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클럽 길이가 길어지면 비거리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있다. 사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맞는 말이다. 드라이버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클럽이 짧은 클럽보다 스윙 아크가 크기에 볼과 임팩트 시 더욱 강한 힘을 전달하게 된다. 한 예로 올해 2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드라이버 길이를 ‘인치-업’한 모델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가뜩이나 엄청난 비거리를 자랑하는 디섐보가 길이를 늘여, 거리 또한 더욱 늘여보겠다는 뜻이 명확했다. 일반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46인치 정도의 드라이버 샤프트를 쓰게 된다. 그런데 디섐보는 한술 더 떠 무려 48인치 드라이버를 쓰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과학적 설계 물론 자신의 공언과 달리 이 장척의 드라이버를 대회장에 들고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드라이버 길이를 조금씩 늘이는 선수가 많아지며 평균 비거리가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다. USGA가 공개한 2020년 드라이브샷 비거리 관련 보고서를 보면 유러피언 투어의 지난해 평균 비거리는 301.9야드로 2003년 286.3야드에 비해 15.6야드나 늘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
[JSA뉴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2020 도쿄올림픽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감사 메시지가 8월9일부터 9월5일까지 송출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코로나19의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고마워요 팀코리아, 오천만의 국가대표” 등의 감사 메시지를 국내 최고층 건물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띄운다.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송출 2020 도쿄올림픽 폐막을 계기로 “고마워요 팀코리아, 오천만의 국가대표” “하나 된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와 더불어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상징하는 태극 무늬가 타워 상층부를 밝히게 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함께 응원해주신 국민들의 마음이 팀코리아 선수단에게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을 격려해주시고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SA뉴스]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인화)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한국과 명승부를 펼친 터키 선수단(단장 Mehmet Baykan)의 사무실을 방문해 터키에서 일어난 큰 산불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과 터키 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를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4일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한국과 터키의 여자배구 8강전를 치른 후 터키 선수들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국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해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 코트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지 그리고 경기 후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지켜보던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여자 배구 8강 명승부 터키선수단 사무실 방문 한국은 1950년 한국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원해준 터키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으며, 터키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본 터키 국민을 돕기 위해 묘목 기증운동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수단은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경기가 아니라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게 해주는 큰 힘이 될 수 있고,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실천하는 것임을 밝혔다. 또 앞으로 스포츠와 더불어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 간의 교류
[JSA뉴스] 한국의 신재환이 남자 도마 올림픽 타이틀을 차지했다. 신재환은 1‧2차 시기 평균 ROC(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라진과 14.783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평균을 내기 전 두 번의 시도에서 신재환은 14.733, 14.833을 각각 기록했다. 아블라진은 14.766, 14.800을 기록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신재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은 14.733을 기록한 아르투르 다브티얀이 가져갔다. 이번 금메달은 2012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의 금메달 이후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다음은 신재환과의 일문일답. 2012 런던 양학선 이후 9년 만 첫 금 “기량 90% 정도로 시합 임해 아쉽다” -금메달 퍼포먼스에 대한 생각은? ▲제 기량의 90% 정도로 시합에 임했던 것 같고, 더 완벽하게 할 수 있었는데 더 잘하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쉽다. -올림픽 데뷔와 함께 금메달을 딸 것이라 예상했나. ▲예상은 못했다. -(금)메달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이 메달은 저에게 가장 많은 힘이 돼주신 부모님께 바치고 싶다.
