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오는 18일까지 2021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 참여 학교를 각 회원종목단체를 통해 모집한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2019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지원’ 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심판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로 전문 심판이 찾아가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시행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향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수증을 발급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231개 교실, 약 4600명 학생)이며 시행 종목은 올해 농구, 배구, 축구,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족구, 줄넘기 총 9개 종목이다. 사업 참여 학교 모집 진로 모색 기회 제공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사업 운영이 가능한 규모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확보하고, 학교안전장치(학교안전공제회 가입 등)를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 및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 또 향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및 학생심판 양성교육 수료 학생이 교내리그 등에서 학생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지속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발송된 공문
[JSA뉴스] 기계체조 국가대표 남매, 이장원과 이윤서. 두 선수 모두 최근 오랜만에 치러진 국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남매가 함께 도쿄올림픽을 꿈꾸는 가운데, 동생 이윤서는 여자 개인종합 종목 출전권을 확보해둔 상태. 국대 가족 오빠 이장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남자 단체전 출전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기 전인 올해 초, 오빠 이장원이 대표팀에 합류해 동생 이윤서와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면서 두 선수는 한국 첫 체조 국가대표 남매가 됐다. 이주형·이장형, 양태영·양태석 등 형제가 체조 국가대표를 지낸 사례는 있었지만, 남매로는 이장원·이윤서가 처음이다. 더욱이 이장원과 이윤서 남매의 아버지 이종 전 선수 또한 국가대표를 지낸 경험이 있어, 그야말로 체조 국가대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장원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기계체조 전 종목에서 골고루 준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윤서는 이미 어릴 때부터 명실상부한 차세대 대들보로서 기대를 모은 선수다. 국가대표 남매답게, 두 선수는 지난 제75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2020년 11월21일~22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도
[JSA뉴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랭킹 순위 안에 들거나 주어진 기간 안에 기준기록을 통과해야 한다. 6월3일부터 5일간 개최된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는 도쿄 2020 육상 기준기록을 통과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올해 경상북도 예천에서 개최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는 1980년대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국내 최대의 육상대회 중 하나다. 대한육상연맹과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는 매회 초중고 선수부터 전문 직업 선수까지 2000여명에 달하는 육상 선수가 참가하고 국가대표와 꿈나무선수 선발대회를 병행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맡아왔다. 중요한 기회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지난해, 많은 대회들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자리를 지킨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는 많은 육상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수의 대회 중 하나였고, 올해도 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는 지난 7일까지 총 5일 동안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100m·200m·400m·800m·1500m·5000m·10000m 달리기, 3000m 장애물 달리기, 100m·110m·400m 허들, 높
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올해 7월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더라도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38위 애덤 스콧(호주)도 이미 올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웨스트우드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직전에 일본에 가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며 “올림픽을 전후해 나가야 할 대회가 워낙 많다. 8주 사이에 7개 대회를 뛰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웨스트우드는 2010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유러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베테랑이다. 유러피언 투어 통산 25승을 따냈고,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지만 2010년과 2016년 마스터스, 2010년 디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웨스트우드는 7월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에서 열리는 스코틀랜드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8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 나간 뒤 9월 초까지 이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도 출전한다. 이 사이에 7월 말
이경훈과 샘 번스가 PGA 첫 승을 따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거둔 수확이다. 유로피언 투어에서는 데뷔 28년 만에 마수걸이를 신고한 48세 노장 골퍼가 주목받고 있다. KLPGA에서는 곽보미가 첫 승을 신고했다. 이경훈(CJ대한통운)이 2020 -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달러)에서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며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경훈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 7468야드)에서 열린 AT&T 바이런 넬슨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달콤한 승리 주목의 대상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자신의 80번째 PGA 투어 경기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경훈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2015·2016년 한국 오픈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고, 2012· 2015년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도 한 차례씩 우승한 바 있다. 이후 2016년 PGA 콘페리 투어(2부 투어)를 통해 PGA 투어 무대를 노크했고, 2018년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9위
