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치권서 ‘보수 여전사’로 불리는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지난 15일 <나는 왜 싸우는가>를 출간하고,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보수야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이 의원에게 “함께하자” “우리와 같이 싸우자” 등의 말을 전하며 사실상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나는 왜 싸우는가> 출간 국회 기념회 성황리 열려 이날 열린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에는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우리공화당 홍문종 대표,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참석했다. 사회를 보던 박종진 전 앵커는 “대선 출정식 같다”고 표현했고, 이날 참석자들의 면면에 대해 ‘범보수 연합’이라는 말도 나왔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장 앞 로비는 장사진을 이뤘고, 행사장은 일찌감치 몰려든 인파로 꽉 차 보수진영 내에서 이 의원의 인기를 증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다. 1∼20위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7494.44/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다.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20등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면서도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다.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을 위해 문자를 보낸 팬들을 기만하고 큰 상처를 준 것이다.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제기 “일종의 채용비리…검 수사해야” 하 의원에 따르면 1∼20위 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광제 시조시인(예비역 육군 소령)이 청소년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온누리지역아동센터에 동화책 160권을 기증했다. 윤 시조시인은 지난 9일 오전 온누리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동화책을 직접 전달했다. 광주 아동센터 동화책 160권 기증 “좋은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되길” 윤 시조시인은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해 갈수록 청소년들이 책 읽는 문화가 사라져가고 있어 아쉽다”며 “이번에 기증한 동화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고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시조시인은 예비역 육군 소령 출신으로 광주 석산고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 학사장교 32기로 임관해 수도군단 특공연대 본부중대장, 영암군청·강진군청 비서실장, 글로벌인재학교 교감, 한국해동검도연합회 전남협회 이사로 근무해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글로벌 e스포츠 축제 ‘WCG 2019’서 한국 대표로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출전한 조성주(진에어 그린윙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주는 지난 21일 중국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서 초청전으로 치러진 스타크래프트2 결승서 로미티를 2-0으로 꺾고, WCG 참가 한국선수 중 첫 번째로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6년 만에 개최된 WCG서 조성주의 우승으로 한국은 WCG 역사상 ‘스타크래프트’ 종목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다. 조성주는 대회 첫 상대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2-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랐다. 세계 e스포츠 축제 ‘WCG 2019’ ‘스타크래프트2’ 출전해 우승 조성주의 승자전 상대는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로 GSL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였다. 조성주는 승자전서 세트스코어 1-1로 동률을 이뤄 마지막까지 몰렸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패자전을 뚫고 올라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20대 국회는 84일간의 공전을 끝내고 국회 정상화를 이뤘다. 정쟁에만 몰두하느라 일하지 않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친 지 오래다. 국민 여론조사서 77.5%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을 찬성했다. 하지만 이 법안을 만드는 일 역시 국회의원의 몫이다. 시급한 ‘국민소환제’ 법안 발의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총대를 메고 나섰다. 지자체장에겐 주민소환제가 있고, 대통령·국무총리·법관 등에게는 탄핵 절차가 있다. 유일하게 국회의원만 국민들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 ‘선거’ 외에는 국회의원들을 심판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대의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회의 자율적 자정효과를 위해 정 대표는 지난 6월26일 ‘국회의원의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먼저 현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전국 방방곡곡서 눈물 흘리는 국민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국의 자영업자·농민·청년·비정규직 노동자&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정두언 전 의원이 세상을 등졌다. 향년 62세. 그는 그동안 진정한 ‘보수의 품격’을 보여주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정치인이었다.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이명박정권의 일등 개국공신서 가수, 음식점 사장, 시사평론가까지 다양한 변신을 거쳤던 풍운아였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 16일, 북한산 자락길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쯤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인근 북한산 자락길 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3시42분쯤 집에서 정 전 의원의 유서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오후 4시25분쯤 정 전 의원을 찾아냈다. 4선 도전 실패 극심한 우울증 경찰은 가족에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정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의원의 갑작스런 비보에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사고 현장을 직접 찾은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은 “동료 의원으로서 정 전 의원의 명복을 빌면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ld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채림 작가는 전통 공예 기법인 옻칠과 보석공예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보석의 장식적 의미와 옻의 공예적 가치를 넘어 순수미술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채림의 개인전 ‘멀리에서’를 <일요시사>가 조명했다. 학고재청담서 채림의 개인전 멀리에서를 준비했다. 보석 디자이너로 출발한 채림은 옻칠이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 기법을 작업세계로 끌어들였다. 그는 전통과 현대, 동구와 서구, 자연과 세공이 어우러진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조각과 회화 2017년 채림은 학고재서 ‘Nature Meets Nature, Art Meets Art-숲의 사색’ 전을 진행했다. 