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샤롯데봉사단’이 있다.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봉사단은 처음은 건설업의 노하우를 살려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이 많았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현재 190여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고 이중 90개가 넘는 봉사단 이 활동 중이다. 이를 독려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매칭그랜트’(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의 세 배수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로 마련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와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있다.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활동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서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해종합건설이 근로자 수십명의 임금을 주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적게는 수백만원서 수천만원까지 임금을 받지 못한 사람들. 서해종합건설 측은 지급해야 하는 임금에 한참 미치지 않는 금액으로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근로자들은 이를 거부했고 서해종합건설 측은 ‘배째라’는 식이다. 서해종합건설이 시공한 의왕시 최초의 고층 주거공간인 서해그랑블에 대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가 기약 없이 늦어지는가 하면 주변 교통장애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근로자 수십명의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끊이지 않는 잡음 지난 10월 22∼24일 의왕시는 서해그랑블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4개동 536세대 중 샘플 세대서 유리창 파손, 벽지 찢어짐 등의 미시공이 여럿 발견됐고 옥탑층 8세대는 내외부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등 공용 부분의 공사도 다수 미비한 상황이라 준공 및 입주는 11월 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공사인 서해종합건설은 입주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이에 대한 사과나 입주일 재공지를 하지 않아 입주 예정자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일요시사>는 코스맥스 관련 기사를 몇 차례 보도했다. 관련 의혹이 드는 대목을 질의했고 몇 차례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은 남아있다. 불성실한 답변이 오히려 의혹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여전히 남아 있는 합리적인 의문을 정리했다. 코스맥스그룹은 현재 승계 작업이 한창인 모습이다. 이경수 회장이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 신분이긴 하지만 두 아들과 이들의 개인회사가 지분을 늘리고 있다. 승계작업 움직임 최근 두 아들에 대한 승계 작업이 움직임을 보이면서 검증의 시선도 함께 따라다닌다. 코스맥스그룹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가 코스맥스,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파마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지분 중 28.13%를 가지고 그룹의 지배력을 확보했다. 이 회장 외에도 그의 특수관계자가 코스맥스비티아이 지분의 60.56%를 가지고 있다. 이 회장의 부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 회장이 20.61%, 그의 두 아들 이병만·이병주 형제가 각각 2.77%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특수관계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한일관계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는 과거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 크다. 이에 따라 과거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의 한국 진출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당연한 심리. 전범기업과 손잡은 국내 기업들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곱지 않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 과도한 간섭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심리가 깔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농심이 입길에 올랐다. 전범기업과의 합작사 설립 계획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 경기도는 “일본의 종합식품기업 아지노모토와 한국의 농심이 경기도 평택 포승 농심공장 부지에 즉석분말스프 생산 공장을 합작 설립한다”고 밝혔다. 한일합작 문제는 아지노모토의 연혁인데 이 회사는 전범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이다. 지난 2012년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은 현존하는 전범기업을 3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해 발표했다. ▲근로정신대라는 미명 아래 어린 소녀들을 착취한 기업 ▲자신들이 매몰한 홋카이도 아사지노 비행장의 조선인 유해 발굴조차 외면한 기업 ▲중국 해남도에 1000여명의 조선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기업 등이다. 물론 해당 명단에는 아지노모토도 포함됐다. 아지노모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신세계푸드가 비위생적인 식품을 유통하다 보건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숙명여자대학교에 납품한 식품 가운데 일부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발견된 것. 감독당국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비위생적인 음식물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 비판이 고조될 전망이다. 논란의 신세계푸드를 조명했다. 신세계푸드가 시련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급식을 책임지는 숙명여자대학교서 식중독 논란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원흉으로 지목된 신세계푸드가 숙명여자대학교 급식에 사용한 식품 및 식자재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신세계푸드의 식품 가운데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 숙명여대의 식중독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숙명여대 학생들은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먹은 김치 등에서 기준치의 4배를 웃도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다만 당시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에게서 검출된 원인균은 신세계푸드의 김치와는 다른 종류의 대장균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음식서 허용 가능한 대장균 기준치는 1g당 10 이하다. 하지만 신세계푸드의 식자재에선 40 이상
