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7명의 작가가 말하는 7가지 사물 그리고 삶. 소다미술관서 각기 다른 사물로 각기 다른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단체전 ‘사물의 집 : House of Things’를 준비했다. 집이라는 사적 공간에 놓인 일상적인 사물을 주제로 삼았다. 경기 화성시 소재의 소다미술관은 강준영·김상훈·김시연·지희킴·소동호·한수희·홍윤 등 7명 작가의 단체전을 준비했다. 사물의 집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특정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사물에 주목했다. 전시장에 놓인 것은 상투적 의미의 기물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개인적 경험서 출발한 의미 있는 대상이다. 작가들은 모두가 공감할만한 자전적 경험을 시작으로, 보편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작품으로 풀어냈다. 살아있는 인격체 사물에는 개인의 기억과 경험이 수많은 형태로 남는다. 작가들은 모두 삶의 모습과 개인적 경험서 비롯된 자기 정체성을 특정 사물에 각인시키고 있다. 그렇기에 전시장 곳곳서 마주하는 사물들이 평범함서 벗어난 듯 마치 살아있는 인격체처럼 느껴진다. 사물에는 저마다의 의미가 있다. 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00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젊은 세대를 위한 수필집 <100세 철학자의 철학, 사랑 이야기>와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를 나란히 내놨다. 김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서 열린 출간 기자간담회서 “옛날에 쓴 글 중에 요새 젊은이들이 읽어도 좋을 만한 글을 추려서 책을 냈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지난 50년간 쓴 글을 골라서 담았다”고 밝혔다. 1920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김 교수는 윤동주 시인과 함께 중학교를 다녔다. 그는 신사참배를 강요당하자 이를 거부하고 윤 시인과 함께 자퇴했다. 50년동안 쓴 글 중에 골라 2권의 수필집 나란히 내놔 학교를 떠난 1년 동안 김 교수는 철학, 문학 등 여러 장르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읽은 책이 오늘의 나를 키웠다”며 “불행한 경험을 겪는 것이 절대 손해 보는 게 아니다. 그때의 어려운 시기를 겪은 게 내 인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교수는 “인생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4·삼성전자)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동메달을 수상하게 됐다. 8년이 지나서야 동메달리스트로 공식 승인받았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 20일, 대한육상연맹에 공문을 보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메달리스트 중 기존 3위인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에멜야노프를 도핑 위반으로 적발했다. 4위였던 김현섭이 동메달 수여 대상자가 됐다”고 알렸다. IAAF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경기 결과서 김현섭의 순위를 3위로 정정했다. 김현섭은 오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카타르 도하서 열리는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별도로 열릴 메달 수여식서 동메달을 받는다. 김현섭은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 경보 결선서 1시간21분17초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금, 은메달을 딴 발레리 보르친과 블라디미르 카나이킨(이상 러시아)이 2016년 3월 실시된 과거 샘플 도핑테스트서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정우가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정우는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관계 정리(전속계약 만료) 하고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 차기작은 미정이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뜨거운 피>, <이웃사촌> 등 세 편의 향후 일정은 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달 FNC엔터테인먼트를 나온 정우는 거취 문제를 고민하던 중 BH엔터테인먼트와 뜻이 맞아 함께하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BH엔터테인먼트는 정우 특유의 색깔에 대한 호기심과 대중적인 배우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 사, 그를 영입했다. 거취 문제 고민하던 중 BH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정우는 이병헌, 고수, 진구, 유지태, 한지민, 한가인, 한효주, 김고은, 추자현, 우효광, 이지아, 이희준, 안소희, 박해수, 공승연, 박성훈 등과 한솥밥을 먹으며 활동하게 된다.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을 통해 데뷔했다. 2009년 개봉된 영화 <바람> 속 짱구 캐릭터와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수현과 열애 중인 차민근 위워크 한국 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릴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현 소속사 측은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계 미국인 차 대표(매튜 샴파인)는 한 살 때 미국 뉴저지 가정에 입양된 후 2007년 콘퍼런스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 가족과 재회했다. 이후 정기적으로 한국에 오고 있다. 배우 수현과 열애 화제 한 살 때 미국에 입양 차 대표는 2010년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에 입주했다가 위워크에 합류했다. 미국 뉴욕서 시작된 위워크는 사무공간 대여뿐 아니라 창업초기 기업을 위한 보육센터인 ‘위워크 랩스’를 운영하며 저렴한 비용의 공간과 커뮤니티, 교육,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종로타워, 광화문, 을지로, 여의도 등에 진출해 있다. 수현은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용마 기자가 21일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21일 전국언론노동조합에 따르면 이 기자는 21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최근 복막암 병세가 악화해 치료를 거의 중단했다. 투병 끝 별세 MBC 파업 주도 언론노조 MBC본부는 “곧 회사서 유족들과 의논해 (빈소 등)공식 자료를 내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MBC는 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이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을 해고했다. MBC 노조는 이에 반발, 사측을 상대로 해직자 6인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2심서 모두 승소했다. 이후 2017년 12월 취임한 최 사장은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고, 이 기자를 비롯한 해직 언론인들은 약 5년 만에 MBC로 돌아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덕남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소속임을 증명하는 동판은 만들어주겠다며 5000만원을 가로채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윤 목사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윤 목사는 2013년 4월 김노아 세광중앙교회 목사에게 한기총 동판을 제작해주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아놓고 만들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판 제작과 관련해 윤 목사가 받은 돈은 개인적으로 사용할 생각이었던 데다 이를 실제로 동판 제작비용으로 사용할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5000만원 가로채…징역 8개월 한기총 발전기금 요구는 무죄 이어 피해를 보상해 주거나 합의한 바가 없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윤 목사에게 한기총 발전 기금으로 6차례 걸쳐 8900만원도 건넨 것을 사기로 고소했지만, 재판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내가 오기 전부터 한기총은 금전 문제가 상당히 많았다. 