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4 10:48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추석 연휴 전에 검찰개혁을 진행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이 신중한 입장에 들어갔다. 검찰개혁 초안을 발표하려던 당의 의견에, 주체이자 객체인 법무부의 수장 정성호 장관이 다른 의견을 내면서다. 정 장관의 의견에 대해 여권 관계자들은 공개적으로 비판까지 했다. 당정 간 불협화음으로 검찰개혁이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다. 당 지도부와 정부는 뒷수습에 나섰지만, 완전히 진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계속 강조해 온 ‘검찰개혁’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공언대로 ‘추석 전 검찰개혁 입법 마무리’를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한 가운데 친명(친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지도부와 결이 다른 의견을 연일 내놓으며 당정 간 불협화음이 나타났다. 속도전 앞두고… 민주당 국민주권 검찰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의 대원칙인 수사권·기소권 분리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었다. 민주당은 이번 개정안으로 수사권·기소권의 분리 대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검찰청을 폐지한다. 그리고 기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이관하기 위해 공소청과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배우 송하윤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100억원대 손해배상소송 위기에 놓였다. 피해를 주장하는 고교 동창 A씨가 정신적 피해와 무고에 따른 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최근 손해배상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다.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에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씨는 방송을 통해 “2004년 여름, 반포고등학교 2학년이던 내가 3학년 선배 송하윤에게 불려가 90분간 뺨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90분간 뺨 때려 그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끌려가 이유도 모르는 채 뺨을 맞았다”며 “당시 송하윤은 나보다 한 학년 위였고, 남자친구가 학교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조차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직후 송하윤이 또 다른 폭행 사건에 연루돼 강제 전학을 갔다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송하윤의 과거 졸업 사진과 학창 시절 얘기가 빠르게 퍼졌다. 일부 동창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송하윤이 친구를 집단으로 따돌리고 때려서 (친구가) 전학 갔다”고 추가 폭로성 글을 올리기도 했고, 또 다른 동창은 “송하윤이 가담하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이 장동혁 신임 대표를 선출했다. 장 대표에 대해선 “정치적 변화가 지나치게 잦다”는 비판과 “언더 찐윤의 지지를 업고 당 대표가 됐다”는 우려가 따라다닌다. 장 대표는 구체적 방법은 제시하지 않은 채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힘 역대 당 대표들은 ‘단일대오’란 절대반지를 탐내다가 몰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장동혁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5월 진행된 보령시·서천군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약 3년3개월 만에 당 대표로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카멜레온 수장 등극 국민의힘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본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장 대표 15만3958표(36.85%)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3만1785표(31.54%) ▲조경태 의원 7만3427표(17.57%) ▲안철수 의원 5만8669표(14.04%) 등 득표율을 보였다. 결선에선 장 대표가 22만301표를, 김 전 장관은 21만7935표를 얻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에
[일요시 정치팀] 박희영 기자 =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주최하는 몰입형 전시 <헤리티지: 더 퓨처 판타지>가 오는 2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2관에서 개최된다. 김다정 작가(작가명 Floweberry)는 전시 테마에 부응하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실험적 공간 연출을 선보였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서 식물을 활용한 설치 작품을 통해 빛과 그림자의 대비로 구성된 공간을 창조하는 동시에 전통 한국화의 여백과 감성을 현대적 미학으로 풀어냈다. 작품 속 실루엣은 먹으로 표현된 산수화처럼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정감을 선사하며 과거와 미래, 자연과 시간, 기억의 교차 지점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이번 설치 작업은 입체적인 식물 작품과 드로잉을 결합한 형태로 설치물 자체는 입체적이지만,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작품을 다각도로 체험하면서 평면적 회화를 감상하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이번 작품은 그동안 김 작가가 보여준 보타니컬 아트 인스톨레이션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전 작업서 보여준 식물의 해체와 재조합, 공간적 배치에 대한 탐구를 한층 확장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가 유산의 아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접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김 총리에게 "오늘 정기국회 개원식이 있습니다마는 아직 여야가 손을 잡기에는 거리가 너무 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과 야당이 잘 협치할 수 있도록, 또 입법에 있어서 너무 일방적인 법이 통과돼서 국민들께서 그로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대통령께서 여야 지도자들과 함께 순방 결과를 보고드리고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던 것을 당연히 다시 해야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또 제안도 하셨다"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석방되자마자 각종 논란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금관 쓴 사진’을 공개하면서 정치적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민주당의 전통적 외교 노선과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들의 삼각관계는 민주 진영의 적자 쟁탈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2188명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여기엔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됐다. 혁신당은 지난달 21일, 조 전 대표의 복당을 최종 의결한 후 조 전 대표를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명했다. 석방되고 논란부터 조 원장은 석방되자마자 논란을 일으켰다. 석방 직후부터 특유의 활발한 SNS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이 중 가장 논란이 된 건 석방됐던 지난달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족 식사’란 게시글이었다. 이 게시글엔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이 포함돼있었다. 조 원장의 가족이 함께 식사한 곳은 고급 한우전문점이었고, 된장찌개는 후식이었다. 조 원장에 대해선 지금까지 불거졌던 ‘서민 코스프레’ 논란이 곧바로 불거졌다. 국민의힘
