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대표이사 : 정몽원)가 6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 노사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만도 노사 양측은 지난 25일, 심야교섭 후 26일 오전 2018년 임단협 노조 찬반투표서 70%대의 찬성율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만도 노사는 1987년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래 거의 해마다 파업해왔으나 2013년 이후에는 단 한 번의 분규도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만도 노사가 대립과 갈등의 아픔을 겪었으나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사가 손을 맞잡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있다”며 “노사가 어려운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에 인식을 같이해 예년보다 낮은 수준(기본급 1.65%)서 타결함으로써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전 세계서 유일하게 제동, 조향, 현가장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모두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연간 1200만개의 부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부문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및 전기 자동차 기술 등 미래형 자동차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본 기사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팬텀(PHANTOM)’으로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고객들의 편안한 잠 지원에 나선다. 바디프랜드는 특허 등록과 불면증 개선 효과까지 입증된 ‘수면 프로그램’(특허 제10-1179019호) 등 우수한 마사지 기능과 디자인으로 출시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팬텀의 특별할인 이벤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이벤트는 바디프랜드의 전국 직영전시장과 백화점 매장, 온라인 등 모든 유통채널에서 팬텀(구매가 430만원, 월 렌탈료 11만9500원)을 렌탈,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39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렌탈(39개월) 시 월 1만원씩 총 39만원을 아낄 수 있고, 일시불 시 31만원 할인된 399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을 렌탈, 구매한 고객들은 바디프랜드가 선보이고 있는 ‘꿀잠이 먼저다’ 이벤트의 경품 추첨 대상으로도 자동 등록된다. 경품으로는 라클라우드(이태리산 100% 천연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Q, 20cm)가 마련됐고, 당첨자는 오는 9월13일
포스코가 실시하고 있는 화재 피해·저소득층 가정 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이 50번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시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 화재 피해가정에 안전한 생활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소방청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전국 36개 시군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9년 동안 50채의 스틸하우스를 지은 것이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루어진 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이자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화재로부터도 안전하다. 이번에 입주한 포항시 노부부는 지난 2월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돼 지금까지 창고서 거주해왔는데 포스코·소방청·기아대책·한국철강협회로부터 가스레인지·냉장고·이불·전기레인지 등 생필품도 함께 선물받아 시름을 덜었다. 19일 포항서 준공식, 화재로 창고서 지내던 노부부에게 기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속초시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단지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규모로 아파트 256세대와 오피스텔 138실 등 총 394세대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8~114㎡로 ▲78㎡ 64세대 ▲84㎡ 174세대 ▲104㎡ 14세대 ▲114㎡ 4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기준 24~27㎡로 ▲24㎡ 23실 ▲26㎡ 70실 ▲27㎡ 45실이다. 아파트는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 비율이 92.9%에 달하며, 일부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도 선보인다.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은 해안가에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높은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부분의 세대가 속초 바다 영구 조망과 함께 설악산, 청초호 등 속초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뷰를 확보하고 있다. 오피스텔 동에는 입주고객을 위한 스카이 전망대가 설치되며,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풍부한 생활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mg 함유…높은 흡수율과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 항산화 성분과 UDCA, 비타민C·D·E 등 현대인 건강관리에 필요한 성분 처방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과의 시작과 끝에는 ‘집’이 있다. 잠자리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특히 의식주 가운데 가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많은 환상이 있다. 재계를 이끄는 리더의 보금자리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들은 어디서 재충전할까. <일요시사>서 확인했다. 이번주 살펴볼 ‘회장님’의 집은 마니커의 지배회사 지원철 이지바이오 회장이다. 1985년 설립된 닭고기 업체 마니커는 국내 계육 업계서 인지도가 높다. 하림에 이어 국내 업계 2위 회사다. 서초서 서초로 시장점유율은 2016년 기준 9.8% 수준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6억원, 69억4265만원을 시현했다. 하지만 수장의 일탈로 회사는 위기를 겪었다. 한형석 전 회장과 서대진 전 부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에 선 것이다. 횡령액은 66억6000만원으로 적지 않았다. 배임액은 105억6000만원에 달했다. 총 172억2000만원 규모였다. 당시 마니커 자기자본의 19%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한 전 회장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경기도 동두천의 회사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百度)와 전략적 협업을 보다 강화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에 파괴적 혁신을 더한다. 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지금까지의 협업 수준을 뛰어넘는 강력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Strategic Cooperation Signing Ceremony On Intelligent Connectivity)'를 체결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 프레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커넥티드 카 시대를 앞당겨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사 공통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른 것이다. 바이두는 검색엔진, 인공지능,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등 분야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에는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사업 영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바이두가 강력한 협업 파트너사가 됐다는 것은 단순히 미래차
