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스마트 자율주차 콘셉트를 담은 3D 그래픽 영상을 공개하며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의 쉽고 편안한 모빌리티 경험 제공에 대한 청사진을 한층 구체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율주차 콘셉트 영상은 전기차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목적지서 하차하면 차량이 스스로 빈 충전공간을 찾아 들어가 무선으로 충전되는 내용이다. 충전을 마친 전기차는 다른 차를 위해 충전공간을 비워주고,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해 스스로 주차를 완료한다.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를 호출하면 지정한 장소로 스스로 이동해 운전자를 태운다. 자율주차 기술은 한마디로 ‘자율발레파킹’으로 설명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해 마치 발레파킹을 하는 것처럼 주차장 입차와 출차의 편의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모든 과정은 차량과 주차시설, 충전설비와 운전자간의 지속적인 커넥티비티 기술로 이뤄진다. 차량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주차장 찾아 들어가 주차하고 출차까지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과 결합해 차량 스스로 완충 후 일반 주차공간으로 이동 완전 자율주행 차량 상용화되면 자율주차 또한 실현될 것으로 예상 주차시설이 차량에 빈 주차공간이나 충전구역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고, 무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기해년(己亥年) 첫날,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이 서산과 증평에 위치한 배터리공장, 소재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비정유 중심 사업구조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딥체인지2.0’에 기반해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생산 거점 확보와 수주 증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작년 한 해에만 유럽(헝가리), 중국, 미국 등 총 3곳의 글로벌 주요 시장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들 세 공장의 완공 예정 시점은 2022년으로 총생산 규모는 약 24.8GWh에 달한다. 이는 서산 배터리 공장(4.7GWh)의 5.3배 수준이며,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2022년 약 55GWh의 생산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준 사장은 서산·증평 현장서 “SK이노베이션이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전통적 장치산업서 미래 기술을 탑재한 첨단 회사로 변모하고 있고 그 결과 최초로 CES에 참여하게 됐다”며 ‘CES 2019’에 참가 소회를
개통 시기 추가 연장이 우려됐던 ‘골드라인’ 김포도시철도가 2019년 7월 정상 개통을 위해 종합시험운행 점검절차에 들어가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의 김포도시철도 노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고촌~풍무~김포시청~걸포북변역 주변의 분양물량이 주목 대상으로 꼽힌다. 김포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서쪽 끝인 양촌역과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의 노반 전기 통신 신호 등 공사를 완료했다.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철도 운영자 간 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사전협의도 끝마쳤다. 개통 날짜 4월께 확정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종합시험을 위한 사전점검이 진행되었고, 내년 3월 초까지 차량성능시험, 3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5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영업시운전이 실시된다. 개통 날짜는 4월께 확정될 예정.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개정 입법예고에 따라 당초 지난해 말이었던 개통 시기의 추가 연장이 우려됐으나 지침 적용시기가 늦춰지면서 김포도시철도는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어떻게 될까. 다산다사(多産多死) 추세를 이어가면서 한마디로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과 명분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조화, 가성비와 가심비의 조화, 워라밸 시대의 웰빙 창업 등 트렌드에 적합한 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중저가 명품 죽 전문점 ‘본초맘죽’이다. 워라밸 트렌드에 적합한 업종 두각 대표적인 브랜드 중저가 죽 전문점 ‘본초맘죽’은 작지만 예쁜 가게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불황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다. 감성+이성 2019년에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다. 도심 상권에서도 작지만 예쁜 점포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해볼 만한 업종으로 부상할 수 있다. 본초맘죽은 바로 이러한 작지만 예쁜 가게 콘셉트에 딱 맞는 업
서울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난 20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정부, 지자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하는 30개 기관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3개 지자체(부산광역시, 경상남도)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다온에프앤씨, ㈜더본코리아, 롯데GRS, ㈜멕시카나, ㈜모닥홀딩스, 본아이에프㈜, bhc, ㈜비지에프리테일, 사과나무㈜, ㈜씨스페이시스, ㈜에스앤큐플러스, 이디야커피, 이마트24, ㈜제너시스BBQ, GS리테일, ㈜7번가사람들, ㈜커피에반하다, 코리아세븐,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미니스톱㈜, 한국짐보리㈜짐월드, ㈜할리스에프앤비, 해마로푸드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을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2465개. 이 중
