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디섐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수확했다. 타와타나낏은 지난달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타와타나낏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타와타나낏은 이날 우승으로 1984년 줄리 잉스터(미국) 이후 37년 만에 ANA 인스퍼레이션 ‘루키’ 우승이자. 캐리 웹 이후 21년 만에 ANA 대회 내내 우승을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 선수가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건 역대 14번째이며, ANA 인스피레이션에서는 1984년 줄리 잉크스터 이후 37년 만이다. 타와타나낏은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으나 2020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파행을 겪어 이번 시즌에도 신인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타와타나낏은 2016년 7월 브리티시여자 오픈, 2018년 6월 US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태
‘킹’이라 불린 아놀드 파머와 ‘황금곰’ 잭 니컬라우스의 숙명 같은 첫 대결은 언제였을까. 1962년 US오픈이 열리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오크몬드 골프장. 아놀드가 독주하리란 예상과 달리 처음부터 물고 늘어진 선수는 오하이오 출신의 신참내기 잭 니컬라우스였다. 당시 잭은 프로 데뷔 1년차였던 22살 청년이었다. 17차례의 PGA 대회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무명의 선수이기도 했다. 반면 아놀드는 이미 5번의 메이저를 포함해 33차례나 우승한 천하무적이었다. 아놀드는 잘 생기고 군살 없는 몸매를 지녔지만, 잭은 ‘처비 보이(Chubby Boy)’라 불리는 뚱보였다. 이변 연출 아놀드의 팬들이 니컬라우스를 그냥 둘 리 없었다. 아놀드와 잭이 처음부터 한 조를 이루자 “오하이오 뚱보야 물러가라”며 살기 어린 독설을 퍼부었다. 잭이 버디라도 했다가는 거의 폭동이라도 일으킬 만큼의 거센 야유와 방해가 극에 달했다. 추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아놀드는 1, 2회전에서 잭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마지막 3, 4회전을 치르는 토요일. 계속되는 야유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놀드에게 한 타 만 뒤져있었다. 이 한 점이 잭을 앞 조에서 출발할 수 있게 해 다
[JSA뉴스] 일단 대진운이 좋다. 지난 4월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 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온두라스·뉴질랜드·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은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9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U23 조 추첨에 앞서 FIFA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조 추첨 포트에서 한국은 개최국 일본·브라질·아르헨티나와 함께 1번 포트에 포함됐다. FIFA는 최근 5번의 올림픽 성적과 대륙별 선수권대회 우승팀 보너스 점수를 바탕으로 16개국의 랭킹을 정해 4개 포트로 분류했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성적은 최근 기록으로 우선시해 차등 반영됐다. 한국은 지난 2000 시드니와 2008 베이징에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지만, 2004 아테네와 2016 리우에선 8강에 올랐다. 2012 런던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번 포트에는 멕시코·독일·온두라스·스페인이 포함됐고, 이집트·뉴질랜드·코트디부아르·남아프리카공화국이 3번 포트에, 호주·사우디아라비아·프랑스·루마니아가 4번 포트에 속했다.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하키협회 사무실에서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 ‘뉴스타운동본부’ 제2호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상현 (사)대한하키협회 회장, 문강배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ESG경영위원회 위원장, 하키 유망주 김선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상현 회장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 하키의 발전을 위해 김선아 선수를 후원해주실 ㈜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 ESG경영위원회와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2호 선수 하키 김선아 후원 스포츠 스타로 성장 프로젝트 이번에 제2호 장학금을 받게 된 하키 김선아 선수도 “한국 하키를 대표해서 지원해주신 만큼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강배 위원장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JSA뉴스] 도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4x400m 육상 혼성 계주’ 경기가 열린다. 2019 도하 육상 세계선수권에서 혼성 계주는 여자 2명, 남자 2명으로 구성된 16개 팀이 승리를 향해 경쟁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이미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은 적이 있다. 최초 도하에서 윌버트 런던, 앨리슨 펠릭스, 코트니 오콜로, 마이클 체리로 구성된 미국 팀은 3분9초34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를 통해 드러난 것은 혼성 계주가 단순한 속도전을 넘어선, 전술의 비중이 높은 종목이라는 사실이었다. 혼성 계주는 여자 2명과 남자 2명, 네 명의 주자로 구성된 팀들이 서로 경쟁을 펼치는 종목이다. 