필요할 경우 자체 조사를 벌여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윤 목사는 “2013년부터 201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재욱 경기도시공사 과장이 도시공사의 ‘최초 노동이사’로 임명됐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일, 박 과장의 노동이사 임명 소식을 전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직을 맡아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로 경기도 산하 공사·공단과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노동자 대표 공공기관 경영 참여 임기 3년 “현장 목소리 전달”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7월 노동이사 선출을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 노동자 투표와 임원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명의 후보를 경기도에 임명 제청했다. 박 노동이사는 앞으로 3년 동안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노동이사는 “도시공사의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겠다”며 “조직 구성원과 경영진 간 소통창구 역할에 충실해 도시공사가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행복 공간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도전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직무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이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NSC)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처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 함께한 부인에게도 꽃다발을 전달하며 박 신임 처장에게 국가유공자 예우 등 정부의 보훈 철학 구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피우진 전 보훈처장의 후임으로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보훈처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대통령 임명장 받고 업무 김유근 1차장과 육사 동기 박 처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를 졸업한 뒤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는데 이날 수여식에 참석했던 김유근 NSC 1차장과 육사 동기다.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본부 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고,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간 군에 몸담았다. 2017년 11월부터는 전쟁기념관장,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일했다. 군 내부에선 균형 감각과 합리성을 두루 갖춘 인사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당 일각과 기획재정부의 반대를 무릎 쓰고 초강수를 둔 것이다. 현 정부 최고의 ‘실세 장관’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10월부터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분당·하남, 대구 수성구 등 전국의 모든 투기과열지구(31곳)서 분양되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분양가상한제는 새 아파트의 분양가를 땅값과 건축비를 더하는 방식으로 책정한다. 국토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의 70∼80%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총리는 말렸지만… 현재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선 필수요건으로 3개월간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상승률의 2배를 무조건 넘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초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걷기운동은 열풍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걷기운동의 중요성과 효과는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걷기 전문가 성기홍 박사는 이보다 더 나아가 걷기운동으로 노화와 치매를 늦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일요시사>가 걷기열풍의 창시자, 성기홍 박사를 만났다.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걷기를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성기홍 박사는 걷는 행위를 운동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인물이다. 걷기문화를 이끌고 트렌드를 조성하면서 걷기운동을 국내에 정착시켰다. 사람들은 성 박사를 가리켜 ‘걷기 전도사’ ‘걷기 박사’ ‘걷기 예찬론자’라고 말한다. 노화 예방 1988년 성 박사가 걷기에 처음 관심을 가진 이래 30년이 흘렀다. 그의 노력으로 걷기운동이 일상에 스며들면서 파워 워킹, 마사이 워킹, 1만보 걷기 등 걷기운동법이 물밀 듯이 쏟아졌다. 성 박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걷기운동을 건강상태에 대한 예측과 치료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노화와 치매다. 성 박사는 &ldquo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충북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이 상은 2016년부터 우민아트센터가 주최·주관을 맡으면서 2018년 ‘우민미술상’으로 다시 태어났다. 우민아트센터는 제17회 우민미술상 수상작가인 이수진의 개인전 ‘Language Is Treacherous 언어는 배신하지 않는다’전을 준비했다. 지난해 5월 우민아트센터는 제17회 우민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이수진 작가를 선정했다. 우민미술상 심사위원회는 “독창적 사고와 방법, 그 동안의 발표 실적과 미술계의 평가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진 작가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접목한 미디어 작품으로 독창성이 돋보이며, 어렵게 느껴지는 영상작업에 해석을 통한 접근은 지역서도 좋은 전시의 기회가 되리라 판단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원문과 번역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7일부터 이수진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 제목인 ‘Language Is Treacherous 언어는 배신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재일 조선인 2세인 서경식 도쿄게이자이대학 교수와 다카하시 데쓰야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교수의 대담을 묶은 <책임을 대하여>가 출간됐다. 서 교수는 그동안 일본 사회의 우경화에 대해 꾸준히 지적해왔다. <책임을 대하여>는 서 교수와 다카하시 교수가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진행한 대담을 역은 책으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반영했다. 두 교수는 1990년대부터 친분을 쌓아왔다. 2000년에는 첫 대담집 <단절의 세기 증언의 시대>를 함께 펴내기도 했다. 데쓰야 교수와 대담집 출간 “한일관계 최악으로 치달아” <책임에 대하여>는 현대 일본의 가면과 본성을 드러내는 책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오키나와 미군 기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일왕제의 모순 등 현대 일본이 외면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제들을 파헤쳤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서 서 교수는 “이렇게까지 한일관계가 나빠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을 지켜본 우리가 증언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담을 하게 됐다&rd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수혁 의원이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되면서 민주당 비례대표 차순위인 정은혜 전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직을 이어받게 됐다. 정 전 부대변인은 20대 총선서 청년 비례대표 몫으로 비례대표 순번 16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비례대표 15번으로 2017년 6월 문미옥 전 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임명되면서 비례대표직을 이어받았다. 미국행 이수혁 빈자리로 비례대표 의원직 승계 정 전 부대변인은 1983년생으로, 국회에 입성하면 20대 국회 민주당서 가장 젊은 국회의원이 된다. 