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대표 김태환)는 2019년 설 선물로 75년 전통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청주 ‘백화수복’을 제안한다.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긴 제품이다.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친 효모를 이용해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내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목 캡씰(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유의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제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ℓ, 1.8ℓ 3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소비자 편의나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 4900원, 1ℓ 7100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 주식정보 제공업체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럴싸한 말들로 회원가입을 유도해 가입비를 받고 가짜 주식 정보를 제공했다. 결국 회사는 투자자들의 가입비를 들고 자취를 감췄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몫으로 남았다. 회사원 A씨는 지난해 5월 주식정보 제공업체인 S사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벤트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오래 고민하지도 못했다. S사는 “회원들의 수익률이 월 20%를 상회한다”는 말과 “1년 후 손실 시 ‘손실보상제’를 운영하고 이벤트 기간 회원가입비가 할인된다”는 말로 회원을 모집했다. 감언이설로… A씨는 스마트폰에 S사에서 추천한 증권방송 어플을 설치하고 3개월가량을 보냈다. S사의 추천종목을 전부 매수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적당한 종목을 선택해 매수했다. 하지만 수익은커녕 손실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A씨는 전문적으로 증권투자를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매수와 매도 시점을 잘 알지 못했다. 특히 매도와 손절매가 필요한 경우 시기에 대한 정보가 절실하게 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넥슨 매각 금액이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기업 인수설도 거론되고 있다. 업계 맏형 역할을 해왔던 넥슨의 매각설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게임산업의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해당 지분은 김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김 대표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물량이다. 현재 NXC는 도이치증권과 모건스탠리를 공동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게임산업 영향 경쟁력 저하?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 시가총액은 현재 13조원 수준으로 이 중 NXC가 보유한 넥슨 지분(47.98%) 가치는 6조원 규모다. 여기에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템프 등 NXC가 보유한 회사 지분 등을 감안하면 매각액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넥슨이 매각된다면 대한민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며 시장을 이끌어온 기업이 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CC(대표: 정몽익)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나서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KCC는 지난해 9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며 4개월여 만에 페이스북 계정 팬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KCC는 1만 명의 팬과 함께하게 된 첫 기념일을 맞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돌잡이 이벤트를 실시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KCC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게시글에서 원하는 돌잡이 물건에 투표하고 축하 덕담과 함께 ‘축만팬(祝 1만 Fan)’으로 3행시를 지어 댓글을 달면 자동 응모된다. 응모자들 중 재미있고 의미 있는 댓글을 선정해 선택한 돌잡이 물건을 증정할 예정이다. KCC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기업 광고 메시지인 ‘계속하는 것이 힘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과 소통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신기술 공개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장(場)인 ‘CES’의 올해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폴더블폰과 롤러블 TV였다. 이를 구현하는 핵심소재인 투명 폴리이미드(Polyimide, PI)도 함께 주목받게 됐는데 PI 시장에 대한 미래 성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핵심 PI 개발 업체에 대한 가치 평가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개발을 완료한 FCW를 이번 ‘CES 2019’서 첫선을 보였다. 투명 PI필름은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로, SK이노베이션의 제품은 일반적인 투명 PI필름에 하드코팅 및 기능성 코팅을 함께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투명 PI필름의 실물은 CES 2019 참가업체 중 SK이노베이션만이 실물을 공개해, SK이노베이션 부스에는 직접 제품을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바 있다. 여기에 상업화를 앞둔 국내외 폴더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FCW 시제품에 대한 구매 등 관련 문의가 이어져 미래 시장 확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SK이노베이션의 FCW가 CES서 이처럼 눈길을 끈 것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설립 지원한 사회적 기업 모어댄이 지난 15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서 열린 ‘FW 2019/2020 베를린 패션 위크’에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어댄은 지난 15일, 베를린 패션 위크 주간에 열린 ‘NEONYT 패션쇼’ 런웨이서 ‘컨티뉴 백팩’을 선보였다. NEONYT는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을 추구하는 전 세계서 가장 큰 규모의 윤리적 패션쇼다.