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여름독서교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도서관·평생학습관은 어린이들에게 방학 동안에도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여름·겨울독서교실을 중단없이 운영해왔다. 올 여름방학에도 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평생학습관 모두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생태·환경, 경제교육, 한류문화, 디지털 문해 교육 등 기관별로 선정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책 읽고 글쓰기, 토론,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여름독서교실 외에 어린이 대상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7월26일~7월28일, 영등포평생학습관 7월26일~7월28일) ▲수리수리 마수리! 나와라 상상 속 3D펜(어린이도서관, 7월26일~8월9일) ▲읽고 쓰기 좋은 날, 즐겨하기(어린이도서관, 7월26일~8월12일) ▲얘들아, 우리 같이 연극놀이 할래?(노원평생학습관, 7월27일~8월5일) ▲(우리, 같이) 지구촌 여행(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29일,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환경오염 피해로 인해 국가에 의한 구제가 필요한 경우 피해자 또는 그 유족에게 구제급여를 지급할 수 있지만, 신청과 자료 확인 및 검토 과정에서 과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적시에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구제급여를 통한 환경오염 피해자 구제가 금전적 지원에만 국한돼있고, 1회성 지원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후관리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환경오염 피해 관리가 이뤄질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돼왔다. 한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환경오염 피해 조사 및 구제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환경부 장관이 공공기관과 개인 등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보다 신속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도지사가 피해자의 건강관리 지원 사업과 피해 지역 복원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한편, 국가가 이를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가 29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중간 진행 상황을 기자들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박주형 인수위 부위원장은 경기 교육의 방향과 3대 원칙, 10대 정책 목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자율, 균형, 미래’를 3대 원칙으로‘ 기본 인성을 갖추고 기초 역량을 튼튼히 다진 사람은 스스로 자기 길을 만들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를 경기 교육 방향으로 제시했다. 경기 교육 방향은 평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 철학인 “모든 학생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꿔 나가겠다”를 담은 것이다. 10대 정책 목표는 ▲AI 하이테크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학생 맞춤형 직업·진로교육 ▲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교사의 수업 지원과 교육활동 보호 ▲혁신교육 재구조화 ▲ 경기 교육의 정치·이념 편향성 바로잡기 ▲돌봄, 유아교육, 방과후학교 공교육 책임 강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장 ▲ 미래지향적 교육행정체계 구축이다. 박주형 인수위부위원장은 “당선인의 공약을 10개 정책 목표, 25개 정책과제,
물가 상승 여파로 외식 가격이 오른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동작구 한 음식점이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식점 앞에는 '고깃값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이 인상됐다'는 문구가 게재돼 있었다. 해당 가게 사장은 "물가 상승 여파로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가격이 오른 뒤, 손님이 찾질 않아 가게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인근 노량진 컵밥거리도 상황은 매한가지였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로 붐볐던 노량진 컵밥거리도 이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컵밥거리에서 식사를 하던 배달업체 라이더는 "식당 메뉴 가격이 너무 올라 금전적으로 부담된다. 그래서 컵밥으로 점심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노량진 컵밥은 3000원에서 5000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같은 시각 컵밥거리 인근에 있는 편의점은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 도시락과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늘었다. 지난 2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수원대(총장 박철수)는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인식조차 거의 없었던 1999년 12월부터 정부(산업자원부)와 경기도로부터 약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교내 고운첨단기술원(KITI)에 전자부품소재기술혁신센터(TICEM)를 유치해왔다. TICEM에선 500m³ 규모의 청정실, 40여종의 반도체공정 및 측정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공정 팹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수원, 화성, 용인, 오산 등에 반도체 기업들과 인접 학교들의 지역적 특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더해져 반도체 관련 소자, 박막형 전자부품, 반도체 소재에 관한 연구개발, 생산 및 분석 업무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 추진에 따라 LG Display,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듀폰코리아, 동진세미켐 등으로부터의 소재 분석 업무도 활발하게 이뤄져오고 있다. 특히 기업 및 연구소,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대 반도체 공정 팹을 이용하는 반도체 공정 실무교육의 경우 전기, 전자, 전자재료공학과 교수들의 분야별 이론교육과 공정 실습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교 재학생은 물론 협력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전 세계 완성차업체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는 물론 제조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주목하는 핵심기술은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차체 경량화와 외부 충격 시 탑승자와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차체 충돌 내구성 강화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함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기차 구동 모터 부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전기차 모터에 적용되는 고성능 특수강 부품 관련 핵심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1.8G급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연구센터와 함께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신규 강종을 공급중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5만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 스님)이 내달 12일,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회의장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법당간, 경산 대종사!’