지구에서 벌이는 골프의 향연을 뒤로하고 잠시 우주로 떠나면 어떨까. 계수나무 아래에서 떡방아를 찢는 토끼가 아니라 떡자루 대신 골프채를 들고 달에서 골프를 친다는 건 상상만 해도 멋진 일이다. 그런데 달에서 골프를 친 지구인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알랜 세퍼드 아폴로 14호의 선장이다. 1971년 1월31일 스튜어트 루사, 에드가 미셀, 알랜 세퍼드를 태운 아폴로 14호가 달을 향하고 있었다. 1969년 7월20일 인류 최초로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래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아폴로 14호의 임무는 달의 운석을 채집하는 것이었다. 깜짝 스윙 선장 알렌 세퍼드는 1960년부터 우주인의 임무를 수행하며 나사(NASA)에서 인정하는 베테랑이었다. 아폴로 13호에 탑승할 계획이었지만 청력의 이상으로 치료와 함께 집중적인 우주 임무의 훈련을 받으면서 47세의 노장 우주인인 그는 14호의 선장을 맡게 된 것이었다. 우주로의 출발 전 알랜은 엉뚱하게도 나사우주기지가 있는 휴스턴의 한 골프 코치를 찾아간다. 달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기발한 뭔가를 할 수 없을까 하고 고민에 빠졌고, 마침내 아이디어를 찾아냈기 때문이었다. 바로 달에 착륙한 다음 골프 스윙을 해보
[JSA뉴스] 2005년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대표팀에 데뷔한 김연경은 이후 꾸준히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장으로서 대표팀을 이끌 김연경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김연경은 배구선수를 하던 큰 언니를 따라 배구를 시작했다. 6살 많은 언니를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그러나 키가 140㎝ 정도로, 배구를 하던 다른 선수들보다 작았다. 중학교 입학 당시에도 150㎝가 되지 않아서 작은 선수들이 많은 세터 포지션에서 플레이했음에도 후보 선수였다. 도약 이후로도 세터나 리베로 포지션을 담당하면서 배구를 계속 했으나, 중학교 졸업 당시에도 키는 170㎝ 정도였다. 김연경은 이때 배구를 그만두려고 했으나, 부모님과 은사님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171㎝에 도달한 김연경은 주전 공격수였던 선배의 부상으로 공격수로 출전하며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키도 고등학교 3년 동안 갑자기 자랐다. 드래프트 당시 공식 프로필이 186㎝, 후에는 맨발로 192㎝가 나올 정도까지 성장한 김연경은 키가 작았던 어린 시절에 열심히 해둔 수비와 기본기 훈련 덕분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출중한 선수가 된다. 김연경
[JSA뉴스] 2016 리우올림픽 전관왕에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한국 양궁 대표팀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올림픽 환경 적응훈련을 위해 진천 선수촌 내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 세트를 마련했고, 경기운영 능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2차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세트장의 콘셉트는 ‘Real Tokyo’. 표적판 뒤의 백월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 2세트는 전광판의 밝기를 조절해 선수가 표적 조준 시 발생할 수 있는 빛바램, 눈부심 등의 상황을 만들어 선수단의 시야 적응훈련을 도왔다.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 2차 스페셜 매치 열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대회가 무관중으로 치러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200석의 빈 관람석을 설치한 데 더해 미디어 적응을 위한 믹스트존 운영 등 예상 가능한 모든 경기 환경을 연출했다. 시각적인 경기환경 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경기환경도 올림픽을 구현했다. 경기 상황별 영어, 일본어 현장 아나운서 멘트를 비롯해 관중 소음, 박수, 카메라 셔터 소리 등의 효과음으로 현장감을 높인 것이다. 앞서 대표팀은 일주일 동안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현지 기후 환경 적
[JSA뉴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제주도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하면서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소집은 사실상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전에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평가전은 대표팀이 지난해 11월 이집트에서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과의 맞대결 이후 약 7개월 만에 갖는 공식 경기다. 가나와의 2연전과 자체 연습경기 및 훈련을 통해서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의 엔트리가 확정될 전망이다. 28명의 소집 명단에는 그동안 남자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이강인(발렌시아FC)이 처음 소집된 것을 비롯해 이승우(포르티모넨세SC),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조규성과 오세훈도 발탁됐다. 대부분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가운데, 이 중 와일드카드 3인을 제외한 15명의 최종명단을 선발해야 한다. 6월에는 올림픽 대표팀뿐만 아니라 성인 대표팀도 공식경기를 가진다. 성인 대표팀은 13일까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3경기를 치른다.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에 중복으로 차출될 가능성이 큰 선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당시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라벨이 붙어 있지 않은 빈 약병을 발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우즈가 규정 속도를 2배 가까이 초과하는 등 과속으로 사고를 일으킨 데다, 사고 현장에서 약병이 발견됐음에도 혈액검사를 하지 않아, 경찰의 특혜 조사 의혹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우즈 차 사고를 조사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이 22페이지 분량의 사건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23일 캘리포니아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곡선 구간 도로에서 사고를 냈고, 경찰은 사고 차량 옆 덤불에서 빈 플라스틱 알약 병이 들어있는 우즈의 백팩을 회수했다. 약물검사 의도적인 패스? 경찰 “증거 없었다” 반박 경찰은 보고서에 해당 약병에 대해 “라벨이 부착돼있지 않았고, 용기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보고서에 당시 응급 요원이 우즈를 차량에서 빼내려 할 때 “(그가)좀 호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진술했다고 적었다. 