대한민국 준중형 SUV의 자부심, 스포티지가 업그레이드됐다. 기아차는 최근 서울 강남구 BEAT 360서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더 볼드(The Bold)’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더 볼드는 ▲스포티하고 강인한 모습의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공간 ▲높은 효율성과 연비를 갖춘 파워트레인 ▲한층 강화된 주행안전성, 더욱 편리해진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편의사양 등이 특징이다. 스포티하고 강인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워진 실내공간 스포티지 더 볼드의 전면부는 핫스탬핑 공법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폭을 확장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한 라디에이터 그릴, 독특한 모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 FULL LED 헤드램프, 스포티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돈된 인테이크 그릴, 독특한 이미지의 범퍼 센터 가니쉬와 새로운 디자인의 LED안개등으로 스포티지 특유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좌우의 연결감을 높이고 슬림해진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 역동적인 이미지의 듀얼 팁 데코 가니쉬와 스키드 플레이트, 전면부와 통일감을 이루는 크롬 와이드 가니쉬가 적용된 리어 범퍼 등으로 고급스럽고 심
기아차가 경제성, 실용성, 편의성 3박자를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 기아자동차(주)는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친환경차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기아차는 니로 EV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으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2019 호주오픈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볼키즈로 활약할 유소년들을 찾습니다!” 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호주 멜버른서 열리는 ‘2019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19 호주오픈)’서 활약할 20명의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 '볼키즈'란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 위치해 아웃된 볼의 처리, 볼의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들로, 단순한 경기 보조의 개념을 넘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의 일원이다. 호주오픈 메인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해 호주오픈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호주 현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선발된 인원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어, 실기 평가 거쳐 내년 1월 호주오픈서 활약할 유소년 20명 선정 호주오픈 볼키즈 참여 및 호주 현지 문화체험 등 특별한 경험 선사 만 12~15세의 기아차 보유고객 자녀/손자녀 대상…8월23일까지 온라인 접수 기아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의 자녀 및 손자녀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한국타이어 세무조사를 두고 설왕설래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그 중 하나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오너 일가 해외 부동산에 대한 검증의 목소리다. 조양호 한국타이어 회장의 해외 부동산 사랑은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따라서 국세청의 칼날이 해외 부동산을 향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조 회장 일가의 해외 부동산 사랑을 확인했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 가운데 하나였다. 그 이유는 현 정권의 적폐청산 의지에 따라 가장 먼저 검증의 칼날이 미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각종 문제제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세청 4국 관전포인트?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국타이어 오너 일가의 해외부동산 규모에 대한 부분이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해외에 은닉한 재산이 적법하게 형성됐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정부는 해외 은닉 재산의 환수를 위해 강력한 사정을 예고했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불법으로 재산을 해외에 도피 은닉해 세금을 면탈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해치는 대표적인 반사회 행위이므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5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아파트 분양 성공에 이어 오는 26일,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최근 종합 부동산세 개편안이 발표되는 등 주택시장에 대한 부동산 정책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고정수요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형성이 가능한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단연 돋보이고 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4~5블록 단지) 상가는 이날, 견본주택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 4블록 단지에는 지상 1~2층 상가 5실, 5블록 단지에는 지상 1~2층 6실, 총 11실 규모로 모든 상가가 단지 출입구와 도로에 접하고 있다. 상가 입찰방식은 최고가 경쟁입찰로 이날 11시에 진행하며 계약은 27일에 실시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3개 블록 총 1070세대에 이르는 대단지로 지난 2016년 10월에 분양을 실시해 청약접수서 최고 10.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 5일 만에 완판 된 바 있으며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 1,070가구 독점상가, 두 개 블록 1~2층 규모 총 11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해 6월 유아용품 제조업체 보니코리아의 제품이 유해물질 논란에 휩싸였다. 피해자가 속출했고 보니코리아에선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그 후로 1년. 환불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들의 계속된 환불 요청에도 보니코리아의 대응은 소극적이다 못해 무시 수준이다. 피해자들은 점점 지쳐가고 있다. 지난해 6월 보니코리아가 판매한 신소재(아웃라스트) 유아용 매트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육아커뮤니티에선 “아기를 매트에 눕혔더니 몸에서 발진이 번져 입원까지 했다”며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발진·두드러기 등 피부질환과 호흡기질환 증세를 호소하는 글이 대부분으로, 특히 해당 매트서 흰색 가루가 묻어나오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소비자들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소재 원단 매트를 원인으로 추정했다. 피부 발진 왜? 논란이 된 제품은 신소재 ‘아웃라스트’로 만들어졌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인을 위해 개발한 소재로, 더울 때 피부의 열을 흡수해 시원하게 만들고 서늘해지면 저장된 열을 방출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시기는 1980년대 들어서다. 1979년 롯데리아 서울 소공동 1호점이 문을 연 후 40년간 양적 성장을 해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GDP의 10%를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성이 부각되면서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은 힘을 얻었지만 그 결과가 영업이익으로까지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한 배를 탔기 때문이다. 사면초가 가맹본부의 처지는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다. 비윤리적인 기업집단으로 낙인 찍힌 데다 대부분의 본사가 영세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보다 가맹점이 더 완전하고 확실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정부정책 방향은 당분간 되돌릴 수 없는 대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맹본부의 창업전략은 뭘까. 가맹본부는 지금까지의 급성장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 양적 성장 시대는 끝났다.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창업경영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돌아왔다. 