“매운 국물 한 그릇이면 하루를 버틴다.” 불황기에 더 강해지는 것은 위로의 음식이다. 길거리에서 자라난 떡볶이는 배달 인프라와 SNS, 1인 가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며 하나의 ‘산업’으로 체급을 키웠다. 거시 흐름도 우호적이다. 정부 집계에서 2024년 K-푸드 플러스(가공식품·신선농산물+농산업) 수출액이 약 13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2025년 상반기엔 쌀 가공식품 수출이 또 한 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떡·떡볶이’류에 대한 해외 관심과 수요가 분명해졌다는 뜻이다. 국내 플랫폼 환경도 변화가 시작됐다. 주요 배달앱이 1만원 이하 소액 주문의 중개수수료를 면제하고 1만~1만5000원 구간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상생안’을 발표했다. 현장의 체감은 상권·구간별로 엇갈리겠지만, 적어도 소형·배달형 포맷에선 원가 방어의 숨통이 트일 여지가 생겼다. 숨통 트여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이제 ‘가격·토핑’ 경쟁을 넘어, 각자의 ‘맛 세계관’과 운영 포맷으로 팬덤을 만든다. 신전떡볶이는 대구에서 출발한 장수 브랜드로 양념 HACCP을 전면에 내세우며 위생·표준화를 강조한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2025년 현재 해외 가맹점 수는 약 20개로 북미·호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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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하면서, 장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관계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경선서부터 한 전 대표 가족 연루 가능성을 의심받는 당원 게시판 의혹 조사를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친한계 단톡방에 메시지를 남겼다. <webmaster@ilyosisa.co.kr>
조인섭 남·1993년 7월14일 해시생 문> 저는 1998년 10월 진시생과 결혼까지 한 사이인데 갑자기 아내가 집을 나가 행방이 묘연합니다. 일부러 저를 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인지 답답합니다. 답>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뿐입니다. 귀하는 순수하고 정직하며 약속을 잘 지키는 성격이나 상대 여성은 자신의 말에 책임지지 못하는 무책임한 여성입니다. 부인 운이 사방으로 흩어져 정신과 마음이 여러 갈래로 분산돼 방황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패운이 시작돼 이미 생활 리듬이 깨지고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얼른 정리하세요. 그리고 상대에 대한 모든 것을 깨끗하게 지우세요. 귀하는 학업 운이 없어서 공부는 중단됐으나 재운이 많아서 경제적으로는 성공을 이룩합니다. 귀금속에 뜻을 두고 세공·보석 감정사 등의 자격을 갖추세요. 돼지띠의 여성과 천생배필이며 내년에 만나게 됩니다. 유선아 여·1984년 7월10일 진시생 문> 1981년 12월 오시생인 남편이 운수 사업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지금 빚에 쫓기고 있습니다. 남편의 성격이 너무 독선적이고 참견을 싫어해 화병이 날 상황입니다. 답> 타고난 성격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서울의 밤. 반짝이는 불빛과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서울 야경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북악스카이웨이는 서울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서울 야경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오후 7시쯤부터는 주차장도 여유롭고 분 단위로 변하는 노을을 감상하기 좋다. 팔각정 1층에는 라면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 전경을 배경 삼아 따끈한 라면 한 그릇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팔각정 주변에는 카페, 음식점,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해가 저물며 서서히 화려한 빛으로 물드는 서울 야경을 즐겨보자. 서울의 밤 북한산 방향으로는 평창동과 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한강과 멀리 인천까지도 조망이 가능하다. 정상에 자리한 팔각정에서는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을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남산서울타워를 중심으로 반짝이는 빌딩 숲과 끝없이 이어지는 불빛들이 서울의 밤을 한층 더 매력적으로 물들인다. 낭만적인 야간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북악스카이웨이에 방문해 보자. 성동구에 위치한 응봉산은 서울의 일몰과 야경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응봉산 야경을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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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이 든 사람이 인구 비율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혼자 사는 사람도 나날이 늘고 있다. 만혼을 넘어서 미혼, 비혼의 비율도 증가 추세다. 아이 울음소리 대신 곡소리가 들리는 비율이 커졌다. 통계로 본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통계는 국가 운영의 모든 부분에 녹아 있다. 납세의 기준을 잡고 정책의 방향을 결정한다. 무엇보다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살률이 높고 출생률이 낮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가 어느 지점에서 ‘망가져’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지표 역할을 한다. 국가의 손길 지난 27일 행정안전부는 ‘2025 행정안전 통계연보’를 내놨다. 이번 연보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정부 조직 ▲행정 관리 ▲디지털 정부 ▲지방 행정 ▲안전 정책 ▲재난 관리 ▲기타 등 8개 분야 327종의 통계가 수록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국내 1인 가구의 증가세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가 처음으로 1000만세대를 넘었다.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난해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보다 약 100만세대 늘었다. 같은 시기 1인
이 책은 단순히 세법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가족 간 돈 거래와 부동산 이전, 세무조사 대응까지 독자들이 실제로 마주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합법적으로 세금을 줄이고 자산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즉, 단순한 세법 해설서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누구나 부딪히는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매뉴얼이다. 이 책을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독자가 당장 궁금한 부분이나 직면한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장을 골라 읽어도 된다. 자녀 결혼자금을 준비하는 부모, 세무조사 통지를 받은 직장인, 부동산 증여를 고민하는 투자자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해답을 바로 찾아볼 수 있는 실전형 절세 매뉴얼이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