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책 한 권의 파장이 크다. 최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폭로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접근 민낯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회고록을 통한 폭로는 외교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두고 사방이 시끌시끌하다. 북-미 비핵화 협상 과정 등을 낱낱이 공개한 존 볼턴의 회고록 파장과 관련해 백악관은 “기밀정보들이 맞다”며 법적 대응을 벼르고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공개 반발하는 등 회고록 내용이 향후 한미, 북미 관계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억 가치? 회고록 파문 지난해 11월 A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겪다 경질된 존 볼턴이 저서 출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 관해 알고 있는 정통한 출판업계 관계자 3명은 볼턴이 지난 몇 주 동안의 협상 끝에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출판 관계자 2명은 “그 계약은 약 200만달러(약 23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박신혜의 이미지는 ‘캔디’에 가깝다. 왠지 모르게 보호해주고 싶은 외모를 가졌다. 그런 이미지 때문일까, 그동안 주로 착하고 예쁜 여성 캐릭터가 주어졌다. 하지만 서른의 나이에 가까워지면서 그는 점차 변화를 시도했다. SBS <피노키오>와 <닥터스>를 통해 강인한 인상을 남기더니, 영화 <#살아있다>를 통해 비로소 여전사로 거듭났다. 도끼질로 좀비의 팔목을 잘라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 강렬함을 덧입은 박신혜를 만났다. 영화 <#살아있다>는 공교롭게도 영화계의 희망이 됐다. 코로나19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요즘, 용기를 내서 개봉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살아있다>의 흥행 여부를 놓고 여타 배급사는 계산기를 두드릴 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한 첫 상업영화로 눈길이 모아졌다.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관객 수는 20만을 넘겼다. 코로나19 확산 전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을 제친 스코어다. 희망을 말하다 <#살아있다>의 스코어를 통해 영화 관객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5일 연상호 감독의 &l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김지희는 안경과 교정기를 착용한 인물을 그린 ‘Sealed smile’ 시리즈로 잘 알려진 작가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표갤러리서 개인전 ‘찬란한 소멸의 랩소디’ 전을 선보이고 있다. 당초 20일까지였던 전시 일정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주 연장됐다. 김지희는 지난 12년간 욕망과 존재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매달렸다. 소멸을 전제로 살아가는 유한한 존재의 의미를 허무로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희망하고 욕망하며 찬란하게 빛나는 모든 순간을 한 편의 랩소디처럼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의 의도에 따르면 ‘Sealed smile’ 시리즈 속 인물이 짓는 미소는 생과 소멸의 허무한 필연 속에서 의미를 찾아가는 삶에 대한 희망이라고 볼 수 있다. 선글라스 너머 그는 2019년 Sealed smile 대작서 코끼리, 용, 기린 등 기복적인 도상들을 화면 주변부에 등장시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동물들을 390㎝ 대형 캔버스 전면으로 이동시킨 Sealed smile 시리즈 신작을 공개했다. 동양화 채색 기법을 기반으로 5개월간 작업한 이번 신작은 개별적이면서 삼면화로 연결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공직자의 인사청문회를 윤리 검증과 역량 검증으로 분리하고, 윤리 청문회를 비공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2일 홍 의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으로 권력분립을 실현하고 국정에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데 취지가 있다”며 “그러나 해가 거듭될수록 과도한 인신공격과 신상털기로 과열돼 공직자 자질과 역량 검증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해 왔고 ‘청문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발의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도 개정안은 기존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하고 공직윤리청문회는 원칙적으로 비공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직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첨부문서로 ‘사전검증보고서’를 추가토록 했으며, 임명동의안 등의 처리기간을 현행 20일에서 30일로 연장시켰다. 인사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인
[일요시사 취재2팀]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조현범 조현범·이수일 각자대표 체제서 이수일 사장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일신상 사유로 대표이사직서 물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대표는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조 대표는 지난 4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임기 1년 남기고… 오너 리스크 고개 조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3월 보석 신청으로 석방됐다. 조 대표는 지난 2018년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임기를 1년 남겨두고 물러나게 됐다. 조 대표는 효성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자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조 회장이 물러나면서 형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 씨와 결혼해 이 전 대통령의 사위기도 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지난 2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서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8월 추진된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위는 이해찬 대표와 박병석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이춘희 세종시장이 본부장을 맡았다. 21대 국회서 박병석 의원이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이상민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세종의사당추 위원장 임명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도모 21대 국회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있는 상태다. 이상민 의원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역의 여러 차이를 줄여나가는 실효성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위해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수도 완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혼과 재혼 루머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양준일은 카카오프로젝트100 ‘양준일과 함께 매일 영혼의 말 한마디’ 채널을 통해 영문으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양준일은 ‘내가 신사적이라고 해서 약하다는 뜻은 아니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할 말이 없는 건 아니다. 빛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둠도 즐길 수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최근 불거진 이혼과 재혼설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선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양준일의 재혼설을 재점화했다. 가세연 측은 양준일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전화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혼·재혼설 재점화 양상 전 부인 통화 녹취록 공개 이 여성은 “1997년 혹은 1998년에 양준일과 결혼했으며, 한국에서 혼인신고 후 괌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3년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다. 