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은 스페인 에콜프(Ecoalf)의 자켓과 조끼, 스웨덴 데디케이티드(Dedicated)의 셔츠, 독일 트리픈(Trippen)의 신발 등과 함께 런웨이를 장식했다. 이들은 모두 패션과 지속 가능성,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다. 모어댄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NEONYT 패션쇼에 참가했다. 부스만 열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부스를 차린 기업 중 엄선된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런웨이까지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NEONYT에 참가한 150여개 기업 중 약 95%는 친환경적 패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경기불황 속에서도 금융권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호황에도 직원들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혜를 누려야 하지만 감원 한파가 불고 있기 때문이다. 희망퇴직을 대대적으로 단행하는 가운데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금융업계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4대 금융지주사의 실적은 고스란히 이를 반영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점은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순이익의 합이 역대 최고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명과 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은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이다. KB금융그룹의 지주사 KB금융의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86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은 2조6434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창립 이래 두 번째 실적이다. 우리은행 역시 1조9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조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나금융도 1조8921억원을 기록하며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에 금융권은 기분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직원들의 온도는 조금 다른 분위기다. 금융권이 대대적인 인원감축에 들어가면서 압박감
지난해 초부터 소자본 창업시장에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창업’ 방식이 활기를 띠었다. 린 스타트업 창업은 벤처기업이나 제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창업 방식으로, 아이디어 상품을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의 반응을 본 후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핵심은 낭비를 줄여서 점차적으로 시장의 반응을 반영하면서 성공 확률을 높여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린 스타트업 창업이 자영업 창업시장에서도 등장한 것이다. 우선 제품을 먼저 취급하고, 시장 반응이 좋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 다음 단계로 동일 브랜드 간판을 바꿔 다는 업종전환 창업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장기 불황에 가맹점 창업 실패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고육책으로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채택하게 된 것이다. 실패 리스크↓ 대표적인 업체는 ‘방가네소고기국밥수육’이다. 본사가 15년 역사의 외식전문 프랜차이즈로서 메뉴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간판을 달지 않고 메뉴만 취급하는 린 스타트업 창업의 취급점을 모집할 수 있었다. 방가네소고기국밥 메뉴 취급점이 된 식당들은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서 대부분의 점포가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됐고,
‘소확행’이 주를 이뤘던 2018년이 지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크고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대확행’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심리적인 만족감은 물론 배까지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줄 수 있는 빅 사이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브랜드 KFC는 최근 ‘오리지널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리지널 타워버거’를 새롭게 출시했다. 창립자 커넬샌더스의 시크릿 레시피가 담긴 제품으로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 해쉬브라운, 치즈 슬라이스 등 다양한 재료들로 속을 가득 채워 타워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고 두터운 높이를 자랑한다. 소확행 지고 ‘크고 확실한 행복’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주는 제품 지난해 말 선보인 ‘점보스틱 오븐치킨’ 역시 일반적인 치킨 닭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닭다리 부위만을 오븐에 구워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버거킹에서 선보이고 있는 ‘몬스
평생 모은 종자돈을 털어서 창업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책임지는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네이처페어리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디퓨저(향이 나게 하는 방향제) 생산 전문기업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주부 등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처페어리는 기존 프랜차이즈 개념을 깨고 매장 안에 매장을 넣는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창업 접근을 쉽게 했다. 숍인숍은 영업 중인 매장 내에 매대를 설치해 별도의 판매장을 만드는 것.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에 매대를 설치해 판매한다. 있는 매장 안에 자신의 매장을 만든 것이어서 큰 영업장을 만들 자본이 필요 없고, 손님 유치를 위한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의 디퓨저 창업은 약 390만원으로 가능해 부담이 적은 금액이다. 제품, 매대 마련, 온라인 사이트 구축까지 390만원에 추가비용 없이 모든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숍인숍 형식 소자본 창업 온라인 사이트 구축 지원 현재 전국에 700개 정도의 숍인숍 형식의 매장이 있으며, 매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올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만6576세대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1월 현재 사업승인이 완료되고, 조합원 80% 이상, 토지계약 95%, 이상 사업장은 총 5곳으로 용인명지대역 1872가구, 남양주부평A2 1266가구, 남양주진주재건축 1843가구, 통영원평2 506가구, 울산온양2차 498가구 규모다. 