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불교조계종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Buddhism 문화콘텐츠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유구한 역사성과 다양성을 가진 한국불교의 문화콘텐츠를 첨단 기술로 가공·제작해 국내외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불교 문화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월 경산(鶴月京山, 1917-1979)은 청정 수좌의 표상이자 정화불사와 통합 종단을 주도한 스님이다. 통합 종단 이전인 1961년 2월에 총무원장으로 한 차례 선출됐고 이후 1966년, 1973년, 1979년 총 세 차례에 걸쳐서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1975년 제9대 총무원장 재직 시에는 불교계의 숙원사업이던 ‘부처님 오신 날’의 공휴일 제정을 이끈 장본인이다.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하면서는 동국대에 역경원을 개설하고, 종비생 제도와 군승 제도를 확립했다. 또 총무원장이 종단의 대표권을 가지고 종무행정을 책임지는 총무원장 중심제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정법당간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군남댐)이 임진강 상류에서 흘러 들어온 물을 방류하고 있다. 군남홍수조절댐 상류에는 북한 황강댐이 위치해 있다. 황강댐의 총 저수량은 군남댐의 약 5배 정도의 크기다. 황강댐 수문을 열 경우 북한에서 내려오는 유량이 더해져 군남댐 수위는 언제든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8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측에 '댐 방류 시 사전 통보'를 요구한 바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9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해경 수사 발표에 대통령실이 연관돼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주장에 대해 청와대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이날 대통령실은 “해경 수사나 입장 번복에 간여한 바가 없다는 것을 거듭 분명히 밝힌다. 사실은 없고 주장만 있는 야당의 정치공세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 할 일은 무분별한 정치공세가 아닌 집권 시절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여 대통령기록물 공개 등 진상규명에 협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8일, 김병주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태스크포스(TF)’ 단장은 첫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6월16일 해경과 국방부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과를 발표했는데 현 대통령실 안보실이 연관돼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실 안보실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관련된 내용을 협의한 정황들이 있다. 이런 것은 앞으로 TF가 더 조사해 밝힐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TF 측은 “검찰이 장악한 윤석열정부답게, 수사 정보만 갖고 판단을 입맛대로 오려가며 결론을 끼워 맞추는 구시대적 검찰 정치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국민의힘)정(정부)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29일 <2021 노인장기요양보험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주요 실적을 발표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의료보장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891만명으로 전년 대비 5.1%, 신청자는 128만명으로 8.3%, 인정자는 95만명으로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증가율보다 신청자 및 인정자 증가율의 증가폭이 더 높았으며, 노인인구 대비 인정률은 2017년 8.0%에서 2021년 10.7%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정등급별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는 95만4000명으로 각 인정등급별 인정자수는 1등급이 4만8000명, 2등급 9만2000명, 3등급 26만1000명, 4등급 42만4000명, 5등급 10만6000명, 인지지원등급은 2만3000명이었다. 4등급 인정자가 전체의 44.4%로 가장 많았고 3등급 > 5등급 > 2등급 > 1등급 > 인지지원등급 순으로 집계됐다. 연간 총급여비(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는 11조1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고, 공단 부담금은 10조957억원으로 공단 부담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친문(친 문재인)계 인사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새 인물 강병원이 통합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묻고 또 물었다. 민주당의 새 대표가 돼 당을 이끌 비전이 있는지, 그에 합당한 태도를 갖췄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 한다. 다시 희망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당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이 위기다. 만연한 당내 온정주의, 패배의 무기력함과 단호히 결별하고 철저한 반성과 혁신, 통합과 단결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라고 당원이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적 책임감과 헌신선으로 무장해 도덕성을 회복하고 당을 하나로 통합할 리더십이 없다면 당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감히 약속드린다. 젊고 역동적인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싸움으로 얼룩질 것이
