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12 15:15
나폴레온 힐은 막대한 부를 쌓는 데 원동력이 된 부의 비밀을 13가지로 정리한다. 열망,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 자기 암시, 전문 지식, 상상력, 체계적인 계획, 결단력, 끈기, 조력 집단의 힘, 성 에너지, 잠재 의식, 뇌, 육감으로 책의 장마다 하나의 원칙이 소개된다. 첫 번째 원칙인 ‘열망’은 모든 성공의 기본이다. 열망이 없다면 어떤 일도 시작될 수 없고, 시작하더라도 성공의 문턱을 넘기가 힘들다. 나폴레온 힐은 확고한 열망이 꿈꾸는 자들의 출발점이자 도약대라고 정의한다. 꿈은 무관심이나 나태함에서 나오지 않는다. 소망하는 일이 올바르다면 그것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 실행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책에서는 부에 대한 열망을 재화로 변화시키기 위해 명확하고 실용적인 6단계를 제시한다. “첫째, 돈의 액수를 정확하게 정하라. 둘째, 돈을 얻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지 정확히 결정하라. 셋째, 돈을 손에 넣는 날짜를 정확하게 정하라. 넷째, 준비가 되어 있든 아니든 열망을 실행할 계획을 명확히 세우고, 일단 행동으로 옮겨라. 다섯째, 지금까지의 내용을 글로 써라. 액수, 날짜, 대가를 간결하고도 분명하게 선언문으로 써라. 부를 일굴 계획을 분명하게 서술하라.
림프부종이란 림프가 사이질(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이는 만성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은 2016년 1만8882명에서 2020년 2만8109명으로 9277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만4156명에서 2020년 2만1046명으로 48.7%(6890명) 증가했다. 만성질환 2020년 기준 림프부종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만8109명) 중 60대가 21.1% (591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3%(5714명), 70대가 17.2%(482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 25.7%, 60대 21.2%, 80대 이상 19.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 각각 21.0%, 18.9%를 차지했다. 송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손바닥만 한 바위섬에 암자가 들어앉았다.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됐다가 물이 차면 둥실 떠오른다. 손에 꼽는 서해안 낙조 명소지만, 해 뜨는 풍경도 그에 못지않다.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천수만 북쪽 끝,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자리한 간월암이다. ‘달을 보다(看月)’라는 이름처럼 달빛이 내린 밤 풍경도 서정적이다. 일출과 일몰, 달맞이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이만하면 어디와 견줘도 새해 첫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사색하는 곳으로 제격이다. 간월도는 원래 천수만에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였다. 간척 사업으로 방조제와 호수가 생기고 갯벌이 농경지로 바뀌던 1980년대에 주변 다른 섬처럼 육지가 됐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쪽은 안면도, 동쪽은 홍성과 보령을 바라본다. 남쪽 끄트머리는 밀물 때 섬이 되는 지형이다. 그곳에 간월암이 있다. 간월도가 섬이던 시절엔 배를 타야 했지만, 지금은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2~3분이면 닿는 거리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오갈 수 없으니 방문 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간월암 홈페이지에 물때가 나오고, 입구에 안내판도 있다. 물때 확인 간월암은 아담한 암자다. 법당인 관음전, 산신령을
어떤 책은 나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때때로 어떤 책은 평생 내 곁에 함께한다. 이 책은 낡아가는 책에 담긴 기억을 지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자, 종이가 닳도록 읽고 또 읽으며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기 위해 ‘재영 책수선’은 책장 사이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관찰하고, 오래된 책의 미감을 세심하게 돌아본다. 수선 맡긴 책을 찾으러 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의뢰인, 기대에 가득 차 내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의뢰인,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 새라 의뢰품을 조심조심 꺼내놓는 의뢰인까지, 재영 책수선에는 책에 얽힌 반짝이는 기억으로 가득하다. 쓰던 물건도 무엇이든 쉽게 사고파는 시대에 저자는 낡고 손때 묻은 책을 버리지 않고 굳이 고쳐 읽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다.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되살리는 곳, 재영 책수선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자. <webmaster@ilyosisa.co.kr>
하루 24시간이 모자르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외치는 현대인은 인간관계와 소통에 큰 힘을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저 나와 마음이 맞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소통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사람의 사고를 좁게 만드는 행위이자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이며 나아가 소통의 불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혹자는 대화 중에 주고받는 상처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어 ‘소통의 단절’ ‘일방적 소통’을 택하기도 한다. 