사업을 갓 시작했거나 소규모 자영업자는 세금신고를 할 때 세무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진화한 국세청 홈택스의 세금 신고 서비스 덕분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신고 항목이 자동으로 채워져 더욱 편리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는 세무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매출을 누락하거나 경비처리 할 수 있는 항목을 빠트리는 등의 실수를 범하기 쉽다. 이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직접 세금신고를 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본다. 소규모 사업자들은 실수로 카드매출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 단말기 관리회사에서 집계해준 금액만 믿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세기간 중에 단말기가 변경되거나 단말기를 통하지 않은 카드결제가 발생했을 경우 매출누락이 발생하기도 한다. 국세청 홈택스에 조회된 금액을 그대로 신고했다가 결제대행업체를 통한 카드매출을 누락할 수도 있다. 단말기, 국세청 집계만 믿지 말고 내역 꼼꼼히 확인 신규사업자 장부 기장 시 적자 나도 10년간 소급공제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쿠팡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영업했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조회한 부가세 신고용 매출내역도 빼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입 후에 정규증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서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펀드를 판매한지 10년이 지났다. 2008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펀드 수출을 시작해 해외 현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공략, 현재 해외서 판매한 공모펀드 잔고는 6조원에 달한다. 11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와 해외서 운용하는 전체 자산은 약 150조원 수준으로 이 중 해외법인서 운용하는 자산은 약 32조원에 이른다. 해외법인 수탁고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만 11조원 넘게 증가했다. 특히 ETF를 제외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공모펀드 잔고가 6조원에 달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미래에셋이 처음 해외진출에 나선 것은 설립 6년 만인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법인을 설립하면서다. 이후 인도서 2008년 3월 채권형펀드, 4월 주식형 펀드를 설정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 현지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해 9월부터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 역외펀드(SICAV)를 룩셈부르크에 설정하고 유럽에서 한국 주식형 펀드를 판매했다. 판매 국가도 점차 늘어나 현재 선진국서 이머징 국가까지 36개국서 미래에셋의 이름으로 펀드를 판매
대우건설이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원흥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 ~ 지상 29층 1개동, 총 820실, 전용면적 20㎡, 29㎡, 총 820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20㎡ 299실 ▲29㎡ 521실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탁월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종로, 강남권까지 접근성이 편리한 3호선 원흥역 이용이 쉽다. 이를 통해 종로 30분, 강남권은 4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원흥-강매 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화정-신사 간 도로가 계획돼있고 GTX A노선과 동빙고~삼송 간 신분당선의 연장선도 공사 중으로 앞으로 지금보다 더욱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는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상업지구 내 입지해 생활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이케아 고양점, 롯데아울렛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스타필드 고양점과 농협하나로클럽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도래울 바람물공원, 의장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을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건설 분야서 절반 이상을 수주하면서 절대강자로 우뚝섰다. 민간임대주택 공급사업서 최근 유독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공공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은 청년·신혼부부 등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서희건설이 민간 임대주택 건설서 새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전략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옛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업계서 가장 많은 3곳에서 수주했다.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은 ‘8년 거주 보장’ ‘연 5% 이내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의 공공성을 조건으로 LH가 공모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가장 먼저 수주한 ‘대구 금호지구’(591가구)는 지난해 2월 최고 6.18대1, 평균 3.94 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가구 임대 계약에 성공했다. 이어 용지면적 5만469㎡에 아파트 826가구를 공급하는 ‘시흥장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 석유화학공장엔 공정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굴뚝이 설치돼있다. SK 울산CLX에 우뚝 솟아 있는 굴뚝의 정체, 그 이름과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SK 울산CLX 석유화학공장 굴뚝의 이름은 바로 ‘플래어 스택(Flare Stack)’. 석유화학 공정 운전 중 다시 쓸 수 없는 폐가스나 액체 성분을 완전히 연소시켜 매연 발생을 방지하는 철골 시설물이다. 