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업경제가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창업경제는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창업가정신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혁신성장 경제이다. 국민 개개인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은 혁신하고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정부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혁신기업 위주의 정책을 지원해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며, 대학은 창업가정신 교육 및 확산으로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경제다. 창업경제는 그 속성상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패를 용인해야 성과도 나온다. 문제는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창업가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우리는 세계 경제사에서 유례가 드문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민족-국가-국민’의 체제 하에서 ‘하면 된다’는 강한 자신감도 얻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시발점으로 정치적 민주주의도 달성했다. 그러나 소통하고 배려하는 공존의 윤리인 시민성은 형성되지 못했다. 오히려 남을 밟고 일어서려는 출세 지향주의가 만연한다. 왜 그럴까? 유례없는 성장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가맹사업 분야의 성장과 해외진출 촉진을 지원하고 공정거래 내용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가맹사업 진흥 시행계획’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가맹산업의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체계적인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자 2019년 가맹사업 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최근 정부 당국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중 가맹사업 관련 사항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세부 사항들을 구체화하고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시행계획 수립을 조기에 착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가맹사업 진흥 시행계획 수립 착수 가맹본부 해외진출 지원·가맹점과의 상생 도모 2019년 가맹사업 진흥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프랜차이즈 성장사다리 구축, 해외진출 촉진, 가맹사업 관련 소상공인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기존 브랜드의 사업을 안정 궤도에 올려놓은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제2브랜드 기획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제2브랜드에 대한 창업자들의 비판적인 시선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기존 브랜드의 가맹점 포화상태로 성장 보합세에 이른 가맹본부는 이미 성공한 제1브랜드의 노하우와 가맹본부의 인프라를 활용한 제2브랜드 론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제1브랜드의 성공 노하우와 운영시스템은 물론, 그 인지도를 활용해 안정적인 가맹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창업경영신문>의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 2018’ 피자 부문 1위이자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2018’에 선정된 ‘피자알볼로’는 최근 제2브랜드로 수제버거 브랜드 ‘목동버거’를 론칭,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식 패스트푸드에서 벗어나 질 좋은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한국식 수제버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 2018에 선정된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
초강력 주택 규제와 저금리의 지속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반면 투자자들의 불안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많은 상황이라 막상 투자에 임하려면 공실에 대한 위험이나 수익률 하락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업체들이 타 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안심(安心) 마케팅 또는 디스트레스(distres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공실이나 수익률 하락에서 오는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해줌으로써 긍정적인 심리적 반응을 얻고 구매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수년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분양형 호텔 등이 약속했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면서 이러한 안심 마케팅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분양형 호텔은 중국 관광객 특수가 시작된 지난 2012년 정부가 호텔 객실 분양을 가능하도록 규제를 풀면서 우후죽순 늘어났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속 ‘괜찮은 수익상품’이라는 입소문까지 타면서 분양형 호텔 시장은 바람을 탔다. 2013년 800실에 불과했던 제주도 건축물 분양신고 건수는 3년 만에 4400실로 늘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청소년문화·상담학과는 대학가서 만성적 문제가 돼 오던 개강총회 음주문화를 탈피해 영화관서 이색적인 개강총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문화·상담학과는 지난 4일 오후 6시 천안 야우리시네마 영화관서 학과 전체 교수, 재학생 선후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하고 즐거운 학과 행사를 만들자’는 약속을 하고 개강예배 후 영화 ‘서치’를 관람했다. 