이뿐만 아니라 당시 우즈는 사고 현장인 캘리포니아주가 아닌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전남 영암 기업도시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골프레저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도와 KLPGA는 지난달 2일 영암 기업도시에 ‘KLPGA 골프레저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암 삼호지구 골프장을 메이저대회 개최에 적합한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KLPGA 공식 골프장’ 명칭을 사용하고 매년 KLPGA 공식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장 인근에 골프 아카데미와 연습장을 만들어 KLPGA 회원의 교육과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고 골프 지망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한다. 골프 발상지인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 골프박물관을 벤치마킹한 골프 특화 박물관과 KLPGA 명예의 전당을 국내 최초로 건립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LPGA는 연수원과 레저시설을 결합한 복합레저공간인 ‘KLPGA 플라자’를 건립해 국내외 골프선수와 지망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골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 수준 골프장 건립 골프 지망생에게 개방 KLPGA 네이밍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역축제와 연계해 추진한다. 이날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 앞서 양덕준 사우스링스 영암CC 회장은
김효주가 5년3개월의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 67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해나 그린(호주·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6년 2월1일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3개월 만이다. 그에 앞서 2014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015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4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4만달러다. LPGA 통산 4승 달성 상금 24만달러 수확 우승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김효주의 ‘천재 소녀’ 위상도 사라지는 듯했다. 그러나 김효주는 지난해 코로나19 우려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만 뛰면서 2승에 상금왕까지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LPGA 투어에 복귀해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김효주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불황이 드리워졌지만, 골프 산업만큼은 예외다. 골프장의 경우 예약하는 게 ‘하늘에 별따기’일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지난해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잠정) 자료에 따르면 257개 회원·대중제 골프장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제주도 제외)은 31.6%였다. 이는 전년 대비 9.1% 오른 수치이며, 역대 최고치다. 가파른 성장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2009년 24.1%를 찍은 이후 2018년까지 10%대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이 5.5%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골프장이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 알 수 있다. 특히 167개 대중제 골프장은 지난해 무려 40.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33.2%보다도 7.0%나 올랐고, 2009년 39.1%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05년 49.1%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14년에는 27.5%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EBITDA률은 지난해 50.0%로, 전년 대비 5.2% 포인트 상승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가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권순우가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있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서 세계랭링 37위 안드레아스 세피(이탈리아)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3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권순우는 양쪽 다리에 테이핑을 하고 코트에 나서는 등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던 상황에도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4월26일부터 열렸던 뮌헨BMW오픈서도 부상으로 불참했던 바 있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스코어 4-4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내며 6-4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 3세트마저 7-5로 세피의 추격을 뿌리치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에서 6-17로 세피에 밀렸으나 고비 때마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냈고 언포스드 에러도 29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3회전에서 맞붙을 상대는 페데리코 코리아(아르헨티나)를 역시 3:0으로 셧아웃시킨 세계랭킹 9위의 강적 마테오 베레티니다. 권순우의 현재 세계랭킹은 91위다. 전문가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1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이 2일부터 5일간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과 대한요트협회(회장 박기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딩기(1인승, 2인승), 윈드서핑 3개 종목을 포함해 카이트보딩과 멀티헐 종목까지 포함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트대회 중 하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요트 경기의 세부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카이트보딩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동호인 위주로 활동하던 국내 카이트보딩의 수준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크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나머지 선수들에게는 국가대표,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청소년대표에 승선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일부터 5일간 충청남도 보령시 보령요트경기장 및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려 2024년 파리올림픽 요트경기 세부종목으로 채택된 카이트보딩 첫 국대 선발전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전문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와 2021년 7월 개최 예정으로 동호인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2021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를 통해 서해안 해