석유유분을 실생활에 필요한 석유제품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완제품의 재료로 쓰기 위해 기초 원료를 가공한 중간 제품인 원유 및 석유화학 반제품을 뜨겁게 가열하고 기체를 액체로 변화시키는 응축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때 응축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일부의 가스 성분을 따로 배출해야 하는데, 이를 ‘플레어 스택’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만약 응축되지 않은 이 가스 성분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배출한다면 대기오염은 물론, 대기 중에 가스층이 형성돼 화재 및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공장에서는 ‘플래어 스택’을 설치해 지상 100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 www.hyundaicapital.com)이 중고차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중고차론’을 출시했다. ‘디지털 중고차론’은 기존 중고차론 대비 낮은 금리로 경제적일 뿐 아니라, 중고차론을 이용하는 과정을 디지털화해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직접 신청하고 고객의 계좌로 대출금 송금까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현대캐피탈은 고객이 중고차론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했던 복잡한 과정을 없애고,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최저 3.5% 고정금리로 중고차 구매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고객 자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 가능 기존에는 고객이 중고차 매장서 이용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한 후 결과를 기다려야 했지만 ‘디지털 중고차론’을 통하면 별도의 서류 없이 모바일로 한도와 금리 조회부터 대출금 송금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대출금을 중고차 구매 전 고객의 계좌로 송금해줘 고객은 편리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중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항공과 (주)한진 등 한진그룹은 수송업의 특성을 활용해 전 세계 곳곳서 홍수,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인도적 차원서 하늘과 땅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 인근 해변을 덮친 쓰나미 이재민들을 위해 자사 정기편(KE627)에 구호품으로 생수 2000박스(1.5리터 X 2만4000개)를 긴급 수송한다. 대한항공의 긴급 구호물품은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뒤 한진서 육상수송을 맡아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전달돼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여름 라오스 댐 사고 재난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대한항공은 발 빠르게 긴급구호품을 준비해 절망과 실의에 빠진 현지 주민들을 신속히 찾아갔다. 지난 7월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의 보조댐 사고로 현지에는 수백명의 사망자와 실종자,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재난 지역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정기 항공편을 이용해 생수 3만6000리터(1.5리터짜리 2만4000병)와 담요 2000장 등 약 42톤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한편 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폰트 저작권 기획 분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속 폰트들. 어디서 어떻게 받았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런 무관심으로 인해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최근 폰트 제작사에서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폰트 이용자에게 경고장을 보내는 사례가 급증했다. 고소를 빌미로 협박해 합의금을 요구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 중소기업의 대표 A씨는 얼마 전 한 통의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은 B디자인 회사가 보낸 것으로 A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자사가 만든 글자체(폰트)를 무단 사용했다는 내용이었다. B사는 합의금으로 300만원을 요구했고 A씨가 확인해보니 회사에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자막이 A사가 만든 서체와 모양이 같았다. 이후 B사의 법률사무소 명의로 “민사는 물론 형사 대응까지 하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내용증명 발송 한 전문가는 “A씨는 법률사무소의 요구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판례상 폰트 자체는 저작권법이 보호하는 창작물이 아니다”라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서 다양한 비디오 게임들의 유통을 진행하고 있던 인트라게임즈의 배상찬 대표가 조세포탈범 명단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배 대표는 이번에 국세청이 공개한 조세포탈범 중 게임업체 대표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망신살이 뻗쳤다. 이러한 범법 소식에 분노한 유저들 사이에선 인트라게임즈의 유통작품에 대한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저스트댄스, 어쌔신크리드, 다크소울 등 다양한 게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 인트라게임즈의 배상찬 대표가 2018년 조세포탈범 명단에 포함됐다. 조세포탈은 거짓 계약서 작성 등의 기타 부정한 행위를 통해 납세를 진행하지 않는 행위로 흔히 ‘탈세’라고 부르는 범법 행위다. 국세청은 세법 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 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조세포탈범 명단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있다. 수십 억 탈세 국세청은 지난 12일 조세포탈범 30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11개,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의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SPC삼립은 10월 한 달 간 ‘삼립호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호빵 판매 성장의 비결이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올 시즌 창고형 매장(이마트 트레이더스)을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얇은 피에 꽉 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호호바오 새우만빵’과 ‘호호바오 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최근 LG그룹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구광모 LG 회장의 삼촌 구본준 LG 부회장의 향후 거취 때문이다. 