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Ebc-1블록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9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665세대와 연면적 6만521㎡ 규모의 상업시설 ‘어반그로브 고덕’이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76㎡ 172세대 ▲84㎡ 256세대 ▲90㎡ 228세대 ▲94㎡A 1세대 ▲94㎡B 1세대 ▲101㎡ 2세대 ▲106㎡ 5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국제신도시(이하 고덕신도시) 내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다. 이 단지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시설,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집중된 고덕신도시 중심권역에 위치한다. 특히, 고덕신도시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9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행정, 교육, 생활 등 완성된 인프라를 바로 누리는 핵심 입지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는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덕신도시 2단계 개발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행정타운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죠스떡볶이가 가을을 맞아 분식시장 및 배달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 ‘죠스순살치킨 3종’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죠스순살치킨 3종’은 죠스떡볶이‘서 처음 치킨제품을 도입한 만큼, 떡볶이와 치킨의 환상적인 조화로 죠스떡볶이가 시장을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떡볶이와 치킨을 함께 주문해도 만원이 넘지 않는 놀라운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충분한 양과 뛰어난 맛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충족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0% 닭다리살로만 만든 죠스순살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오리지널 크리스피(후라이드)를 5000원에 ▲새콤달콤하면서도 담백하고 감칠맛 넘치는 촉촉양념은 5500원에 ▲마늘 풍미 가득한 단짠의 맛이 매력적인 마늘간장치킨은 5500원에 판매된다. 죠스순살치킨, ‘오리지널크리스피’ ‘촉촉양념’ ‘마늘간장’…히트 예감 국민먹거리 떡볶이·치킨을 한번에&he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파파이스’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매년 반복된 실적 뒷걸음질로 인해 재정건전성은 이미 손쓰기 힘들 만큼 나빠진 상태다. 뚜렷한 반등 요소를 찾지 못한 가운데 프랜차이즈 철수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TS푸드앤시스템이 운영하는 파파이스는 1994년 압구정 1호점을 시작으로 한때 200개 이상 점포를 확보했던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그러나 파파이스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외식업계서 차츰 도태됐고, 급기야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 45개에 불과한 중소형 프랜차이즈로 추락하기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 흐름을 보면 존립 여부마저 불투명한 수순이다. 수익은커녕, 빚으로 겨우 운영되는 전형적인 부실 프랜차이즈 단계에 접어든 까닭이다. 심각한 부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2014년 354억3700만원이던 TS푸드앤시스템의 매출액은 이듬해 200억원대로 주저앉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125억7800만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는 매출 100억원조차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2017년 말 기준 91개였던 파파이스 총 점포 수는 이듬해 54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매년 명절이 끝나면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기간 동안 겪는 각종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일종의 후유증이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과 증상으로는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눈의 피로와 근육통, 무리한 가사노동으로 인한 어깨결림·허리통증 등 신경통이 있다. 이러한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휴식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자주 풀어주며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벤포티아민 등 비타민B군 9종 함유…육체피로와 근육통·신경통 해소에 효과적 간 기능 개선하는 UDCA, 비타민 C·D·E 등 건강관리 필수성분 복합 함유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근육통 개선에 효과가 우수한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파리바게뜨가 가을을 맞아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2020 치즈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치즈로 느낄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웃는 얼굴처럼 쭈욱 늘어나는 치즈를 표현한 ‘치즈 스마일(Cheese Smile)’을 내세워 고르곤졸라·모짜렐라·체다·스위스·크림 치즈 등 개성있는 맛과 풍미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제품은 ▲짭조름한 소시지를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로 감싼 ‘돌돌말린 모짜렐라 치즈 소시지’ ▲바삭한 빵 속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모짜렐라 치즈 스마일’ ▲촉촉한 데니쉬 빵에 체다 치즈를 콕콕 박아 넣은 ‘체다치즈 데니쉬롤’ ▲고르곤졸라 치즈를 빵에 풍성하게 넣은 ‘단짠단짠 고르곤졸라 브레드’ ▲치즈 토핑에 꾸덕꾸덕한 크림치즈까지 풍성하게 넣은 ‘크림치즈 다(多)’ 등이다 또, 진한 치즈의 풍미가 매력적인 케이크와 디저트도 선보인다. ▲촉촉한 초콜릿 스폰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테슬라코리아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기능을 최첨단 장치로 둔갑시켜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허위·과장광고를 일삼아 온 테슬라코리아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서 가장 눈길을 끄는 회사는 단연코 테슬라코리아다. 