[JSA뉴스] 올림픽 성화가 꺼지고, 인상적이고 역사적인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선수들은 ‘진정한 올림피언’으로 칭송받았고, 올림픽의 배턴은 파리 2024로 전달됐다. 지난 8일 2020 도쿄올림픽 끝났다.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펼쳐진 흥미진진하고도 짜릿하며 반전이 넘치는 경쟁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희망의 선물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올림픽 깃발을 내렸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깃발을 파리 시장인 안네 이달고에게 전달했다. 다음 올림픽은 2024년 파리에서 개최된다. 바흐 위원장은 폐막식에서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 세계가 함께 모였다. 스포츠가 중앙 무대로 돌아왔고, 전 세계 수십억 사람은 감동으로 하나 돼 기쁨과 영감의 순간들을 함께 나눴다. 이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믿음을 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간 여러분들은 스포츠에서의 탁월한 활약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여러분들의 뛰어남, 기쁨, 눈물로 이 마법과 같은 올림픽을 만들어냈다. 여러분들은 더 빨랐고, 더 높았으며 더 강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하고, 평화 속에서 연대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스포츠의 하나 되는 힘으로 우리에게 영감을 줬다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야마하·아너스K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한별은 지난달 25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골프장(파72, 7264야드)에서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2점)만 7개를 낚아 14점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58점을 얻은 김한별은 52점을 얻은 김성현을 6점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더블 보기 이하 -3점, 보기 -1점,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 앨버트로스 8점)으로 치러져 선수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포인트 획득에 적극적이었다. 김한별은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의 취지에 맞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공동 2위 그룹에 7점 앞선 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그는 초반 6개 홀 중 무려 4개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8점을 보탰다.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잃지 않았다. 11번 홀(파5)부터 4개 홀 연속 파 행진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15번 홀(파4)부터 다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야마하·아너스K 오픈 통산 3승 공격적 플레이로 6점 차로 승리 김한별은 15번 홀과 16번 홀(파4)에서
김해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지난달 4일 강원도 평창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이가영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첫 홀에서 났다. 18번 홀(파5)에서 시작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해림은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이가영의 막판 추격은 매서웠다. 김해림의 앞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이가영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3언더파 1타 차 단독 선두로 앞서 나갔다.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김해림은 18번 홀에서 버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가영과 비슷한 위치에 있던 볼을 홀에 떨군 김해림은 결국 연장 승부로 가져간 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경기 후 김해림은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 들어가서 긴장도 많이 했고, 첫 홀 티샷도 안 좋았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 가운데 내가 가장 승수가 많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출신인 장은수가 KLPGA 호반 드림 투어 2차전에서 6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재감을 다시 부각시킨 계기이자, 절치부심한 끝에 얻은 값진 수확이다. 장은수는 지난달 14일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400야드)에서 열린 KLPGA 2부 투어 대회인 ‘호반 드림 투어 2차전(총상금 2억1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98타를 달성했다. 와신상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전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장지연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6번째 홀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연장까지 승부가 나지 않던 둘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은 것은 장은수였다. 여섯 번째 연장에서 장지연은 파를 기록한 반면, 장은수는 6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넘기 힘들었던 프로의 벽 안 풀렸던 과거 잊고 수확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6번째 홀까지 연장전이 이어진 것은 드림 투어 역대 두 번째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이다. 드림 투어 역대 최장 플레이오프 기록은 2016년 ‘군산CC컵 드림 투어 2차
[JSA뉴스]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안산이 ROC(러시아)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로 이기며 양궁 최초로 3관왕에 등극했다.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의 안산이 ROC의 엘레나 오시포바를 상대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이번 올림픽부터 도입된 혼성 단체전부터 시작해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까지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안산은 올림픽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3관왕에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안산이 처음으로 도달했다. 동메달전에선 이탈리아의 루칠라 보아리가 미국의 매켄지 브라운을 7-1로 꺾고 동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단체, 여자 단체, 여자 개인전 슛오프 접전 끝 개인전 금메달 획득 은메달을 딴 엘레나 오시포바는 자신의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첫 번째는 단체전에서 따낸 은메달이다. 루칠라 보아리는 이탈리아 여성 최초로 올림픽 양궁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이탈리아가 이전까지 올림픽 양궁에서 따낸 일곱개의 메달은 모두 남자부에서 나왔다. 