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엔 요즘 30~40대 젊은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 스크린골프기능을 갖춘 ‘로열박스’를 설치한 골프연습장 ‘어반레인지(Urban range)’가 인기를 끄는데 해질 무렵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선셋 9홀’ 라운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다. 선선한 날씨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선셋 9홀 라운드는 캐디 없이 직접 카트를 운전해 코스를 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후 6시 이전에 티오프할 경우 2시간~2시간30분간 9홀을 돌면 저녁 9시가 되기 전에 마칠 수 있다. 18홀을 다 돌아도 밤 11시 이전에 마무리가 가능하다. 서울에서 웬만한 수도권 골프장보다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레이크우드 관계자는 “젊은 층이 부담 없이 트렌디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선셋 9홀을 소개했다. 해질 무렵 적은 비용 라운드 프로그램 인기 어반레인지 정기 연회원은 주중 7만원, 주말 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회원이나 비회원은 주중 9만원, 주말 11만원으로 10만원 안팎의 가격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4승에 빛나는 미켈슨이 10월17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월6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켈슨은 국가대항전을 제외하면 외국 대회 출전을 선호하지 않기로 유명하다”며 “그런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대회에 나오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켈슨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 인천에서 개최된 ‘프레지던츠컵’이후 4년 만이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켈슨은 당시 3승1무를 기록, 미국 대표팀 가운데 잭 존슨과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미켈슨은 대회 조직위를 통해 “4년 전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더 CJ컵을 통해 다시 만나게 돼 기대된다”며 “더 CJ컵과 같이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 CJ컵’출전 메이저 대회에서만 다섯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월19∼25일 일본 기후현서 개최된 ‘제23회 한일생활체육교류’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용명 단장(67‧충청북도체육회 부회장)을 대표로 한 9개 종목(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볼링, 정구, 자전거, 연식야구, 농구) 167명의 동호인 선수단은 민간스포츠사절단으로 일본의 생활체육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체육 정보를 교환했다. 9월19일부터 일 기후현 개최 9개 종목 167명 선수단 파견 이번 한일생활체육교류는 지난달 19일 오후 6시 일본 미야코호텔서 일본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일본스포츠마스터즈 2019기후대회’ 전야제(20일) 참석, 종목별 대회(21∼23일) 출전, 기후현 문화탐방 및 환송연(24일)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국제교류 사업은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1997년부터 시작돼 매년 양국 선수단의 상호 초청·파견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월25일부터 5월1일까지는 9종목 165명의 일본 선수단이 충청북도를 방문해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9월17∼18일 경기 여주시 남한강썬밸리호텔서 ‘2019년 지방체육회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한체육회 김승호 사무총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방체육회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선 최근 체육계 화두로 떠오른 ‘지방체육회장 선거’ 관련 규정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업무 관련자들이 선거 절차 및 운영방식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표준안 설명회 후에는 지방체육회장 선거 실무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진행됐다. 지방체육회장 선거 관련 규정 스포츠인권, 조직갈등 등 교육 아울러 체육계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스포츠인권 교육, 조직 내 소통과 갈등 해결능력 제고 강의 등 각종 필수교육을 실시하고, 대한체육회 및 시도·시군구체육회 임직원 간 소통의 장도 마련해 체육인들의 유대관계 강화를 도모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풀뿌리 체육의