테슬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서 전년 동기(417대) 대비 17배 늘어난 7080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하면서 판매율 43%를 점유하고 있다. 기만 하지만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와 달리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여러 구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최첨단 주행 기능으로 포장한 ‘오토파일럿(autopilot)’ ‘완전자율주행(Full Self Driving)’은 전형적인 과장광고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테슬라의 문제점으로 앞세운 것도 과장광고의 폐해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와 관련해 테슬라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소비자주권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거짓 표시&midd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는 지난 7월에 발표된 S&P Global Platts의 Global Metals Awards서 철강산업 리더십(Steel Industry Leadership)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S&P Global Platts(이하 Platts, 플라츠)는 철강, 원자재 및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대 정보분석 기관이다. 포스코의 이번 Global Metals Awards수상은 지난 2018년에 이은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은 국내기업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지난해 6월에는 글로벌 철강전문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로부터 10년 연속으로 ‘세계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세계철강협회의 스틸리 어워드 ‘올해의 혁신상’ 부문에서는 2012?2015?2017?2019년에 네 차례 선정됐다. 또 2003년부터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도 참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있다. 이와 같은 포스코에 대한 잇따른 호평은 스마트 기술을 통한 생산혁신, 자동차 강판 등 WTP(World Top Premium) 제품, 육상LNG저장탱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성증권이 지난 8월 시작한 업계 최초의 기업 경영자 대상 언택트 포럼인 ‘언택트 써밋’(Untact Summit)이 회를 거듭할 수록 참여 고객이 늘고 있다. 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은 기업의 CEO, CFO 등 핵심 경영진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의 온라인 양방향 소통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경영계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기업 경영진들이 각 분야의 석학들로부터 어려움을 극복할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절실한 니즈가 반영되며 무려 1220여개 상장사의 1800여명의 CEO와 CFO들이 참여 중이다. 삼성증권의 언택트 써밋에 참여하는 1220개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총합이 국내 전체 시장(유가증권시장 + 코스닥) 시가총액의 60%에 육박한다. 8월26일 첫 행사 후 오히려 입소문이 나면서 가입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상장 법인이 몰린 데에는 그간 삼성증권이 ‘법인고객 토탈솔루션’ 같은 맞춤형 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같은 경영진 특화 서비스를 업계최초로 선보이며 기업고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오는 11일 ‘한화 포레나 양평’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이후 단계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제는 멤버십 카드 가입자를 우선으로 하며, 전화를 통한 가입도 가능하고, 입장뿐아니라 분양 정보와 우선공급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650-12 일원에 지하2층~지상 24층, 7개동, 총 438 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1가구 ▲74㎡ 178가구 ▲84㎡ 89가구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한화 포레나 양평은 일정 층 이상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수변시설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도보 거리인 남한강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있다. 남한강 조망 명소인 갈산공원 인근에 축구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게이트볼장 등으로 구성된 생활체육공원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
[일요시사 취재1팀] 대방건설의 사세 확장 추이가 예사롭지 않다. 1조클럽 가입이라는 훈장만큼이나 수익성도 빛을 발한다. 다만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마냥 안심하긴 이르다. 벌인 사업이 광범위해질수록 끌어다 쓴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 흑자 행진과 별개로 현금 흐름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방건설은 1991년 설립된 ‘광재건설’에 뿌리를 둔 건설업체다. 주택개발사업에 집중하면서 사세를 키운 대방건설은 2009년 구찬우 대표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어느새 상위권 거침없는 성장 2011년 하도급 순위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대방건설은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보폭을 넓혔다. 2010년까지만 하도급 순위 108위에 불과했던 대방건설은 올해 27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상위권 건설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외형은 물론이고, 주요 실적 지표 역시 우상향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7년 연결기준 9323억원이던 대방건설 매출액은 이듬해 1조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해에는 1조5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13% 증가했다. 