[기사 전문] 최근 인터넷에 등장한 ‘국평오’는 ‘대한민국 국민의 수능 국어 평균 점수 5등급’의 줄임말에 해당됩니다. 해당 용어는 주로 넷상에서 타인의 수준을 깎아내리거나 비아냥거리는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만 하면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상식 논쟁’입니다. <일요시사>는 엄선해 고른 21개 문제로 ‘상식 골든벨’을 울려봤습니다. 과학자에게는 문학이, 소설가에게는 수학이 어려운 법. 각자의 삶이 다르듯, 상식의 기준도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이죠. 설사 익명성이 보장된 커뮤니티라 하더라도, 무시와 배제보다는 상호 존중에 입각한 성숙한 소통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출연: 김희구/강운지/박선영(디자인팀)/남정운(취재1팀) 촬영&구성&편집: 배승환/김미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찰이 29일, 실종 처리됐던 조유나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양 차량에서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12시20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에서 펄에 묻혀 있는 조양 부친의 은색 아우디 승용차량을 인양한 결과 차량 내부에 3명의 탑승자를 발견했다. 지난 28일, 조씨의 차량을 발견한 지 19시간 만이다. 인양 당시 해당 차량은 운전석 유리창 일부가 깨져 있었으나 선팅이 진하고 차량 내부에 펄 등 이물질이 많아 탑승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양을 완료한 경찰은 차량 내부에 들어가 있는 바닷물을 빼낸 후 탑승자가 3명인 것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완도 해상에 잠겨있던 차량의 인양작업에 착수해 약 3시간 만에 바지선으로 올리는 데 성공했다.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전남 완도서 일주일간 머물렀으며 지난달 31일엔 휴대폰 전원이 차례로 꺼진 후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체험이 끝난 후에도 조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지난달 22일, 경찰에 신
장마의 영향으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선풍기와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철 더위를 날릴 전자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인천 등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보다 최고기온이 낮지만 장마 영향으로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장마가 지나 뒤에는 무더위가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은 올 여름, 평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정의당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비대위원장, 강은미·류호정·배진교·심상정·장혜영 의원 및 비대위원들이 참석했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우 비대위원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있지만 진전이 없다"며 "의장단 선거라도 진행해서 국회 운영의 시작을 열어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문제가 시급한데 국회가 열리지 않아 대책을 국회에서 논의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광복절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에서 MB(이명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친이(친 이명박)계 좌장’으로 통하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하고 나선 것. 이 상임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과를 따져 4년3개월 구속했으면 당연히 석방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게(사면이) 공정과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문재인정권 때 퇴임 전 사면했어야 했는데 새 정권에 미뤄서 늦었지만 일단 다행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을 기소하고 형을 구형했던 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상임고문은 “법 집행은 그들이 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구속)한 것”이라며 “문정권이 정치보복의 일환으로 잡아간 것인데 절차적 집행만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면 대상 및 범위에 대해선 “정권이 바뀌었으니 할 수밖에 없다”며 “취임 후 첫 번째 사면이니 규모를 넓히는 것이 정치적 의미에 합당하다”고 해석했다. 그는 “지금 경제 문제가 화급한데 경제인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두산갤러리가 kdk(김도균)의 개인전 ‘g’를 준비했다. kdk는 사진을 주 매체로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7년 설립 이래 두산갤러리와 함께 해온 작가를 재조명하고 그들의 활동을 격려‧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kdk 작가는 두산갤러리와 인연이 깊다. 두산갤러리에서 개최한 ‘The Photograph as Contemporary Art’(2007) ‘사진: 다섯개의 방’(2016)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kdk는 이번 전시에서 2015년부터 일기처럼 기록해온 ‘g’ 연작 500여점을 선보인다. 사진 일기 g 시리즈는 구름 낀 회색 하늘을 대형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중간 회색’으로 기록한 흑백 사진이다. kdk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형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어디서든, 어느 때이든 우연히 만나는 흐린 날의 하늘을 꾸준히 촬영했다. 3차원의 세상을 2차원 평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사진의 특성이라면, kdk는 3차원이지만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하늘이라는 공간을 사진의 특성에 기반해 반복적으로 바라보고 기록했다. 흑백사진에서 단색의 피사체를 정확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28일, 전북 교육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두 당선인은 인수위 회의실에서 전북 교육발전을 위해 전북도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통합적 교육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명시한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 합의서’를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교육협력추진 전담조직인 (가칭)전북교육협력추진단을 설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과제의 해결, 미래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협력 행정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노력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전북교육협력추진단 설립 및 운영 등 교육협력 합의사항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서 당선인은 “교육을 학교와 교육청의 힘만으로 하던 시절은 지났다. 지자체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 교육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전북도와 협력해 학생 중심 미래교육을 기저로 한 전북 교육과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 전북의 교육과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지난 27일,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올해 들어 세 번째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승기 원장을 비롯한 국토교통진흥원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참여했으며,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 1대를 동원해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박 원장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발적 기부, 지속적 단체헌혈 동참, 기부물품 전달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mylee063@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