새로운 가정을 가지고 출발한 사람이라 피해를 주거나 그런 것은 싫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표절 파문으로 오랫동안 칩거했던 소설가 신경숙이 지난해 중편소설로 활동을 재개한 데 이어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도서출판 창비는 신경숙의 신작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창작과비평 웹매거진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연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연재된다. 창비 측은 “신작 장편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산업화 세대 아버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한국사회서 그 또래의 아버지 하면 흔히 그려지는 가부장적 인습이 전혀 없는 인물”이라며 “아버지라는 상징적 존재가 여성 인물의 자의식, 글쓰기 문제와 긴밀하게 결합한 작품이 드물었던 만큼 신경숙의 신작은 한국소설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새로 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버지에게 갔었어> 연재 새로운 아버지의 모습 기대 신경숙은 지난 2015년 단편소설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이후 신경숙은 긴 시간 동안 문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중편소설 <배에 실린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를 계간지
[일요시사 취재2팀] 셀트리온이 애초 계획대로 7월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연설자로 강단에 올라 “원숭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내달 16일부터 인체 임상에 들어간다”며 “올해 임상을 마치고 내년 1·4분기 허가 프로세스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중에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왔다. 원숭이 대상 실험 시작 7월 중 인체 임상 착수 셀트리온은 7월 임상시험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온 바 있다. 연내 임상시험을 마친 후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대량 생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상시험이 끝나면 대량 생산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 5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 중 국내에는 100만명 분량을 공급하고, 나머
[일요시사 취재2팀]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탈북자 출신 목사 김충성씨가 신도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1심 재판서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 4월22일 서울북부지법서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후 현재는 항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의 교회 신도들과 함께 서울의 한 아파트서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하다가 급습한 경찰에 체포됐다. 김씨는 1심 판결로 구속되기 직전인 지난 4월 초 A 선교회가 주최한 모임서 간증을 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탈북자 출신…“체험 차원” 주장 김씨는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신도 중에 마약 중독자가 많아 이들을 중독으로부터 구해주기 위해 목사가 (마약을) 끊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직접 마약 투약 체험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7월 400여명의 탈북자와 함께 한국에 들어온 김씨는 탈북자 예술단체인 금강산예술단, 평양민속예술단 등에서 뮤지컬, 연극 등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북한
[일요시사 취재2팀]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공식 사과 기자회견에 나선 강정호가 수십차례 “죄송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 임했다. 기자회견장에 입장한 후 사과문을 읽어내려 간 강정호는 “제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떤 사과의 말씀으로도 부족하지만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거센 비난 여론에도 복귀를 결정한 강정호는 “정말 변화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보여드리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며 “한국에서 야구할 자격이 있는지 수없이 생각했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한국의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2016년 12월 음주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강정호가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연 것은 사고를 낸 지 약 3년7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정호는 앞서 두 차례 사과문만 발표했다. 사건 직후 형식적인 사과문만 발표했고, 한국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개관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특별전 ‘현대 HYUNDAI 50’ 2부가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2부에서는 1980년대 중반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갤러리현대와 동행한 한국 작가 16명과 해외 작가 13명의 작품 70여점이 소개된다. 갤러리현대는 1980년대 초중반부터 세계화 비전을 전시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1981년 3월 호안 미로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마르크 샤갈, 1983년 3월 헨리 무어의 개인전 등 해외 유명 작가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했다. 80년∼현재 1987년 한국 갤러리 최초로 해외 아트페어에 참가해 한국미술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장르와 매체가 다변화하고 작품 규모가 확대된 1990년대에는 동시대 미술의 최신 경향을 반영해 전시장을 새롭게 마련했다. 2000년대는 윈도우갤러리, 두아트, 16번지 등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운영하면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갤러리현대 개관 50주년 특별전 ‘현대 HYUNDAI 50’ 2부에서는 이승택·곽덕준·박현기·이건용·이강소
[일요시사 취재2팀] 중국 반도체 기업 경영진으로 영입돼 기술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40년 삼성맨’ 장원기 전 삼성전자 사장이 결국 스스로 중국 회사를 나왔다. 장 전 사장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 회장을 지낸 왕둥성 회장 권유로 지난 2월28일 에스원으로 합류한 바 있다. 이후 우려가 제기됐는데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한국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서 장 전 사장의 중국행이 ‘인재 유출’로 비춰졌기 때문이다. 특히 장 전 사장의 이력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장 전 사장은 지난 1981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 입사, LCD사업부 전무와 사장 등을 역임했다. 40년 삼성맨 인재 유출 논란 인력 빼가기 파문…결국 사임 이어 2011년 말부터 삼성전자 중국 본사 사장, 중국 전략협력실장을 거치다가 2017년 퇴임했다. 장 전 사장은 회사를 그만둔 이후에도 3년간 퇴직임원 예우를 받았고, 해당 기간이 종료되면서 에스원으로 이직했다. 일각에선 중국의 ‘인력 빼가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자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EISC)는 최근 &