정철상 교수(청소년문화·상담학과 학과장)는 격려사를 통해 “여러 문제가 잠재적으로 내재돼있는 음주문화를 탈피한 건전하고 이색적인 개강총회를 2회째 진행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자리를 마련한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맙고 향후 건전한 대학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장 신은경 학생(3학년)은 “학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과장님의 조언으로 음주문화를 벗어난 개강총회를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기쁘고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는 이색적인 개강총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서 실시한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서 최고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서대는 정원감축 없이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오는 2019년부터 3년간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또, 학생들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등 각종 정부의 장학제도를 제한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재정 지원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건학 40주년을 맞은 호서대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정원 감축을 위해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이은 후속 평가로 대학이 갖춰야할 기본 요소인 발전 계획 및 성과, 교육 여건 및 대학 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의 평가 등을 합산해 도출했다. 한편, 호서대는 ‘벤처정신으로 앞서가는 세계 수준의 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학부 및 전공의 세분된 전공심화교육과 융합교육을 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항공 마일리지의 유효기간 제도에 따른 일부 마일리지 소멸 시한을 3개월 앞두고 스마트한 마일리지 사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8년 도입된 국내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2008년 7월1일부터 동년 12월31일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2019년 1월1일을 기점으로 소멸된다. 이에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소멸 및 사용에 대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7월부터 자사 여행 홈페이지에 ‘마일리지 가이드’ 페이지를 신설해 고객 맞춤형 마일리지 사용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유효기간 가장 짧은 마일리지부터 먼저 사용 올 연말 소멸 대상 마일리지 중 80% 이미 소진 외국 항공사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앞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적용하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적용한 바 있는데, 마일리지 유효기간 규정은 국내 항공사가 해외 항공사들보다 유리하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10년이고 연도별로 개별 소모되지만,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콴타스항공 등의 경우 12개월서 18개월간 항공기를 탑승하지 않을 경우 잔여 마일리지가 모두 소멸된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5일, 2018학년도 여학생 ROTC 59기 선발시험서 충청권 최다 인원인 8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충청권 대학에 배정된 여군 ROTC 30명 중 최다 인원이 합격해 명실상부한 여군 장교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호서대는 군사학과가 개설돼있지 않지만,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식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으로 경쟁력과 합격률을 높였다. 지난해 여군 ROTC 선발서 탈락했다가 이번에 재차 지원, 합격한 신혜원(정보통신공학부 2년) 학생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교수님과 동기들의 격려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대학의 교훈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육군 여군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 46기)은 “여학생들이 시험에 합격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학군단 선배 기수 후보생과 군 교수의 체계적인 집중 지도, 대학의 관심 등의 요인들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제약사에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면 그에 대한 타격은 상당하다. 기업 이미지는 물론 감독 당국의 상당한 제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당 제약사는 해당 인사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하는 시늉이라도 하기 마련인데 시늉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유유제약이다. 리베이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사자를 사직 처리하기는커녕 승진 인사까지 단행했다. 그 배경을 확인했다. 유유제약은 최근 리베이트로 곤혹을 치렀다. 지난 4월19일 서울중앙지법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유제약 리베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 등 4명에 대한 선고를 내렸다. 사고 치고도… 재판 결과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2014년 2월 매출 급감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유유제약 배한국 전무를 대표로 내세워 판매대행사를 설립했다. 영업사원 10명을 고용한 뒤 개인사업자로 위장해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처럼 꾸며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대표 등은 이 비자금으로 2016년 3월까지 자사의 특정 의약품을 처방한 전국 29곳 병·의원 의사 등에게 5억4665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들을 도운 혐의로 배 대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다 28가지 영양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종합비타민 ‘나인나인’ TV CF 광고가 9월9일 ‘구구데이’에 맞춰 첫 방영된다. 이번 CF는 어린이 영양제 ‘텐텐’으로 화제를 모았던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가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나인나인’으로 부녀간 사랑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그려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김 선수의 부친은 낡은 트럭 한 대로 전국을 누비며 김 선수를 뒷바라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공식 석상에서 “아버지가 트럭으로 전국을 누비며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셨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아버지께 새 차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와 아빠가 함께 한 TV CF 첫 방영 국내 최다 28가지 성분을 담은 한국인 맞춤 종합비타민 이와 관련, 한미약품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텐텐을 먹고 자란 김아랑 선수가 성인이 돼 나인나인으로 부모님 건강을 챙긴다는 이번 광고 컨셉은 밝고 쾌활한 성격, 효심을 갖춘 김 선수와 제품의 특장점