한국은 지난 10번의 올림픽 중 9번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JSA뉴스] 세계선수권 3회 우승국이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정상에 올랐던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벌어진 동메달전에서는 헝가리가 독일을 꺾고 시상대에 올랐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마쿠하리 메세 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독일과 헝가리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마지막 9경기에서 독일이 14번의 터치를 하며 추격했지만, 아론 실라지가 마무리를 해내며 40-45로 헝가리가 동메달을 가져갔다. 은메달을 딴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23번 참가해 21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2 런던 이어 단체전 2연패 달성 실력에 외모까지 갖춘 검객 사총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두 번의 올림픽은 1992 바르셀로나와 2000 시드니였다. 이탈리아보다 많은 올림픽 펜싱 메달(100개)을 보유한 나라는 프랑스(107개)가 유일하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로 3개
[JSA뉴스]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대한민국의 남자 양궁 대표팀이 도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해냈다.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랭킹 라운드 결과에 따라 8강전부터 경기를 시작했고, 8강의 첫 상대는 인도였다. 아티누 다스, 프라빈 자다브, 다룬딥 라이의 세 명이 출전한 인도에 대한민국 대표팀은 6-0(59-54, 59-57, 56-54)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한국 남자 양궁을 꾸준히 위협해오고 있는 브래이디 엘리슨의 미국 대표팀을 꺾고 올라온 일본과 만나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다. 후루카와 다카하루, 가와타 유키, 무토 히로키로 이뤄진 일본 대표팀은 한국인 지도자인 김상훈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경기는 4-4(58-54, 54-55, 58-55, 53-56)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끝에 경기는 세 발의 슛오프로 들어갔다. 슛오프에서도 두 팀 모두 10점, 9점, 9점을 쏘며 28점 동점이 나왔지만, 과녁 중심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막내 김제덕의 활약으로 결승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리우 이어 단체전 올림픽 2연패 준결승 일본 대표팀과의 명승부 결승에서 차이니스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간판 박현경이 한우 홍보에 나선다. 지난달 19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박현경을 2021년 한우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영양 소외층을 위한 한우 지원 사회공헌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우명예홍보대사’는 축산, 의학, 식품영양, 요리, 인문학, 문화예술, 스포츠 등 7개 분야에서 위촉된 전문가그룹으로 박현경까지 모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현경과 위원회는 위촉식과 함께 ‘영양 소외층을 위한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사회공헌 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시즌 중 박현경이 버디 1개를 기록할 때마다 1㎏의 한우고기를 적립하고, KLPGA 시즌 종료 후 박현경의 이름으로 영양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우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 버디 1개당 한우 1㎏ 적립 박현경은 “경기 중 체력관리가 필요할 때마다 챙겨 먹었던 우리 한우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 더욱 열심히 임해 한우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사랑의 버디 한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올 시즌 두 번째 출전한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충청남도 태안 솔라고CC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 ‘야마하-오너스K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로 13오버파 85타를 쳤다. 참가 선수 156명 중 156위로 최하위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부여해 합산점수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까지 컷 통과가 가능하다. 박찬호는 2번 홀과 10번 홀에서 더블보기, 3번 홀, 6~7번 홀, 9번 홀, 11~12번 홀, 14번 홀, 16~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총 -15점이다. 155위 김현석(-10점)에게도 5점 뒤진 최하위 성적이다. 이로써 박찬호는 예선통과가 무산됐다. 박찬호는 선두에 나선 김한별(+17)에 32점 차로 뒤졌고, 동반 라운드를 펼친 베테랑 최호성(+5점), 황인춘(+7점)과도 큰 점수 차를 보였다. 경기 후 박찬호는 “KPGA 군산CC 오픈
호주 교포 이민우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유러피언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1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의 르네상스클럽(파71)에서 열린 롤렉스 시리즈 스코티시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민우는 전반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맹타를 날렸다. 이민우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공동 선두에 올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이민우는 홀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133만3600달러(약 15억3000만원). 이번 대회는 유러피언 투어 롤렉스 시리즈에 포함되는 4개 대회 중 하나로 이민우는 쟁쟁한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디 오픈’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유러피언 투어 깜짝 우승 스코티시 오픈 빅4 제쳐 이민우는 “멋진 하루다. 나의 플레이가 아주 자랑스럽다. 6개 연속 버디는 정말 좋았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가 지난 7월 25일 끝난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를 기점으로 상반기가 종료됐다. 상반기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는 ‘무서운 10대’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제40회 GS칼텍스 매경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선 뒤 현재까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 이후로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까지 1위까지 올랐다. 현재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및 준우승 2회 포함 ‘톱10’에 6차례나 진입하며 ‘캔버시X도매꾹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다. ‘LB세미콘 리커버리율(71.5248%)’ ‘평균타수(69.76타)’ 부문도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춘추전국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109일), KPGA 코리안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의 기록을 써냈다. 