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 데다, 핵심시설인 워터프런트 호수 인근에 위치한 쾌적한 입지조건을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전용면적 총 84~165㎡ 총 1319세대 규모로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84㎡A 145세대 ▲84㎡B 264세대 ▲84㎡C 278세대 ▲99㎡A 350세대 ▲99㎡B 55세대 ▲109㎡A0 95세대 ▲109㎡A1 123세대 ▲165㎡P0 7세대 ▲165㎡P1 2세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 부지에 주거시설과 국제시설, 관광·레저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이곳에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만 약 50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 886세대(2019년 6월 입주)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2차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고려제강 오너 일가가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버지의 주식 증여 결정으로 인해 아들이 최대주주로 부상한 모양새다. 타이밍도 완벽했다. 주가가 한창 떨어진 시점에 증여가 이뤄지면서 증여세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제강그룹은 고 홍종열 창업주가 1945년 설립한 고려상사를 모태로 한다. 홍 창업주는 해방 후 기반시설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와이어로프와 어군탐지기 등 수산용구를 수입해 팔았다. 이후 1961년 고려제강소를 세웠고, 1969년 회사 이름을 고려제강으로 변경했다. 어느새 꼭대기 고려제강그룹은 ▲고려제강 ▲고려강선 ▲홍덕산업 ▲홍덕섬유 ▲서울청과 ▲케이에이티 ▲케이앤에스와이어 ▲키스트론 ▲키스와이어홀딩스 ▲석천 등으로 구성돼있다. 키스와이어홀딩스를 제외한 다수의 계열 회사는 순환·상호출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핵심 계열회사인 고려제강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석천 지분 6.5%를 보유 중이며, 석천은 고려제강 지분을 14.1% 갖고 있다. 고려제강은 홍덕산업 지분 32.5% 쥐고 있으며, 홍덕산업은 석천 지분 23.9%를 소유하고 있다. 그 결과 ‘고려제강→홍덕산업→석천→고려제강’으로 이어지는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하나투어가 적자 경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년 연속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한 데다, 반등의 계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분위기다. 영업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마저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임을 결정했다. 혼자 남겨진 점령군 측 수장에게는 정상화라는 과제가 놓여있다.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는 매년 흑자를 달성했던 우량 회사였다. 2009년(-25억원)을 제외하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19년 연결기준 이익잉여금만 1000억원에 육박하던 상태였다. 위기 봉착 하지만 2020년에 접어들자 상황은 급격히 뒤바뀌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졌고, 곧바로 하나투어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은 1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 감소했다. 59억원이던 영업이익은 불과 1년 새 1147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하나투어는 적자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 2000명 이상이었던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을 내보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서울 종로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추억의 싸이월드가 재오픈을 앞두고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계속되는 일정 연기와 경영진 교체, 법적 분쟁까지 겹쳤다. 때문에 싸이월드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계속해서 불거지는 잡음은 싸이월드 재오픈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부활을 꿈꾸던 ‘싸이월드’가 1년이 다 되도록 서비스도 공개하지 못한 채 블록체인 서비스를 두고 갈등에 휩싸였다. 브랜드 사용권을 두고 운영사 싸이월드제트와 메인넷 개발권 및 운영권을 가진 베타랩스(구 싸이월드랩스)가 법적 공방에 들어간 것.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 또한 안갯속에 휩싸였다. 다시 안갯속 지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타랩스는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싸이월드제트에 대해 위법적 계약 해지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했다. 베타랩스는 “싸이월드제트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통해 싸이월드 코인 발행 등에 대해 합의했지만,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등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가 일방적 계약 파기 후 새로운 코인 발행을 추진해, 자사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타
코로나 여파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한국 뷰티의 미국 수출액은 6억4000만달러에 달했으며, 지난해는 이보다 더 높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SNS 모두에서 뷰티 제품에 대한 주요한 정보 접촉 채널이 나타났다. 다만 한국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접하는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미국은 페이스북과 틱톡·핀터레스트를 통한 정보 접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한국과 미국의 뷰티 소비자를 비교 분석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2’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미국 소비자에 비해 뷰티 관련 정보 수집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국 소비자의 경우 온라인을 통한 정보 수집이 매우 활발한 편으로 조사됐다. 한국과 미국 소비자 모두 20~34세의 젊은 층에서 SNS 사용이 활발했다. 한국과 미국 소비자 공통적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고, 한국은 특히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중심의 정보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비대면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비대면 분야 소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각 분야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사업화 지원을 추진해 왔다. 