물류철강 전문기업인 ㈜유성티엔에스가 4일, 신임 부회장으로 이현우(64) 부회장과 물류부문 신임 사장으로 문인구(60) 사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현우 부회장은 한국관세 물류협회장, 한국항만 물류협회장, 대한통운 대표이사, 농협물류 대표이사 등을 거친 물류 전문가다. 신임 이현우 부회장은 국내 최대 물류기업의 CEO출신으로 유성티엔에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물류?철강 시스템의 고도화와 친환경에너지사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영업력 확대 등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며 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부회장은 부임 전 최근까지 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신임 문인구 사장은 대한통운을 거쳐 동부익스프레스 부사장을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이현우 부회장, 국내 최대 물류기업 CEO출신 ···물류·철강사업 역량 강화 문인구 사장, 동부익스프레스 부사장 출신···물류사업 성장과 수익성 강화 굴지의 물류 기업을 거치면서 쌓아온 폭 넓은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유성티엔에스 물류부문의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직원들에게 퍼부은 폭언과 욕설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 윤 회장의 폭언·욕설 논란은 업계에선 이전에도 꾸준히 입방아에 올랐다. 윤 회장은 모든 지위서 물러나겠다며 전격 사임 의사를 밝혔지만 비난 여론이 여전히 거센 상황인 만큼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한 매체가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이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욕설하는 녹음 파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폭언과 욕설 사실을 인정했다. 윤 회장의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폭언이 일상? 인정하고 사임 대웅제약의 창업자인 윤영환 명예회장은 재룡, 재훈, 재승 등 3남 1녀를 뒀는데 그룹을 셋째인 윤재승 회장에게 물려줬다. 윤영환 당시 회장은 지난 2009년 후계자로 차남 윤재훈 부회장을 선택했다. 1997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 자리를 지키며 공식적인 후계자로 알려졌던 윤재승 회장은 형에게 자리를 넘기고 경영 일선서 밀려났다. 당시만 해도 업계는 차남과 3남의 경영권 싸움서 형이 승기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3년 만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서 문과·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 가능하고 전체 모집인원의 77%인 2351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정원 외를 포함해 1783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378명, 실기위주 전형이 185명이다. 호서대는 2019학년도부터 서해 5도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10명을 모집한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서 작년과 달라진 부분은 학생부 반영 방법이다. 학년별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상위 3개 교과 전과목 평균을(특성화 고교는 전과목)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또한 학생부전형의 경우 간호학과를 제외하곤 반영하지 않으므로 수험생의 부담을 많이 줄였다. 면접 방식도 간소화했다. 기본사고 영역에 대한 질문은 폐지하고 전공적합성과 인성으로만 평가한다. 전공적합성 문제는 전공별 30문항 정도를 홈페이지에 이미 공개했으며, 그 중 2문제가 선택돼 학생들에게 제시될 예정이다. 조상섭 입학처장은 “호서대는 ‘벤처 퍼스트(Venture 1st)‘를 모토로 국내 최초로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했듯이,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
올여름 더위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가을의 문턱인 9월이 왔는데도 여전히 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이 5월부터 9월까지 길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외식업 시장은 내수경기가 불황인 데다 너무 더운 날씨에 바깥 출입을 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대부분 업종이 매출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시장은 무더운 날씨 덕분인지 불티나게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몇 년간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이었던 커피전문점은 모처럼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불경기 속 호황 이런 분위기에 커피전문점 창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투자수익률이 낮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지만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 창업을 선호하고 있다. 마음만은 선진국 국민인 데다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노동력이 적게 들고 남 보기 좋은 업종을 선호하는 창업자 니즈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커피전문점도 세분화 과정을 거쳐서 새롭게 구조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은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증가가 커피산업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제는 맛, 가격, 인테리어 등 소비자 취향에 따라 보다 정교
이제는 집에서도 다양한 외식 아이템을 즐길 수 있는 시대다. 1인 가구 증가와 반(伴)외식의 확산이 외식의 내식화를 불러일으키며, 배달 주문을 주요 외식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게끔 만들었다. 실제 수치만 봐도 배달 수요는 증가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외식은 전년 대비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여름 8월 중순까지 지속됐던 ‘가마솥’ 더위는 배달 수요 증가는 물론 배달 외 식아이템의 다양화까지 불러일으켰다. 디저트카페 ‘설빙’은 올해 초 배달앱과 MOU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달서비스를 실시했다. 젊은 고객들의 배달서비스 이용 급증과 소비자 및 가맹점주들의 요청이 반영된 것으로, 이미 직영매장을 통해 배달서비스에 대한 검증을 마친 후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배달되는 동안에 빙수가 녹지 않도록 제품마다 은박보냉백을 사용해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힘입어 올여름 더 큰 매출 상승을 나타냈다. ‘가마솥’더위 영향 배달 수요 급증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도 내달부터 배달앱 ‘요기요’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