수익성은 한층 눈에 띈다. 2017년 2102억원이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피스텔이 직장서 가까울수록 분양시장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직주근접 오피스텔은 주변 기업 종사자를 바탕으로 배후수요 확보가 용이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고, 임대수익과 직결되는 공실이 발생할 일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 DB자료를 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평균 출퇴근 시간은 79.3분이었다. ▲서울 96.4분 ▲인천 92분 ▲경기 91.7분으로 수도권 지역의 출퇴근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고, 이어서 ▲대구 88.1분 ▲부산 85.2분 ▲광주 84.8분 ▲대전 83.1분 ▲제주 81.1분 등 8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직장과 보다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8년 서울시 직장인의 51%가 거주하는 자치구 내 위치한 직장에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직주근접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지난 2008년 거주지역 내 출근 비중이 46%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10년 만에 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5번지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사이버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남양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LH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지하 3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면적 65~84㎡, 총 606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는 ▲65㎡ 154가구 ▲75㎡ 190가구 ▲84㎡ 262가구로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각종 개발호재로 화성시 서부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책임질 ‘남양뉴타운’ 탁월한 미래 가치로 주목받는 남양뉴타운은 면적 약 257만㎡, 수용인구 3만9000여명 규모의 도시개발사업구역이다. 남양뉴타운의 미래가치는 다양한 교통호재에 기인한다. 서해안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2022년 신설 예정으로, 2024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과 연계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시흥서 서울 여의도까지 44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나이 40세를 가리켜 불혹(不惑)이라고 표현한다. 40세쯤 되면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일종의 뚝심을 갖게 된다는 뜻이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불혹을 목전에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온 40여년의 역사를 되돌아봤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반도체 이후 기업을 먹여 살릴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미래 자동차의 엔진 격인 전기차 배터리를 둘러싼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982년부터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선경그룹이 인수한 대학석유공사가 사명을 ‘유공’으로 바꾸던 해다. ‘종합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에너지 축적 배터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 것이 출발점이다.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은 “석유가 지하자원이어서 그 사업 또한 한계가 있고 공해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정유사업을 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10년 뒤 정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21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후보 시절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가장 많은 차액을 기록했다. 그가 보유하고 있던 비상장사 주식이 재평가됐기 때문이다. 해당 회사들은 이진종합건설 관계사로 분류된다. 이진종합건설은 전 의원 부친이 설립해 회장으로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대 국회의원의 후보 시절 재산 내역과 당선 이후 신고 내용을 비교 분석했다. 몇몇 국회의원 재산이 고무줄처럼 늘어나 논란이 됐다. 적지 않은 시선이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에게로 향했다. 그가 당선 전 신고한 재산은 48억원이었지만 당선 이후 914억원으로 조정됐기 때문이다. 차액만 무려 866억원이었다. 48억에서 914억으로 전 의원의 재산이 크게 불어난 건 비상장사 주식 덕분이다. 통상 공직자 재산신고서 비상장주식은 액면가를 기준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신고 규정이 실거래가 또는 별도 평가 산식을 이용하도록 바뀌었다. 전 의원은 두 회사의 지분을 쥐고 있다. ‘동수토건’과 ‘이진주택’이라는 회사다. 동수토건은 토목건설업체이고, 이진주택은 부동산 개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최근 애경그룹 3남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오너 2세들의 전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과거 장남과 차남 역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2세 중심의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오너 3세들이 이들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았다. 2세만큼이나 3세들에게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이 기틀을 잡았다. 초기 수십억원 매출에 그쳤던 회사는 조 단위 규모로 성장했다. 2000년대부터는 장남이 경영총괄을 맡았다. 현재 그는 그룹 지주사 최대주주가 되면서 2세 경영에 나서고 있다. 경영승계 장남 채형석 AK홀딩스 총괄부회장은 지난 1985년 애경산업 감사로 입사했다. 이후 애경유지공업 대표, 애경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경영승계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듯했지만 사건이 터졌다. 채 총괄부회장은 지난 2008년 12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2005년과 2007년에 회사 공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였다. 그는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이듬해인 2009년 4월, 채 총괄부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함
