼굴을 알려온 신고은이 데뷔앨범 ‘LOVE POP’을 들고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음악방송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신고은은 프로야구와 농구 시구자로 나서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무장한 신고은을 한 카페에서 만났다.신인답지 않은 당당함, 그래서 더 매력적 타고난 생활력, “이제 뮤지컬 스타를 꿈꾼다” 대부분의 신인들이 주눅에 든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것과 달리 신고은은 호불호가 분명했다. 자신감 넘치는 당찬 모습에서 연기자로서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제 장점이요? 넘치는 생활력이죠”(웃음) 강릉에서 태어난 신고은의 학창시절은 남달랐다. “네 인생은 네가 개척해라”라는 부모님 덕에 어릴 때부터 자립심을 키워왔다. 커피숍 아르바이트, 노점상 등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고 20세가 되던 해에 나이에 걸맞지 않은 300만원이라는 거금이 든 통장을 손에 쥐게 됐다. 시련에 시련 거듭했다 연기가 하고 싶던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그것은 기적이었다.’ 시선장애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던 손덕기가 SBS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의 최종우승자가 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새로운 경험, 그리고 조금의 환상. 배움에 대한 목마름으로 도전한 오디션이었다. 그리고 손덕기는 2만2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끝내고 떨리는 목소리로 우승소감을 전한 지도 어느새 두 달. 그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크리스마스 특별연극’을 준비하고 있는 손덕기를 대흥동의 한 연습실에서 만났다. 시선장애 극복한 ‘기적의 사나이’, “내년 신인상이 목표” “질리지 않고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최종 우승자가 됐을 때 ‘설마…’라고 생각했어요. 아무것도 가진 것도 없고, 소위말해 돈도 없고 백도 없는 내가 될까? 했는데 됐더라고요.(웃음) 우승 자체가 그야말로 ‘기적’이었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나처럼 부족한 사람도 할 수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순정만화 여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큰 눈과 오똑한 콧날, 그리고 날씬한 몸매. 모델 겸 연기자 이수린의 첫 인상이다. 몇 번의 CF와 연극으로 조심스럽게 얼굴을 알려 온 이수린이 지난 11월 첫 싱글 앨범 <첫눈에>를 들고 가수로 데뷔했다.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상큼 발랄함으로 무장한 겁 없는 신예 이수린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싱글 앨범 <첫눈에> 데뷔, "노래도 잘한대요" 준비된 신인, 기대되는 그녀의 새해 발걸음 누가 그녀에게 써니(소녀시대), 선예(원더걸스), 현아를 닮았다고 했을까. 카페로 들어오는 이수린은 정말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신인이었다. 1시간여 가량 이어진 사진촬영과 인터뷰에서 모든 게 신기한 표정이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누구보다 분명했다.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요." 당차게 자신의 포부를 밝힌 그녀는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노래도 연기도 잘할래요 물론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수린은 가수가 꿈이었던 아버지 덕에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연기학원을 다니면서 연기자로의 첫발을 내디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또렷한 이목구비와 말 한마디보다 더 깊고 진지한 눈빛, 부드럽게 다듬어진 목소리에 싱그러운 미소까지…. CF스타로 주목받았던 신예 임미향은 마치 데뷔 초 한가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단아한 이미지에서 새어나오는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동시에 도도함, 신비로움이 묻어났다. 모델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여러 톱스타의 닮은꼴로 이슈를 낳았던 그녀는 다양한 역할을 그려낼 수 있는 흰 도화지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아직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주는 게 신기하지만, 가슴속엔 언젠가 큰 배우가 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이제 막 꽃봉오리를 맺기 시작한 그녀의 스타성을 집중 분석해봤다. 