올해도 여러 기록을 써내고 있다. ‘SK telecom OPEN 2021’ 우승으로 역대 최초 10대의 나이로 KPGA 코리안 투어 2승 달성 및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주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극적으로 일본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배구가 6일, 세계랭킹 2위의 브라질을 넘어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브라질 라이트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면서 전력에 누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 한국 VS 브라질의 경기에 주포 탄다라의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팀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브라질 뉴스포털 UOL 등에 따르면 주포인 탄다라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앞서 한국은 지난 4일, ‘갓연경’ 김연경이 훨훨 날고 있는 데다 ‘클러치 박’ 박정아까지 살아나면서 극적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일본을 잡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던 바 있다. 일각에선 현재의 상승세와 상대팀 탄다라의 공백으로 충분히 대어를 낚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에서 냈던 최고 성적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당시의 동메달 획득이었으며 세계랭킹은 13위로 브라질에 비해 다소 열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노메달이냐 동메달이냐’로 관심을 모았던 한국 남자탁구(감독 오상은)가 6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서 일본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으로 더 뜨거웠던 이날 한국은 복식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정영식-이상수 조를 1경기에, 컨디션이 좋은 장우진을 2, 4경기로 게임 오더를 제출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첫 경기 복식이었던 정영식-이상수 조가 일본의 미즈타니 준-니와 고키 조에게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경기를 내준 한국 대표팀은 두 번째 단식 경기서 장우진이 일본 ‘탁구 신동’ 하리모토 토모가즈와 맞붙었지만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세 번째 단식 경기 주자로 나선 정영식이 니와를 3-0으로 제압하면서 동메달의 희망을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 대표팀의 선전은 여기까지였다. 두 번째 경기에 이어 네 번째 경기에 나선 장우진이 미즈타니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하면서 동메달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이날 패배로 한국 탁구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노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은 탁구가 올림픽
[JSA뉴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0 도쿄올림픽 개최 기간(2021.7.23∼8.8) 동안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7월15일∼8월8일 디지털 소통 강화에 나선다. 먼저 체육회는 온라인 팀코리아하우스 개관에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SNS 채널에 올림픽 특집 콘텐츠를 운영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온 선수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선수 인터뷰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스토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일정, 메달, 순위, 기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해 국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SNS 올림픽 특집 콘텐츠 운영 국민참여형 응원 캠페인 개최 또 이번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선수단을 향한 응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캠페인인 ‘응원의 민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원의 민족’이벤트는 2단계 캠페인형 이벤트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올림픽 전 1주일간 선수단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SNS에 업로드하거나 올림픽 기간에 선수단 경기 시청 장면을 인증할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기흥 회장은 “이번 올림픽
[JSA뉴스]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5명. 2008 베이징 이후 13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도쿄에서 런던과 리우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까. 올림픽 여자 핸드볼 역사상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이후 13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경험과 젊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에이스 류은희와 심해인, 정유라는 2012 런던, 2016 리우에 이어 나란히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하락세 이미경, 조하랑, 김진이, 최수민도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며, 팀 내 최연소 선수는 2000년생인 라이트 윙 김윤지와 정지인이다. 대표팀의 골문은 베테랑 골키퍼인 주희가 지킨다. 강은혜와 원선필이 버티는 강력한 피지컬의 피봇 라인도 대표팀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강 감독과 심재홍‧김차연‧이종문 코치가 지도하는 대표팀은 14명의 선수와 1명의 P카드(부상선수대체)로 구성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시작으로 10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처음 출전한 1984년 대회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8회
[JSA뉴스] 대한민국의 여자 양궁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ROC(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달 23일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2032점을 합작해내며 단체전 랭킹 1위를 기록, 12팀이 참가하는 단체전 토너먼트의 8강전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막강 안산과 김제덕이 올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 기세가 올라가 있는 대표팀의 첫 상대는 16강에서 영국을 5-3으로 꺾고 올라온 이탈리아. 리우 단체전 4위를 경험한 루칠라 보아리를 필두로 신예인 키아라 레발라티와 타티아나 안드레올리로 구성됐다. 그러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6-0(58-54, 56-52, 56-49)으로 이기고 한 경기 만에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벨라루스. 벨라루스는 단체전 최하위 시드로 일정을 시작했지만, 첫 경기에서 중국을 3-5로, 8강전에서는 개최국 일본까지 5-3으로 꺾고 올라온 양궁 단체전 이변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안산과 강채영, 장민희가 1세트부터 9점과 10점을 연달아 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세트 포인트 5-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