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자본시장활성화특위는 지난 2018년 최운열 의원을 위원장으로 출범한 당내 비상설 특위다. 21대 국회에서는 당시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자본시장 혁신 성장 및 활성화 논의를 이어나가게 됐다. 자본시장특위는 지난 2018년 11월 민주당의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투자 확대를 위해 출범했다. 자본시장특위 위원장 임명 당내 인정받은 경제통 평가 이후 혁신성장 지원과 국민자산 증식을 위한 자본시장 주요 제도개선 과제들을 활발하게 논의했고, 지난 5월에는 23년 만에 증권거래세 인하라는 성과를 내냈다. 김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서 이루지 못한 자본시장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회서의 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정무위,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위 등에서 활약해왔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제도 개선, 데이터3법 중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고 구본무 LG 회장의 2주기가 임직원들의 조용한 추모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지난 20일 LG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그룹 차원의 별도 추모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대신 LG는 그룹과 계열사 사내망에 고인의 생전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을 올려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온라인 추모에 대해 LG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기억 생전 경영활동 담은 영상 게시 인트라넷에 게시된 3분 분량의 추모 영상은 고 구 회장이 1995년 취임한 이후 핵심 사업군 구축, 국내 첫 지주사 체제 전환, ‘LG Way’ 선포 등 고인의 리더십을 조명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R&D경영’과 LG의 핵심신념인 ‘고객 가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고 회사는 밝혔다. 1995년부터 23년간 LG를 이끈 구본무 회장은 지난 2018년 5월20일 향년 73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당시 장례식도 고인의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졌고, 유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친노의 대모’로 불리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여권의 재수사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한 전 총리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폭로했다가 법정서 번복한 고 한만호씨의 옥중 비망록이 공개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한 전 총리를 ‘피해자’로 지칭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권에선 법치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모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된 진보 진영의 거물급 인사였다. 1999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이듬해 새천년민주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2001년 신설된 초대 여성부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만호 대표 옥중록 보니… 2003년에는 노무현정부 당시 환경부장관이 됐다가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때 지역구 도전서 나서 고양시 일산갑서 당선돼 국회에 재입성했다. 경륜은 물론 여성으로서 갖는 상징성 덕분에 국무총리 물망에 오르내렸고, 이해찬 전 총리에 이어 총리가 되면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국무총리가 됐다.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조정능력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랩 하나만으로 무대를 뒤집어놓는 래퍼 치타(김은영)가 본명을 내세워 배우로 데뷔한다.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서다. 아무런 연기 경험 없는 그가 주인공이자 극의 화자 역할을 맡았다. 지난 18일 베일을 벗은 이 영화서 기대 이상의 훌륭한 연기를 펼친다. 새로운 도전 앞에 망설임이 없었던 치타의 배우 입문기를 들어봤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 우승자인 치타는 폭발력 있는 카리스마로 대중에 각인됐다. 대중은 물론 동료 래퍼들 사이서도 ‘멋진 언니’고, 10대 소녀들에게는 워너비로 꼽힌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랩 트레이너로서 인간적인 모습도 보였으며, 유튜브 ‘쎈 마이웨이’에선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아낸다. 무대면 무대, 예능이면 예능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도전 이미 자신의 위치서 제일 높은 곳에 오른 치타. 그는 이제 영화계라는 새로운 영역서 신인 배우로 시작점에 서 있다. 신작 <초미의 관심사>가 그 데뷔작이다. 돈을 갖고 잠적한 막내딸을 찾기 위해 정반대 성격을 가진 엄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개관 50주년을 맞아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을 준비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열리는 특별전에 김환기 추상회화의 정수로 평가받는 ‘우주’가 공개된다. 우주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한국 미술 경매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갤러리현대는 1970년 4월4일 현대화랑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20년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갤러리현대가 7월까지 시대와 전시 공간, 작품별 주제에 따라 1, 2부로 나눠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을 진행한다. 거장들의 작품 1부에서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0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모든 출품작은 1970년 개관 전부터 열린 수많은 개인전과 기획전을 통해 소개된 인연서 비롯됐다. 각 작가의 작품 세계와 그 시대를 상징하는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아, 갤러리현대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역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관 전시장에는 한국 구상미술의 전통을 계승해 자신만의 회화 언어를 완성한 서양화와 동양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허영 춘천갑 국회의원 당선인이 제21대 국회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허영 당선인을 신임 원내부대표로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첫 원내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일하는’ 대표단 2인자로 강원서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 이어 “허 당선인은 서울시와 강원도에서 풍부한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오랜 정치권 생활을 통해서 정무적 판단 능력이 아주 탁월하신 분”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허 당선인은 “코로나19의 극복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21대 국회의 첫 원내지도부에 합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가 절실한 만큼 결연한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KBS 개그맨 출신 최형만 목사가 자신의 깨달음을 표현한 에세이 <절대시간>을 새롭게 출간했다. 최형만 목사는 목회 활동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 교회서 ‘사랑의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재 행복전도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 권영찬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찬닷컴의 수석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목사는 <절대시간>서 자신이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기술했다. 또 개그맨이었던 저자가 하나님을 만나고 어떻게 변화됐는지, 전 예능인으로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자신의 인생 스토리도 전한다. 