다른 계주 종목들과 동일하게 각 팀의 주자들은 자기 차례가 오면 트랙(400m)을 한 바퀴 돌고 다음 주자에게 차례를 넘긴다. 주자의 순서는 각 팀이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다. 두 명의 남자가 뛴 다음에 두 명의 여자가 뛰거나, 그 반대, 혹은 남녀가 번갈아가며 뛰는 것도 가능하다. 올림픽 육상에서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보다 평균 6초 정도 빠르다는 것 때문에 이 경주에서는 전술이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활용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송가은과 정세빈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 유망주로 꼽혔던 두 사람은, 어느덧 가장 촉망받는 신예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송가은은 어린 시절부터 ‘골프 신동’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달리 했다. 7살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그는, 2015년과 2016년에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엔 국가 상비군에 발탁됐다. 촉망받는 신예 2018년에는 LPGA 투어 ‘US여자 오픈’ 한국 예선에서 아마추어 1위, 전체 3위로 경기를 마치고 대회 출전권을 얻기도 했다. 2019년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 프로 데뷔를 한 송가은은 점프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송가은은 2차 대회로 열린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 투어’의 5차전과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7차전에서는 16언더파 128타(62-66)를 쳐내면서 ‘점프 투어 역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같은 활약으로 정회원으로 승격하는데 성공한 송가은은 2019년 7월부터 드림 투어로 무대를 옮겨 실력을 갈고 닦았다.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0 21년 ‘제13대 홍보모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KLPGA는 홍보모델로는 ▲박현경 ▲안나린 ▲유해란 ▲이소미 ▲이소영 ▲임희정 ▲장하나 ▲조아연 ▲최혜진 ▲한진선 ▲현세린 등 11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홍보모델은 KLPGA의 각종 대회 이벤트를 비롯해 KLPGA 주최 및 주관 행사에 홍보모델과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KLPGA 캐릭터 ‘케이’도 제13대 KLPGA 홍보모델 역할을 함께 맡는다. 이번 홍보모델 명단에는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안나린을 비롯해 신인왕을 차지한 유해란과 ‘완도 소녀’로 이름을 알린 이소미가 첫 발탁됐다. 여기에 투어 5년 차 한진선과 2년 차 현세린도 깜짝 발탁됐다. 제13대 홍보모델 공개 최혜진 3년 연속 발탁 2019 루키 출신 동갑내기 3인방으로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박현경, 임희정, 조아연이 올해도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KLPGA 역대 누적상금 1위 기록을 보유한 장하나 역시 지난해에 이어 홍보모델 활동을 이어간다. KLPGA 홍보모델은 2021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가진 선수 82명(해외진출자 및 은퇴 선수 제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기준을 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현경이 재능 기부에 나섰다. KLPGA는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강화 삼성초등학교에서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중 KLPGA와 함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KLPGA with YOU’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KLPGA with YOU는 골프환경조성 프로젝트 ‘KLPGA TO YOU’를 통해 연습장 및 골프용품을 기증받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프로 선수가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소년에게 직접 골프에 대한 정보를 주고 레슨을 한다. 전국 각지에 있는 학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에는 4개 학교에서 총 16번의 KLPGA with YOU를 KLPGA 제1기 재능기부단과 함께 진행했다. 올해 첫 시간으로는 박현경이 2020년도 상반기 상금 1위 자격으로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 강화 삼성초 재능 기부 골프 꿈나무들에게 직접 레슨 박현경은 “이전에 KLPGA 동계봉사활동에 두 번 참여하면서 보람찬 경험을 했고,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었다”며 “마침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둬, 훌륭한 취지의 행사
