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4일에 개최한 제46차 이사회에서 ‘제67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은 매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높은 경기력을 발휘한 우수 경기자 및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제67회 체육상은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총 8개 부문에서 91명 9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체육상에서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고 참가도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해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으로 ▲경기 부문 유도 안창림(필룩스), 수영 황선우(서울체육고등학교) ▲지도 부문 체조 이근복(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육상 김선주(거제중앙중학교) ▲심판 부문 펜싱 김창곤(대한펜싱협회) ▲생활체육 부문 백인호(산청군체육회)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부문 최우수 선수 선정 총 8개 91명 9개 단체 수상 이 외에도 ▲학교체육 부문 홍선옥(부곡여자중학교) ▲공로 부문 허의식(대한민국태권도협회), 김충섭(김천시) ▲연구 부문 조미혜(인하대학교) ▲스포츠가치(나눔) 부문
[JSA뉴스] 지난달 4일,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파견 탁구 국가대표팀 최종 2차 선발전을 끝으로 도쿄 대회에 나설 한국 탁구 대표팀 선수 6인 중 4인이 확정됐다. 합류 1월31일∼2월1일 진행된 최종 1차 선발전 결과와 합산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최고 순위에 오른 이상수 선수(30, 삼성생명 탁구단)와 신유빈 선수(17, 대한항공 여자탁구단)가 추가로 올림픽 파견 탁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특히 신유빈 선수는 이번 대표팀 선발을 통해 국내 올림픽 탁구 대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탁구 신동’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대표팀 선발전은 두 차례의 최종 선발전과, 그에 앞서 최종 선발전에 추가로 진출할 선수 1인을 가리는 1차 선발전을 거쳐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최종 1인을 뽑는 형태로 치러졌다. 만 14세 태극마크 경력 보유 줄줄이 선배들 꺾고 4인 확정 지난 1월29일 열린 1차 선발전 결과,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조대성 선수(18, 브라보앤뉴)와 양하은 선수(26,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가 최종 선발전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이어진 두 차례의 최종 선발전에서는 이 두 선수를 포함한
골퍼들은 골프장을 찾을 때마다 녹색으로 깔린 잔디와 다양한 지형물, 코스의 언듈레이션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래서 골프에 빠진 골퍼들은 ‘골프’라는 스포츠에 앞서 골프장의 이런 매력에 먼저 사로잡히곤 한다. 150야드 전후의 파3 홀부터 400야드를 넘나드는 파5 홀까지 총 18개 홀이 펼쳐져 있는 골프장은 각 홀마다 각기 다른 특색과 지형적인 차이로 인해 골퍼들을 혼란스럽게도 하지만 그 또한 골프의 매력임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이런 골프장을 탄생케 한 설계자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또 다른 매력 흔히 골프코스 설계자를 방어자에 비유하곤 한다. 코스를 정복하려는 골퍼의 공격력에 쉽게 정복된다면 결코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스 설계자들은 골프 난도를 높이기 위해 가끔은 홀을 숨기는 등 미로처럼 복잡하게 코스를 구성한다. 한국의 산악지형 위주의 골프장들은 홀을 꺾거나 감추기에 유리하다. 가끔은 먼 산이나 하늘을 향해 샷을 날려야할 때도 있다. 골프코스 설계가인 송호 대표는 “골프코스를 너무 어렵게만 만든다고 해서 골퍼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쉬워 보이지만 경기를 진행할수록 어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김주형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은 ‘세계랭킹 139위’ 김주형을 ‘2021 기대주 톱10’으로 뽑았다. 김주형은 지난해 7월 KPGA 코리안 투어 군산CC 오픈 우승으로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함께 3개월17일 입회 최단기 신기록을 세운 후 PGA에 진출했다. 이 매체는 “골프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지만 앞으로 세계 골프계에 잘 알려진 이름이 될 잠재력을 가진 후보 10명을 소개한다”며 김주형을 9번째로 소개했다. 세계 랭킹 90위 이하 선수 중 유망주 ‘톱10’을 발표한 <골프채널>은 10명의 선수에 대한 순위는 매기지 않았다. <골프채널>은 김주형에 대해 “만 18세에 벌써 프로에서 4승을 이뤘다. 지난해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도 세 차례 나왔다&
통산 200번째 누가 먼저? 우즈, 확고한 상금 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000만달러(한화 약 108억원)가 넘는 선수가 올해로 2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맨 먼저 천만장자에 오를 주자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999만9235달러의 상금을 번 플리트우드는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의 반열에 오른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이다. 강성훈은 지난해까지 954만9730달러를 모았다. 45만270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가 된다. 45만달러는 어지간한 PGA 투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받는 금액이다. 2017년 이후 한 시즌의 상금 수입도 100만달러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는 강성훈이 올해 1000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통산 상금 199위 플리트우드와 206위 강성훈 사이에 6명이 포진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최근 활약이 미미해 강성훈이 200번째 천만장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923만5350달러를 모은 안병훈도 올해 1000만달러의 사나이를 예약했다. 강성훈과 안병훈은 그러나 943만4868달러를 모은 트로이 메릿(미국)과 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11년 동안 이끈 마이크 완(미국) 커미셔너가 사임 의사를 전격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완 커미셔너가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는 새로운 커미셔너를 찾는 시작점이 됐다”고 전했다. 