[JSA뉴스] 제주서 유일한 고교 야구부인 제주고등학교 야구부. 해체 수순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가까스로 일단락됐다. 그간의 과정을 정리했다. 제주고 야구부의 존폐를 두고 학부모와 학교 간 갈등이 표출된 것은 지난 2일. 새로 부임한 제주고 교장은 선수 수급과 안전 등 구조적인 문제를 이유로 야구부 해체를 통보했다. 갈등 제주고 야구부는 올해 졸업을 앞둔 야구부 3학년 학생 8명을 제외하면 2학년 5명이 남는다. 야구부를 해체하고 전문선수 육성 사업을 진행한다면 당연히 남아있는 2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육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게 학교 측의 입장이다. 비영리재단이나 법인서 학교 운동부를 이어받아 전문선수를 육성하면 5년간 4억원을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학교 지도자도 고용 승계할 수 있다. 고용철 제주고 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서 “제주고 야구부는 매년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재 제주고 야구부 아이들 모두 육지서 왔다”고 설명했다. 선수 수급과 안전 등 이유로… 제주고 야구부 해체 위기 고 교장은 “야구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체
8번으로 풀스윙? 7번으로 4/3스윙? 필드에 나가 스코어를 줄이는 데 첫 번째로 중요한 건 퍼팅이겠지만 퍼팅을 하기 전에 버디 찬스를 위한 온그린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이언 샷이다. 그만큼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시되는데 정확도를 위한 컨트롤샷 연습을 해보자. 만약 8번과 7번 사이에 거리를 보내야 할 때 아마추어 분들은 8번으로 풀스윙을 한다. 즉 아마추어 분들은 8번 아이언을 기존보다 더 강하고 더 세게 스윙을 한다. 그러나 투어프로들은 7번 아이언으로 4/3스윙 즉 컨트롤 샷을 한다. 아이언샷은 정확도가 중요하다. 상황별로 내리막 라이, 오르막 라이가 있듯이 골프장은 연습장에서 치는 것처럼 평지가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풀스윙 연습을 많이 한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힘이 많이 들어가 미스샷이 나올 수밖에 없다. 드라이버샷이야 많이 보내야 하기에 풀스윙을 하고 100% 힘으로 친다지만 아이언샷은 컨트롤샷을 이용하여 정확도를 높여야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기 쉽다. 10%보다는 60에서 70% 힘으로 치는 것이 스윙도 정확하게 만들어지고 볼에 콘택트도 좀 더 정확하게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어프로치로 피칭웨지(PW)가 100m 나간다는 기준으로 봤을 때 60~
천천히 몸 회전 연습 손 올리고 내림 동작 모든 골퍼들은 백스윙(Back swing)을 어려워합니다. 저는 왜 어려운가에 대해서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행동 습성 중 주행의 일관성(Wells Of Attraction)을 쉽게 풀어보면 같은 방향으로 운동하려는 습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손은 삼각형, 한 손은 사각형을 동시에 그릴 수 없는 이유와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인간이 좌뇌, 우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몸 회전을 충분히 연습한 후 손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따로 연습합니다. 이때 팔 움직임의 로테이션을 이해하면서 연습해야 합니다. 최재혁 프로는?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 프로 ▲KPGA CLASS A ▲KPGA 2부 투어 활동 ▲KPGA Snag Golf Instructer ▲남아공골프아카데미(SAGA) 운영
웨스턴골프협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이 열리기 전날인 8월14일에 라카바가 캐디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라카바는 지난 2011년부터 9년간 우즈의 백을 멘 캐디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캐디다. 라카바는 우즈와 함께 PGA투어 9승을 거두었고 올해는 특히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 4월에 오거스타내셔널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81승이자 메이저 15승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로는 지난 2008년 6월 이후 거의 12년 만의 승수 추가였다. 우즈는 지난번 ESPN닷컴과의 인터뷰서 라카바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는 그의 평판으로 봤을 때 다른 선수의 백을 멜 수 있었는데 나를 택했고, 부상으로 경기가 없을 때도 나를 기다려줬다. 그는 위대한 사람이고 매우 충실하고 고마운 사람이다.” 올해 우즈와 함께 좋은 성과 30년 이상 경력 가진 베테랑 라카바 역시 2019년 마스터스와 관련해 캐디들의 모임인 네트워크서 “사람들에게 타이거 우즈의 경기를 옆에서 보고 그 현장에 있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를 말하고 싶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고용인과