리키 파울러 향한 쓴소리 연습에 매진하라는 충고 골프 중계방송 해설가로 활동 중인 닉 팔도(잉글랜드)가 부진에 빠진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팔도는 지난 3월4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파울러가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쳐도 걱정이 없다. 마스터스 기간에 광고 6편을 찍 을 수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상업 광고를 그만 찍고 연습에 매진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파울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팬이 많은 선수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많은 상품 광고에 출연 중이다. 전성기에 오차 없는 스윙을 구사해 ‘스윙 머신’이라고 불렸던 팔도는 선수들의 스윙을 정확하게 분석해 해설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영국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파울러는 정말 좋아하는 선수”라며 “트위터에 올린 글은 파울러에게 자극을 줘서 부진을 이겨내라고 격려하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파울러는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2019년 피닉스 오픈에서 개인 통산 5번째 PGA 투어 정상에 오른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은 65위까지 하락했다. 파울러 역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파울러는 <골프다이제스트>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 ‘뉴스타운동본부’제1호 선수 후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후원 협약은 대한민국 스포츠 유망주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국민과 기업들의 성원을 통해 스포츠 유망주가 스포츠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 뉴스타운동본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김용빈 (사)대한컬링연맹 회장, 이혁렬 ㈜에스폴리텍 대표이사, 컬링 유망주 김소연 선수 등이 참석했다. 김용빈 회장은 “컬링 종목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김소연 선수를 후원해주신 에스폴리텍과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뉴스타운동본부’ 제1호 협약식 에스폴리텍, 김 선수에 장학금 이번에 제1호 장학금을 받게 된 컬링 김소연 선수(남춘천여중 2)도 “지원해주신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꼭 우리나라 컬링을 대표하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혁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훈련이 쉽지 않은 컬링 선수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JSA뉴스]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가 선정한 약 180개 초·중·고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훈련용 장비와 용품을 지원한다. 희망 학교는 해당 시도체육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대한체육회 선수등록시스템에 2인 이상 등록된 학교운동부로, 창단 이후 해당 회원종목단체에서 개최하는 대회 중 1년에 2개 대회 이상 참가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학교당 1개 운동부에 대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체지방 측정기, 악력계, 제자리높이뛰기 측정기, 달리기 측정 시스템 등 과학적 훈련을 위한 현대적 장비 도입이 필요한 운동부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며, 1개 운동부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초중고 희망 모집 해당 시도체육회로 신청 지원은 올림픽 종목, 기초 종목, 비인기 종목 위주로 이루어질 계획이며, 농구·배구·야구·축구 등 프로리그 종목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학교폭력 및 스포츠 4대악(조직 사유화,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비리)에 연루됐던 학교운동부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지원 대상 학교는 각 시도체육회별 자체 심사위원회에서 종목, 희망용품 등을 심사해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각 학교는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이기흥 회장은 부회장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역체육, 학교체육을 대표하는 인사를 각각 1명씩 4명을 선임했다.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HDC회장, 생활체육 대표 부회장에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부회장에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여성체육 대표 부회장에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을 임명했다. 제41대 이사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과 세대, 양성평등, 올림픽종목 안배원칙 등을 고려해 젊고 참신한 실무형 인사로 구성했다.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등 41대 이사회 임원 선임 완료 이사에는 유승민 IOC 위원, 곽종배 시군구체육회협의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길병송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남윤신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남현희 성남시청 펜싱선수, 박동기 대한스키협회장, 박동주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 박장순 삼성생명 레슬링 감독, 박정숙 대한카누연맹 부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성균관대가 국내 최초로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골프 과정을 개설했다. 성균관대(총장 신동렬) 스포츠과학대학과 (주)GA코리아(회장, 이동준)는 지난달 5일 용인 GA코리아프라자(GA골프R&D센터·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학원)에서 ‘골프 매니지먼트 전공’ 입학식을 했다. 