지난 7월2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앞에서 본사의 불공정한 수익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양한 주장 가운데 이 날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안은 바로 ‘근접출점 제한’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정보공개서상 2007년에서 2016년까지 편의점 주요 5개사의 가맹점수는 9148개에서 3만3601개로 10년새 3.7배 증가했다. 본사 전체 매출액 역시 3.3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배, 5.8배씩 증가했다. 그러나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1.2배 증가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저임금 인상이 더해지면서 경영 부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측은 이 날 실효적 수익구조로 개선, 불합리한 수익배분 구조개선, 폐점위약금 철폐, 무분별한 출점 중단, 24시간 영업 강제 중단 등을 주요 안건으로 외쳤다. 그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무분별한 출점 중단’을 위한 ‘근접출점 제한’이다. 무분별한 출점 중단 위한 근접출점 제한 주장 치킨, 커피 등 다수 가맹점에도
신설 교통수단의 개통 등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는 지역에서 공급되는 수익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과 가치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 접근성이 얼마만큼 좋은지 또 좋아지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는 이들 지역은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서울에 비해 규제의 강도는 덜하면서 서울생활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준 서울권으로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서울의 핵심지역 곳곳을 연결해주고 있는 지하철 노선과 도로들이 속속 가시화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주요 경기·인천지역으로 ▲의정부역 일대 ▲파주 운정신도시 ▲고양 일산 킨텍스 ▲김포 풍무지구 ▲청라국제도시 등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입지만큼 중요한 것이 교통여건인데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면 임대수요가 더욱 풍부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하지만 교통편이 개선되더라도 현장과 신설 교통여건과의 실제상의 도보상 거리를 확인하고 인근에 편의시설 확보 여부 및 개발호재의 진행상황 등을 따져본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길이 뚫리면 인구가 유입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15년 동안 치킨대학서 ‘치킨캠프’를 개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BBQ ‘치킨캠프’는 지난 2004년 제너시스 BBQ 그룹의 외식산업전문가 육성 기관인 치킨대학서 올리브유와 치킨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작됐다. ▲가족캠프 ▲국내 20인 이상 단체 ▲해외 20인 이상 단체 ▲초·중·고 진로캠프 ▲CSR캠프 총 5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치킨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가족들에게는 소통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주제들로 진행된다. 캠프 첫날에는 ‘BBQ 도전 OX 퀴즈’를 비롯, 치킨·피자를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보낸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실내 레크레이션(미니 올림픽)이 진행되는데, 경합을 벌여 이긴 팀에게는 치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둘째 날에는 가족 간 소통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손 편지 낭독 시간’이 진행되는데, 참여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SH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 한 명이 거액을 빼돌렸지만 이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다. SH공사는 감사를 통해 직원의 비위 행위가 드러나고서야 부랴부랴 대응 중이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직원이 서류를 조작해 거액의 토지보상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SH공사가 해당 사실을 알아챌 때까지 걸린 시간은 2년 남짓. 뒤늦게 횡령 사실을 인지한 SH공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SH공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년간 몰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SH공사에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업무를 맡았던 A(42)씨는 2016년 4월 자신의 아내 계좌로 보상금 15억원을 입금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보상 대상자 중 자신의 아내와 동명이인이 있다는 것을 악용한 것이다. A씨는 원래의 정당한 보상금 권리자에게도 같은 금액을 보상했다. 그는 서류를 정교하게 위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개인 신상을 이유로 퇴사했다. 퇴사 과정서 위조 서류는 모두 폐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SH공사 자
“포틀랜드 경기장은 레이아웃이 단순하면서도 고속 코너와 저속 코너 등이 섞여있어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다운포스가 큰 인디 라이츠카의 특성에 맞게 주행하고 셋업해야 하는 게 까다롭다.” 미국 인디500 시리즈에 한국인 최초로 레이싱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해민 선수가 31일부터 열리는 인디500 라이츠 대회인 ‘포틀랜드 그랑프리(Grand Prix of Portland)’에 출천한다. 최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인으로 세계 선수들과 레이스하게 된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레이싱 프로 무대서 활동 중인 그는 지난해 10월, 오피셜 테스트 이후 10개월 만에 시리즈에 복귀하게 된다. 포틀랜드 경기장은 포틀랜드 도심 속 레이스 트랙으로 많은 레이스 팬들과 지역 주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디카와 인디 라이츠를 비롯한 로드 투 인디 전체 시리즈가 참가한다. 그는 “각종 기업들의 마케팅의 장인 인디 레이스 무대서 미국 레이스 팬들과 한국 교민들에게 한국 파트너기업을 알리게 돼 더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디 라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