[일요시사 취재1] 장지선 기자 =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대규모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고위급 간부들의 직위가 해제됐다. SH공사는 ‘혁신을 위한 정당한 인사조치’, 직위해제자들은 ‘인사폭거, 인사갑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요시사>가 직위해제자 A씨를 만나 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달 21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시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사혁신 단행’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는 갑질과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처장급 등 간부직원 28명을 일선서 퇴진시키는 인사 조치를 단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갑질·비리 미리 방지? SH공사는 “최근 감사원 감사 과정서 센터직원들의 갑질 및 금품수수, 자체 점검과정서 적발한 전직 직원의 보상금 편취 사건과 일부 직원들의 편법 보상 등의 비리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조직내부의 혁신 요구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부직원 28명에 대한 조치는 조직문화를 쇄신하고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원장, 처장, 단장 등 관리직에 있던 간부직원들의 직위가 해제됐다. 일부 간부직원들은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부로 발령났다. 28명 중 21명
서울 이수역 근처 남성사계시장 내 두부 전문점 ‘한국식품’을 운영하는 박완식(72)·이희진(67) 부부는 10년 전 남편이 63세 되던 해에 창업했다. 창업 초기 1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한 후, 지금은 부부가 연봉 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버창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었다. 그 비결을 들어봤다. 남편 박씨는 “도전하는 자는 청년이고 도전하지 않는 자는 노년”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도전해왔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조만 1년 박씨는 청년시절부터 사업을 했다. 의상실을 25년간 운영해 돈도 많이 벌었고, 생수 대리점을 10년간 운영하기도 했다. 아내 이씨는 20년간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전업주부가 되었다. 박씨가 하던 생수 대리점 사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그만두기로 한 것이다. 부부가 조용한 노후를 보내려고 마음먹었다.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녔다. 그러나 노는 것도 지겨웠다. 원래 성격이 부지런하고 활기찬 박씨는 창업을 결심하고 아내와 의논해 함께할 수 있는 일을 찾기로 했다. 부부가 함께 일하면 건강도 지키고 어려움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유통·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제품명에 특정 지역의 이름을 넣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울 경우 친근감을 주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제품 정보 및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역명이 들어간 브랜드 네이밍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13주년 땡스투 에디션 메뉴로 ‘목동피자’를 출시했다. 목동피자의 메뉴명은 피자알볼로가 탄생한 곳인 목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처음 목동에서 시작했을 때의 철학인 ‘기본적이지만 건강한 피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메뉴이다. 이에 친환경 흑미도우에 신선한 야채, 햄, 페페로니 등 피자의 기본에 충실한 재료를 푸짐하게 토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사용해 건강한 한국식 피자를 표방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는 지역명을 내세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자사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한강맥주는 한강다리를 통해 강남과 강북이 소통하듯, 맛과 향이 그윽한
금융위원회가 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해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고, 고비용 마케팅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원가산정을 통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는 적격비용 산출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적격비용 산정 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은 총 1조4000억원이다. 이 중 2017년 이후 발표ㆍ시행한 정책효과를 제외한 8억원 이내에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수수료율 우대구간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선을 통한 수수료율 역진성 시정을 위해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2% 이내로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더해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등 카드산업 건전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등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 제고 ▲핀테크 결제수단 확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상권은 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되는데 최근 그 중심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있다. GTX 사업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주택시장 못지않게 GTX 예정지 주변 상권과 공급되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설 역세권은 유동인구 유입과 함께 상권 활성화로 상가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많다. 