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최근 알테오젠 오너 일가가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스페라리서치’라는 법인이다. 바이오 분야와 함께 다소 이채로운 사업을 다루는 업체다. 눈길이 가는 건 이곳의 주소지다. 다름 아닌 알테오젠 대표 오너 일가의 거주지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와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량 신약)’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2014년에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알테오젠을 향한 세간의 관심은 뜨겁다. 지난해 1조6000억원 상당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4조7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핫한 바이오 또 알테오젠은 이른바 ‘핫한 종목’으로 꼽히는 씨젠, 신풍제약과 함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서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근 주가는 18만원 선이다. 알테오젠 창업주는 박순재 대표이사와 정혜신 이사 부부다. 박 대표는 LG화학 연구원, 한화케미
코로나19 이후 한식당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외식전문 기업들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면서 비대면 언택트 외식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엄마의 마음으로 정성껏 손수 차린 혼밥·홈밥 배달전문점 ‘1인 더 담은 깐깐식당’ 돌풍이 불고 있다. 내 새끼 배곯을까 봐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엄마의 심정으로 ‘1인 더 담은’ 푸짐한 양과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 뉘시는 깐깐함으로 신선하고 자연친화적인 식재료만으로 온 정성을 다해 요리하고 배달해주는 식당이다. 입소문 깐깐식당의 맛은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번 주문하면 반드시 재주문하게 되는 확실한 맛이라는 평가다. 맛있다고 주방 조리가 복잡하지는 않다. 주방 조리시스템이 간편해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모든 식재료를 본사에서 원팩으로 진공 포장해 당일배송 원칙으로 각 가맹점에 공급해주는 덕분이다. 메뉴의 퀄리티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음식 맛은 식재료 맛이라는 말처럼 본사는 식재료 하나하나를 까탈스럽게 엄선해 HACCP인증을 받은 직영 식품공장에서 최고의 위생처리를 한다. 이후 역시 직영으로 운영하는 물류 공급망이 각 가맹점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옷을 입고, 비건 화장품을 바르는 등 ‘가치소비’가 MZ세대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 위기가 코로나 팬데믹의 원인이 됐다는 각성이 이러한 변화의 배경이다. 자신과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브랜드를 찾는 MZ세대가 늘면서 기업 경영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제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과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나 동물복지, 인권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개념 마케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가능한 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로 부상 중”이라면서,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개념 소비자’인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 ‘必환경’을 넘어 &lsqu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일부 연체해도 건물주가 계약해지를 할 수 없게 하거나 세입자가 임대료 감액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하 상임법)이 개정된다. 개정되는 법은 시행 후 6개월 동안 월세를 내지 않아도 계약해지나 계약갱신 거절 등의 사유에 적용되는 ‘월세 3회 연체’에 포함하지 않는다.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거론하며 월세를 깎아달라고 해도 건물주가 거부하는 경우, 세입자가 소송을 걸어 이긴다면 월세 감액은 처음 감액을 요구한 시점부터 적용된다.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입법조사처의 도움으로 개정되는 상임법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개정된 상임법이 시행되면 이후 6개월간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나. ▲이 기간에 월세를 내지 않아도 건물주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계약갱신 청구를 거절할 수 있는 ‘월세 3회 연체’ 조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미 지난달 월세를 연체했다고 하자. 그러면 앞으로 6개월간은 몇 번 연체를 해도 건물주는 계약해지 등을 할 수 없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 월세를 두 번 내지 않으면 총 세 번의 월세를 연체한 것
코로나19와 부동산 규제에도 여전히 뜨는 투자처가 있다. 바로 수익형 부동산. 그 세 유형을 알아봤다. 소비 패턴의 변화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내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거 대체재로 떠오른 오피스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에 공급되는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 역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수익형 상품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 내 상가 코로나19 이후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이 재조명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상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비해 집 앞에 형성된 동네 상권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카드가 최근 분석한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전체 오프라인 결제건수는 전년 대비 6.9% 감소한 반면, 집주소로부터 반경 500m 내에 있는 가맹점의 결제건수는 8.0% 증가했다. 대형·유명상권에서의 소비도 빠르게 줄고 있다. 