깨달음을 전하다 사랑 행복 메시지 전달 최 목사는 “책은 세상과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다. 책을 통해 어떤 이는 지식을 배우고, 어떤 이는 마음을 치유하며, 어떤 이는 세상을 본다. <절대시간>서 내가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거기서 얻은 깨달음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애에 가장 잘한 일은 독서고 가장 잘한 선택은 복음 전도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훈련 중인 동료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1심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지난 7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임 선수의 선고공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그의 직업과 연령 등에 비춰 취업제한 명령이나 신상공개 명령은 하지 않았다. 오 부장판사는 “남녀 선수들 앞에서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수 있다고 본다”며 “전체적으로 장난을 치는 분위기였다고 해도 임씨 역시 이런 행동으로 신체가 노출되면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을 수 있다”며 기습 추행이 맞다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 경위와 추행의 정도 등이 가볍지는 않으나 임씨가 초범이고 사건 당시 장난을 치려는 의사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흥분 및 만족의 목적을 갖고 행동한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시했다. 후배 바지 벗겨 벌금 동료 신체 일부 노출 또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19일, 명지병원 1층 상상마당서 ‘코로나19 특별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미국서 귀국한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자마자 다시 관객 속으로 들어가는 것. 이번 음악회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에 의거해 현장 참석자들은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 동시에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도 실시간으로 그가 선사하는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자가격리 끝나자마자… “의료진과 환자에 큰 위로”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선곡부터 순서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1개 악장과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보리스와 아베마리아, 본 윌리암스의 그린 슬리브즈, 이흥렬의 섬집 아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는 이소영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장이 맡는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제한적이고 불편한 환경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일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3대 센터장으로 신현삼 전 케이티텔레캅 전무가 선임됐다. 신현삼 신임 센터장은 최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센터장 임기는 2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앞서 신 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차기 센터장 공개 모집서 최종 합격했다. 신 센터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KT 융합기술원 상무와 케이티텔레캅 전무 등을 역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 데 앞장” 신 센터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스타트업의 혁신기술과 대기업의 리더십이 결합된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중소벤처·스타트업 중심의 디지털 강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출범했다. 그간 인공지능(AI), 5G,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ICT(정보통신기술) 중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1900억원 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법인세 인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경총 회장단회의’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단 회의를 경총 주요 정책 활동 논의를 위한 공식 회의체로 격상한 후 처음 개최됐다. 손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국제 인적 교류가 차단된 데다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경제활동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입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의 실물경제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했다. “법인세 인하 고려해야” 회장단 회의 소신 발언 고용의 질과 양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경제 제도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법인세를 경쟁 제조업 국가들의 수준과 글로벌 기준을 고려해 상당 수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회원사들이 산업안전 활동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자율적 기부에 많은 기업인,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정의당이 배진교 당선인을 국회 첫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배 당선인은 구청장 출신으로 21대 총선서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이다. 정의당은 지난 12일, 국회서 4·15총선 당선자 총회를 열어 배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 당선인은 21대 국회 개원 후 1년간 심상정 대표와 당을 이끌게 됐다. 배 당선인은 수락연설서 “21대 국회서 유일한 진보정당 첫 원내대표로서 대단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비록 교섭단체(20석 이상)는 안됐으나, 여전히 일당백 실력을 가진 정의당 6명 의원은 국회를 넘어 시민을 향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노동운동가 출신 초선 이번 정의당 당선인 중 유일한 남성이자 최연장자인 배 당선인은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20대 중반이던 지난 1992년 인천 남동공단 부품공장서 일하다 프레스기에 눌려 새끼손가락 두 마디를 잃었다. 이후 그는 2010년 열린 지방선거서 민주당과의 단일화를 통해 민주노동당 후보로 인천 남동구청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정의당 창당에 참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국가적 지침으로 행해지는 가운데 이를 실천하지 않은 일부 스타들의 행보가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카라 멤버 출신 배우 박규리와 아이돌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의 최근 클럽 방문이 알려진 것. 박규리는 용인시 확진자와 같은 날인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당시 박규리가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고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는 지난 11일 에이전트를 통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박규리는 “입장부터 나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춤을 추며 마스크를 벗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클럽 방문 알려져 안일한 행동 날 선 비난 박규리 측은 ‘마스크는 입장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송민호도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모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민호는 현장서 깜짝 공연을 펼치며 자신의 곡 &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또 악마의 탈을 쓴 인간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온라인서 온갖 잔인한 범죄행위를 저지르던 그가 현실에선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의 동창들은 이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성 착취물 동영상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줬던 악마 조주빈에 이어 ‘갓갓’ 문형욱(24·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의 최초 개설자다. 