늑장 플레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디섐보가 8월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경기 속도를 높이려고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섐보는 미국 뉴저지 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늑장 플레이를 했다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에 퍼진 동영상 속에서 디섐보는 퍼팅하는 데 2분 이상을 끌었고 함께 경기하던 저스틴 토머스와 토미 플리트우드에게 피해를 줬다는 비난이 일었다. 그는 “느린 플레이는 선수·팬 모두를 위한 경기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나는 토머스, 플리트우드를 포함해 나와 함께 경기하는 선수들을 최대한 존중해왔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퍼팅 2분 이상 끌어 “해결책 찾으려 노력” 디섐보는 “골프는 나의 열정이자 인생이다. 나는 모두가 골프를 더 즐길 수 있도록 경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의무가 있다”며 “나는 오랜 기간 골프계 전반의 이슈인 경기 속도를 개선하려고 하지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ldqu
리디아 고와 2013년 12월부터 약 3년간 팀을 이뤘던 세계적인 골프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67·영국)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교포 선수 리디아 고(22·뉴질랜드)에게 골프에서 잠시 떨어져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드베터는 최근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올해 남은 대회에 나갈 필요가 없다”며 리디아 고가 당분간 골프를 잊는 편이 낫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리디아 고의 12승이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는 기간에 나왔다. 메이저 대회 2승인 2015년 에비앙챔피언십과 2016년 ANA인스퍼레이션도 레드베터와 함께 일궈낸 결과다. 그러나 2016년 12월 레드베터와 결별한 이후로는 올해까지 약 2년 8개월 사이에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것이 전부다. 특히 이틀 전에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는 출전 선수 144명 가운데 꼴찌나 다름없는 공동 140위에 그쳤다. 1, 2라운드에서 12오버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가 앞선 선수는 13오버파를 친 올해 56세 노장 로라 데이비스(잉글랜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10월12일부터 1박2일간 태릉선수촌 및 올림픽파크텔서 개최 예정인 ‘제31기 KSOC 올림픽아카데미’ 정규 과정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KSOC 올림픽아카데미는 올림피즘 전파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올림픽아카데미 정규 과정으로, 올림픽운동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의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koa@sports.or.kr)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공지사항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유일 정규 과정 진행 19세 이상 성인 신청 가능 이번 올림픽아카데미 정규 과정에서는 올림피즘, IOC 조직과 구조, 올림픽 유산, 올림픽 파트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올림픽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들을 수 있는 “올림피언과의 만남”, 올림피즘을 몸소 체험하는 “2019 올림픽데이런” 참여, 올림픽 관련 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또한 마련돼있다. KSOC 올림픽아카데
[JSA뉴스] 성균관대가 지난 9월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서 개최된 ‘2019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지난 8월 전남 순천서 열렸던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며 대학야구 최강자에 올라서게 됐다. 지난 9일, 준결승서 영남대를 꺾고 결승에 올라온 성균관대는 준결승서 한양대를 누르고 올라온 동의대를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6명의 투수를 총동원한 동의대 마운드를 장단 15안타로 공략하며 13-8로 이기고 챔피언에 올랐다. 성균관대 타선은 1-3으로 뒤지던 6회 초의 공격서부터 폭발했다. 각각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출루한 1번 타자 유격수 장지환과 2번 지명타자 천현재를 루상에 두고 3번 타자 좌익수 김경민이 내야 땅볼로 2, 3루 베이스를 채웠다. 또 다른 4번 타자 1루수 김경민이 동의대 세 번째 투수 장지훈을 상대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1점 더 따라갔고 5번 타자 우익수 장지승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성균관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7회 초 안타 4개를 몰아쳐 3득점을 하며 7-3으로 점수 차를 늘려 놓았다. 결승 동의대 누