완 커미셔너는 입장문을 통해 “2021년을 이런 소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유감”이라며 “많은 성찰 끝에 나온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완 커미셔너는 2010년부터 커미셔너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이사회에 4년 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가장 오랜 기간 커미셔너로 활동하게 됐다. 완 커미셔너는 LPGA 역사상 최장 커미셔너로, 1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여성들에게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이뤄낸 일들에 엄청난 자긍심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11년간 커미셔너로 활동 여성스포츠에 남긴 업적 또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여러 문제들을 겪었다. LPGA 투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대회를 이끌어갈 능력을
[JSA뉴스]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 최초의 여성 감독인 전주원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전설 시드니올림픽 4강의 주역이었던 전 감독은 1990년 실업리그에 데뷔했다. 선수 시절 천재 가드로 불렸고, 고등학교 졸업 후 현대산업개발에 입단해 실업리그 8년간 신인상, 우수 선수상 포함 베스트 파이브 7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1998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에도 MVP와 베스트 파이브 등 개인상들을 수상하며 정상급 가드로 군림했고, 통산 10차례나 어시스트 왕에 올랐다. 2004년 임신으로 잠시 선수생활을 쉬기도 했지만, 40세까지 총 21시즌을 뛰었고, 전 감독의 등번호는 소속팀에서 영구 결번됐다. 선수 시절의 전 감독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도 많은 명경기를 연출했다. 대표적인 업적은 시드니올림픽 4강 신화며 (한국은 1984년 LA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공산권 국가들이 불참한 대회였다.), 아시안게임에서도 1994 히로시마, 2002 부산, 1998 방콕 등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
[JSA뉴스] 경보의 김현섭은 한국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다. 비인기 종목 경보가 배출한 한국 육상의 전설이자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메달을 획득한 두 번째 육상선수이기도 한 그는 현재 고향 속초에서 자신의 마지막 메이저대회가 될지도 모르는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고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개최국 한국은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육상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은 있지만,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거의 유일한 메달리스트 후보였던 20km 경보의 김현섭은 위경련 등의 컨디션 난조로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자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의 최초이자 유일한 메달 기대주라는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컸다. 기둥 그런데 2019년 반전이 일어났다. 러시아 선수들의 약물 파동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현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3명의 선수가 기록을 박탈당하면서 최종 3위가 됐다. 이로써 김현섭은 한국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뒤늦게 동메달 수여식도 진행했다.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현섭은 메달을 받기 전 출전한 2013
한국계 남자 골퍼들이 2021 시즌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둘렀다. 김시우와 케빈 나는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챔피언스 투어 2년 차에 접어든 최경주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13만4000달러(한화 12억원). 울려 퍼진 승전보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승리를 따냈던 김시우는 이 대회 우승으로 3년 8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 중 PGA 투어에서 3승 이상을 올린 건 최경주(8승)에 이어 김시우가 두 번째다. 또한 김시우는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받았고,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김시우의 우승은 극적이었다. 15번 홀까지 1타 차 2위로 선두를 추격하는 상황에서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온 그린 시
4타 차 여유 있는 정상 3개월 만에 승수 추가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2021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턴은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해턴은 2위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 14언더파 274타)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인 해턴은 지난해 10월 BMW PGA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 유러피언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한 타 뒤진 2위였던 해턴은 최종 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3개를 낚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매킬로이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후반 들어 버디 3개로 추격조와 타수를 더욱 벌린 해턴은 매킬로이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위마저 스크리브너에게 내주고 단독 3위(13언더파 275타)가 되자 여유 있는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정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KLPGA에 따르면 올해 정규 투어 일정은 31개 대회, 총상금 28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는 KLPGA 역대 최대 규모다. KLPGA는 “대회 수 31개, 총상금 280억원, 평균 상금 약 9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총상금액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보다 28억원 증액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KLPGA 정규 투어가 역대 최고 상금으로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기존 스폰서의 지속적인 후원에 상금 증액, 신규 대회 개최가 더해진 결과다.