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05:14
[일요시사 취재2팀] 강주모 기자 = 누구나 간편하게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 주문기)는 일상 속에 자리 잡은 지 오래다. 2030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3040 세대들 사이에서도 키오스크 주문은 더 이상 낮선 풍경이 아니다. 업주 입장에선 인건비 절감, 운영의 효율성으로 설치를 늘리고 있지만 고령층이나 기계 조작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에겐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른바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최근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닌 실제 상황으로도 목격됐다. 지난 1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길 가는데 모르는 할아버지가 커피 한잔 사달라고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글 작성자 A씨는 “약간 외진 골목 상권을 걸어가고 있는데 처음 보는 할아버지가 제게 손짓하시면서 ‘커피 한잔만 사달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당시 할아버지·할머니 노부부는 함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인근 무인 카페를 찾았다. 두 노부부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하고 싶었으나 메뉴 선택 후 마지막 단계인 신용카드 넣는 곳을 찾지 못해 계산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마침 A씨가 인근을 지나고 있었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967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최근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7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 국내 카드업계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금융사에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서, 올해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태와 맞물려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과정에서 특정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지난 1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셀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도 추가로 확인됐다. 롯데카드는 데이터 유출 규모를 약 1.7GB로 추산했으나, 현재까지 고객 개인정보나 결제 정보가 실제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결제 시스템에서 외부 해커의 침투 흔적이 발견돼 조사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현재 외부 조사기관과 추가 조사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의 ESG 산실이자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가 개관 7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시몬스 팩토리움 내 4736제곱미터(1433평) 부지에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적극 실천하며 명실상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2일 시몬스에 따르면,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160만명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시몬스 테라스’ 해시태그(#) 누적 게시물 수 역시 12만4000건을 넘어섰다(지난달 기준).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 업계 유일무이한 오프라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사계절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로 가득하다. 세계 침대 역사를 총망라한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부터 시몬스 침대 고유의 기술력 체험공간 ‘매트리스 랩’, 최대 규모 쇼룸 ‘테라스 스토어’, N32 플래그십 스토어 ‘N32 스튜디오’, 아메리칸 칼리지 감성의 핫도그 맛집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대전 지역 유명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 마켓’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접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의장실을 찾은 장 대표는 "국회 본청에 여든 야든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은 영장청구로부터 신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공식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국회를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란특검팀의 압수수색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우 의장은 “특검 수사는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다”며 "의장이 나서서 수사 막을 순 없다"고 답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최 후보자는 청문회 인사말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해 선생님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미국이 던진 관세 폭탄은 단순한 무역 분쟁이 아니다. 이는 총성 없는 전쟁으로, 국민이 매일 내는 ‘전쟁세’로 치른다. 피할 수 없는 금리와 환율의 변동은 인플레이션을 가져온다. 이 정교한 징세 시스템은 물가와 환율을 통해 국민의 지갑을 턴다. 평범한 이웃의 장바구니와 월급봉투가 전황 보고서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가계는 불합리한 선택을 강요받으면서도 저항할 수 없다. 고소득층과 자산가들은 상승하는 자산 가격으로 방어할 수 있지만, 중산층이 무너지고 저소득층은 장바구니 물가와 대출 이자 폭탄 앞에 무력하다. 관세 폭탄을 맞은 국가는 통화 가치 절하로 맞불을 놓는다. 그러나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은 정작 중국보다 동맹국과 신흥국 통화에 더 먼저 충격을 가한다. 환율이 출렁일 때마다 수입 물가는 폭등하고, 국민 생활은 더 궁핍해진다. 관세 폭탄은 필연적으로 환율 전쟁을 불러오며 금융 충격과 정치적 긴장은 증폭된다. 