신한카드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한 달간 종로구 인사동과 홍대의 매출은 각각 59%, 43% 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PR 전문가’ 황재규(이하 황 대표)가 ㈜로이스커뮤니케이션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7일, PR 컨설팅 회사인 ㈜로이스커뮤니케이션은 국내 대기업 홍보팀과 굴지의 PR 에이전시서 17년간 PR 경력을 쌓아온 황 대표를 최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갖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로 경제지 기자 생활을 시작으로 CJ E&M(현 CJ ENM), CJ 푸드빌, 피죤 등 기업 홍보는 물론 국내 유력 PR컨설팅 회사 재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꾸준하게 쌓아온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의 위기관리 업무까지 가능하다. 황 대표는 “현 시대는 기업 브랜드의 평판에 따라 신뢰도는 물론 제품의 판매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PR의 중요성이 상당하다”며 “기업, 브랜드의 평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지해 매출까지 긍정적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이스커뮤니케이션은 황 대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기업 및 브랜드의 다양한 PR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대한민국 준중형 대표 SUV, 스포티지가 업그레이드됐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연식 변경 모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1스포티지는 슈퍼비전 클러스터(4.2인치 칼라 TFT LCD 계기반)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강화했다. 기존 3.5인치 대비 넓어진 4.2인치 크기의 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는 주차와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 기아차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중력, 중대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래비티’는 고급스럽고 강인한 느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된 기아차 SUV 스페셜 모델을 가리킨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외장 주요 포인트 블랙 색상 적용으로 한층 더 강인하고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스포티지 그래비티의 전면부는 신규 메시 패턴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엣지를 강조한 입체적인 형상
기아자동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시상식 4개 부문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피칸토(국내명 :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차가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최다 부문 수상으로 다양한 차급서 현지 고객들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소형 모델인 피칸토는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인정받았다. 피칸토는 최종 후보에 오른 피아트 500을 제치고 디자인, 공간성, 편의사양으로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 차로 선정됐다. 피칸토·씨드·셀토스·스팅어 부문별 최우수 차 선정 기아차 러시아 진출 이래 역대 최다 부문 수상 피칸토 5년 연속, 셀토스 출시 6개월 만에 등극 씨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차’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준중형’ 부문서 최우수 차로 등극했다.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웨건, 프로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제공 스타트업과 함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기아자동차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디맨드(on-demand) 충전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더욱 편리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이 따로 충전소에 갈 필요 없이 모바일 신청 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서비스 차량이 직접 방문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시 생기는 충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주목적이다. 기아차는 먼저 서비스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현대캐피탈 등과 함께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전기차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스마트폰 통해 원하는 충전 시간 및 장소 선택… 무료 방문 서비스로 편의성 강화 오는 11월부터 5개월 간 현대캐피탈 ‘딜카’ 제주도 내 이용 고객 대상 실증 운영 서비스 대상은 제주 지역서 현대캐피탈이 운영하는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rsq
기아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X가 유럽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UX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K5 클러스터에 적용된 다이내믹 테마가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2021 German Design Award)’의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Interactive User Experience)’ 부문서 특별상인 ‘스페셜 멘션 (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위원회 주관으로 1969년 이래 약 50여년간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까다로운 참가 자격과 함께 직접 초청한 작품에 한해서만 심사를 진행하고 상을 수여한다는 점에서 국제 디자인 어워드의 ‘챔피언십 대회’로 불리기도 한다. K5 클러스터 적용된 다이내믹 테마 ‘인터랙티브 사용자 경험’ 부문서 특별상 수상 “기존 계기반 정보를 보다 감성적으로 제공해 주행 시 편안함과 몰입감 선사” 이번 수상은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럽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서 기아차가 세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의 내부 정보를 USB에 저장해 외부로 무단 반출한 정황이 확인됐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LG화학은 디지털 포렌식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7월20일 SK서린빌딩서 SK이노베이션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자리서 LG화학 측 인원이 SK이노베이션의 자료를 USB에 무단으로 담아 사외로 반출하려다 발각, 즉시 작업을 중단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G화학의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포렌식 조사는 방대한 기술자료가 저장된 서버가 대상이었던 만큼 중요한 기술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충분이 있다”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핵심기술 조차도 USB에 담겨 반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ITC에 LG화학의 USB 포렌식을 신청했다. 