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두산건설(대표이사 이병화)은 지난 3월 미얀마 전력에너지부(MoEE)로부터 낙찰통지를 받은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500kV Taungoo-Kamanat Transmission Line)’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웅우-카마나트 구간 초초고압 송전로 공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으로 미얀마 타웅우(Taungoo)서 카마나트(Kamanat)에 이르는 174Km 구간에 500kV 철탑 368기를 건설하는 송전선로 공사다. 미얀마서 최초로 진행되는 초초고압 송전선로 공사며 공사금액 8958만USD(약 1046억원)로 미얀마 최대의 단일 규모 공사다. 미얀마는 과거 12년 동안 전력 수요가 연간 8.5% 성장했으며 최근 몇 년 사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미얀마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의 6.5배인 반면 총 송전선로 길이는 우리나라의 1/3수준으로 전기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수요를 100% 충족할 목표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와 다자개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349-10번지 일대에 위치한 복합단지 ‘수지 동천 꿈에그린’을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용인 동천지구에는 당분간 신규 분양이 없는 데다 단지가 신분당선 동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만큼 실수요자 중심으로 예비 청약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아파트 293세대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아파트의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148가구 ▲84㎡ 145가구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있다. 오피스텔은 전용 33~57㎡로 투룸 위주의 주거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계약금 10%에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지원된다. 수지 동천 꿈에그린은 신분당선 동천역과 인근 고속도로를 통해 강남·분당·판교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단지서 약 10분 거리인 신분당선 동천역을 통해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강남역까지 2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은 김 회장의 회사인 제이에스티나와 관련, 일가의 불공정 주식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 중기중앙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과 제이에스티나의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기중앙회 최초로 3선 고지를 밟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07∼2015년까지 23, 24대 회장을 지내면서 중기중앙회를 이끌었다. 이후 중기중앙회 명예회장을 역임하다 지난 2월, 26대 회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4년을 쉬고 다시 이 자리에 여러분과 일하러 왔다”며 운을 뗐다. 3선 고지 “함께 가자” 김 회장은 “선거운동 중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며 “이 같은 시대에 중기중앙회장을 맡았다는 것은 소상공인들이 잘사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장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행사하는 영향력이 상당해 ‘중통령’으로 불린다. 실제로 중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시기는 1980년대 들어서다. 1979년 롯데리아 서울 소공동 1호점이 문을 연 후 40년간 양적 성장을 해왔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10%를 넘어섰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들어 프랜차이즈 산업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불공정성이 부각되면서 적폐청산의 대상이 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민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가맹점은 힘을 얻었지만 그 결과가 영업이익으로까지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성공모델은? 어쨌든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한배를 탔기 때문이다. 가맹본부의 처지는 사면초가라고 할 수 있다. 비윤리적인 기업집단으로 낙인 찍힌 데다 대부분의 본사 재무구조가 영세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보다 가맹점이 더 완전하고 확실하게 보호받아야 한다는 정부정책 방향은 당분간 되돌릴 수 없는 대세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모델은 뭘까. 가맹본부는 지금까지 만연했던 급성장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기준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을 바라봐야 한다. 이제 양적 성장 시대는 끝났다. 질적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창업경영 전략
사업자등록을 할 때는 일반과세자 또는 간이과세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업종에 따라서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고, 무조건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으로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고, 매입세액의 5~30%만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0.5~3%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어 소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과세 유형이다. 그런데 세법에서는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일반과세자로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반과세자로부터 사업포괄양수를 받은 사업자와 일반과세가 적용되는 다른 사업장을 보유한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다. 단 개인택시, 용달차운송업, 이·미용업 등에 한해서만 예외로 하고 있다. 세법에 따른 ‘간이과세 배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한다. 간이과세 배제업종에는 제조업과 도매업, 부동산매매업 등이 있다. 이 역시 예외적으로 제조업 중에서 떡방앗간, 과자점, 양복점, 양장점, 양화점처럼