문씨는 경찰 소환조사 초기부터 “나는 갓갓이 아니다”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소환조사 당시에도 버티던 그는 ‘마라톤 조사’가 이어진 당일 오후 늦게 범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세 청년 얼굴 공개 문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된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경찰관 3명과 변호사, 대학교수 등 내외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문씨는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에 N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안산시가 ‘안산의 보물’ 대부도를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서 또 한 번의 도약을 통해 ‘경기도의 하와이’를 넘어 ‘세계의 대부도’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플랜의 핵심은 골프 세계대회 유치. 대부도는 ‘제2의 페블비치’를 꿈꾸고 있다. 제119회 US오픈이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서 열렸다. US오픈은 마스터즈, PGA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로 불린다. 1919년 문을 연 페블비치는 개장 100주년인 2019년에 또 한 번 US오픈 대회를 개최했다. 고급 골프장 페블비치는 전 세계서 가장 위대한 퍼블릭 코스로 불린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하는 미국 내 100대 퍼블릭 코스서 2003년부터 줄곧 1위에 올라 ‘미국 골프의 자존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원제와 퍼블릭 코스를 모두 합해 평가하는 순위서도 단 한 번도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가난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자하미술관이 박영균 작가의 개인전 ‘꽃밭의 역사’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3개월 만에 관람객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다. 이번 전시서 박영균은 표현주의 회화 47점을 선보인다. 박영균 작가는 지난해 7월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추모미술전에 참가했다. 2018년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 전 의원의 1주기 추모행사였다. 박영균은 2010년 서울시청 앞 광장서 열린 노동자대회 포토뉴스가 나온 작업실 모니터를 그린 구작을 살펴보다가 흐릿한 모습의 노 전 의원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모습을 다시 손질해 출품작으로 내놨다. 과거의 작품 지난 2016년에는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사업 중 시각예술 분야에 지원하는 ‘생생화화’의 일환으로 열린 전시 ‘산책자의 시선’ 전에 참여해 세월호 참사·재개발 등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조명했다. 당시 전시장 들머리에 놓인 박영균의 회화작품은 전시의 지배적인 이미지를 상징했다. 보랏빛으로 채색된 화면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한 아이의 방을 그린 것으로, 공중에는 노란색 비닐봉지와 세월호 팔찌가 떠있다. 코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성 프로바둑 기사 조혜연 9단을 약 1년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6일 4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조씨의 바둑 학원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지속해서 조씨를 스토킹한 혐의(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명예훼손 등)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17일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24일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 학원 앞에 A씨가 나타나자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집 앞서 행패부리다 체포 도주 우려 감안 영장 발부 그러나 또 다시 조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A씨가 찾아가 행패를 부리자,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난 23일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 여성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본인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청원 글에는 “A씨는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우 송윤아가 불륜을 언급한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송윤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배우님 궁금한 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란 댓글을 남기자 이에 답글을 적고 심경 토로했다. 송윤아는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겠지요”라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렇게 살아도 안 되고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송윤아는 “님이 여쭤보신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에요”라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늘 좋은 일 함께하시길 바라요. 이 질문은 지워주시겠어요? 제가 지워도 될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다만 송윤아의 답글에도 불구하고 해당 질문을 남긴 네티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남편 설경구 관계 묻자 “나쁜 일 안 했다” 일침 일각에서는 이 네티즌이 악의적인 감정을 갖고 송윤아와 설경구에게 상처를 주려고 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비치고 있다. 2009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해 12월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이 또 다시 시즌 최고의 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 영국판은 2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상황서 자체적으로 시즌을 결산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의 남녀 선수,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등을 시상했는데 손흥민은 ‘올해의 골’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게 기쁨을 안겨준 득점 장면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나온 호쾌한 드리블 후의 슈팅이었다. 역시 최고의 골 번리전 70m 질주 득점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부터 공을 달고 질주, 번리 수비수들을 추풍낙엽으로 만든 뒤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 언론들은 디에고 마라도나나 조지 웨아 등 전설들을 소환하며 손흥민 득점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축구 데이터 통계 매체인 ‘옵타’(OPTA)에 따르면 번리전 손흥민의 득점은 71.4m를 내달려 기록한 것이다. 최근 프리미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27일,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86세대가 주축인 연구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 소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주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4기 민주정부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 의원은 21대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하면서 정치권에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봤다. 86세대 주축인 더미래 소속 이유는? “문정부 성공 위해” 박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불출마 선언으로 다음 선거를 기약하게 됐다. 일각에선 박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거친 뒤 다음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냐는 예상을 하고 있다. 선거는 오는 5월7일 당선인 총회를 통해 치러지며, 신임 원내대표는 과반수 득표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는 결선투표를 거쳐 최다득표자가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