단절은 상처받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방어일 수 있으나 인간관계와 내 삶을 안락하게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없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인 어른들의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태도이다. 우리는 싫으나 좋으나 사회 구성원으로 가족, 친구, 직장 등 사회에 둘러싸여 있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즐김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어른의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먼저여야 한다. 그래야 내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불필요한 갈등도 끊어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던 대화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순간의 감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으로 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02.8조로 보험자부담금은 67.1조, 법정 본인부담금은 20.1조, 비급여 진료비는 15.6조로 추산된다. 고액비↑ 의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의 보장성 강화(MRI 및 초음파 급여 확대 등)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0.5%p 증가한 68.6%로 나타났으며, 상급종합병원의 보장률은 70.0%를 달성했다. 병원은 재활 및 물리치료료(도수치료 등), 처치 및 수술료, 치료재료대(백내장 환자에 대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관련 등) 등 비급여 비중의 증가가 검사료 및 주사료 비급여 항목 감소 효과를 상쇄해 전년보다 보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의료기관 보장률(종합병원급 이상)은 72.6%로 민간의료기관 65.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증·고액진료비 질환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주민 혐오 시설이던 음식물 처리장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울산 북구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친환경 놀이 공간,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가족 중심 공동체와 문화 예술 활동 체험 공간을 지향한다. 중산동 허허벌판에 자리한 이곳은 주택가와 다소 거리가 있다. 동천강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주민이 많고, 아이들이 야외 활동하기 적당한 환경이다. 1층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세대공감창의놀이터의 대표 시설인 그물놀이터가 있다. 그물놀이터가 내려다보이는 유리창에 ‘삶의 의미를 지어가는 놀이터, 놀이를 통해 삶의 의지를 키워가는 공간’이란 글귀가 붙여져 있어 눈에 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의 표어다. 그 옆에 ‘길을 잃은 아이는 울면서도 계속 반딧불이를 잡는다’ ‘정신이 망가지는 것보다 팔이 부러지는 게 낫다’ 같은 격언도 있다. 이곳이 추구하는 철학이 짐작된다. 복합 문화 공간 그물놀이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 걸쳐 있다.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그물에서 출렁출렁한 그물을 오르내리며 깔깔 웃는다. 가장 높은 곳까지 닿으려면 제법 모험심이 필요
한국에서 하루 평균 14명이 술 때문에 사망에 이르며,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10조 원에 달한다(통계청 〈2020 사망원인 통계결과〉). WHO의 산하기관인 국립암연구소에서는 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술은 각종 암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매를 부르는 건강의 최대 위험요소다. 가벼운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술은 불법 약물보다 더 위험한 중독물질이다. 술이 당신의 삶을 잠식해가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며 쉽게 금주에 성공해 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전례 없는 상승장에 ‘빚투, 영끌’의 세태를 만들어내며 돈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이러한 광풍 속 급상승해버린 자산가치 앞에 타이밍을 놓치고 많은 이가 무력감과 우울감, 초조함을 호소한다. 반면 운 좋게 흐름에 올라탄 사람들조차 불안감을 호소한다. 과연 돈과 투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국내외 시장과 비즈니스를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인 SK바이오투자센터장 이동훈 부사장. 그는 이제 투자는 필수이며, 내 삶의 주도성과 독립성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삶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특히 투자 광풍이 거세게 일수록 휩쓸리거나 몰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인생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저자는 30년간 수많은 투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에 담았다. 눈앞의 수익 창출을 통한 부자되기 노하우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재정 독립과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등의 고양이 에세이를 썼던 이용한 시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13년간 가슴속과 카메라에 담아두었던 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냥집사’와 ‘냥덕후’들이 곳곳에서 ‘내 고양이’를 자랑하고,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탄식이 밈(meme)처럼 쓰이는 시대-‘한 사람’에게 속한 고양이가 아닌 세상 속 거리의 고양이들은 잘살고 있을까? 이용한 시인은 애틋함과 절박함과 경이로움을 담아 길고양이들이 먹고산다는 것에 대하여, 집 없는 고양이들이 차디찬 겨울을 나는 순간에 대하여, 그리고 인간과 길고양이가 진정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하여 글과 사진으로 풀어간다. <webmaster@ilyosisa.co.kr>