상반기 상업승인 예정, 합원 80% 이상, 토지계약 95% 이상 사업장은 16곳이다. 현장별 가구수는 부산부암 1299가구, 부산연산 643가구, 광양덕례 881가구, 광주각화3차 333가구, 용인보평역 1979가구, 용인역삼3BL 1042가구, 광주용두1차 406가구, 인천도화 160가구, 화성시청역4차 1846가구, 광주탄벌 767가구, 동해이도 441가구, 시흥군자 941가구, 남원주 465가구, 광주용두2차 430가구, 통영원평3차 494가구, 용인상현(광교) 210가구다. 특히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건설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희건설의 경우 조합원 80% 이상 모집 후 착공이라는 원칙을 세워 조합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행법상 지역주택조합은 전체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의 지난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하는 SK이노베이션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의 지난 7일자 ‘2018년 미국 전기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총 36만6000여대로 집계됐다(출처 : InsideEV, Bloomberg, SK증권). 이는 2017년 대비 81.5% 증가한 수치로 전기차 시장 초창기인 2013년 이후 사상 최대치의 성장세로 분석됐다. 이로써 미국 자동차 시장서 전기차 점유율은 역대 최고인 2.1%에 달했다.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 규모가 중국, 유럽 등 비교적 안정적인 전기차 시장으로 평가 받는 국가들을 급속히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지우 연구원은 동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데 이어 2019년에도 전기차 시장의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추세”라며 “이는 최근 2개월 기준점유율이 연속 3%를 넘어서는 데서 잘 나타난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회사 경영진이 부진한 경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면 이듬해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실 계약직 신분이라 자신의 자리가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하지만 오너 일가 사장님의 상황은 달랐다.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연봉 인상 계약서를 받았다.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여론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사장의 이야기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부진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웬만하면 긍정적인 시그널을 내는 증권사도 한국타이어에는 두 손을 들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지난 9일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8.2%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볼륨, 믹스 모두 악화된 가운데 투입원가(카본블랙) 상승으로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서 5만원으로 10.7% 하향 조정했다. 열악한 환경 개선은 않고 장문수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6900억원, 영업이익 1392억원을 기록할 수 있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장 연구원은 실적 악화 요인으로 중국 자동차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해인 올해에도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이어져 유망지역 수익형 부동산의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서울 가산동이나 경기 판교신도시 등에 조성된 테크노밸리 인근에 분양되는 수익형 상품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 근로자들은 주변 지역에 상주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업계에 따르면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수익률 높아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G밸리(구로와 가산디지털밸리)가 있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오피스텔 수익률은 각각 연 5.23%, 연 5.73%선으로 송파구(연 4.49%), 종로구(연 4.81%)보다 높은 수준이다. 광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있는 ‘광교더로프트’ 수익률은 연 7.72%에 달한다. 청약 인기도 높은 편이다. 타 지역 오피스텔이 수익률 하락을 우려하는 가운데 테크노밸리 인근은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산업 클러스터로 입지가 우수하고 밀집된 기업 종사자들을 오피스텔 배후수요로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최근 재계에 은퇴 바람이 불고 있다. 경영권 승계가 필수였던 과거와 확실히 다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던 곳이라 사정당국의 레이더망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기도 한다. <일요시사>가 최근 재계 회장들의 은퇴 속사정을 추적했다. 지난해 11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은퇴선언은 재계의 눈길을 끌었다. 1956년 생인 그의 나이가 62세인 점을 감안하면 이른 은퇴선언으로 해석됐다. 그는 금수저로서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압박 이 전 회장은 전직원에게 보내는 사퇴 서신을 통해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로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밖에서 펼쳐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 보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한다.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느껴야 했다. 그동안 그 금수저를 꽉 물고 있느라 입을 앙다물었다. 이빨이 다 금이 간듯하다”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고 언급했다. 