회삿돈 75억원을 빼돌려 주식으로 탕진한 혐의로 징역형을 산 신원 박정빈 부회장. 두 달 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리고 회사로 돌아왔다. 뒷말이 무성하다. 신원 박정빈 부회장이 지난 2일, 경영 일선에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업계에선 박 부회장의 경영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횡령 혐의로 실형이 선고돼 ‘비리 경영인’으로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 부회장은 이 같은 예상을 뒤집고 가석방 이후 두 달 만에 경영 일선으로 돌아왔다. 가석방 두 달 만에… 박 부회장은 아직 형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가석방은 형기 종료 석방이 아니다. 가석방 기간을 경과할 때 형의 집행이 종료되며, 이 때문에 보호관찰 대상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 10월 형기가 종료되지만, 지난 4월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7월인 현재 형기가 아직 3개월가량 남았다. 이 때문에 박 부회장의 이른 복귀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계에선 “박 부회장은 경영 복귀가 아닌 자숙할 때다. 사실상 아직 형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서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rdq
지난 17일 초복을 시작으로 여름철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흔히들 복날 대표 음식으로 삼계탕을 꼽지만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여름 보양식에 대한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영양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지난 몇 년간 대표 보양식이던 닭의 아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 대형마트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여름철 63.3%의 점유율을 보이던 닭 소비가 2016년 59.8%, 지난해 54%까지 3년간 약 10% 가까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보양식으로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최초 한돈인증을 받은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국내산 한돈 삼겹살을 제안하고 있다. 삼겹살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에너지를 생성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이 풍부해 심신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하남돼지집에서는 전담 직원이 직접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는 재단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삼겹살, 곱창, 전복죽 등은 물론 저렴하고 간편한 HMR 삼계탕도
최저임금 인상, 높은 가맹본부 수수료, 치솟는 상가임대료 등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가맹점주들이 한데 모여 목소리를 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맹본부의 불공정 관행 예방을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과 카드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 보호 강화 등으로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측은 비용증가로 인한 가맹점주 부담 가중, 불공정 관행 해결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 카드수수료 불합리 해소, 상가임대차 보호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의견을 발표했다. 이재광 공동의장은 “가맹점주 월평균 소득은 230만원 수준에 평균 고용원 수는 3.7명이다. 최저임금 등 비용부담들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필수물품 강요금지나 가맹금 인하, 카드수수료, 상가임대료 등의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가맹점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종업원의 근무시간을 줄여 대신 근무하는 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가맹점주들의) 지급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여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인 상품인 상가가 정부의 주택시장 압박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주택시장에 기존 대출·청약 규제에다 보유세 규제까지 더해지면 더욱 강력해진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부세는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토지와 주택 소유자에 대해서 국세청이 별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국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부동산 과대보유자에 대한 세금강화와 부동산 투기억제에 정책 목적이 집중됐다. 공청회 여론수렴을 거칠 종부세제 개편안이 시나리오 형태(총4안+기타 등)로 다양하게 제시되면서 세수증세 효과와 시장파급의 경중은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수도권 및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은 불가피해졌다. 특히 고가 부동산이 몰려 있는 수도권은 거래시장의 심리적 타격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다주택자를 타깃으로 한 규제로 주택시장의 거래절벽이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무게추가 수익형 부동산, 특히 상가시장으로 쏠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종부세의 과세 대상이 주택과 토지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상가의 경우 이번 규제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투자선회현상은
그간 부동산 시장서 저평가됐던 양주신도시가 최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정부 규제까지 모두 빗겨가면서 이른바 ‘저평가 우량지’로 선호 받고 있는 것이다. 저평가 우량지란 일대 부동산 가치가 저평가돼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지만 개발호재가 풍부해 가격상승 여력이 높은 실속지역을 칭한다. 이들 지역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적잖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지로 양주신도시가 있다. 양주신도시 조성 초기, 열악한 교통 환경과 생활 인프라로 부동산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세종포천고속도로 중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지하철 7호선과 테크노밸리 호재가 확정되면서 분위기는 급 반전됐다. 이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 가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201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장마와 폭염 등 여름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건설현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사전 안전점검은 건설현장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혹서기 대비 안전점검에 나섰던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올해도 이봉관 회장이 직접 안전점검에 나서 폭염과 장마철을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전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대폭 줄인 긍정적인 효과를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무더위와 장마에 지쳐 안전에 소홀해질 수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 근로환경개선 및 현장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서희건설은 자체 규정을 정해 햇볕이 내리쬐는 옥외 작업 시에는 휴식시간을 자주 갖도록 하고 공사현장 상황에 맞는 휴식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근로자의 단독작업을 금지하고, 2인1조 이상 작업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근로자의 경우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을 조절하여 폭염으로 인한 질병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할 때에는 아이스 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