[JSA뉴스] 명지대학교 야구부의 창단과 운영을 유진호 감독과 주도한 미래융합대 우종웅 교수. 학생선수들의 입학과 학사관리, 그리고 취업 알선과 교내 체육지도자협동조합 설립 등 시스템을 구축해온 그를 만나봤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상하고 야구부를 창단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와 같이 엘리트스포츠가 발달한 나라서 초중고 재학 시절 운동선수를 했던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진 상태다. 그래서 자신의 종목으로 상급학교 진학이나 프로팀 등으로의 진출에 실패하면 그 시점부터 사회의 낙오자가 되고 만다. 운동 이외의 진로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학습할 기회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생선수들을 어떻게 제도권 안으로 흡수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관련법규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들 학생선수들에 대한 입학과 학사관리, 취업이나 편입학 등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명지대학교 야구부의 경우 해당 학생선수들이 사회교육원(평생교육원) 소속서 단과대학(미래융합대) 소속이다. ▲그렇다. 학생들의 소속에 관한 결정은 대학 고유의 자율권한이다. 명지대학교는 야구부의 학생선수들은 편입학을 통해 미래융합대학 소속으로 변경, 체육학 관련 강의를 들으며 수업하고 있다. 학생
[JSA뉴스] 지난 6월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 KUBF)은 이사회 의결로 각 대학교의 평생교육원을 기반으로 창단되는 대학교 야구부의 연맹 가입을 승인했고, 이는 현재 내년도 고교를 졸업하는 야구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고교의 야구선수 가운데 졸업 후 프로 혹은 기존의 대학팀들로 진로를 마련하지 못한 채 타의로 야구를 그만둘 수밖에 없는 야구선수들의 수가 해마다 수백명에 이르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개척 실제로 초등학교 무렵부터 시작해 10년 가까이 야구를 해왔던 수많은 고교의 엘리트야구부 출신 선수들이 프로진출과 대학 진학에 실패한 후 아무런 대책 없이 사회로 배출되며 군에 입대하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심지어 공사현장의 일용직 근로자로까지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와중이었다. 이들에 대한 진로를 제도권 안에서 마련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왔지만, KBO나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 유관 단체들이 전혀 관심 사안으로 취급하지 않던 와중에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이번에 단안을 내려 해당 학생선수들을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드래프트를 통한 야구로의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결정을 했다
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줄여서 ‘R&A’로 칭한다. 영국 왕실골프협회, 혹은 영국 왕립골프협회로 해석된다. 엄밀한 의미에서 이 기관은 협회가 아닌 프라이빗 클럽이다. 하지만 골프에 관한 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는 권한을 쥐고 있는 21세기 골프의 최고 권력기관으로 통한다. 260년간 골프를 통치하는 이 기관의 정체는 무엇일까. 2009년 <월스트리트저널>의 골프 전문기자 스테파니 웨이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 취재차 참석했다. 클럽하우스 2층에서 창문을 통해 그녀는 올드코스의 1번 홀 티업과 18번 홀 퍼팅 그린을 바라보면서 기사 거리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다. 후에 그녀는 기사를 이렇게 시작했다. 왕실의 후원 ‘곁에 있는 R&A 멤버가 건방진 태도로 기자에게 자랑스럽게 말을 건넨다. “어디서 맥주 한 잔을 손에 들고 벨벳 가죽소파에 앉아서 디 오픈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골프가 시작된 이래 R&A클럽 하우스 내에서 출입조차 금지된 여성이 초대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빈정대는 투로 너스레를 떠는 그의 모습이다.’ 여자가 NBA농구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은 지난 8월19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자력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선수 12명과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12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이 2년마다 대결하는 골프 대항전으로, 오는 12월9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다. 출전 선수는 각 팀 12명씩이며 8명은 성적에 따른 포인트 순으로 뽑고 4명은 단장 추천(와일드카드)으로 추가 선발한다. 미국은 2017년 BMW 챔피언십부터 올해 BMW 챔피언십까지 가장 많은 페덱스컵 포인트를 확보한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잔더 셔펠레, 웹 심슨, 맷 쿠차, 브라이슨 디샘보 등 8명이 출전권을 따냈다. 