현장 파견 LG 직원 포렌식 자료 저장 발각 ITC에 조사 신청…산하 조사국 지지 의견서 USB에 담겨있던 자료가 무엇인지, 이 자료가 다른 기기에 저장되거나 포렌식 이외의 용도로 악용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이다. ITC산하 불공정수입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프리미엄 신강종과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 품질강화 HIT 혁신활동 등 내부 역량을 다져왔던 현대제철이 경기부양 뉴딜 정책 및 수요 회복에 맞춰 본격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자동차 소재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모빌리티 트렌드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차체 경량화 솔루션과 친환경 자동차 소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 수소전기차, PAV 등 미래형 이동수단에 있어 차체의 안전성과 경량화는 핵심과제로 꼽힌다. 운전자의 안전과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제철은 가벼우면서도 더 튼튼한 차세대 고성능 초고장력강 개발은 물론 차량 설계단계부터 협업해 안전성을 최대한 높이는 구조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또 자동차 안전규정 강화 및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신강종 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현대제철의 경량화 솔루션은 올해 출시된 현대차 제네시스 G8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에소코(대표 오성부)와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지난 23일 참약사 본사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한 유통, 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홍보 및 연구를 포함한 여러 분야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의 골자가 되는 주요 품목은 페루의 산삼으로 불리며 슈퍼푸드로 유명한 ‘블랙마카’로서 2015년 당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서 슈퍼푸드 등재 기사가 보도된 후,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주요 효능으로는 호르몬 밸런스 유지, 운동력증강, 피로회복, 자양강장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 면역력의 관심이 증가된 가운데 필수섭취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에소코의 오성부 대표는 “제품 기술력과 (주)참약사의 건강 전문성이 결합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의 마카가 유통되고 개발되어 나가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약사 체인 그룹은 김병주 대표가 지난 10여년 동안 참약사협동조합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참약사 약국 체인의 세팅으로 현재 50개의 체인점과 150명의 약사가 참여 중이다. 약국 커뮤
[일요시사 취재1팀] 김정수 기자 = 조선내화 오너 4세들은 미성년자다. 반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 가치는 상당한 편이다. 오너 4세 가운데 회사를 이끌고 있는 이인옥 회장의 장남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조선내화서 1% 이상 주식을 보유한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조선내화는 내화물(벽돌) 1위 기업이다. 창업주는 고 이훈동 명예회장. 그는 일제 강점기 시절 납석(내화물 원료) 광산 직원으로 첫 발을 뗐다. 이 명예회장은 해당 분야에 평생을 바치며 내화물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47년 설립된 회사는 오늘날 7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견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 1위 현재 조선내화는 3세 경영 체제다. 이인옥 회장이 경영 전면에 있다. 이 회장은 부친인 이화일 명예회장의 뒤를 이었다. 그는 지난 2013년 42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회장 직함을 달았다. 조선내화는 오너 일가 지배력이 공고한 곳이다. 이 회장을 비롯해 30명에 가까운 일가서 각자 지분을 쥐고 있다. 관계사와 재단법인에도 일정 몫이 있다. 이들의 지분율은 모두 60.6%다. 최대주주는 이 회장(21%)이다. 부친인 이 명예회장(15.1%)이 뒤를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 메뉴는 뭘까. 음식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식할 때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은 단연 고기류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는 다른 음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비싸다는 점이다. 으레 회사의 회식 자리나 단체 모임 등에서 주로 고기 메뉴가 등장하는 것도 한 번쯤 비싼 고기를 먹고 서로 화합을 다지기 위함일 것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을 잘 간파하고, ‘가성비 짱, 가심비 갑’인 정직한 배달전문 고깃집이 등장해 서울 강남을 강타하고 있다. 바로 ‘제육갑짱’이 그 주인공이다.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 등록되자 직장인과 가정에서 배달주문이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 주문 폭주 제육갑짱은 우선 고기의 양부터 푸짐하게 해 가성비를 높였다. 가장 잘 나가는 메인 메뉴인 ‘불맛제육’은 2인분에 1만6000원, 3인분에 2만3000원이다. 