그의 사퇴소식은 재계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한창 그룹 수장으로서 경영활동을 할 60대 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강남(신분당선 강남역)에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테마파크가 도심 속 이색 체험형 매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4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전문기업인 현대IT&E에 따르면 작년 11월에 오픈한 ‘VR 스테이션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해 본 결과, 20~30대 고객이 75%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IT&E 관계자는 “이미 VR을 경험했거나 처음 접해 보는 고객들이 호기심에 VR 스테이션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서도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게임 캐릭터를 VR콘텐츠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젊은층의 방문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VR 스테이션 강남점’은 3960㎡(1200평) 규모로 총 4개층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일본 유명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주)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의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는 국내 V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새해 신년 인사를 통해 “올해는 서희그룹이 창립한 지 35년이 지나고 새로운 35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국내외의 다양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서희그룹은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고 서희그룹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혁신적인 마인드로 어제와 다른 일을 해야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혁신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비석에 쓰여진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자신의 곁에 모을 줄 알았던 사람 여기에 잠들다’라는 글을 소개하며 본인도 마찬가지로 유능한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서희그룹이 가능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신년사 중 올해는 ‘적자 생존의 해’임을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적는 자’ 즉 ‘기록하는 자’가 생존한다는 의미로 임직원들에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이다. 증가속도 면에서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보다 더 빠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오는 2020년 전체 인구의 약 15% 이상이 65세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노인 질병 등 많은 노인 문제를 유발시켜 국가는 노인 관련 사회복지 예산을 증대시킬 수밖에 없다. 우리 정부도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 예산을 증대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예산 증대는 노인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는 데 한계가 있다. 우리 사회 전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노인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특히 ‘노인 치매’는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하는 문제로 정부 및 지자체와 민간 기업 등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과제이다. 건강 체크 이러한 노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대표적인 벤처기업이 ‘아리아케어코리아’다. 2016년 8월 창업한 이 회사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아리아케어로 출발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치매,
2017년 하반기에 ‘100만원 창업’ 프로모션을 시작한 멕시카나치킨은 최근 들어 ‘업종변경’창업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멕시카나는 창업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본사의 창업기준에 부합할 경우 가맹비, 교육비를 면제하고 내부인테리어와 주방장비 일체를 지원해 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창업지원금액은 10평 기준 2500만원, 20평 기준 3900만원이며 최대 39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100만원 창업으로 오픈한 지점은 2018년 2월 오픈한 장호원점이 대표적이다. 100만원 창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최근 양상이 좀 변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창업 상담 시 신규창업보다는 업종변경 창업 문의가 많아 업종변경 창업으로 본사지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10평 기준 2500만원 지원 최근 업종변경 문의 많아 멕시카나는 업종변경을 꾀하는 창업자에게 점포상권과 입지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었으며, 2018년 초부터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 후 창업지원을 해 5개 지점이 성공적으로 지점을 오픈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30년 노하우로 치
인건비 등 경비부담이 늘자 무인점포에 관심을 보이는 창업자가 많다. 세탁·빨래방 업계에서도 다양한 무인 운영 시스템과 소자본 창업을 강조하며 가맹점과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이 운영하는 24시간 무인세탁함 ‘애니라커’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 택배와 관련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택배함 설치가 법제화되는 것에 착안해 이와 결합한 무인세탁함을 설치하고 있다. 소비자가 세탁함에 세탁물을 맡기면 본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수시로 수거해간다. 세탁물은 전문세탁사에 맡겨 드라이, 물세탁, 수선 등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거쳐 다시 무인함을 통해 소비자가 수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장비의 설치와 세탁물 수거, 세탁 등은 본사가 직접 O2O방식으로 운영해 창업자는 장비작동의 이상 유무 등 간단한 점검만 하면 되고, 수익은 매출액의 10%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창업자는 운영자라기보다는 투자자에 가깝다. ㈜에이에스엔은 전기와 인터넷이 연결 가능하고 차량 접근이 용이한 300세대 이상의 건물에 세탁함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설치장소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