국내 대학에서 골프를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일반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년 과정의 석사 학위는 30학점, 3년 과정의 박사 학위는 36학점을 이수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57학점) 과정도 운영된다. 이 과정은 골드CC(36홀), 코리아CC(18홀) 등을 운영하며 40여 년간 골프계에 몸담은 이동준 GA코리아 회장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해 성균관대 미래도시융합공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하는 등 만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이 회장은 이 과정을 위해 골드CC 단지 내에 GA골프R&D센터를 설립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1차로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골프계와 어려운 청장년 육성을 위해 후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티칭’수업 체계화 결실 맺은 이 회장 숙원 사업 이 회장은 “현역을 은퇴한 선수들이 지도자로서 소양을 쌓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사태 초기 LH 직원들의 부적절한 문제인식과 정부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안 그래도 주택정책에 대한 불만이 가중된 국민정서에 큰 충격과 반감을 불러왔다. 이제는 해당 사태의 해결은 물론이고, 주거복지 차원을 넘어 우리사회에 만연한 부동산시장 부패척결이 정치권의 핵심과제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는 해석들이 나온다. 정치권의 발걸음이 자의든 타의든 더욱 바빠질 수밖에 없다. 우려스러운 것은 다급한대로 향후 각종 무리한 부동산정책이 여기저기서 출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복잡한 이해관계에 종국에는 진영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합리적 대안은 보이지 않고 이미 정치적인 논리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비판들이 쏟아지는 것이 그 근거다. 표면상으로 문제의 발단은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도심 근교 주택난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현 정부 초기부터 다양한 부동산 문제 해법을 제시해왔으나 규제에서 공급위주로 급격히 선회하면서 이미 아파트 시세는 급등한지라 뒤늦은 정책으로 우려를 샀다.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대응했으나 도리어 부지선정의
‘대회 수 31개, 총상금 284억원, 평균상금 9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1시즌 KLPGA 투어가 막을 올렸다. KLPGA의 모든 기록을 집대성한 ‘KLPGA 데이터센터’를 통해 이번 시즌 경신될 가능성이 큰 역대 기록을 소개한다. 흔히 프로 스포츠 선수의 실력을 논할 때 ‘몸값’ 또는 ‘주급’을 바탕으로 그 선수의 능력을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골프 선수에 있어서 상금은 불가분의 관계로, 한 선수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지에 대한 기준으로 해당 시즌 벌어들인 수입을 지표로 삼는다. 별 중에 별 KLPGA에서 한 시즌에 가장 상금을 많이 번 선수는 2016년에 나왔다. 총 13억3309만667원을 획득한 박성현이 그 주인공이다. 박성현은 2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두 번의 준우승, 18개 대회 컷 통과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쌓았다. 성공적인 한 해 농사를 지은 박성현은 상금왕을 비롯해 다승왕, 최저타수상, 인기상 등 4관왕에 올라서며 화려하게 빛났다. 2위는 2014시즌 우승 5회와 준우승 1회를 기록한 김효주가 쌓은 12억897만8590원이다. 당시 김효주는 상금이 큰 메이저 대회(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
[JSA뉴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13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12명의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13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태극낭자’들을 소개한다.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가 이끄는 대표팀에는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 박지수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김한별을 포함해 박혜진, 강이슬, 김단비, 김정은 등 지난 최종예선전에서 13년 만의 올림픽 진출을 이끈 주축 선수들이 명단에 올랐다. 또 신지현, 윤예빈, 박지현 등 신예 선수들도 출전한다. 신예 2020~2021시즌 WKBL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박지수(청주 KB)와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용인 삼성생명),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강이슬(부천 하나원큐), 김단비(인천 신한은행) 등도 대표팀에 들어갔다. 지난 2020년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전 명단과 비교하면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4명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삼성생명의 윤예빈이 포함됐고, 지난 시즌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우리은행의 박지현은 다시 선발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인 하나원큐의 신지현과 BNK의 안혜지도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신지현은 시즌 종료 후 발