모델 임미향, ‘전지현 이효리 송혜교’ 도플갱어로 주목받아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진정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싶다” 화려하기보다는 소녀 같은 감수성이 느껴지면서 은은한 매력으로 남심(男心)을 사로잡는 모델 임미향. 그녀와 처음 대면했을 때 한 사람의 얼굴에 온화함과 편안함 그리고 도도함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넘치지 않는 적당한 자신감과 카메라 앞에 서서 부담스럽지 않은 시선 처리도 인상적이었다. 이 신인, 처음부터 어딘가 남달랐다. 생소하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사랑스런 여신’ 이민정이 달라졌다. 개성만점 캐릭터로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정은 방송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전직 국민 요정 DJ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방송가 리얼스토리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전직 아이돌 멤버 DJ역 맡아 이미지 변신 사고뭉치…막무가내…그녀가 달라졌다! 지난 6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라디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각종 CF는 물론 영화,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남은 스케줄이라고는 달랑 DJ 하나뿐이지만 드높은 자존심과 불같은 성격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않은 가수 출신의 생계형 DJ를 맡았다. 이정진과 까칠한 호흡 이민정은 이번 역할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한층 발랄한 이미지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작들에서 보여 왔던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벗고 망가짐을 두려워 않는 털털한 모습, 상대 안 가리고 할 말은 다 하는 시원 솔직한 성격 등
[일요시사= 김한솔 기자] 올 겨울, 세상을 향해 통쾌한 코믹펀치를 날릴 단 하나의 코미디가 찾아온다. 답답한 속을 확 뚫어줄 영화 <결정적 한방>을 들고 윤진서가 찾아온 것. 그간 멜로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는 역할을 연기했던 윤진서가 <결정적 한방>으로 코믹 여왕자리까지 노린다. 지난 1일 열렸던 <결정적 한방> 시사회를 찾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윤진서의 변신은 무죄 우울하고 어두웠던 윤진서는 이제 그만 잊어라! ‘배우 윤진서가 달라졌어요!’ 돌아온 그녀는 정말 달라졌다. <올드보이>로 각인된 우울하면서도 특유의 신비한 매력을 싹 벗어던진 것. 윤진서는 올 겨울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대국민 코미디영화 <결정적 한방>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반전 매력 기대돼 지난 1일 오후 2시 CGV 왕십리에서 <결정적 한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개봉을 앞둔 <결정적 한방>은 대국민 헌정영화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올 겨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진서는 “이번 영화가 11번째 장편영화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
[일요시사=박상미 기자] 생애 다시없을 법한 진한 사랑이었다. 2달간 사랑의 쓴 맛, 단 맛을 다 본 배우 김꽃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훌쩍 성장했다. 그 후 2년, 기억 속에 차곡차곡 개켜뒀던 사랑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내보인다. 12월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창피해>의 주연을 맡은 김꽃비를 만났다. 여성 퀴어 영화 <창피해>, 김효진과 절절한 동성애 호흡 스크린 데뷔 10년 차, 지나온 캐릭터들이 연기의 원동력 12월 충무로에 특별한 퀴어 영화가 찾아온다. 이번에는 여성이다. 남성의 동성애가 앞서 드라마와 영화에서 소재로 쓰인 바 있지만, 퀴어는 보는 이에게나 만드는 이에게나 여전히 쉽지 않은 재료다. 심상치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는 여성 퀴어 영화 <창피해>, 그 스포트라이트의 한 가운데에 김꽃비가 있다.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는 강지우(김꽃비 분)와 윤지우(김효진 분)의 로맨스를 그린 <창피해>의 영문명은 ‘Life is peachy’다. 의미도 어감도 예쁘기 그지없다. 스크린에 펼쳐놓은 두 지우의 사랑이야기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발그레한 복숭아 빛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우 김효진이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효진은 오랜 연인 유지태와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더불어 자신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 <창피해>도 12월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에 앞서 11월16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창피해> 언론시사회에서 김효진을 만나봤다. 