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급부상한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언택트’이다. 언택트는 아니다를 의미하는 영어 접두사 ‘un’과 접촉을 의미하는 단어 ‘contact’를 합친 신조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주목할 만한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적인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인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언택트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2월 기준으로는 전체 주문 건수 중 약 22%를 차지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하는 ‘드라이브 스루’ 역시 올해 들어 두 달간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드라이브 스루는 매장에서 화상 주문 스마트 패널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하거나, 모바일 앱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랜 기간 이어오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 발굴·육성 사업을 위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모집한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의 사업체가 대상이며, 혁신의지, 차별성, 우수성, 및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그동안 음식점업과 도·소매업으로 한정하고 있던 백년가게 신청대상 업종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단, 단일 제조업 및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제외한다. 또한 기존 소상인과 소기업으로 한정했던 신청대상 기업 규모를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이 직접 우수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국민추천제에 참여하려면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국민 참여 서비스에 접속해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을 추천하면 된다. 제조업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 국민추천제 도입, 누구나 추천 가능 국민추천을 받은 백년가게의 경우 30년 이상의 영업기간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아, 백년가게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업체에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프리드라이프 경영 일선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됐다. 오너의 외아들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다만 황태자의 대관식에 앞서 프리드라이프가 계열사 지분을 사들였던 흔적이 예사롭지 않다. 승계를 염두하고 실탄 확보에 나섰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프리드라이프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박용덕 대표는 지난 1월1일부로 7년간 지켜온 대표이사직서 사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덕 대표의 빈자리는 박헌준 회장의 외아들이 맡게 됐다.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박현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2세 경영 신호탄 박 대표 선임에 따라 프리드라이프는 기존 ‘박용덕·고석봉·문호상’ 각자 대표 체제서 ‘박현배·고석봉·문호상’ 각자 대표 체제로 변신을 꾀하게 됐다. 프리드라이프는 2017년 7월 기존 박용덕 대표 이외에 문호상 대표와 고석봉 대표를 추가로 선임하며 3년 가까이 각자대표 3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영업부문 문호상 대표, 사업부문 고석봉 대표, 관리부문 박현배 대표가 맡는 구조다. 프리드라이프 측은 경영승계 차원이 아니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재계 내 매각 소식이 줄을 잇는다.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등 고정자산을 비롯해 사업성이 저하된 종목들이 그 대상으로 꼽힌다. CJ푸드빌은 코로나19 후폭풍으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업계 안팎 상황이 악화일로에 빠졌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외식 문화가 직격탄을 받은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성필 CJ푸드빌 대표이사 명의로 지난 3월31일 ‘생존을 위한 자구안’이 발표됐는데 이는 외식업계 최초다. CJ푸드빌 정 대표는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CJ푸드빌은 경영 정상화로 판단되기 전까지 신규 투자를 전면 봉쇄한다. 외식업 특성상 안전·위생 관련 불가피한 투자만 제외된다. 자구안은 크게 고정자산 매각, 신규투자 동결, 지출억제 극대화, 경영진 급여 반납, 신규 매장 출점 보류 등으로 나뉜다. 일례로 가맹점 리뉴얼 시 투자지원금을 법정 기준에 맞춘다. 그간 CJ푸드빌은 상생 강화 차원서 법정 기준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한 바 있다. 핵심 사업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한 벤처기업에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 씨젠 이야기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씨젠은 어떤 곳일까. 씨젠은 이화여자대학교 사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했다. 당시 천종윤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가 재직 중 창업했으며 현재 씨젠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1월 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관측됐던 때다. 이날 화두는 진단 제품 수급 확보였다.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참석했다. 긴급 사용 씨젠의 핵심사업은 분자진단이다. 분자진단은 유전자 분석으로 질병 원인을 감별하는 방식이다. 체외진단(환자에게 채취한 검체서 질병 진단) 방법 중 하나다. 장점은 체외진단 방법 중 유일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것. 이는 환자별 맞춤형 치료로 이어져 효율이 높다. 씨젠은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지난 2월 출시했다. 개발에 착수한 지 2주 만이었다. 씨젠의 진단키트 ‘올플렉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냈다. 긴급사용승인이란 긴급 상황 발생 시 평균 8개월 이상 걸리는 감염병 체외진단제품을 정부가 허가해주는 것이다. 씨젠의 진단키트는 진단 시약을
현대자동차와 서울특별시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3월31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현대차 공영운 사장과 서울시 박원순 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 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정화 효과가 탁월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전세계 친환경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 강화는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수소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 저변 확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시내 수소충전소 확대 및 부지 확보 등 충전 인프라 확충 협력 기존 승용 수소전기차 중심에서 상용차와 건설기계 분야로 보급 확대 우선 서울시는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기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믿음직하고 알찬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를 운영한다. 현대차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는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고전압 배터리 보증 ▲전기차 전용부품 무상 보증 ▲블루 기본 점검 등으로 전기차 품질에 대한 운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기차 구매 고려 시 가장 관심이 많은 ‘품질 충전 경제성’ 분야별 혜택 모아 ‘고전압 배터리 보증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포터Ⅱ 일렉트릭 등에 적용되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신차로 구매하는 개인고객에게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고, 2020 코나 일렉트릭은 10년/20만km의 배터리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종별 보증기간 및 기준 상이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배터리 외에도 구동모터, 감속기, 완속충전기 등 전기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G90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와 G80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것에 이어 G90까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며 세단 전 라인업이 모두 최고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긴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