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가 상금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2억원 올렸고, 그 외 몇몇 스폰서도 상금 증액을 검토 중이다. 최소 4개 신규 대회도 열린다. 이미 조인식을 마친 ‘대보 챔피언십’(가칭),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과 오는 7월에 열릴 신규 대회까지 총 3개 대회가 신설됐다. 지난해 신규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연기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5번째 허리 수술 지긋지긋한 재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최소 이번 달까지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우즈는 지난달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최근 허리 통증을 없애기 위해 미세 추간판절제술을 받았다”며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때 허리 부위에 불편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수술이 성공적이라 밝힌 우즈는 “곧 재활을 시작해 투어에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번 수술로 인해 우즈는 이달까지는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이번까지 총 다섯 차례 수술을 받았다. 2014년 3월에 처음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후 2015년 9월과 10월, 2017년 4월에 차례로 허리 통증 때문에 수술대에 올랐다. 허리 척추 5번과 골반 척추 사이 디스크 등이 튀어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걷기도 힘든 상황에 놓였다. 우즈는 4번째 허리 수술 후 2018년 PGA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한 데 이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2013년 이후 5년여 만에 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테리우스’ 김태훈이 날아 올랐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서 열린 PGA투어 데뷔 첫 라운드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날 10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했던 김태훈은 16번홀(파3)서 첫 번째 티샷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멀리서 홀인원에 성공한 것을 확인한 그는 두 손을 번쩍 들어 환호했고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GV80도 확보했다. 지난해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중인 김태훈은 이번 홀인원으로 데뷔 첫 라운드서 값진 경험을 하게 됐다. 11번홀에선 이글을 기록했던 그는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던 것은 이날 옥의 티였다. 김태훈은 이번 PGA 데뷔 첫날 라운드서 2언더파 69타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9위에 올랐고 케빈 나는 1언더파 70타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JSA뉴스] 지난 1일부터 2021시즌을 대비한 국내 프로야구 구단들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때문에 프로 원년 이후 39년 만에 모든 구단이 국내에 머무르는 이번 스프링 캠프의 최대 화두는 방역과 부상 방지다. 올해는 프로 원년인 1982년 이후 39년 만에 프로야구 전 구단이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명칭은 스프링캠프지만 2월 평균 기온이 영상 1도 언저리인 만큼, 사실상 윈터 캠프라고 볼 수 있다. 각 구단은 매년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러왔다. 해외 전지훈련은 시간과 비용이 더 들지만 따뜻한 날씨 덕분에 훈련의 효율이 더 높고, 시즌 전이라 완성되지 않은 선수들의 몸을 부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다. 올해에는 해외에 가더라도 출국 전 2주, 귀국해 2주 등 총 4주의 시간을 자가 격리로 보내야 한다. 스프링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오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컨디션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 구단은 이미 지난해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올해는 전 구단이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구단들은 코로나19의 방역과 부상 방지를
[JSA뉴스] 올림픽의 화려함 뒤에 일자리를 통해 매일 매일의 훈련에 필요한 비용을 보태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농사일부터 은행 업무까지, 이번에는 펜싱 선수 겸 의대 1학년생인 미국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게렉 마인하트가 도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직업인으로서의 삶도 살펴보도록 하자. 선수의 삶 펜싱은 외과 수술 같은 극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스포츠다. 따라서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게렉 마인하트가 이제 켄터키 의과 대학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펜싱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마인하트는 펜싱 플러레 종목의 베테랑이며 이미 세 번의 올림픽에 참가했고, 지금은 네 번째 올림픽이 될 도쿄를 준비하고 있다. 일찌감치 펜싱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던 마인하트는 16살이던 2007년에 이미 미국 내셔널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그로부터 단 1년 후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을 경험함과 동시에 미국 펜싱 대표팀 최연소 선수 기록도 남겼다. 4년 후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참가한 마인하트가 자신의 잠재력을