미국은 WTO(세계무역기구)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를 설계하며 자유무역 질서를 주도했지만, 불과 몇 십년 만에 스스로 그 시스템을 멈췄다. ‘자국 이익 우선’이라는 구호는 결국 관세 폭격의 파편을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신성범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종석 국가정보원장(가운데)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최근 발표된 경찰청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에서 61세 이상 연령층에 의한 범죄가 18.8%를 차지해 20대의 18.3%를 앞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 40대, 50대 범죄 피의자의 비율은 감소하면서 노인 범죄 증가 추세와 대비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더욱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살인사건 피의자 4명 중 1명이 61세 이상이라는 사실이다. 이 같은 통계적 사실은 노인 범죄가 양적으로 증가하는 동시에 질적으로도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노인 범죄 증가는 단순한 노인 인구 증가에 기인한 바가 적지 않다. 하지만 노인 인구 증가율에 노인 범죄 증가율을 대비해도 노인 인구 증가율보다 노인 범죄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단순한 인구 증가만으로는 노인 범죄의 증가를 설명할 수 없으며, 노인 범죄의 질적 악화 역시 설명할 수 없다. 노인 범죄의 악화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적어도 노인 범죄는 물론이고 노인 문제 전반에 걸쳐 그 원인과 해법은 개인의 문제라는 미시적 차원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 문제의 하나라는 거시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 하나는 우리 사회의 왜곡된 경제 구조의 문제고, 다른 하나는 가족과 가
해마다 치솟는 분양가와 초강력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수 천만원에서 최대 수억원까지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돼 실거주와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몇 년간 건축비와 토지 가격 상승은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48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4.44%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3.3㎡당 4607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나 급등했고, 수도권도 3.3㎡당 2915만4000원으로 7.72% 올랐다. 고분양가 내 집은? 여기에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는 내 집 마련의 문턱을 한층 높였다. 6·27 대책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으로 대출 가능 금액도 줄면서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고분양가 시대에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뜨는 3가지로 ▲분양가상한제 ▲민간임대아파트 ▲재건축 방식 지역주택조합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영유아 젖병 세척기 논란이 계속 커지고 있다. 내부 부품 파손으로 시작된 논란이 이제는 업체의 무대응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피해자들은 업체에 대해 형사와 민사상 모두 법적 대응에 나섰고 정부기관에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한정적인 리콜과 환불로 대응하던 업체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업체의 젖병 세척기에서 파손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피해 사례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 피해자들은 집단소송까지 예고했지만 업체의 대응은 전혀 없는 수준이다. 플라스틱 잔해 오르테와 소베맘 젖병 세척기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갈라지거나 깨지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업체 측 대응이 전혀 없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육아 커뮤니티와 오르테·소베맘 젖병 세척기 피해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부 회전 부품의 비정상적인 마모, 파손 등으로 인한 내부 PP플라스틱 부품의 잔해로 보이는 회색 분말, 조각 등의 인증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제품 하자는 ▲‘내부 PP 플라스틱’ 부품 마모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회색 분말과 조각, 부스러지는 현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신데렐라 계보가 있다. 2012년 아마추어 신분이던 김효주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고, 2017년엔 최혜진이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용평리조트오픈 등에서 2승을 거머쥔 뒤 화려하게 프로로 전환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신데렐라 계보를 이을 또 한 명의 샛별이 탄생했다. 드림투어를 통해 올해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딘 김민솔이 KLPGA 투어 시즌 최대 총상금(15억원)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민솔이 추천 선수로 출전한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면서 오는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부터 ‘풀시드 자격’으로 정규 투어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별 김민솔은 지난 24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김민솔은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노승희(18언더파)를 단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솔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7000만원과 함