미국팀 단장인 타이거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될 8명의 선수가 결정돼 기쁘다”며 “이 8명은 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월9일 호주서 열려 12명씩 선발해 대항전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에는 마크 레시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최경주(49)의 둘째 아들 최강준(16)군이 미국 텍사스 주 A&M 대학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올스타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미국 주니어 골프 전국 대회에서 첫 우승이다. 리틀 야구를 하다 10살부터 골프채를 잡은 최강준은 지난 2017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에 출전해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교 2학년인 최강준은 2016년에는 아버지가 캐디로 나선 텍사스 주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20차례 넘게 우승했지만 AJGA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 제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AJGA가 주관하는 전국대회 우승자 6명이 출전했다. 미국 주니어 전국대회 첫 제패 골프실력·승부근성도 부전자전 5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최강준은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3타차로 2위 제이스 서미(미국)를 따돌렸다. 최강준은 “참고 기다리면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내게는 의미 있는 우승이고, 내 골프 기량 향상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열린 시카고 인근에 있는 필 미켈슨(미국)이 머문 호텔이 지난 8월18일 벼락에 맞아 불이 나 경기장에 나오지 못할 뻔했다. 미켈슨은 가장 높은 층인 펜트하우스에 묵었는데 지붕에 벼락이 떨어졌다. 대피 명령이 떨어져 미켈슨은 급히 호텔 밖으로 나와야 했다. 다행히 화재는 크게 번지지 않았으나 미켈슨은 발을 동동 굴렀다. 그는 “미친 것 같다. 옷과 클럽이 없어 티타임을 맞출 수 없을 것 같다”고 트위터에 썼다. 미국 골프채널은 “약 20분 후 미켈슨이 호텔 방에 들어가도록 허용됐다”고 보도했다. 미켈슨은 티타임 30분 전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호텔 지붕에 불나 대피 슬리퍼 신고 경기장 도착 슬리퍼를 신고 경기장에 온 미켈슨은 주차장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잠깐 몸을 풀었다. 미켈슨은 브룩스 켑카 등과 함께 라운드 했으며 이날 1언더파 71타, 합계 공동 48위를 했다. 플레이오프 랭킹은 47위로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켈슨이 묵은 이글우드 호텔은 경기가 열린 메다이나 골프장 바로 옆이어서 선수들이 많았다. 이 호텔에서 잔
‘I love Japan’을 외칠 만큼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이 많았지만,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로 현재는 ‘No Japan’을 외치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간한 <레저백서 2019>를 보면 골프용품 분야에서도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에서 극심한 무역 불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선호 레저백서에 따르면 골프용품 업계에서 한국-일본 간 무역 불균형이 20배의 격차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2018년 일본에서 수입한 골프용품은 무려 2억3009만달러어치에 이르는 반면 한국이 일본에 수출한 골프용품은 고작 1137만달러어치에 불과하다. 골프용품 무역적자는 2억1871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17년 1억8342만달러보다 무려 19.2 %나 늘어난 것이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는 2008년 3억2743만달러 적자에서 10년이 지난 2018년에 3억5352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은 골프붐이 일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 이후 꾸준히 증가해오다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에는
매킬로이 제치고 2년 연속 수상해 미국프로골프협회는 최근 올해의 선수로 ‘메이저 사냥꾼’브룩스 켑카(미국)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는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받는다. 이 상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다른 상으로 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켑카는 올해 3승을 거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최다승을 기록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1승을 거둔 켑카가 매킬로이와 똑같은 3승을 따내고도 포인트에서는 50-40으로 더 많았다. 평균 타수 1위에 오른 매킬로이가 평균 타수 포인트에서 20-14로 앞서며 켑카를 추격했으나, 시즌 상금 1위 켑카가 상금 포인트 20-18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최종 점수 84-78로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켑카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