이미 GTX 특수를 누린 공급 상품도 적지 않다. GTX는 일반적인 지하철과 달리 경유하는 역이 매우 적어 광역급행철도가 들어서게 되면 GTX 역세권 유무에 따라 일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그 외에도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9호선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으로 인한 수혜상권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개통에는 3승(昇) 법칙이란 게 있는데 계획 발표와 착공, 준공의 각각 3번의 승인 단계에 걸쳐 가격이 오른다는 공식”이라며 “이 중에서도 집값이나 토지의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하는 단계는 주로 계획 발표 단계지만 상가나 오피스텔, 오피스 등과 같이 임대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부동산은 다른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역이 신설되는 상가나 오피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CM사업본부가 지난 3일 ‘2018건설협력증진대상’서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대표 한치덕)는 발주사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및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는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3C(Communication, Cooperation, Culture)운동’으로 대표되는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파트너사에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을 강화해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 높게 평가 ‘3C 운동’을 통해 파트너사의 재무적, 비재무적 지원 강화 롯데건설 CM사업본부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변경 관리자를 직접 고용해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매년 한차례씩 파트너사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제도에 반영했다. 또, 우수파트너사에 대해서는 입찰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고 계약이행 보증증권을 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이처럼 롯데건설의 CM사업본부는 파트너사가 적절한 대가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발주자와 파트너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3월의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를 뒤집어 광주형 일자리 무산 위기로 몰아놓은 광주시 노동계가 다시 몽니를 부려 타결을 눈앞에 두고 다시 엎어질 위기에 처했다. 지난 27일 광주시 협상팀에 협상의 전권을 포괄 위임하고 협상팀에 의해 체결되는 투자 협약을 최종적인 합의로 수용하겠다고 한지 열흘도 안 돼 기존 입장을 뒤집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 노동계에 양측이 논의한 투자협상안을 우선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노동계가 밝힌 입장을 뒤집고 협상안에 반발하며 노사민정 협의회 참석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 광주시측에 따르면 현대차와 최종협상할 협약안에는 적정임금과 광주 완성차 공장이 차량 35만대 생산할 때까지 상행협의회의 근로조건들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그중 노동계는 상생협의회 유지조건에 크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노동계가 노사민정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는 무산될 상황이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 6월 1일 현대차가 투자검토 의향서를 제출하며 성사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지난 9월 광주 노동계가 투자의 전제조건이었던 ‘노사민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15년 동안 치킨대학서 ‘치킨캠프’를 개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BBQ ‘치킨캠프’는 지난 2004년 제너시스 BBQ 그룹의 외식산업전문가 육성 기관인 치킨대학서 올리브유와 치킨프랜차이즈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시작됐다. ▲가족캠프 ▲국내 20인 이상 단체 ▲해외 20인 이상 단체 ▲초·중·고 진로캠프 ▲CSR캠프 총 5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치킨캠프’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가족들에게는 소통을 통한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주제들로 진행된다. 캠프 첫날에는 ‘BBQ 도전 OX 퀴즈’를 비롯, 치킨·피자를 직접 조리하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보낸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실내 레크레이션(미니 올림픽)이 진행되는데, 경합을 벌여 이긴 팀에게는 치킨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둘째 날에는 가족 간 소통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손 편지 낭독 시간’이 진행되는데, 참여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회장으로 올라서며 그룹 접수에 한발 더 다가섰다. 재계에선 수년 내 구자은 회장이 총수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대관식을 앞둔 구 회장을 둘러싼 고민을 살펴봤다. LS그룹이 연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연말 승진을 통해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전통상 차기 총수 자리는 구 회장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현재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총수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깜짝 인사 구자은 회장은 LS 조직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이끌게 된다. 그는 구두회 전 예스코 회장의 장남이다. 구인회 LG창업주의 조카이기도 하다.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베네딕트대학 경영학 학사를 받았다. 이후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그는 1990년 LG정유에 입사해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1월 LG전선(현 LS전선) 중국지사 상무로 임원직에 올랐다. 이후 2008년 1월 LS전선 사출시스템사업부, 통신사업본부 전무, 2010년 1월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2년 1월엔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으며,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제약업계의 3·4세가 대거 경영에 참여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이른바 금수저라는 시각을 극복하고 경영성과를 도출해낼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들의 경영 성적표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을까. 국내서 금수저 출신들이 가족 기업에 입사해 임원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CEO스코어데일리>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임원으로 근무 중인 77개 그룹 185명의 승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입사 후 임원에 오르기까지 평균 4.2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2세 저물고 3·4세 시대 이들의 입사 평균은 29.7세, 임원 승진은 33.9세로 집계됐다. 일반 직원의 경우 임원 승진 평균 나이가 51.4세인 점을 감안하면 금수저 출신들의 경영인 승진은 일반 사원에 비해 17.5년이나 단축되는 셈이다. 