LIV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욘 람(스페인)이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우승하며 돈방석에 올랐다.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플리머스의 카디널 세인트 존스(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팀 챔피언십 미시간(총상금 5000만달러)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브라이슨 디샘보(미국)의 크루셔스GC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LIV 골프 시즌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은 결승에 오른 두 팀의 선수 4명씩 스트로크 플레이 합산으로 1, 2위를 가린다. 크루셔스GC 제압 후 트로피 3000만달러 챙기고 돈방석 람이 이끄는 리전 13은 티럴 해턴(잉글랜드),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칼렙 수라트(미국)로 구성됐다. 디샘보가 주축인 크루셔스GC 팀원은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찰스 하월 3세(미국) 등이다. 람은 이미 시즌 개인 포인트 1위에 올라 1800만달러를 챙겼는데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1400만달러까지 확보하며 돈방석 위에 올랐다. 다만 팀 챔피언십 우승 상금 60%는 팀 경비에 쓰는 계좌로 들어가고 나머지 40%를 4명이 나눈다. 람의 몫은 140만달러다. 이로써 람은 개인 포인트
배소현이 첫 타이틀 방어에 세 번째로 도전한다. 노승희는 상금 랭킹 1위 등극을 위해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지금까지 열린 13번의 대회에서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물론, 2회 우승자도 없다. 지난해 챔피언 배소현은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승,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한다. 배소현에게 지난해는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13년째, 154번째 출전한 대회인 E1 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어 더헤븐 마스터즈와 KG 레이디스 오픈까지 우승, 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올해도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지만 지난 5월과 7월에 있었던 두 번의 타이틀 방어 기회는 모두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 3일 끝난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여세를 몰아 기필코 타이틀 방어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 13번 다른 우승자 노승희 상금 랭킹 1위 도전 배소현은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거나 2승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던 아픔을 딛고,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김지영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의 그랜드(OUT), 마운틴(IN) 코스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모나크CC·에스와이마케팅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정규 투어 2승을 기록한 김지영의 드림투어 첫 우승 트로피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오른 김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0시즌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대회 우승 이후, 약 5년 만에 승리의 맛을 본 김지영은 “정말 오랜만에 우승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라고 느꼈을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 전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퍼트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정말로 뜻깊은 우승”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김지영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연습을 정말로 많이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떨어지고 ‘골프를 그만두겠다’고
여가생활의 중심이 ‘영상 시청’ 같은 저비용의 정적 활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여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19세 이상 성인 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대상)’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락·휴식’이 ‘관광·여행’을 제치고 관심도 1위 유형으로 떠올랐고, ‘스포츠 관람’은 유일하게 관심도가 높아졌다. 오락·휴식 중엔 ‘영상 콘텐츠 시청’이, 스포츠 관람 중엔 ‘국내 프로 스포츠 영상 시청’의 관심도가 급상승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이후 4년간(2025년은 상반기)의 조사를 토대로 여가 활동 유형별 관심도를 비교한 결과다. 여가 활동의 종류는 여가·사회 활동 부문 4개(▲관광·여행 ▲오락·휴식 ▲자기 계발·자기 관리 ▲사회 교류), 문화·체육 활동 부문 4개(▲운동·스포츠 직접 하기 ▲스포츠 관람하기 ▲문화예술 직접 하기 ▲ 문화예술 관람하기) 등 8개 유형의 85개 세부 항목을 제시했다. 경기침체·고물가로 비용 민감 스포츠도 ‘영상 시청’ 위주로 올해(6월 2주까지) 여가 활동 8개 유형별 관심도를 보면 ‘오락·휴식(60.9%)’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갖고 ‘폐업 소상공인 임금 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인 및 재기 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 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약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지원하고, 2028년까지 5000명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 참여자는 희망리턴패키지취업마인드셋 기초·심화 교육,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 훈련 등 특화 취업 지원 외에도 기존 수당에 추가로 월 2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연계 수당(최대 120만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20~80mm ▲대전·충남 남부·충북 20~60mm ▲경기 동부·강원 내륙, 산지 10~60mm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5~60mm ▲제주도 10~40mm ▲서울·경기 서부·세종·충남 북부 5~40mm ▲울릉도·독도 5~20mm ▲강원 동해안 5mm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국지성 호우 등으로 인한 하천 범람,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