구 부회장이 LG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은 상황서 계열분리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 어떤 계열사를 들고 독립할까. 어떤 시나리오가 됐든 실현되면 ‘기둥’ 하나는 내줘야 한다. 삼촌과 조카의 복잡한 셈법을 확인했다. LG그룹은 최근 연말인사를 단행했다. ‘안정 속 변화’란 평가가 나왔다. 임원급은 젊어졌지만 결정적으로 각 계열사를 책임지고 이끌 부회장급 인사는 없었다.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이번 인사가 향후 예상되는 계열분리 시나리오의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변화냐 안정이냐 하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지주사 LG를 비롯해 핵심계열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의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이들의 나이가 60대로 결코 적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안정을 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수뇌부의 변화없는 인사를 두고 계열분리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계열분리의 방향성이 없는 상황서 조직을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다산다사(多産多死) 추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조화와 융합’이 창업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속과 명분의 조화, 감성과 이성의 조화, 시간대별·계절별 업종 융합, 가성비와 가심비의 조화 등이 창업시장 트렌드의 기저를 형성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작지만 강한 점포’가 대세였다. 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점포다. 불황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골목상권의 작은 점포가 유행한다.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이유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팅 라운지 2019년에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설 것이다. 한솥도시락은 브랜드 로고를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뢰에 새롭게 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웹사이트도 다시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따스하고 온정이 넘치는 도시락 이미지에 미래를 선도하는 젊고 착한 도시락 이미지를 더했다.
내년 외식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비대면 서비스화’‘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선정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8년의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 인터뷰한 결과 3가지 키워드가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ㆍ디자인ㆍ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고려해 ‘뉴트로 감성’이 키워드로 꼽혔다. 외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미래형(포워드 Forward)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30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페셜한 매장 구성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공을 들이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포워드 마케팅의 일환이다.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사적인 취향을 중시하고 일상 속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미래형 포워드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색 있는 포워드 매장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는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시장의 새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의 프레시 포워드 매장 신논현역점을 오픈하며 ‘프레시 포워드(Fresh for- ward)’ 매장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프레시 포워드 매장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와 BI(Brand Idendity)를 변경함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적용
시간이 갈수록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주거에 필요한 면적이 점차 축소된 데다 고강도 아파트 대책이 연이어 발표돼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분화와 도심선호 현상에 따라 도심에 살고 싶어 하는 1~2인 가구도 늘고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심 강소 공간개발이 붐을 이루고,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주거복합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인 이하 가구는 1296만3157가구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2200만6919가구의 58.9%로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이 2인 이하 가구인 셈이다. 2인 이하 매년 증가 또 2인 이하 가구는 매년 증가폭이 커졌다. 2016년 2인 이하 가구 수는 1201만5627가구로 2015년(1167만2351가구) 대비 34만여가구 늘었으며 지난해(1246만131가구)는 전년 대비 44만여가구 늘었다. 올해는 50만여가구 증가를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렇다 보니 소형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의 오피스텔 면적별 임대수익률 자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