[JSA뉴스] 2022년(2023년 입단)부터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2학년 학생들도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정지택)는 이사회를 통해 얼리 드래프트(조기 지명)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프로야구 MLB와 프로농구 NBA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얼리 드래프트는 대학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통한 대학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KBO리그 각 팀 역시 우수한 대학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리그 활성화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O는 지난 25일 2021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얼리 드래프트 제도 및 신인 드래프트 참가신청 규약 신설을 의결했다. 얼리 드래프트는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수차례 검토를 요청한 제도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빠른 KBO리그 입성을 원해 4년제 대학 등록 선수가 계속 감소함에 따라 대학 야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얼리 드래프트가 도입되면서 2학년 선수들도 KBO 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어, 저학년부터 선의의 경쟁으로 대학 선수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행 시기는 2022년(2023년 신인)이며, 4년제 및 3년제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면 드래프트
[JSA뉴스]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제덕 선수가 한국 양궁 역사상 6번째 고교생 신분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만 17세3개월의 나이에 참가하는 것으로, 한국 남자 양궁의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울 기회 역시 앞두고 있다. 경북일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궁사 김제덕은 길었던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다. 김우진, 오진혁과 함께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진과 오진혁은 이미 올림픽 메달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인데 비해 이번 도쿄올림픽이 첫 올림픽 경험이 될 김제덕. 대표팀의 최고참이자 2012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보다 23살이나 어린 김제덕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를 뽑아봤다. 기회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제덕은 2004년 4월생으로, 도쿄 올림픽이 개막하는 7월23일은 만 17세3개월이 되는 날이다. 따라서 만약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면 한국 남자 양궁 역사에서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김제덕 이전에 올림픽에 출전한 고교생 선수는 총 5명이 있었다.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최원태와 구자청, 1988 서울 올림픽의 박성수, 1992 바르셀로나의 정재헌,
[JSA뉴스] 대한농구협회는 지난 10일,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과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참가할 12인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김낙현(전자랜드), 이대성‧이승현(이상 오리온), 변준형‧전성현‧문성곤(이상 KGC), 라건아(KCC), 양홍석(KT), 이현중(데이비슨대), 강상재(상무), 여준석(용산고), 하윤기(고려대)가 선발됐다. 이 중 문성곤과 하윤기는 손가락과 발가락 부상으로 제외된 이정현과 송교창을 대체해 추가로 발탁됐다. 대표팀은 6월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컵 예선에 먼저 출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총 4경기를 치른다. 이어 7월1일부터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 1일 리투아니아, 2일 베네수엘라와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3팀으로 구성된 조에서 2위 안에 들면 4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게 되고,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이번 대표팀은 새 얼굴들이 다수 합류했다. 우선 감독부터 바뀌었다.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던 김상식 감독이 물러나고 조상현 대표팀 코치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협회는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감독-코치 러닝메이트 형식으로 지원자를 받았고,
[JSA뉴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한국 사격이 획득한 15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 중 남태윤(보은군청)이 개인 자격으로 따낸 남자 10m 공기 소총을 제외한 14장의 주인이 가려졌다. 선발전에는 올림픽 출전 기준 점수(MQS)를 충족한 16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15일 동안 여자 10m 공기소총과 남·여 10m 공기권총, 남자 25m 속사권총, 남·여 50m 소총 3자세, 여자 25m 권총, 남·여 스키트, 여자 트랩 종목이 진행됐다. 종목마다 1~5차전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15장 출전권 총 30명이 참가한 여자 10m 공기소총 부문에서는 권은지(울진군청)와 박희문(우리은행)이 각각 1, 2위에 올랐다. 권은지는 자신이 세운 공인 한국 신기록 두 번과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합계 3162.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박희문(3141.4점)과는 21.5점 차이가 났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선 올림픽에서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서울시청)가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1차전을 9위로 출발한 진종오는 4차전까지 합계 2313점으로 7위에 머물러
[JSA뉴스] 대한유도회는 지난 8일 국가대표 최종평가전을 개최해 김민종, 윤현지를 선발했다. 최종평가전은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고 아직 경쟁이 진행 중인 체급에서만 실시됐다. 남자 +100kg급의 김민종, 여자 -78kg급의 윤현지가 도쿄행을 확정했다. 6명 최종평가전은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남자 +100kg급과 여자 -78kg급만 진행됐다. 도쿄올림픽 유도의 한 국가 한 선수 원칙에 따라 올림픽 랭킹이 인접한 6명의 선수가 최후의 승부를 펼쳤다. 남자 100kg 이상급 김민종(용인대)과 김성민(필룩스), 여자 -78kg급 윤현지(안산시청)와 이정윤(광주도시철도공사)이 3판 2선승으로 치러지는 최종평가전에 나섰다. 남자 +100kg급 김민종과 김성민은 첫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민종이 다리걸기를 시도하는 김성민에게 되치기 기술을 사용해 반격, 절반승을 거두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민종이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고 승리해 합계 2-0으로 도쿄행을 확정했다. 김민종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대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해 맞대결을 준비했고, 경기에서도 온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여자부 -78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