올해 사업은 총예산 450억원 규모로, 총 300개사를 12개 부처가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과 함께 분야별로 각 부처 전문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 등 비대면과 관련한 신산업 흐름을 적극 고려해 혁신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에서부터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의료 교육·수련·임상 체제(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비대면 의료 창업 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단계별 임상·인허가 상담(컨설팅), 분야별 임상 의사와의 연결망(네트워킹) 등 전문 프로그램을 중점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T), 메타버스 등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의료기기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창업 기업을 중점 선발하고 제품화 실무교육, 제품
원래 글로벌 스탠다드 샌드위치는 정통 미국식 샌드위치다. 신선한 빵과 야채가 어우러져 건강식을 대표하는 메뉴다. 미국식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 시기는 1991년이다. 당시만 해도 한국의 샌드위치 문화는 걸음마 단계여서 1965년 창업한 후 현재 전 세계서 가장 많은 매장을 자랑하는 써브웨이는 한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써브웨이는 그 후 2012년 50개 매장을 달성하고 2013년부터 페이스북과 간접광고(PPL)를 통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한 후 빠른 성장을 거듭해 2017년 300개 점포를 돌파하고, 현재 477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처럼 최근 써브웨이가 급성장한 이유는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직장인과 여성층을 중심으로 웰빙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간편식 메뉴의 다양화와 빵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빵에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는 프레시 전략이 먹혀들었다. 이 같은 쿨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써브웨이라면 핫 샌드위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퀴즈노스서브다. 국내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퀴즈노스서브는 샌드위치가 차가운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따뜻한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차별
최근 테마가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친환경 웰빙 바람, 워라벨 확산, 펫코노미 시대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차별화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테마형 단지로는 반려견 오피스텔·생활숙박시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테마 쇼핑몰, 온천·스파 테마 세컨드하우스(타운하우스) 등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 가구 증가와 함께‘펫이코노미(Pet+economy·반려동물 관련 산업)’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도 반려동물 케어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앞다퉈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 시대적 흐름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3년간 평균 14%씩 성장했다. 2027년엔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공간이나 숙박시설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펫가든, 펫존, 펫케어센터 등 반려동물 특화 커뮤니티를 갖춘 주거 및 숙박공간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뽀로로·관상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수년간 침체기를 겪은 네오위즈가 실적 반등에 나선다. 네오위즈가 내놓은 반등 카드는 P2E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고, 심지어 사령탑도 교체했다. 하지만 대표 흥행 게임의 부재와 높은 웹보드 게임 의존도는 리스크란 지적이다. 수년째 침체기를 겪고 있는 네오위즈가 반등 카드로 P2E 게임을 택했다. 2017년부터 블록체인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계열사 네오플라이가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네오플라이는 올해 상반기 중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선보일 계획이다. 네오핀에 P2E 게임은 물론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P2E에 전념 사령탑 교체 네오핀에 서비스할 P2E 게임으로는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브레이브나인’ 등이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크립토 골프 임팩트는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결)를 즐길 수 있다. 브레이브나인은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에 블록체인 기술을 입힌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이용자 500만명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법원이 지난 10일, bhc 손해배상청구액에 대해 대부분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 46부는 지난 2017년 4월, bhc가 BBQ를 상대로 제기한 약 2400억원 규모의 물류 용역 계약해지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판결에서 bhc가 주장한 손해액 중 지극히 일부인 4%(약 99억원)만 인정했다. 나머지 손해배상청구액은 전부 기각하면서 법조계에선 사실상 ‘BBQ가 완승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bhc가 BBQ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물류 용역 계약서상 기본 계약기간은 10년으로 규정하고 있고, 상호합의 하에 1회에 한해 5년간 연장되며, 당사자는 불합리한 사유를 들어 계약의 연장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명시돼있다. 재판부는 BBQ의 5년 계약기간 연장 거부는 타당하다며 전체 계약기간을 10년만으로 판결했다. 지난해 1월 이번 사건과 사안이 동일한 쌍둥이 사건 상품공급 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1심 재판부에서는 전체 계약기간을 15년으로 해 손해배상금액을 과다하게 산정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상품공급 계약해지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BBQ가 최소한 추가 5년 치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가상자산 사업의 ‘양지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 법안이 발의됐고, 양당 대선후보가 앞다퉈 제시한 가상자산 관련 공약이 이에 힘을 실었다. 