유지태와 오랜 연인에서 부부로…12월2일 웨딩마치 울려 주연 영화 <창피해> 크랭크업 약 2년 만에 극장가 외출 배우 김효진이 누구보다 바쁜 12월을 보낼 예정이다. 12월2일 올릴 결혼식 준비에, 주연 영화 <창피해> 홍보까지 숨 쉴 틈도 없는 일정의 연속이다. 빠듯한 일정이 피곤할 만도 한데 <창피해>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그녀의 미소는 누구보다 빛이 났다. 긴 기다림, 큰 기쁨 “2년쯤 기다린 것 같네요.” 김효진은 <창피해>의 개봉을 참 오랫동안 기다렸다. 영화 촬영을 시작한 것은 2009년 11월, 그로부터 꼬박 2년이 흘러서야 국내 관객과 만날 날이 결정됐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개봉일이 쉽게 정해지지 않았다. 2년 사이
[일요시사=박상미 기자]세상사 모든 것에는 순서가 있다. 상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내 것을 열어 보이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제 능력을 알아 달라 하기 전에 그만한 성과를 내놓는 것이 먼저다. 배우 윤채이는 일의 순서와 기본을 잘 아는 신예다. 중국에서 2년간 활동한 후 한국에 돌아와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 출연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초조함은 없었다. 제대로 된 무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진득한 기다림이 선행되어야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중합작 드라마 등 2년간 중국서 기본기 탄탄히 다져 ‘아빠뻘’ 김영호와 아찔한 호흡, NG 없이 한 번에 OK “대형 스크린에 제 모습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신기했는지 몰라요.” 배우 윤채이가 충무로에 입성했다. 윤채이는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준석(김영호 분)의 뮤즈가 되는 작가지망생 연희로 분해 11월17일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다. 다툼?실신…파란만장 2개월 “정신없는 시간이었어요.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완벽한 파트너>
[일요시사=박상미 기자]배슬기는 지난 시간에 감사할 줄 아는 배우다. 예능인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연예계 생활에 이어 푸른 꿈을 안고 나섰던 해외 활동 등 지난 몇 년간 아플 일도 많았지만, 그저 고마움으로 추억하며 신발끈을 동여맸다.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치는가 싶더니 11월에는 영화 <커플즈>로 국내 스크린 신고식도 치렀다. 그뿐인가. MBC <심야병원>에서는 비밀의 키를 가진 여인으로 분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는 등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맹활약 중이다. 브라운관 이어 스크린 도전, 2011년 연기자로 본격 행보 시작 스케줄 틈틈이 모니터 삼매경, 연기하는 사람으로 오래 남고파 그저 촬영 현장이 좋았어요. 카메라가 움직이는 순간, 묘한 긴장과 그들의 감정이 뒤섞여 완성된 배우의 ‘향기’로 가득찬 공간이었죠.”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행복했던 이름 없는 단역이었던 10대 소녀는 10년 후 자신이 기웃대던 카메라를 오롯이 차지한 배우가 됐다. 그렇게 ‘구경꾼’으로 시작한 배우의 길이 이제 배슬기의 업이 됐다. 드라마에 이어 영
[일요시사=박상미 기자]‘섹시·청순·깜찍·상큼….’ 여배우를 묘사하는 수식어 중 신예 김가은에게 딱 들어맞는 표현은 ‘사랑스러움’이다. 동그랗고 큰 눈망울에는 신예 특유의 반짝임이 담겨있다. 젖살이 남아있는 볼은 보는 이의 손가락 끝을 꼼지락거리게 하는 마력이 있다. KBS 2TV 드라마 <브레인>에서 신하균의 여동생 역을 꿰찬 김가은은 이 작품을 통해 신하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성들의 여동생 자리에 출사표를 던졌다. KBS 2TV 새 월화극 <브레인>서 신하균 동생 역 낙점 바늘구멍 오디션서 쾌거…연이은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 “든든한 내 편이 생겼어요. 이보다 행복할 수 없는 요즘이에요.” 배우 김가은에게 있어 올 가을은 행복한 날의 연속이다. 2009년 SBS 공채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김가은은 최근 뽀빠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여배우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로운 공채시절과 달리 자신만을 위한 스태프들이 동행한다. 든든한 내 편과 함께하니 고됨보다는 기쁨이 앞선다. 우리오빠는 신하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