현대·기아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2020 Red Dot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분야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와 기아차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가 혁신 제품(Innovative Products) 부문과 자동차·모터사이클(Cars and Motorcycles)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 닷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로 나눠 공모전을 통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분야는 40여명의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을 포함한 총 49개 산업 부문의 제품에 대해 기술,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산업 부문을 통틀어 창의적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계란판 제조업체 우림산업이 원료절감을 목적으로 진행했던 기계공사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기계 설치를 담당했던 무림파워텍과의 대립 때문. 우림 측은 기계의 결함으로 받은 피해를 주장했고 무림 측은 우림의 관리부실과 저급한 원재료를 이유로 들었다. 좋은 뜻으로 시작했던 사업이지만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됐다. 2002년부터 계란판 제조를 주업으로 삼아 온 ‘우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종이 계란판 품질 Q마크를 획득한 업체다. 우림산업은 폐지를 원자재로 생산을 하는데 이 과정서 폐지를 물과 섞어 성형 틀에 찍어내 대형 열풍 건조설비를 이용해 원형 그대로 건조시키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비용절감 위해 기계 설치 결정 우림산업은 사업 초기부터 LNG원료를 사용하는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비용이 가중되면서 생산원가 상승을 초래했다. 이 때문에 생산원가와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주 원료인 LNG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강구했다. 특정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기술을 가지고 자부담으로 시도도 해봤지만 기술적 한계와 하자로 인해 번번이 실패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을 광고할 수 있다는 쿠팡 광고팀에게 속아 수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했다. 논란이 커지자 쿠팡은 일부 판매자에 대해 광고비를 환불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광고비 환불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오픈마켓 쿠팡서 도자기를 판매해온 A씨는 지난달 쿠팡 본사 광고팀 직원으로부터 “하루 최대 1만원만 투자하시면 되는 데다 효율도 좋다”는 전화를 받았다. 처음 A씨는 “생각이 없다”고 거절했지만 직원은 하루 최소 250원, 최대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광고 효율을 앞세워 A씨를 붙잡았다. 결국 그는 쿠팡과 광고 계약을 맺었다. ‘상품당’ 뺐다 하지만 A씨는 “쿠팡이 거짓말로 판매자를 속였다. 이건 명백한 사기”라며 분개했다. 쿠팡의 안내 페이지(대시보드)서 내야 할 광고비를 확인해 보니 총 8일간 진행된 광고료가 60만원으로 나와 있었던 것. A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는 최근 들어 ‘쿠팡에 광고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들이 만든 SNS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감지되면서 국내 증시에 변화가 엿보이는 형국이다.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을 비롯해 재도전을 노리는 곳까지 저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국내 증시가 재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직격탄으로 크게 출렁인 바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 신규 진입한 기업들은 후폭풍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은 최근까지 공모가에서 어느 정도 하락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추락 지난 3월3일 상장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공모가 1만원서 지난 11일 종가 기준(이하 동일) 14.4% 하락한 85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달 16일 상장한 ‘엔피디’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공모가 5400원을 넘지 못했다. 같은 달 12일 상장한 ‘플레이디’는 선방하고 있는 편이다. 공모가 8500원에서 9110원으로 소폭 상승한 종가를 보였다. ‘서남’도 공모가 3100원을 상회했다. 같은 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 이곳은 종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코스맥스그룹이 2세경영을 시작한다. 창업주의 두 아들이 키를 잡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업계 전반이 타격을 입은 상황인 만큼 데뷔전도 만만치 않다. 과연 두 형제는 잘 해낼 수 있을까. 코스맥스그룹은 세계 1위 ODM(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 기업이다. 창업주는 이경수 회장. 그는 지난 1992년 회사를 세워 연구개발(R&D)과 해외진출에 방점을 찍었다. 그룹은 2000년대 초반 코스닥에 상장됐고, 성장을 거듭한 끝에 ‘1조 클럽’ 고지를 밟았다. 세계 1위 1조 클럽 최근 코스맥스그룹은 2세경영에 진입했다. 창업주 이 회장은 지난 3월20일, 대표이사직을 내려놨고 경영권은 두 아들에게 넘어갔다. 장남은 이병만 코스맥스 부사장, 차남은 이병주 코스맥스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이다. 두 형제는 그룹 핵심사 ‘코스맥스’와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를 각각 이끌게 됐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2014년 3월 코스맥스비티아이를 분할했다. 신설된 코스맥스는 사업회사로 자리를 잡았다. 코스맥스비티아이는 존속법인으로 지주회사가 됐다. 그룹은 두 회사를 중심으로 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BHC를 이끄는 박현종 회장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아파트를 자녀와 사위에게 증여하는 과정서 ‘쪼개기 증여’ 등 각종 절세 기술을 활용해 구설에 올랐다. 재산 증여나 절세는 불법은 아니지만 업계 수위권 기업의 총수가 ‘꼼수’로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준 셈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망각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업인 등 셀럽들의 부동산 자녀 증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증여 거래는 3만7583건에 달했다. 