한때 주점 프랜차이즈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던 W프랜차이즈. 이 브랜드의 최근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가 창업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정보공개서는 단순히 가맹본부로부터 받은 창업 관련 자료 중의 하나가 아니라, 그야말로 창업자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법적 문서다.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맹사업법. 그 중심에는 가맹본부가 법률에 규정된 방식으로 작성된 정보공개서를 반드시 창업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담고 있다. 정보공개서는 곧 프랜차이즈 본부 또는 가맹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필이며,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또는 확인해야 할 여러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W프랜차이즈의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를 통해서 어떠한 위험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창업자 입장에서는 그저 익숙하지 않은 어떤 숫자의 나열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 위험신호를 알아챈다면 적어도 위험천만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우는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우선 W프랜차이즈의 정보공개서에서 보여지는 첫 번째 위험신호는 가맹
올 하반기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솔솔 나오면서 부동산시장의 복병으로 다시 부상할 조짐이다. 그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해왔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나가야 하겠다”며 다소 완화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리인하가 당장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직결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그동안 억눌려온 투자심리가 시중 유동성 증가와 만나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에 대해 냉각된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재료가 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익형으로 집중될까? 주택시장의 경우 하반기 경제상황이 좋지 않고 구매력의 양극화가 큰 상황에서 추세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어서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었다면 금리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겠지만, 지금은 시장의 민감도가 많이 떨어져 폭발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금리인하에 민감한 오피스텔이나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재건축 등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상업시설의 경우 대단지 단지 내 상가나 역세권 근린상가가 주목을 받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열린 ‘2019 첨단국방산업전 및 미래 지상전력기획 심포지엄’(이하 첨단국방산업전)서 소형 정찰드론 시스템과 미래병사 체계를 소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고 LIG넥스원이 주관해 개발 중인 소형 정찰드론 시스템은, 상용드론 및 수직 이·착륙 기술을 활용했으며 수동 및 자동경로 비행지원이 가능해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고, EO/IR(전자광학/적외선)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육군 워리어플랫폼(개인전투체계)사업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모듈 통합형 개인전투체계(미래병사체계)는 그 중 하나다. 미래병사체계(Future Soldier Solution)는 변화된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고 감시정찰 및 정밀타격 임무 수행을 위해 병사 개인장비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통합형 무기체계이다. 병사 개인의 운용성을 고려하여 소형화·경량화했고, 주·야간 영상 확보를 위한 센서인 주야관측 모듈을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정보 공유가 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16년째 지속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 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갔다. 지난달 16일,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항공 임직원 및 델타항공 직원, 현지 주민 등 총 200여명이 몽골 사막회 지역에 나무 심기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16년째 이어지는 ‘대한항공 숲’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는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의 사막화 진행을 막자는 취지서 시작돼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입사 2년 차 직원 위주로 구성된 대한항공 임직원 120여명과 델타항공 직원 30여명 및 현지 주민,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해 나무 심기 활동을 펼쳤다. 16년째 지속된 노력 덕분에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현재 총 44헥타르(44만제곱미터) 규모에 총 12만5000여그루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여행을 준비하는 설렘 속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은 짐꾸리기다. 여행지 기후에 따라, 여행 목적에 따라 짐을 꾸리는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짐을 싸다 보면 이 물건을 기내로 가져가도 될지, 항공사에 맡기는 짐으로 넣어야 할 지 누구나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항공사 자체 규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맡긴 짐이 파손되거나 운송이 지연되는 상황서의 대처 요령과 분실 방지를 위한 팁도 미리 알아보자. 위험 물품은 운송 불가… 전자제품의 리튬 배터리 용량 확인 필요 수하물은 탑승수속시점에 항공사에 맡기는 위탁 수하물과 기내로 승객이 직접 들고 가는 휴대 수하물로 나뉜다. 위탁 수하물의 경우, 항공사 규정을 벗어난 물품을 지입하거나, 무게를 초과하는 경우에 공항서 짐을 다시 싸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휴대 수하물 역시 기내 반입이 안되는 품목을 지입한 경우, 보안 검색대서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내 반입 가능한 캐리어 사이즈는 세변의 합이 115cm 이내여야 하며, 캐리어를 세웠을 때 각 변은 가로 40cm, 세로 20cm,