제약업계서도 엘리베이터 승진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는 다른 업권에 비해 연혁이 길다. 따라서 2세 시대가 저물고 3·4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현대약품은 이상준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3세 경영체제를 맞았다.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 점포당 평균 매출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창업자들이 커피전문점에 뛰어 든다. 경쟁력이 없는 점포는 상당수가 폐점하고 있지만 전체 점포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커피전문점이 노동력이 덜 필요한 업종, 여성 창업 아이템이라는 선진국형 창업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커피전문점 창업 트렌드에 따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직영점인 스타벅스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인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빽다방 등이 성장하고 있는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원두커피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품질 좋은 원두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서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토종 중소기업 브랜드가 있어 창업 시장의 이목을 끈다. 바로 커피베이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20% 이상의 성장을 이룬 데 이어 올해도 작년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어, 올해 본사 매출이 2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 수도 많이 증가해 최근 500개를 넘어섰고, 가맹점 평균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ㆍ식품 업계에서는 추위도 잊게 만들 ‘마라’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는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국 사천 지역의 전통 향신료로, 코끝이 찡해지며 입안 가득 얼얼해지는 독특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올 겨울 예고된 역대급 한파를 물리치고 몸속 깊은 곳부터 후끈하게 덥혀 줄 업계의 마라 신메뉴들을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사천요리로는 ‘마라훠궈’‘마라샹궈’‘마파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정통 사천요리를 넘어 마라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색 퓨전 요리들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천 요리를 대표하는 중국식 샤브샤브 마라훠궈의 한국 버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마라훠궈를 한국식 전골 형태로 만든 ‘김작가네 마라전골’을 선보였다. 최근 사천 음식의 인기를 비롯해 제3세계 음식을 뜻하는 에스닉푸드의 확산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김작가네 마라전골은 깊고 진한 육
‘오븐마루’에서도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븐마루치킨이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메뉴로, 고소한 닭모래집, 통마늘과 다양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씹는 식감과 맛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포장마차 인기메뉴를 깔끔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븐마루치킨, 통마늘 모래집볶음 출시 기존 매콤불닭발 업그레이드 기존에 있던 매콤불닭발은 마루무뼈닭발로 메뉴명을 변경하고 맛은 업그레이드시켰다. 쫀득한 무뼈닭발 아래 슬라이스된 양파를 깔고 토핑으로 파채를 더해 채소 특유의 건강한 맛을 더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을 줄여 매콤함을 즐기지 않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 고객 니즈에 따라 스트레스 날려주는 불향 가득한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하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출시한 마루떡볶이, 마루
올해와 내년 전국적으로 풀리는 거액의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 투자의 향배를 가를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내년 25조원 이상의 역대 최고 수준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토지보상금이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을 위해 소유주 협의나 수용 절차를 거쳐 취득한 토지에 대해 한국토지주택(LH)공사, 서울주택도시(SH)공사 등이 지급하는 돈을 말한다.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되 실거래 가격, 보상 선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높은 지가로 인해 작은 사업지라도 수조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다.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미치게 된다.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2006년 29조원의 보상비 중 40~50%가 인근 토지로 재유입되거나 투자성이 높은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중소형 빌딩 매입에 재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 불쏘시개 역할 2000년대 중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폭등도 당시 추진됐던 판교신도시와 행정복합도시 토지보상금이 강남, 분당 등으로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해진 유동자금은 개발사업 주변 토지나 강남 재건축 단지, 상가, 중소형 빌딩 등 인기 지역의 부동산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매우 커
기아차가 차량 구매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고객이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BEAT360(비트360)’서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 빅)’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KIA VIK’은 차량과 관련해 A부터 Z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기아차의 영문 사명인 ‘KIA’와 이를 거꾸로 뒤집은 형상인 ‘VIK’을 조합시켜 기존의 틀을 깨는 역발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 된 큰(Big)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IA VIK(기아 빅)'으로 이름 붙여졌다. ‘KIA VIK’은 ▲기존 레드멤버스, Q프렌즈 등으로 분산돼있던 기아차의 고객 대상 앱을 통합하고 ▲기아차 홈페이지, 멤버십 사이트,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연동시켜, 고객들이 하나의 ID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