이처럼 부동산 증여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상속’보다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을 증여하면 현금 증여와 달리 절세효과가 높을 뿐더러 향후 부동산 시세차에 대한 추가 절세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억원 아껴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를 이끄는 박현종 회장도 부동산 증여 바람에 가세했다. 지난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자녀(1990년생)와 사위(1987년생)에게 서울 잠실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증여했다. 박 회장 부부는 지난해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바로 앞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색다른 메뉴를 취급하는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많은 창업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업종이 커피전문점 등 카페다. 다만 경쟁력 있는 킬러 디저트 메뉴를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제 베이커리 카페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창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다양한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종류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마크빈’이다.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웰빙빵을 내세우고 있다. 100% 수제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놓는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연발효빵으로 건강에도 좋지만 소화가 잘 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돕고 상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이 확산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23일 “전국 87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8만4548개의 가맹점에 가맹수수료 면제, 식자재 지원, 임대료 지원 등을 제공하며 착한 프랜차이즈’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31개 가맹점이 로열티를 일시적으로 인하해주거나 면제해주고 있는 가운데,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로열티를 2개월간(2∼3월) 면제해준다. 자동차정비 가맹본부인 ‘블루핸즈’와 ‘오토큐’는 전 가맹점에 대해 3개월간 로열티 50% 인하와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 대한 3월 로열티 면제를 결정했다. 식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할인해주는 가맹본부도 21개사에 이른다. 치킨 전문점인 ‘치킨마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계육 가격을 5∼1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점주의 광고·판촉비부담을 지원하는 업체는 19개사에 달한다. 피자전문점인 ‘7번가피자’는 지난달부
인기 웹툰 ‘가우스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도전! K-스타트업’이 지난 16일 기준으로 구독자 수 41만명을 돌파했다. 웹툰 도전! K-스타트업은 젊은층들에게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고, 지난달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연재하고 있다. 총 8회로 기획된 이 웹툰은 현재 4회가 게시된 상태로 별점이 9.8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1화에서 여주인공 남나리는 “안정적인 생활, 반복적인 일상이 20살의 남나리가 꿈꾸던 인생이었나?”라며 직장에 사표를 내고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하게 된다.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한 남나리는 학교 선배인 고득점을 대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돌아온 남나리-고득점 본격 도전기 매주 수 연재…구독자 41만명 돌파 곽 작가는 이 웹툰에 실제 도전! K-스타트업에 참가했던 창업자들의 경험을 담았는데, 이 부분이 독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원치 않는 피사체를 삭제해주는 사진 보정 어플, 발을 3차원으로 스캔하고 딱 맞는 신발 인솔을 제작하는 서비스, 자신
새 아파트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갈아타기 바람이 불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몰려 있는 수도권 내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 새 아파트의 선호현상이 꾸준한 데다 노후주택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도권의 경우 갈아타기 수요도 풍부한 만큼 매매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마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거 중심지 선호도 높아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1058만7292채의 아파트 중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는 72.57%(768만3556채)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3.54%(522만4488채 중 384만2326채)로 전국 평균보다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수도권 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2018년 8월~2019년 8월) 수도권 아파트(재건축 제외)의 연식별 가격 상승률을 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이제 필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은 한 두가지 불편한 것이 아니다. 끈으로 인해 귀가 아프고 안경에 김이 껴 앞을 보기가 어렵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마스크로 인해 입안에서 풍기는 쾌쾌한 냄새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방법이 없을까?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껌 제품이 ‘롯데후라보노껌’이다. 후라보노껌 외에도 ‘자일리톨껌’ ‘쥬시후레시껌’ 등 입안을 향긋하게 해주는 에티켓 제품들이 냄새 해결에 도움을 준다. 1990년대 초반에 선보인 롯데 후라보노껌은 평소에도 입냄새 제거 효능껌으로 명성이 높은 제품이다. 롯데 후라보노껌 속에는 녹차분말과 페파민트향, 후레쉬향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녹차분말은 보성녹차로써 최근 함량도 높였다. 롯데 후라보노껌을 씹어본 애용자들은 이 제품의 매력 때문에 꾸준히 씹는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롯데 후라보노껌은 연간 18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스테디셀러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롯데 후라보노껌은 소비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맛으로 개발됐다. 녹색포장의 후라보노껌 오리지널껌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3일 ‘현대 테라타워 영통’ 지식산업센터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250번길 15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9만6946㎡ 규모로 지어진다. 3개 동으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뉴트로 라이프 상업시설도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 본격 분양 돌입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 10월 입주한 ‘문정역 테라타워 1차’를 시작으로 ‘테라타워’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성공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테라타워는 건설업계 지식산업센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테라타워 브랜드 지식산업센터가 선보이는 만큼 일대 기업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탁월한 교통여건과 인근 배후수요가 풍부해 뛰어난 입지여건 갖춰 ‘현대 테라타워 영통’이 들어서는 영통구 일대는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