[JSA뉴스] 1920년대 초반은 축구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막 끌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특히 1924년 파리올림픽 축구는 FIFA가 주관한 첫 대회이자 남미에서 온 축구팀들이 참가한 세계 최초의 국제 축구 대회였다. 1924 올림픽 축구에서 잉글랜드, 덴마크,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의 일부 축구 강국들은 빠졌다. 체코슬로바키아, 이탈리아, 헝가리, 스위스,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의 참가만으로도 대회 라인업은 이미 상당했다. 최강 올림픽을 앞둔 우루과이 대표팀이 마주한 가장 큰 난관은 개최국 프랑스까지 가는 여비의 마련이었다. 협회 임원인 카스트로 마르티네스 라과르다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스페인의 비고로 파견됐고, 결국 현지에서 잡은 친선 경기 및 협회의 다른 임원들이 사비를 들이는 것으로 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었다. 데시하드호를 타고 프랑스로 떠난 우루과이 대표팀은 골키퍼인 안드레스 마잘리의 주도로 갑판에서 훈련 세션들을 가져가 긴 항해를 한 끝에 1924년 4월7일 비고에 도착했다. 스페인에 도착한 우루과이는 예정된 아홉 번의 친선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엘 문도 데포르티보>를 포함한 유력지들은 “남미에서 온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KLPGA 선수들을 대표해 ‘제12대 KLPGA 홍보모델 10명’이 새해 인사와 함께 2021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더 잘하겠다” 이구동성 개성 엿보이는 제각각의 목표치 2021년 소띠의 해를 맞이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은 저마다의 목표를 안고 동계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휴식기 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 팬들 앞에 서게 될 KLPGA 선수들의 코멘트를 통해 각각의 시즌 목표를 엿보고자 한다. 김지현 “보충할 것 깨달았다” 제12대 KLPGA 홍보모델 가운데 맏언니인 김지현은 “지난 시즌은 준비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무엇이 부족한지,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보충해야 할지에 대해 깨닫게 된 한 해였다. 또한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내가 골프를 칠 수 있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올 시즌에는 TOP10에 내 이름을 더 많이 올리고, 우승도 하면 좋겠다. 이번 시즌을 잘 보내고, 2023년 US여자 오픈이
[JSA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에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교부식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당선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선거정책실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선에 성공해 앞으로 4년 더 대한체육회를 이끌게 된 이기흥 회장은 “대한민국 미래 체육의 100년은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스포츠 인권존중 ▲체육인 복지증진 ▲일자리 확충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선순환구조 마련 ▲체육지도자의 직업 안정성 확보 등의 공약을 정책에 잘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1위 재선에 성공 당선증 교부받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지난 18일 모바일-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총 2170명 중 1974명(90.97%)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총 915표(46.35%)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강신욱 단국대학교 교수가 507표(25.68%),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이 423표(21.43%),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이 129표(6.53%)를 획득했다.
[JSA뉴스] 올림픽 체조에서 금메달 5개를 따냈던 아그네스 켈레티는, 최근 100세 생일을 맞이한 현존 최고령 올림픽 챔피언이다.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 당신의 이야기는 정말 감동적”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놀라운 이야기 켈레티의 놀라운 이야기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그의 인생은 최대의 역경을 극복해내는 올림픽 정신 그 자체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1921년 1월9일,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켈레티는 16세의 나이로 헝가리 체조 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956년에 국제대회에서 은퇴할 때까지 같은 대회에서 아홉 번 더 우승을 차지한다. 유대인이었던 켈레티는 원래 194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취소됐다. 여기에 더해 헝가리가 나치의 지배하에 들어가며 켈레티는 생존을 위해 기독교도의 신분으로 위장해야 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켈레티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헝가리에서 모든 유대인들은 구분을 위한 노란별을 달아야 했다. 하지만 나는 거부했다. 가짜 신분증을 통해 시골로 탈출할
[JSA뉴스] 황영식 선수는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종목 개인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 개인전 자력 출전이다. 한국 승마의 간판이자 아시안게임 연속 2관왕에 빛나는 황 선수는 침체된 한국 승마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도쿄올림픽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훈련 중이다. 한국 승마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은메달도 좋은 성적이지만 한국 승마 대표팀은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1986년부터 2014년까지 7번 대회 중 6번 금메달을 차지한 강자였기에, 은메달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었다. 목장집 아들 마장마술은 60x20m의 경기장에서 기수와 말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움직이면서 만들어 내는 조화를 겨루는 종목이다. 심판이 기수와 말의 연기를 평가해 채점하고, 이를 토대로 순위를 정한다. 연기는 규정된 코스를 따라 전진, 후퇴, 정지, 발진 등을 실시하거나 원형과 파도형 등을 그리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기수와 말의 호흡과 균형 및 자세가 중요한 종목이다. 한국 승마는 마장마술 종목에서 아시아의 강자이지만, 아직 세계무대와의 격차는 큰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