‘배달주문’과 ‘건강’‘가성비’라는 키워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배달주문이 가능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과거 정크푸드로 인식됐던 패스트푸드 중에서도 건강에 좋은 메뉴로 전환한 것은 오히려 더 선호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외식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 수제 버거다. 2000년대 후반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한차례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와 달라진 점은 수제 버거 전문점들이 가격 거품을 확 빼고 가성비를 높였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수제 햄버거의 시중 가격이 7000원~1만2000원대로 비싼 편이었다. 수제 햄버거가 외식 시장에 연착륙하는 데 실패한 이유다. 맛과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간식으로 먹는 버거는 가격대가 낮아야 한다는 것을 창업시장의 교훈으로 남겼다. 따뜻하게 이러한 교훈을 바탕으로 몇 년 전부터 수제 버거 전문점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최근 부상하는 대표적인 국내 토종 브랜드는 ‘마미쿡치즈버거’다. 간편식, 웰빙, 가성비, 카페형 점포 등 창업시장 키워드에 딱 맞는 업종으로 주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달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2조원이며 2016년 대비 80% 성장했다. 배달앱 거래규모는 2019년 7조1000억원으로 2018년 대비 3조원이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식업체들이 배달 부문 서비스를 더욱 확장하면서, 배달·주문 업무를 간소화한 ‘배달POS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달POS 서비스는 여러 채널에서 받은 음식 주문을 하나로 모아 배달대행회사로 자동 연결해 주는 외식업 전용 디지털 프로그램이다. 음식점 배달주문은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외식 업주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개념의 배달POS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지금까지 대부분 식당 업주들은 매장 주문관리 전용의 홀 포스(POS)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배달앱, 전화, 문자 등 여러 채널로 들어오는 음식 배달주문을 별도 영수증을 끊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 외식업 전용 배달POS는 원터치 주문연동 배달POS 기능뿐 아니라, 음식점의 당일 판매실적과 배달대행료를 자동 정산해준다. 또, 그 지역의 실시간 주문 현황 정보도 제공해 중
소상공인의 창업 여건을 보여주는 창업기상도가 ‘조금 나쁨~나쁨’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개월 이후 창업기상도는 더욱 부정적인 상황이다. 지난 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상권정보시스템 내 창업기상도를 보면 11일 기준으로 치킨업종의 경우 서비스되는 7개 광역시 중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곳이 ‘나쁨’에 해당한다. 나쁨은 지역·업종의 성장률과 이용 비중, 운영 기간 등이 하위 수준으로, 창업하기에 위험하다는 것을 뜻한다. 100점 만점에 51~60점 수준이다. 울산이 54점으로 가장 낮고 대전과 광주는 56점, 인천은 58점이다. 나머지 지역 중 대구(64점)와 부산(65점)은 ‘조금 나쁨’ 수준이고 서울은 78점으로 ‘보통’이다. 조금 나쁨은 창업하는 데 주의가 필요한 것을 의미하고 보통은 창업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외 ‘양호(81점 이상)’는 창업이 유망한 상황을 뜻하고 매우 나쁨(50점 이하)은 창업하기에는 위험이 크다는 것을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와 역대급 제로금리시대가 맞물리면서 3040 세대들이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은퇴 시기가 빨라진 데다 수명은 길어져 은퇴 이후의 삶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리 미리 노후를 대비하고 꼬박 꼬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제2의 월급통장’을 갖기 위해 3040 세대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청약 가점제로 신규 아파트 당첨 확률이 떨어지자 아파트 갈아타기의 징검다리 대체재인 오피스텔(아파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수익형 주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꼬마빌딩 큰손으로 인천 송도에서 분양을 마친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은 40대 계약자 비율이 전체 계약자 중 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0대가 29%, 30대가 21%, 60대와 70대가 각각 4%, 2%로 나타났다. 앞서 분양한 ‘센원몰’의 경우도 전체 계약자 중 40대와 30대가 각각 31%, 17%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40 세대는 50억원 이하의 ‘꼬마빌딩’시장의 큰손으로도 나서고 있다. 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오비맥주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적 둔화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오비맥주는 수년간 여타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이 준수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잠깐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이유로 직원들을 내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른다. 최근 오비맥주는 근속 10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해당 대상자는 2010년 9월30일 이전 입사자다. 오비맥주의 희망퇴직은 지난 4월 진행한 뒤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시행됐다. 통상 1년에 한 번 희망퇴직을 받았던 것에 비해 빨라진 모습이다. 내치는 이유 최선인가? 다만 오비맥주 측은 경영 악화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강제성 없이 희망자에 한해서만 진행하는 퇴직 프로그램의 일환이란 설명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회사는 노조의 요청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 시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인 경우 24개월치 임금을, 15년 이상은 34개월치가 지급하는 퇴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라며 “강제성은 일절 없으며 지난 4월 진행한 희망퇴직에서도 10여명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