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퀸의 자리에 올랐다. 3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지현은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오지현은 지난달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통산 7승)을 차지했다. 2위 그룹과 3타 차 여유를 안고 최종 라운드를 맞은 오지현은 전반에는 좋지 않았다. 전반 3번 홀까지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한 오지현은 이후 버디를 낚아내지 못하면서 그사이 2위와의 격차는 1타 차로 줄어들었다. 자칫하면 대회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오지현에겐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오지현은 후반부터 최상의 버디 퍼트 감각을 자랑하며 차분하게 버디를 쌓아 나갔다. 11번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였고, 특히 이번 대회 가장 어려운 홀인 11번 홀에서 10.3m 롱퍼트를 그대로 집어넣는 데 성공했다. 이후 16번(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와이어 투
한 세기를 풍미하며 살다 간 수많은 골프 영웅의 스윙은 어땠을까. 골프스윙은 클럽과 볼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져왔다. 스윙의 변천사는 클럽의 변천사와 함께한 것이다. 골프의 신이라 불리웠던 스코틀랜드의 알렌 로버트슨은 19세기 스윙의 정석으로, 1859년 올드코스에서 인류 최초 80대를 깬 골퍼였다. 당시의 클럽은 히코리클럽이었고, 볼은 역사 속으로 사려져가는 거위깃털볼을 사용했다. 시간 흘러도… 162㎝ 정도의 작은 키에 왜소했던 알렌은 어드레스에서 뒷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클럽을 어깨에 맬 정도로 플랫하게 백스윙을 했다. 히코리클럽 자체의 무게가 버겁기 때문이었다. 오른손 그립은 백스윙의 톱에서 엄지손가락이 아래로 내려갈 정도였는데, 이는 헤드를 왼쪽 어깨 쪽으로 더 내려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왼발 뒤꿈치는 백스윙의 회전을 돕기 위해 심하게 들어야 했고, 왼 무릎은 오른 무릎에 닿을 정도로 움직여야 했다. 결국 움츠린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지만, 19세기의 전형적인 스윙의 표본이었던 그는 볼 컨트롤의 귀재였으며, 패배가 없는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20세기 초에 활약한 해리 바든은 ‘스윙의 아버지’로 불렸다. 150년이 지난 지금도 사용하는 새끼손가락을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12월22일까지 3개월간 인턴십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는 은퇴 선수(선수 진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2019년부터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을 운영해왔다. 대한체육회 및 종목별 국가대표 영상 분석가, 영상 분석 프로그램 기업 대표, 영상 및 미디어 대학교수 등 실무·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현장 중심의 이론 및 실습 교육으을 진행했고, 교육 수료생들 중에서 온라인 영상 플랫폼 창업가, 프로구단 및 국가대표 영상 분석가 등이 배출됐다. 올해는 이에 더해 스포츠 영상 분석가 과정 수료자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 채용기관을 지원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 영상 분석가 인턴십 운영 올해 현장 실무 경험 기회 제공 인턴 채용기관의 참여 대상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회원 시도체육회, 실업 및 프로 구단, 영상 분석 관련 단체 및 기업 등이다. 채용 기관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인턴 고용에 대해 매월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인턴은 4명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며, 채용 기관당 최대 지원 인원은 2명
[JSA뉴스] 대한체육회는 지난 1일 제25대 유인탁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대표 지도자 및 체육회 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인사, 축하 꽃다발 증정, 취임사, 사진 촬영순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 선수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수촌의 최우선 목적은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좋은 성적을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 등 국제대회 대비 “최고의 경기력 발휘 전폭 지원” 이어 “국가대표를 위한 선수촌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는 “국가대표를 위한 행정 지원에 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유 선수촌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선수촌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당분간 2020 도쿄하계올림픽 분석·대응책 마련을 통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할 계획이다.