남현규 남·1980년 4월8일 미시생 문> 노조운동을 하다가 지금은 해직돼서 법적 소송 중인데 뚜렷한 결과는 없고 답답합니다. 다른 길도 생각해 보고 있지만 너무 막연합니다. 답> 이제 복직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운이 몹시 불운해서 분쟁, 감정, 대립, 경쟁에서 지고 더구나 지금 진행 중인 소송은 전혀 행운이 없으니 빨리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가세요. 귀하는 성격이 아주 곧고 매사에 분명해 의협지심이 강하나 운이 관리형이라서 도전이나 투쟁이 아닌 스스로를 지키는 데 주력할 진행운입니다. 생산직을 떠나 유통, 물류 관리직으로 바꾸세요. 취업의 기회는 곧 생깁니다. 다만 부인의 부업과 집의 이사를 삼가세요. 안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으니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하세요. 민경원 여·1977년 5월6일 오시생 문> 제가 독신을 고집해 오던 중 1978년 10월 미시생인 남자의 적극적인 청혼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외로움이 너무 커서 이제는 독신으로 지내는 데 자신이 없습니다. 답> 두 분은 아주 좋은 인연입니다. 귀하가 고집해 오던 독신 주장은 바로 무너지게 돼 있고 시간을 끌면 끌수록
주위를 둘러보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아야 할 사회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SDGs〉는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출간된 책입니다. S(Sustainable, 지속), D(Development, 발전) Gs(Goals, 목표들) 즉,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로, 현재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빈부격차, 환경 문제, 전쟁과 같은 다양한 문제와 과제를 유엔과 국제사회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이야기해볼 수 있게 꾸민 책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의 지구의 모습은 지금과 얼마나,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지구는 온난화를 이겨내고 있을까요? 북극의 곰은 살아갈 수 있을까요? 현재 지구는 지극히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누구도 미래를 장담하지 못하고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현재의 어른들을 탓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전 세계 사람들이 좀 더 살기 좋은 지구를 만들 수 있을지,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이상적인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SDGs의 17개 목표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생각해 봅시다. <webmas
"엄마로만 살건가요? 당신은 행복해야 합니다." 알고 있다. 그러나 좋은 엄마로 살아가면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오늘도 아이와 함께 출근합니다>는 육아와 직장생활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면서 평범한 초보 엄마가 겪은, 때로는 울고 때로는 웃으면서 버텨낸,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들과 사유가 담겨있다. 평범한 딸에서 평범하지 만은 않은 엄마가 된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입가에 미소를 그리며 엄마와 아이들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하며 우리 안의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은 지난달 22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AI 기반 발달장애인의 조기 진단 및 도전적 행동(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특이행동) 치료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하 SKT)과 서울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서울대병원)은 ICT 솔루션을 기반으로 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향후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디지털 치료제 구축 사업에 나서는 등 폭넓게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폭넓게 협력 양측은 첫 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 발달장애 진단·치료를 위해 보호자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10개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달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일상 속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보호자들은 동영상을 촬영해 SNS 등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이용해 왔다. 향후 전용 앱을 개발·이용하게 되면 보호자들이 편리하게 영상 파일을 전송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이 체계적으로 자료 영상을 관리·분석할 수 있어 발달장
현대 사회는 우울증, 공황장애, 학교폭력, 아동학대, 자살, 가정폭력, 노인 문제 등 여러 갈등과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한두 번 겪게 된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정신적 문제를 공동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져, 개인이 모두 떠안고 해소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정신적 문제와 갈등을 짚어내고 원인을 밝혀 치료하는 ‘심리치료상담전문가’의 역할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임상심리사부터 예술치료사, 일상 속 심리전문가, 심리전문요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까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심리전문가들이 하는 일과 도달 경로, 미래 전망을 두루 살펴보았다. <webmaster@ilyosisa.co.kr>