당시 개인전에서는 옻칠 위에 자개, 순은, 호박, 산호, 비취, 청금석과 호안석 등 전통 장신구에 주로 쓰인 보석들을 이용해 보석과 회화의 물리적 만남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각 소재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새로운 조형적 가능성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서 눈여겨볼 작품은 보석공예 없이 옻칠만을 이용한 회화 멀리에서 시리즈와 자개와 진주를 황동 가지에 올려 평면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한보협에 젊은 바람이 불고 있다. 이종태 신임 회장은 단독후보로 나서 제29대 한보협 회장에 올랐다. 30년을 자랑하는 한보협 역사에서 그는 최연소 회장이다. 이 회장이 그리는 한보협은 어떤 모습일까. 자유한국당보좌진협의회(이하 한보협)는 30년 전 보좌관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 국회 내 가장 큰 단체로 성장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종태 신임 회장은 내년 이맘때까지 이러한 한보협을 이끌어가는 중책을 안게 됐다. 78년생인 그는 이제 마흔을 갓 넘겼지만, 경력은 어느 보좌관 못지않다. 17대 국회부터 인턴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은 그는 어느덧 보좌진의 최고 직급이라고 할 수 있는 보좌관까지 올랐다. <일요시사>는 ‘한(보협)팀’을 외치는 이 신임 회장을 만나 자세한 구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부터. ▲부족하지만,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보좌진분들에게 감사드린다. 1년 동안 봉사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보좌진으로 일한 지 몇 년이 됐나. ▲횟수로 따지면 11년 차다. 인턴을 포함하면 12년 차다. -보좌진이라는 직업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1일 대법원의 원심 판결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최경환 전 의원(자유한국당)이 법원 판결을 전면 부정하고 ‘정치적 희생’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6일 지역구 지지자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통해 “국정원 예산을 봐주고 뇌물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며 “저의 결백을 법정에서 외쳤음에도 끝내 외면당하고 말았지만, 역사의 법정은 이를 또렷이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를 표적으로 삼고 유리한 증언이나 물증에는 눈감아버리는데, 어찌할 방도가 없었고 정치적 희생물로 제가 필요했던 모양이다”라며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이 검찰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진술한 내용은 오락가락했다. 지지자들에게 “결백하다” 재판서 진술 ‘오락가락’ 앞서 검찰 수사와 1심 재판에서는 국정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2심에서는 1억원을 받은 혐의는 인정하나 국정원 예산을 봐주고 받은 뇌물이 아니라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화 멤버 이민우가 피해자와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이민우가 강제로 양 볼을 잡고 뽀뽀를 하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신고했다. 이민우는 즉각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를 통해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다. 해프닝이라더니… 결국 강제추행 송치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피해자들 또한 최근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세청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초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상속증여 등 차명재산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세무당국은 강남 엘앤비타워 실소유주로 알려진 엘엔비인베스트먼트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비인베스트먼트는 이 전 부회장 가족 5명이 공동소유한 부동산 임대 및 개발회사다. 이 전 부회장 일가의 재산은 수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3국 세무조사 수조원대 재산 들여다봐 국세청은 자녀들의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가 있었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전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내 ‘2인자’로 불렸다. 삼성의 실제적 재무 전반을 총괄 관리해왔다. 최근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록의 대부’ 신중현이 지난 15일 ‘헌정 기타 기념 앨범’을 내놨다. 2005년 ‘도시학’과 ‘안착’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신중현은 2009년 미국의 기타 전문회사 펜더로부터 아시아 뮤지션 중에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기타를 헌정받은 바 있다. 에릭 클랩턴, 제프 팩,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본, 에디 반 헤일런 등이 신중현에 앞서 기타를 헌정받은 인물들이다. 2006년 12월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다시 무대로 돌아온 것도 기타를 헌정받은 일이 계기가 됐다. 이번 앨범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2009년 펜더 기타 헌정 “앨범으로 보답하겠다” 신중현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펜더 기타를 헌정받았는데, 제가 보답을 못했잖아요. 앨범을 통해 제 기타와 연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세 아들인 시나위의 신대철, 기타리스트 신윤철, 드러머 신석철이 참여했다. 아들들과는 종종 무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규제로 인한 절박한 현실을 호소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년 스타트업 CEO 10여명과 함께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석 정무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 정무위 간사,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청년 스타트업 CEO와 함께 국회 찾아 규제개혁 호소 박 회장은 “20대 국회가 들어서고 12번째 국회를 찾았지만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기업의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규제 정글에서도 일을 시작하고 벌이려는 젊은 기업인들이 있지만, 기성세대가 만든 덫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원님들께서 이들의 엔젤이 돼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존을 위한 읍소를 들어주시고 ‘개점휴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입법과 담당 공무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다슬(18·강원체고)이 사상 최초의 여자 수구 대표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0(0-7·0-9·0-8·1-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대회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와 관계 없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헝가리와의 대회 1차전에서는 0-64로 대패하면서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첫 골의 주인공은 경다슬이다. 경기 종료 4분16초를 남겨뒀던 4쿼터 중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경다슬은 강력한 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회 두 번째 경기 만에 터진 첫 골에 한국 벤치에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첫 골에 화답했다. 경다슬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2개의 슛을 뿌리며 수구 역사에 족적을 새겼다. 러시아에 1-30으로 완패 승패 떠나 의미 있는 성과 경다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2일 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으로 길환영 KBS 전 사장을 임명했다. 