중소기업중앙회가 도소매, 음식숙박, 개인서비스업종의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 33.6%의 업체가 최근 1년 내 사업전환이나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경영상황에 대해 80.0%에 달하는 업체가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의 경영수지(영업이익)가 악화되었다고 응답(매우악화 48.2%, 다소악화 31.8%)했으며, 매출액이 감소되었다는 업체도 77.4%(평균 감소폭 3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영수지 악화의 원인은(복수응답)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83.5%) ▲제품·재료비 원가 상승(27.8%) ▲동일업종 소상공인간 경쟁 심화 (27.3%) ▲인건비 증가(22.3%)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전망에 대해 2/4분기 이후의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59.6%)이 과반 이상으로 조사되었으며, 경영상황의 호전이 이루어지는 시점도 호전 불가(53.4%), 2022년 이후(21.1%) 등의 응답이 매우 높아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두운 것으로 드러났다. 자금지원 확대 및 세부담 완화 물류·상권환경개선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 폐업 소상공인들은 폐업 전 1년 이상~3년 미만(30.9%) 영업을 영속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조사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중 폐업을 사유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501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폐업 소상공인들은 폐업 전 1년 이상~3년 미만(30.9%) 영업을 영속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5년 이상~10년 미만 영업을 한 경우도 25.5%에 달했다. 폐업 사유로는 ‘과다경쟁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이 60.9%로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적성·건강·가족돌봄 등 개인적 이유’(16.8%), ‘새로운 사업아이템 발견’(4.6%) 순으로 나타났다. 폐업 이후 소상공인들은 ‘취업, 아르바이트 등 근로자로 종사 중’인 경우가 31.3%로 가장 많았으며, ‘같은 업종으로 재창업’한 경우가 28.3%, ‘계획 없음’(16.4%), ‘휴식 중이며 재창업 준비 중’(7.8%)
강남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의 주무대인 ‘강남’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신규 강남 아파트의 분양가가 인근 시세를 따라잡으면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만큼 투자매력도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카이라인을 형성 중인 청량리나 여의도, 서울의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인 구로구 등은 개발호재가 집중된 지역이다. 높은 미래가치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강남에 투자를 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최근에는 강남을 벗어나 서울지역 스카인 라인 형성 지역이나 저평가 지역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먼저 청량리 일대는 향후 초고층 빌딩숲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바로 옆에는 65층짜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 -L65’ 주상복합 빌딩이 올라가며, 과거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자리에는 최고 59층, 192m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들어선다. 그 옆으로 40층짜리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스타트업 연합’으로 알려진 옐로모바일의 앞날이 불투명하다. 옐로모바일은 한때 유니콘 기업으로 승승장구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무리한 사세 확장에 따른 부작용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영업손실과 줄소송에 이어 최근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여받기도 했다. 옐로모바일은 어수선한 상황을 수습해낼 수 있을까. “옐로모바일은 2019년 한 해 동안 핀테크와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주력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내실 다지기에 나설 것입니다. 또 급변하는 대내외 시장 상황 속에서 현명하게 위기에 대처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계획입니다.” 성과 계획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이사의 각오는 다부졌다. 옐로모바일은 지난날의 기대를 성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였으나 최근까지 줄곧 악화일로를 걷는 형국이다. 옐로모바일은 ‘유니콘 기업’으로 각광받은 바 있다.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실제로 옐로모바일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크래프톤(옛 블루홀), L&P코스메틱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여름을 앞두고 가전 업체들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선풍기 선두주자’ 신일산업도 마찬가지다. 신일산업은 캐시카우(수익창출원)였던 선풍기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때 경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지만 곧 궤도에 안착, 도약을 꾀하는 모양새다.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신일산업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지난 1959년 7월14일 첫발을 뗀 신일산업은 창립 60주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신일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선풍기 제조업체다. 신일산업 자체 시장조사에 따르면 신일의 선풍기 시장 점유율은 42%다. 2, 3위를 기록한 한일전기(14%)와 삼성전자(3%)를 훌쩍 뛰어넘는다. 국내 선풍기 시장은 신일산업의 독주 무대로 통한다. 종합가전업체로 신일산업은 올해 신년회 및 사업 정책 설명회서 ‘위대한 여정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신일산업은 ‘매출액 20% 성장’과 ‘2100억원 달성’을 선포했다.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이사는 이날 “지난해 어렵고 힘든 경영환경 속에도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우수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일명 ‘복제 사업’이라고 하기도 한다. 성공한 직영점의 노하우를 전수받아서 가맹점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이다. 직영점이 성공했으니 직영점이 장사하던 그대로 가맹점도 하면 성공한다는 것이 기본 가정인 것이다. 