[JSA뉴스]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기 위해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은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선수 또는 스포츠 공헌자(지도자, 행정가, 언론인, 외교가 등)이다. 후보 자격은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으로 국위선양 및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자 ▲모든 스포츠인들의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포츠인 ▲청소년 및 현역선수들의 역할 모델 기여도가 높은 자 ▲선수는 공식 은퇴일 기준 10년이 경과한 인사, 스포츠 공헌자는 20년 이상 스포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사(다만, 만 60세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예외)다. 후보자 추천 접수 시작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후보자 추천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관련 홈페이지(http://hero.sports.or.kr/2021)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대국민 추
[JSA뉴스] 대한민국 남자 유도 최광근은 바라던 금빛 이별이 아니었지만, 지난달 29일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100㎏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런던 2012와 리우 2016에서 모두 -100㎏ 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패럴림픽 3연패를 노렸던 그는 ‘도전자’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더 이상 그를 위한 별명이 아니었다. 최광근은 런던 2012에서의 데뷔 이후 패럴림픽 유도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3번째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체급을 한 단계 높이면서 금메달을 손에 쥐는 것은 더 어려웠다. 최광근은 이란의 모하메드 레자 케이로라자데흐에게 준결승에서 패해, 쿠바의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를 상대로 동메달을 걸은 경쟁에 나섰다. 최광근은 경기 시작 1분30초 만에 한 판을 얻어 동메달을 획득해냈다. 승자로 선언되고 매트에서 걸어 나간 후, 감정이 뚜렷하게 드러났던 그에게 그래도 값진 승리였다. “동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 몸무게도 바꾸고 이렇게 높은 레벨까지 다시 올라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는데 동메달을 획득해 정말 영광스럽다. 금메달이 목표였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100㎏) 금메달 그리고 201
[JSA뉴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교토국제고의 이번 성적은 ‘파란’으로 평가받는다. 1999년 야구부를 창설한 교토국제고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약체로 분류됐다. 전교생 숫자가 130여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였고, 야구 연습장에는 외야도 없는 등 훈련 환경도 열악했다. 전교생 130명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교토조선중학교를 설립해 개교했다.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한국어로 돼 있다. 교가 첫 머리가 ‘동해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란 가사로 시작한다. 1990년대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던 교토국제고는 2004년 일본 교육법 제1조의 인가를 받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을 받았다. 약체로 여겨지던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2018년 교토 지역예선 4강에 진출을 성공했고, 이듬해 준우승을 거머쥐며 점차 두각을 드러냈다. 올해 ‘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에 처음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외국계 학교로는 처음으로 봄 고시엔 무대에 나선 교토국제고는 당시 첫 경기에서
‘골프여제’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니어 무대에 출전한 소렌스탐은 지난달 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룩론CC(파72)에서 열린 US 시니어 여자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2위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을 무려 8타 차이로 따돌리는 완승을 거뒀다. LPGA 투어에서 통산 72승을 거둔 뒤 2008년에 은퇴한 소렌스탐은 이달 51번째 생일을 맞는다. 이번 대회는 그의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다. 시니어 데뷔전 우승 8타 차 압도적 승리 소렌스탐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11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쑤저우 타이후 레이디스 오픈 이후 13년 만이다. 은퇴 후 자식을 키우며 개인 사업에 몰두해 오다가 골프채를 다시 쥔 것은 지난 3월 LPGA 투어 게인브리지에서다. 소렌스탐은 가족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소렌스탐의 남편 마이크 맥기가 캐디로 나섰고, 딸(아바)과 아들(윌)이 갤러리로 함께했다. 소렌스탐은 “만 50세가 됐을 때 가족회의를 열었다. 주제는 ‘선수 복귀’다. 가족들은 원한다고 했다. 가족의 응원이 아니었다
올 시즌 KLPGA 투어가 지난달 1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끝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각종 이슈와 진기록으로 골프 팬들의 가슴을 벅차게 했던 KLPGA 투어 상반기 여정을 총정리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 상반기에 6승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펼쳐 ‘대세’라는 호칭을 얻었다. 2021시즌 두 번째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민지는 5월에 개최된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021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까지 연달아 우승했다. 풍성했던 신기록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열린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우승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6월의 첫 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4승을 이룬 박민지는 일주일 뒤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당시 9개 대회에 참가한 박민지의 성적은 5승으로 우승 확률이 무려 50%를 넘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후 4개 시즌을 보내는 동안 통산 4승을 쌓은 과거의 자신을 넘어 시즌 ‘5승’을 이룬 박민지는 이제 KLPGA 역대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달 27일 신임 국가대표선수촌장에 유인탁 전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1984 LA올림픽대회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을 선임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유 신임 선수촌장은 1984 LA올림픽대회 레슬링(68㎏급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경기인 출신으로 대한주택공사 레슬링 감독, 국가대표 레슬링 감독, 전주대학교 체육학과 객원교수 등을 맡아 오며 선수 양성 및 관리에 탁월한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선수 관리는 물론 행정 업무에도 적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유인탁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선임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주안점 둔다” 특히 다가오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많은 국제대회 경험과 선수단 훈련에 관한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유 선수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 관리, 경기력 강화 등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선수촌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초로 선수촌장이 돼 책임감이 크고, 올림픽 결승 경기 못지않게 가슴이 뛰고 설렌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선수단에게 국내외 전지훈련을 통