그간 사행산업으로 여겨져 국가 지원은 물론, 음지에서 활동해야 했던 가상자산 업체들은 이런 상황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제기되는 실효성 문제와 가상자산 산업을 좋지 않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에선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로써 가상자산 사업도 벤처기업으로 간주, 제도권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가상자산 사업은 그간 사행산업으로 여겨져 투자·정책자금 지원 등에서 배제돼왔다. 지원 배제 현행법에서는 벤처기업의 요건을 상세하게 정하고 있는데, 일반 유흥 주점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벤처기업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가상자산 거래소 등 블록체인 유관 기업들도 사행산업으로 간주, 벤처기업에서 제외했다. 실제 2018년 두나무와 스트리미(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 웨이브스트링(코인이즈), 리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영그룹은 지난 9일, 중대재해예방과 관련해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빙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양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건설본부, 안전관리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와 안전보건경영 강화에 대한 교육을 듣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 등 안전 경영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최양환 대표이사는 안전경영목표를 재수립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작업매뉴얼 숙지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본사와 현장간의 소통 및 역할 분담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올해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중대산업재해 0(ZERO)’ ‘3대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강화’ ‘협력업체 안전·보건 관리 체계 육성 및 지원’을 목표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영그룹은 CEO 안전 경영 강화, 부서별 연간 안전·보건 계획 수립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삼천리ES가 10일, 국내 친환경 설비기업 파나시아와 ‘수도권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나시아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삼천리ES 하찬호 대표이사와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 사업은 음식물 폐기물, 분뇨, 하수 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 및 정제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된 수소를 발전, 수소 충전소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이다. 특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발전은 단순 처리되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을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CH4)이 다량 함유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수소(H2)를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및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까지 수소 개
[일요시사 취재 1팀] 양동주 기자 = ‘곰표’ 브랜드로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대한제분이 세무조사라는 생각지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국세청이 우회 증여 및 내부거래에 초점을 맞췄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최근 대한제분은 이종 간 협업의 성공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곰표’ 브랜드가 팝콘, 맥주, 막걸리, 핫도그 등 식음료부터 패딩, 후드, 쿠션팩트 및 핸드크림 등 패션 뷰티 분야까지 폭넓게 쓰인 덕분이다. 대한제분은 레트로 감성에 기반을 둔 곰표 브랜드의 영향력 확대에 힘입어 또 한 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녹록지 않은 위협 요인 하지만 대한제분이 마냥 좋은 환경에 처해 있는 건 아니다. 특히 국세청이라는 외부 위협 요인이 대한제분을 정조준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해 11월경 서울 중구 소재 대한제분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했다. 대한제분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건 201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주목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동성제약이 좀처럼 수익성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거듭된 적자로 인해 재정마저 악화됐고, 현금 배당을 기대할 수 없는 분위기가 수년째 지속되는 상태. 급반전을 기대하기에는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 동성제약은 지사제 ‘정로환’, 염모제 ‘세븐에이트’ 등을 제조하는 중견 제약회사다. 경영 총괄은 고 이선규 창업주의 삼남인 이양구 대표가 맡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 창업주의 장남인 이긍구 사장이 1983년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경영 승계가 이뤄졌고, 이 대표는 이 사장이 물러난 2001년부터 회사를 맡았다. 뒷걸음질 최근 동성제약은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억원가량 확대된 2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율을 2.1%p 낮췄음에도, 매출 하락과 판관비 상승이 겹치면서 적자 폭이 커진 양상이다.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동성제약의 2021회계연도 재무제표상에는 영업손실이 기재될 것으로 점쳐진다. 동성제약은 2019년 3분기와 2020년 3분기에 각각 35억원,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고, 결국 75억원(2019