한 번 시켜본 고객들은 그 양이 너무 푸짐해 배불리 먹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한다. ‘갈비맛제육’은 1000원을 추가하면 되고, ‘불맛가득쭈꾸미’도 2인분에 1만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랜드그룹의 실적이 매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패션, 유통, 외식 어느 하나 이렇다 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 믿었던 중국사업마저 모두 철수하며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랜드는 위기를 타개하고자 공격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두고 봐야 할 일. 미래는 불투명하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등 그룹 전체의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그룹 차원의 영업 현금 흐름은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조 5000억원에 달했던 매출은 올해 들어 1조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1100억원 수준이었던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총차입금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하락…적자 브랜드 부재 패션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월드만 따로 놓고 보면 매출액은 2800억원서 24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70억 수준서 50억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랜드의 패션부문서 효자노릇을 하는 브랜드는 뉴발란스다. 다행인 것은 이런 뉴발란스의 계약이 5년 연장된 것이다. 많은 소문들이 있었지만 이랜드는 지난 4월 뉴발란스 본사와 202
정부가 7조원대 중반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안에서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지원에 3조원 규모를,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에 2조원 규모를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집행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가능한 한 본인이 소득을 증명할 필요 없이 정부가 이미 확보한 국세청 신고 자료로 대상을 가려내 대상자들에게 통보하고 기존 전달체계를 통해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4차 추경에서 가장 큰 규모인 3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 대상 ‘새희망자금’은 거의 대부분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에 속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작년 매출액 기준에서 일정 수준 이하로 매출이 급감한 사실을 국세청 납세 신고자료 등을 통해 정부가 자체 확인한 뒤, 본인에게는 최소한의 요건만 확인한 채 사실상 사전심사를 생략하고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일단 12개 고위험시설 업종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에 대해 매출 감소가 확인되면 일괄적으로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같은 업종이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의 분사를 결정했다. ‘앙꼬 없는 찐빵’만 손에 쥐게 된 소액투자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는데 BTS가 탈퇴한 꼴”이라는 소액투자자들의 항변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LG화학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서 승인이 이뤄지면, 12월1일부로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 법인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하게 된다. 신설 법인의 기업공개(IPO)는 아직 확정된 게 없지만,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분사 예고된 수순 LG화학 관계자는 “신설 법인의 성장에 따른 기업 가치 증대가 모회사의 기업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R&D 협력을 비롯해 양극재 등의 전지 재료 사업과의 연관성 등 양 사 간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장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LG화학의 전체 매출은 6조9352억원,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3415명에 대해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이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 매출은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60 %로 나타났다. 월 기준 사업장의 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500만~1000만원 미만’이 31.3%로 가장 높았다. ‘100만~500만원 미만’이 24.5%, ‘1000만원 이상’이 19.2%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임대료가 69.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업장 전망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음’이 50.6%로, ‘폐업상태일 것 같음’이 22.2%로 나타났다. 소상
규제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갯속이지만 가시화된 교통호재를 품은 수도권 지역은 규제와 무관하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호재는 불황기는 물론 활황기에도 시세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교통호재로 역이 생기고 핵심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지면 수요자들이 자연스레 몰린다. 인프라가 구축되고, 이는 시세 상승으로 이어진다. 대표적인 노선으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B·C노선 ▲신안산선 ▲수인선 ▲서울지하철 4·5·7·8·9호선 연장선 ▲서울 경전철 등이 대표적이다. 핵심 지역 이동 편리 가장 파급력이 크다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속속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GTX-B노선은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GTX-C노선은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D노선 개선은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 약 5조93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