황 대표는 “언론의 중립성을 무너뜨리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잘못된 행위들이 드러나는 등 언론 적폐가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뉴스, 가짜 뉴스, 가짜 보도는 끝까지 뿌리를 뽑아내는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길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1981년 KBS 8기 공채 프로듀서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 후 KBS 파리 주재 PD특파원과 KBS 콘텐츠본부 본부장을 거쳐 최초로 KBS 내부 승진 사장이 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 맡아 언론노조 “한 치의 반성 없다” 비판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태 보도 때 청와대가 개입했고 이에 길 위원장이 연관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불명예 해임됐다. 세월호 침몰 사태 관련 청와대는 KBS에 해경을 비난하지 말 것이며, 한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해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고, 길 위원장이 당시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임·횡령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동 성락교회 원로목사가 항소했다. 김 목사의 소송을 담당해온 성락교회 법무팀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고, 판례와 법리에도 맞지 않은 부당판결이다. 즉시 항소를 제기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법무팀은 “전직 교회 사무처 책임자들이 회계 처리를 전횡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사건으로, 불순 세력이 증거자료를 왜곡해 (원로목사를) 교회에서 내쫓고 교회 운영권을 차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1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징역 3년 선고에 즉각 항소 이어 “김 목사는 1969년 교회를 개척해 줄곧 교회의 존립과 운영을 위해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명과 책임감으로 헌신해왔다. 부흥 강사 사례비를 아낌없이 교회에 헌납했고, 자신이 소유한 수많은 부동산도 교회에 헌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김 목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영적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자로서 교인들에게는 물질적 욕망을 억제하고 헌금하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제10회 일우사진상 전시부문을 수상한 박형렬 작가의 개인전이 일우스페이스서 열린다. 박형렬은 이번 개인전 ‘Unseen Land’서 대지와 인간, 자연의 관계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한다. 지난 2월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서 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날 박형렬은 전시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방치된 자연 심사위원들은 “박형렬은 방치된 자연에 적극 개입해 깊숙이 감춰져 있던 대지의 신비로운 형상을 드러내는 데 사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는 근원적 문제의식에, 다른 한편으로는 사진 매체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방법적 측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했다. 전시 제목인 Unseen Land는 보이지 않는 땅 혹은 처음 마주하는 미지의 땅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보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들의 태도를 이중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박형렬은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20대 국회의원들의 평균 나이는 58.5세다. 2030세대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으로 단 2명이다. 이토록 낡은 국회가 N포세대의 설움을 공감할 수 있을까. 20대 국회에선 청년을 위해 통과된 법안은 고작 3건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층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매 선거철마다 ‘청년’을 외치던 기득권들의 초심은 어디갔을까. 95년생, 맑은 눈을 가진 김현우 청년 활동가는 평범한 20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그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할 땐 사뭇 달라 보였다. 정의로운 눈빛에 거대 정당 소속 의원들이 선거법 개정안이 포함된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며 일으킨 ‘난동’들이 오버랩됐다. 지금 국회는 누구보다 당당히 청년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에 김 활동가의 의견을 물었다. 다음은 김 활동가와 일문일답.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요시사> 구독자 여러분. 비례민주주의연대 김현우 활동가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유권자의 모든 표가 의석에 정확히 반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풍력발전 부품 전문기업 현진소재가 신규 경영진 선임 및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현진소재에 따르면 오는 7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홍건표 신일건설 회장, 박노식 아이두컴퍼니 부사장, 진현절 창생 이사, 김가윤 핸더슨랜드 해외투자 한국파트 매니저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사업목적에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추가한다. 홍 회장은 현진소재의 새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96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동아그룹 회장 비서실장 , 선우상선, 가야종합건설, 우정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풍력발전 전문 기업 현진소재 동아그룹 비서실장 출신 영입 현진소재 관계자는 “홍 회장은 국내외 건설영업 분야 및 조선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STX건설 인수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과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부토건, 동아건설, STX건설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M&A(인수합병)에 나선 바 있다. 현진소재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했으며, 파주와 문산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지난 9일 당 노동개혁특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노동개혁특위를 비롯해 생명안전뉴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훈 의원), 에너지정책파탄 및 비리진상규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선 의원) 등 3개 특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당 노동개혁특위원장 임명 노조의 사회적 책임 촉구 한국당 노동개혁특위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며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제도 마련과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노동유연성 추구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의원은 “반기업 친노동을 표방한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기업경영은 물론 나라경제와 서민경제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고, 국민의 명령인 나라경제·서민경제 르네상스 회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