[JSA뉴스] 경기도 의왕시 소재 우성고등학교가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형태의 고교야구팀 ‘우성베이스볼 아카데미(이하 ‘우성AC’)’를 창단했다. 지난 9일 의왕시청에서 창단식을 갖고 의왕시 소재의 유일한 고교야구팀의 성공적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창단 우성AC는 현재 소속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11월16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창단 승인을 받은 후 지난 3월10일 대한체육회에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2021 시즌 고교야구는 전국 84개 팀이 리그에 참여하게 됐다. 우성AC는 4월17일부터 시작된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경기권역B(전반기)와 경기강원권(후반기) 소속으로 2021 시즌의 모든 대회에 출전한다. 우성베이스볼 아카데미 공식 출범 올 시즌부터 고교야구 대회 참가 이날 창단식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시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 김백선 의왕시야구협회장 등 의왕시 정관계‧체육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관내에 유일하게 창단된 고교야구팀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의왕시체육회는 임직원들이 대거 참여해 창단식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은 축사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8승째. 디섐보는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와 1타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7만4000달러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우승’과 ‘쇼맨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파5 홀 ‘원온’에 도전한 그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호수를 넘겨 치는 샷으로 세계적 시선을 끌어모았다. 3라운드에서 6번 홀(파5) 티샷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원온’을 시도했다. 비록 그린에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린을 바로 겨냥해 377야드 거리의 티 샷을 날려 또 한 번 호수를 넘겨버렸다. 캐리 320야드의 공은 핀에서 88야드 떨어진 위치의 벙커에 안착했다. 호수에 빠지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지만 디섐보는 물러서지 않고 티샷을 날렸고, 이를 지켜본 갤러리들은 환호했다. 디섐보
[JSA뉴스] 양궁와 올림픽의 관계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0년 대회로 올림픽에 처음 등장한 양궁은 1904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남녀 모두가 함께하는 최초의 올림픽 스포츠가 되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최초로 혼성 단체전이 열리게 된다. 올림픽 양궁에는 지금까지 리커브 종목만 포함돼왔다. 변화 그렇다면 도쿄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는 누구일까. 양궁 경기가 열리는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일까. 2020 도쿄올림픽 양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모아봤다. ▲정상급 선수들 =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딴 장혜진과 구본찬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궁사들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걸린 네 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도쿄올림픽에서도 한국의 궁사들은 다시 한 번 지켜봐야 할 선수들로 떠오른다. 올림픽 메달 3개를 따낸 미국의 브래디 앨리슨은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브래디 앨리슨은 양궁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선수로 10년 이상 자리를 잡아왔고, 2020년 여름에는 앨리슨에 대한 “Believe”라는 다큐멘터리까지 나왔을 정도다. 오른팔의 통증이 사라진 현재, 앨리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3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제2기 대한체육회 청렴코치’를 위촉하고, 부패방지방침 선포식을 개최했다. 제2기 청렴코치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직원 약 20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1년간 체육회 내 ▲정기 청렴협의회(반부패실무추진반) 참석 ▲부서별 청렴 동아리 활동 및 조직문화 자율 개선 계획 추진 ▲부패방지 시책 전파 등 청렴실천 활동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패방지방침 선포식에는 제2기 청렴코치 20명과 박철근 사무부총장(사무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했으며, ‘깨끗한 스포츠, 청렴한 체육회’라는 청렴 비전을 바탕으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위한 부패방지방침을 선언했다. 2기 청렴코치 위촉 부패방지방침 선포 부패방지방침에는 매년 부패방지 목표와 계획을 수립·시행해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국내외 부패방지 관련 법령 및 내부 규정을 준수하며, 모든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철근 사무부총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최고의 체육정책 수행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청렴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2기 청렴코치는 임직원을 대표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