현재 최연소 국회의원은 1986년생인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 전 부대변인은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2012년 민주통합당 당시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신라대학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서 정치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에선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2015년 북한에 체포됐다가 첫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해 5월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 목사가 “나를 위해 스파이로 일하다가 처형된 6명의 북한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북한서 31개월 동안 억류됐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난 김 목사는 <뉴욕타임스> 인터뷰 기사를 통해 강제 노역과 고문 등 억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날 신문 A섹션 7쪽에는 한국과 미국의 정보 당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털어놨으며, 자신이 도운 북한인 6명이 처형됐다고 밝혔다. 1953년 서울서 태어난 김 목사는 미군 부대서 일하던 아버지의 권유로 미국행을 택해 목사가 됐다. 이후 2000년 중국 동포 아내를 만나 선교를 하러 중국으로 떠났다. 31개월 억류…당시 이야기 전해 한미 정보기관 접근해 장비 제공 북한 고위인사와 친척 관계였던 아내 인맥을 활용해 2002년 자선 지구 거주 허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김 목사는 280만달러(약 34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두만강 호텔’을 지었다. 미국인으로서는 흔치 않게 북한서 인맥을 쌓아가자 한미 정보기관이 그에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가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방위사업청서 열린 ‘방위산업 발전 및 방위력 개선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 1987년 LIG넥스원에 입사해 소요군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유기적인 공조 아래 정밀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등 다수 무기체계를 개발 및 양산, 30년 넘는 기간 동안 방산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0년 방위산업 발전 기여 첨단무기 개발·양산 역량 김 대표는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군 및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제도개선, 그리고 열린 소통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전 세계서 주목받는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사업의 확대가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중소·중견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희롱으로 물의를 빚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3·고양시청)이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8일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임효준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임효준과 피해자, 참고인 진술과 진천선수촌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효준이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신체적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인정됐고 성희롱이 성립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따라 선수 자격정지 1년을 결정했다”며 “임효준과 피해자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공적과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정상 참작해 이같이 징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징계는 이날부터 곧바로 적용돼 임효준은 내년 8월7일까지 선수로서 어떤 활동도 할 수 없다. 임효준은 9일부터 일주일 이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당초 이달 초중순 캐나다 캘거리로 떠나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임효준의 징계로 발생한 결원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부산시당은 정경원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정 사무처장은 1968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과 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상황팀장, 부산시당·경남도당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지난 20대 총선 과정서 부산시당 사무처장을 맡아 당시 야당의 불모지였던 부산서 6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 정 사무처장은 “부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되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 정통 관료 지난 총선서 능력 인정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임 사무처장이 임명됨에 따라 2020년에 있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 사무처장이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경남도당 사무처장에 오병현 전 전북도당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오병현 신임 사무처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옛 새정치국민회의 총무국 부장,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노동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종선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이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날 협회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학부모 성폭력 및 횡령 의혹이 제기된 정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회원단체의 회장이자 축구지도자로서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심각하다고 판단해 정식 징계안건으로 공정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쳤다. 협회 공정위원회는 직무정지에 대한 근거로 ‘성희롱·성폭력의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지침’을 들었다. 축구협회 직무정지 처분 추후 결과 보고 최종 징계 이에 따르면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의 조치가 있기 전이라도 성희롱·성폭력 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거나,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행위자로부터 긴급하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무정지, 격리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임시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공정위원회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서 피해 사실들의 진위 여부를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당사자들의 진술을 들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광제 전 치안문제연구소 연구실장(예비역 육군 소령)이 지난 12일 “최성 전 시장이야말로 선 사과하고, 즉각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성 전 경기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벙어리’ 발언을 지적하며 “공식 사과·사퇴하라”고 주장했던 바 있다. 윤 전 실장은 “2004년 5월2일 당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경기도 고양시 한 복지타운을 방문해 취재진 앞에서 공개적으로 30세 지체장애인을 알몸상태로 목욕시켰다”며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 장면은 대한민국의 많은 장애인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유력 정치인의 소수자 인권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인지를 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벙어리 발언 지적? 본인부터 물러나라” 이어 “이번 기회에 최성 전 고양시장에게 공개적으로 묻겠다”며 “장애인은 ‘제일 유명한 분’이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