분양시장에 ‘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실내 수영장, 루프톱 인피니티풀, 아쿠아리움, 온천, 스파 등 물을 테마로 한 커뮤니티를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운 단지들이 떠오른다. 바다나 강, 호수, 수변공원 인근에 위치한 분양단지들은 천혜에 자연환경과 조망권을 내세워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 분양 단지들이 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서해바다와 아라뱃길 조망권을 갖추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참여하는 단지 내 미니 워터파크 등의 커뮤니티가 조성된다는 점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 결과 인천 최고인 8만4730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고 평균 27대1, 최고 94.77대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울산 동구에서 청약을 받은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단지 내 울산 최초로 미니 카약 물놀이터를 도입한다는 점을 강조해 1만5681명의 청약자를 모집, 평균 6.86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워터파크 물놀이터 아파트뿐만 아니라 비아파트 단지인 오피스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타운하우스 등 세컨드하우스 상품도 물 마케팅을 속속 강화하고 있다.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폐업에 이를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정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원스톱) 폐업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폐업지원은 폐업을 계획 중인 소상공인에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부터 법률 자문, 채무 조정, 점포 철거까지 폐업에 필요한 정보와 비용, 각종 애로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7141건의 소상공인의 사업 정리를 지원했다. 분야별로는 ▲점포 철거 1만4234건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 1만353건 ▲법률 자문 2429건 ▲채무 조정 125건 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법률, 채무, 점포 철거… 각종 애로 지원사업 확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을 감안하여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사업 정리 상담(컨설팅) ▲법률 자문 ▲채무 조정 ▲점포 철거를 개별적으로 신청하고 지원받던 방식에서 일괄 지원 체계로 개편해 소상공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예산은 지난해 227억원에서 올해 420억원으로 무려 85% 확대됐다. 또한, 업종이나 철거·원상 복구 형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 실비용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점포 철거 비용 지원 한도를 기
앞으로는 화장품 본사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 가맹점주의 매출이 급감해 폐업하면 본사가 위약금을 깎아줘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타 도·소매업 등 3개 도·소매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제·개정된 표준가맹계약서는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확대와 관련하여 가맹점주의 권익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가맹본부가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경우 온라인 매출액 비중, 온라인 전용 상품 비중 등의 내용이 담긴 정보공개서와 기타 온라인 판매 관련 최신 정보를 가맹점에 제공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품목, 판매 가격 등 거래조건이 가맹점의 영업과 매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 가맹점주가 직접 또는 가맹점주단체를 통해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가격 등에 대해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요청을 받은 가맹본부는 협의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협의를 개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 밖에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여 가맹점주가 가맹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경우 가맹본부가 위약금을 감경하도록 하는 내용, 가맹본부가 가
혁신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 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이 절실한 이때, 혁신전략을 살펴본다.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는 기술과 시장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파괴적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렌드의 변화가 빠르고, 새로운 기술이 수시로 등장하는 변화무쌍한 시장이다. 변화무쌍 ‘이디야’는 중저가 커피를 내세워 파괴적 혁신에 성공했다. 커피전문점 주류 프랜차이즈는 스타벅스, 커피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할리스, 파스쿠치 등이었다. 이들은 커피 맛과 품질, 인테리어 등에 초점을 맞춰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디야는 주류 시장 브랜드보다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로엔드 시장을 파고들었다. 가맹점포 규모는 중소형으로 창업비용도 대폭 줄였다. 맛과 품질, 인테리어, 중심 상권 입점 경쟁을 하고 있던 주류 커피전문점 혁신 기업들은 초기에 이디야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이디야는 로엔드 시장 진입 후 지속적으로 맛과 품질을 개발해나갔다. 동시에 국내 커피 산업의 발달로 커피의 수입과 원두의 유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지난 24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자매결연 군부대인 육군 제28사단(사단장 김권 소장)과 해병대 제2사단(사단장 정수용 소장)을 각각 방문했다. 삼천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서도 빈틈 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두 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삼천리는 지난 1975년 육군 제28사단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4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2006년에는 해병대 제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16년 동안 또 하나의 값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삼천리는 매년 자매결연 부대를 방문해 튼튼한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불철주야 힘쓰는 장병들을 위문하고 지속적인 후원과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삼천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교체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깨끗한 지역사회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Clean Day’, 전 임직원이 다방면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 소외계층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