[JSA뉴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에서 재현한 금빛 영광을 도쿄에서도 다시 한 번! 장애인 유도(Judo)의 간판스타 최광근은 두 번의 패럴림픽에서 챔피언이 됐지만, 이번 도쿄 대회에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자의 입장에서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넘어졌다 100㎏급에서 뛰었던 지난 두 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100㎏ 이상급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체급이 바뀌어도 목표는 오로지 하나, 바로 금메달이다. 2021년 영국에서 열린 그랜드프릭스 대회에서 동메달,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패럴림픽 직전에 치른 두 개 대회에서 시상대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87년생인 최광근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한 후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연습 경기를 하던 중 왼쪽 눈을 심하게 다쳤고, 망막박리로 결국 실명했다. 갑자기 닥친 불의의 사고 사랑하는 아내에 바친 금 유도를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받았지만 최광근은 좌절하기보다는 다짐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단 하나, 유도를 계속 해나가기로 말이다. 사고 이
[JSA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탁구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탁구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국민들께 큰 기쁨과 자부심을 선사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탁구 남자 단식(등급1) 결승전에서 주영대가 같은 팀의 일원인 김현욱을 꺾고 2020 도쿄 패럴림픽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때까지 총 9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더욱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쁜 소식 두 선수는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이번 금메달 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세계랭킹 1위인 주영대가 첫 두 세트를 11-8과 13-11로 이기는 듯 했으나, 김현욱이 세 번째 세트에서 11-2로 이기면서 네 번째 세트까지 갔다.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단식(등급1)에서도 은메달을 기록했던 주영대는 팽팽한 경기에서 30분 만에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번 탁구 남자 단식(등급1)에서는 한국이 메달을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기원도 영국의 토마스 매튜스와 함께 동메달을 차지했다. 주영대, 남자 단식 한국 첫 금메달 획득 이미규, 대한민국 선수단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021년도 3차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끝으로 신규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는 종료되며, 9월 중 한종목형 스포츠클럽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법인 설립 기본재산을 비롯한 사업비와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종합형(대도시형(5종목) 또는 중소도시형(3종목))을 해당 유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대한체육회는 대도시형(인구 20만명 이상) 및 중소도시형(인구 20만명 미만) 11개소 신규 클럽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는 최대 5년간 대도시형 9억원, 중소도시형 6억원을 지원받는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월8일까지 전국 11개소 선정 예정 대도시형 9억 중소도시형 6억 지원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전문 선수 발굴, 은퇴 선수 등 체육인 창출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역점 사업으로, 현재 전국 201개(대도시형 68개, 중소도시형 49개, 학교연계형 84개) 공공
앙헬 카브레라 징역 2년 가정폭력 혐의로 수감 메이저대회 통산 2승을 거둔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카브레라는 지난 7월8일(한국시간)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앞서 카브레라는 지난 1월 폭행, 절도, 협박 등의 혐의로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그는 2016년부터 여러 건의 혐의로 수배를 받았는데, 카브레라의 전 여자 친구인 세실리아 토레스는 카브레라가 자신을 때리고 위협했다고 주장했고, 브라질에서 체포된 카브레라는 지난달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구치소에 수감됐다. 카브레라는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골프 영웅이다. 짧은 목과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때문에 스페인어로 오리를 뜻하는 ‘엘 파토’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9월 시니어 투어 대회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카브레라는 이번 재판으로 감옥살이를 하는 신세를 겪게 됐다.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60만달러)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에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 미국 교포 제임스 한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파워는 지난 7월19일(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J.T. 포스턴(미국)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포스턴이 18번 홀에서 열린 6차 연장에서 티샷을 헤저드에 떨어뜨려 승부의 추가 급격히 파워에게 기울었다. 결국 포스턴이 보기를 범한 반면 이 홀에서 파워는 파를 지켜내며 2011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약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6차 연장 접전 끝 정상 투어 데뷔 10년 만에 결실 3라운드에서 무려 1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던 제임스 한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주춤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낸 제임스 한은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을 내다볼 수 있었다. 