해서 직영점과 동일한 조건에서 가맹점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를 산업이 아닌 시스템이라고 표현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는 가맹본부 시스템, 가맹점 운영시스템,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시스템, 가맹본부 및 가맹점과 고객 및 협력업체와의 관계시스템 등이 있는데,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성패는 그 주체인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고객과 기타 외부환경과 체계적인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실무 능력 배양 그것은 바로 가맹본부의 가맹점 교육에서 출발한다. 이론 및 실습교육을 사전에 얼마나 충실히 받았느냐에 따라 가맹점 창업자는 본인이 속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관계를 잘 이해하고 구성요소 간 유기적인 소통을 잘 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가맹본부의 가맹점 교육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커피전문점 ‘커피베이&rs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회장 조현준)이 14일, 최근 생산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담조직인 ‘생산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산기술센터는 올해 6월을 목표로 설립 추진 중이며, 생산기술 관련 설비 검토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설계·조건 변경에 따른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생산기술센터의 설립 목적은 연구조직인 효성기술원과 생산조직인 공장을 연계해 전사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요소에 대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기술을 중시하는 효성의 경영 원칙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들을 비롯해 수많은 일류 제품을 탄생시켰다.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의 소재인 PP(폴리프로필렌)과 시트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백 직물 등이 효성의 세계 1등 제품이다. 이런 기술경영 원칙은 효성의 R&D 역사로 기록돼왔는데 효성은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효성기술원’을 설립했다. 효성기술원은 화학섬유와 전자소재, 산업용 신소재 부문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글로벌 No.1 제품의 산실이다.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은 &l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MG손해보험의 자본 확충 작업이 금융당국과 약속한 시한을 넘겼다. MG손해보험 측은 이해당사자 간 의견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대주주 등의 자본확충 이행 의지가 확고해 최종적으로는 차질 없이 자본확충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았다. 경영개선을 위해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자본 확충 시한을 넘겼기 때문이다. MG손보는 지난달까지 2400억원을 유상증자하겠다는 경영개선 계획을 내놨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그동안 노력은? 지난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자본확충이 지연된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 예고장을 보냈다. MG손보는 지난해 3월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이 83.9%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를 받고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보험업법 감독규정에 따라 RBC비율이 100%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경영개선권고를, 50% 미만 시 경영개선요구와 경영개선명령 등의 시정 조치가 내려진다. MG손보는 5월31일까지 2400억원을 유상증자를 완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카카오, 넷마블과 사모펀드 KKR,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 총 다섯 곳이 참여한 넥슨 인수전의 본입찰이 마감됐다. 이번 인수전은 매각 규모만 총 13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거래인만큼 그 향방을 두고 업계의 시선이 집중돼있다. 이런 가운데 김정주 NXC 대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가상화폐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는가 하면, 골프장 사업을 명목으로 용인에 땅을 구입하기도 했다. 넥슨을 팔려고 내놓고 비(非)게임 사업에 투자하는 김 대표의 속내는 무엇일까?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규모 거래인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의 본입찰이 마감됐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서 마감된 넥슨 매각 본입찰에는 카카오, 넷마블, MBK파트너스, KKR, 베인캐피털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중국 텐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전은 매각 규모만 총 1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게임 시작 13조원 빅딜 당초 넥슨 본입찰은 지난 2월 예비입찰 이후 4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5일로 미뤄졌으며 이후에도 마감 시한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신남리 46번지 일대에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도보 2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3개 단지 전체 29개 동 전용면적 59o75o84㎡ 총 2983가구 규모로 6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91가구 ▲75㎡ 483가구 ▲84㎡ 112가구 등이다.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는 서해안 복선전철 급행라인 화성시청역(가칭)을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부천 소사에서 홍성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올해 8월 착공을 앞둔 신안산선과도 맞닿아 개통 시 여의도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 단지서 5분 거리에 남양IC(제2외곽순환도로), 비봉IC,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있어 서울,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화성시청역서 두 정거장 거리에 송산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송산 국제테마파크에는 복합쇼핑몰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