불안에는 나이도 없고 성별도 없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는 살면서 크고 작은 불안을 경험하며 살아간다. 학생 때는 생각만큼 오르지 않는 성적 때문에 불안하고, 취업 준비생 때는 취업이 안 돼서 불안하고,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또 불안하다. 집안의 대소사나 커리어를 결정짓는 중대사뿐만 아니라, 당장 다음 달 카드 값 같은 문제도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이 책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의 저자 한덕현 교수는 말한다. 불안은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 감정이며, 적절히 다스릴 수 있다면 사실 불안이라는 감정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불안감에서 비롯한 높은 자각이 긍정적인 자세나 유연한 사고와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면, 오히려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인간의 심리를 깊이 파고들어 인생을 살아가는 최적의 전략을 제안해온 로버트 그린이 이번에는 당신에게 1일 1법칙, 즉 ‘오늘의 법칙’을 제안한다. 로버트 그린이 자신의 저작과 미공개 원고에서 직접 핵심을 추출해내고 하루하루 써내려간 <오늘의 법칙>은 그가 그동안 수많은 독자에게 받은 질문, “어떻게 하면 더 큰 권력을 얻고 더 강해지며 내 삶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내가 하는 일을 가장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이다. 하루, 한 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의 법칙들을 마음에 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자신이 바라던 모습이 되어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이들에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귀중한 조언을 건네는 로버트 그린의 조언은 본질을 가감 없이 드러낼 정도로 현실적이고, 위험하리 만치 매혹적이며, 때로는 마음속 불안과 가려운 부분을 단번에 해결해줄 정도로 통쾌하다. <webmaster@ilyosisa.co.kr>
누적 조회수 6000만회, 구독자 수 40만명! 다양한 분야의 경제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경제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경제 유튜브 채널! 바로 ‘머니올라’ 이야기다. 채널의 진행자들이 책을 냈다. 국내외 경제와 주식시장의 흐름, 부동산 시장 상황, 투자 전략, 연금, 세금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관련 이슈를 다뤄오면서 쌓인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경제 흐름과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답게 평범한 개인이 종합적인 부의 설계를 어떻게 하고, 어떻게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탄탄한 경제적 토대를 갖춰놓은 후 다른 한편으로는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늘리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에 안전하게 투자하려면 국내외 경제 흐름뿐만 아니라 달러와 금, 암호화폐 등 자산에 대한 이해와 함께, 경제 섹터별 구조와 특징을 선행해서 파악해야 한다. <부의 설계>는 이에 맞춰 관련 내용을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webmaster@ilyosisa.co.kr>
1990년대 초반 하버드대학교를 갓 졸업한 대만계 이민자 가정 출신의 앤서니 찬은 맥킨지의 컨설턴트로 일하게 된다. 저자는 닷컴 열풍이 불기 시작하던 1996년, 맥킨지 동료와 함께 인터넷 자문 서비스 기업 제퍼를 창립한다. 닷컴 열풍이 광풍으로 바뀌면서 성공은 예정된 것처럼 보였다. 2명으로 시작한 스타트업은 창업 3년 만에 직원 1000명, 연수익 1억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나스닥 상장을 앞두게 된다. 그러나 2000년, 뉴욕증권시장에서 상장 기념 종을 울리려던 날, 나스닥시장은 기록적인 폭락을 기록했고 ‘예정된 억만장자’로 불리던 저자는 닷컴 붕괴의 상징이 되고 만다.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며 저자는 스스로에 물었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지?” 저자는 숫자만을 보고 달리다보니 리더로서 진정성을 갖고 사람들을 이끌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실패를 곱씹으며 저자는 리더로서,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은 무엇인지 탐구하게 됐다. 20여년이 흐른 지금, 50여개의 기업을 창업하고 투자하는 벤처 캐피털사의 회장이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는 저자는 탁월한 성과를 일궈낸 리더 100여명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통찰과 지혜를 듣는다. 그들과의
대로를 벗어나자 차선도 없는 길이다. 듬성듬성 농가와 밭을 경계 짓는 돌담을 거듭해 지난다. 대수산봉 서쪽에 자리한 빛의벙커는 가는 길부터 그 의미를 짐작게 한다. 전시(戰時)도 아닌데 벙커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공간의 모양 때문이다. 빛의벙커는 KT가 국가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센터에 해당한다. 철근콘크리트 단층 건물로 1990년 완공했다. 가로 100m, 세로 50m, 높이 10m, 벽 두께 3m에 이른다. 지붕은 두께 1.2m 위에 높이 1m 공간을 두고, 다시 1m를 올린 이중 구조다. 이를 가로세로 1m짜리 콘크리트 기둥 27개가 떠받쳐 요새나 다름없다. 다양한 전시 센터 준공식에 대통령까지 참석했지만, 센터는 이내 자취를 감췄다. 정확히 말하면 사라진 듯했다. 건물 위에 흙을 덮고 나무를 심어 마치 산의 일부처럼 보이게 위장했기 때문이다. 주변에 방호벽을 두르고, 이중 철조망과 적외선 감지기를 설치한 뒤, 현역 군인이 통제했다. 인근에 사는 사람도 짓는 줄은 알았으나 완공된 줄은 모르는 건물이었다. 센터는 2000년대 초부터 용도 없이 방치되다 2012년 민간에 불하했고, 2015년 제주커피박물관 바움이 옛 센터의 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