하지만 17번, 18번 홀에서 연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이 오는 11월3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크릭 골프&요트 클럽(챔피언십 코스)에서 개최된다. AA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아마추어 골프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우승자는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출전할 수 있으며 준우승자는 디오픈 최종 예선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한국 선수는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첫 대회를 열었을 때 한창원이 우승했다. 2013년 중국 난산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창우가 우승해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해 AAC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취소됐지만,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골프연맹(APGC)의 42개 회원국 중 하나인 UAE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두바이는 유러피언투어의 두바이 데저트클래식과 DP월드 투어챔피언십을 개최하는 UAE 골프의 중심지다. 타이무르 하산 아민 APGC 회장, 프레드 리들리 마스터스 회장, 마틴 슬럼버 R&A 최고경영자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AAC에서 2승을 거둔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가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 이벤트라는 점을 확인했다. 두바이 크릭 챔
세계에는 총 몇 군데의 골프장이 있을까. 2011년 영국왕실골프협회인(R&A)는 골프에 관한 이제까지 어느 누구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72억4724만1850명의 세계인구 중 몇 명이 골프를 치는지, 239개국에는 몇 군데의 골프장이 있는지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계산해보기로 한 것이었다. R&A는 미국의 골프 산업 리서치 기관인 전미 골프연맹과 연계해서 15개 유수 기업으로부터 협조를 받아 비밀리에 전 세계 골프장을 4년간 하나하나 세면서 향후 골프 산업의 전망까지 데이터베이스화시켰다. 조사 결과 세계에 산재한 골프장 수는 2015년 기준으로 정확히 3만4011곳이었다. 80%는 10개국에 편중돼있으며,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45%에 달하는 1만5372곳을 보유하고 있다. 나날이 증가 미국의 골프장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미국 골프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든 건 아니다. 과잉 공급이었던 골프장 숫자가 경제 현상에 의해 자연적으로 수요 공급이 맞아떨어지는 ‘적점(Equivalent Point)’으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500곳이 넘는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1만5372),
[JSA뉴스] 지난 6월 서울지역에서는 최초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클럽형 야구단 ‘서울SKY베이스볼클럽(U-19, 이하 ‘서울클럽’)’을 창단한 박선일 감독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수 있도록 최근 선수단 구성에 골몰하고 있다. 맞춤 지도 기존의 고교 야구부에서 이적했거나, 혹은 중학교 때까지 야구를 하다가 그만둔 후 일반 고교에 진학했던 선수들이 학교 방과 후 연습장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존의 고교 야구부에서 운동하다가 너무 많은 야구부 인원으로 충분한 훈련을 받을 수가 없거나 프로 진출은 물론 대학 진학에 절대 기준이 되는 경기의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보다 더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학업과 야구를 병행할 수 있는 클럽 야구단으로 입단했다. ‘서울클럽’을 창단한 박 감독은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는 학년별로 선수 한 명만 선수단에 구성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팀을 짜고 있다. 올 12월까지 완료한 후 동계훈련을 거쳐 내년 2022시즌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 및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 감독의 운영방침
[JSA뉴스] 2020 도쿄올림픽 폐막에 이어 2021년 8월24일 개막한 도쿄 2020 패럴림픽에 대한민국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유도, 역도, 조정, 사격, 수영,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 테니스 등 14개 종목에 8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도자 51명과 임원 22명까지 포함하면 총 159명으로 역대 원정 대회 최다 파견 규모다. 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쿄로 건너가 내달 5일, 폐막일까지 올림픽의 열기와 감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전망이다. 선수단은 지난 7월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결단식을 열고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는 이번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결단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영상으로 선수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주원홍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 또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금 4개 은 9개 동 21개 목표 배드민턴, 탁구, 수영 기대 선수단의 남자 주장은 김경훈(배드민턴), 여자 주장은 이도연(사이클)이 맡고, 기수로는 최예진(보치아)이 나섰다. 선수단에서 최고령은 61세
[JSA뉴스] 도쿄 2020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모두 86명. 그중 무려 19명이 탁구 대표팀이다. 한국이 출전하는 14개 종목 중 종목당 출전 선수가 가장 많은 만큼 메달에 대한 기대도 크고, 가능성 또한 높다. 2008년 베이징대회 때부터 금메달을 빠짐없이 따냈고, 직전인 2016년 리우대회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합쳐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한 메달밭이기 때문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패럴림픽 탁구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두 자릿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건 장애인 탁구 대표팀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대표팀 생활만 20년을 해 왔고, 패럴림픽에서 딴 금메달만 총 4개인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김영건은 중학교 1학년이던 1997년 척수염으로 하반신이 마비됐는데, 약 2년 뒤 재활의 일환으로 시작한 탁구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곧 두각을 나타냈고, 자신의 첫 패럴림픽이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개인전(4등급)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이후에도 2012년 런던에서는 개인전 금, 단체전 은, 2016년 리우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