[일요시사 취재2팀]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제18대 행정2부지사로 이용철 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을 임명했다. 이용철 신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서 취임식을 생략하고, 지난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이용철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당한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에 발맞춰 경기북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실현, SOC 확충 등에 힘쓸 계획이다. 경기 행정2부지사 임명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특히 공정한 건설산업 환경 조성, 청정 하천·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기반 조성, 노선입찰제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GTX 개통,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등 민선 7기서 역점을 두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이 부지사는 “이 지사를 보좌해 공정·평화·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r
[일요시사 취재2팀] 아이돌 그룹 일급비밀의 요한(김정환)이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KJ뮤직엔터테인먼트는 “요한이 지난 16일 사망했다며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소속사는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현재 유가족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요한과 관련된 추측성 및 사망 관련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요한은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의 서브보컬로 데뷔했다. 2017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스 업(Time’s Up)’을 시작으로 지난 1월 네 번째 싱글 ‘카운트다운(COUNTDOWN)’을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했다. 2018년 멤버 경하가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에 휩싸여 탈퇴하면서 6인조로 재편됐다. 갑작스러운 사망…사인은 비공개 과거 인터뷰 재조명 온라인 추모 이후 우영은 건강 악화, 케이는 입대로 활동을 중단해 4인 체제로 팀을 이어왔다. 요한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에 대한 과거 인터뷰도 조
[일요시사 취재2팀] ‘끝판대장’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한 오승환은 처음에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2005시즌 중반부터 마무리 보직을 맡았다. 그는 데뷔 첫해 16세이브를 따냈다. 풀타임 마무리 첫해인 2006년 47세이브를 거둬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낸 오승환은 2007년 40세이브를 수확, KBO리그 최초로 2년 연속 40세이브 달성 기록을 세우며 구원왕에 올랐다. 오승환은 2008년에도 39세이브를 거둬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7년 9월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역대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180경기)를 달성한 오승환은 2011년 8월12일 대구 KIA전서 29세28일, 334경기 만에 200세이브 고지를 밟아 최연소, 최소경기 200세이브 달성 신기록을 썼다. 또 2013년 4월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25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3년까지 KBO리그 역대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277개까지 늘린 오승환은 2013시즌을 마친 뒤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일본프로야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15일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사찰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봉은사 전 주지 명진 스님이 국가와 조계종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민간인 불법사찰에 따른 명진 스님의 국가·조계종 상대 손배소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국가기관인 국정원이 개인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사찰한 경우가 문건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분하고 허탈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관이 심부름센터도 아니고, 사람을 사서 뒷조사를 하는 저질스런 행위를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했다는 것이 정말 한심하다”고도 했다. 10억원 손배소 제기 기자회견 피해 주장 그는 “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권력기관에 대한 모든 불법사항을 고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그럼에도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서 내놨던 개혁 요건들은 국민들을 흡족케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이제는 더 이상 &ls
[일요시사 취재2팀] 소설가 김훈이 3년 만에 새 소설을 내놨다. 신작 장편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인간의 삶이 자연서 분화하지 못하고 뒤엉켜 있는 상상의 공간을 그린 작품이다. 김훈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이 소설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을 역사상의 시점으로 설정하고 있지 않다.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적대감과 적개심의 뿌리에 대한 무서움, 그 기초를 이루는 야만적 풍경과 모습들을 글로 쓰려 했다”고 전했다. 소설에는 두 마리의 말이 등장한다. 신작 <달 너머로 달리는 말> 3년 만에 새 장편소설 출간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 혈통의 토하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 혈통의 야백이다. 두 마리 말은 초와 단의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누비며 인간의 참혹하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서 조우한다. 김훈은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였다. 나는 인간에게서 탈출하는 말의 자유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여년 전 미국 그랜드 캐니언 남쪽 원주민 마을을 방문했을 때 어둠 속에서 수백마리
[일요시사 취재2팀] 제주도는 제11대 제주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에 김정학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난 16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36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행정 전문가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특별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정책기획관, 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3년 6월15일까지다. 36년간 제주 행정 전문가 “새로운 도약 이끌 적격자” 그는 지난 12일 이뤄진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서 “다년간의 행정경험과 제주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 현안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제주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도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이 지속적 기업 성장과 안정적 경영으로 제주개발공사의 성장과 안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는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진대제 회장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1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팀장은 최근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이 같은 행보는 당장 그룹에 복귀하기보단 외부서 경험을 더 쌓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팀장은 그동안 독일에 거주하면서 자영업에 종사하다가 최근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레이크 입사…경험 쌓기 삼성 출신 진대제 회장이 설립 올해 초 승마선수 활동을 은퇴한 이후 한화그룹 경영 복귀가 예상됐었다. 재계 관계자는 “관심이 있던 분야에 스스로 지원해 근무 중인 것으로 안다”며 “경영 전반의 업무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전 팀장의 합류와 관련 투자은행(IB)업계 안팎에서는 스카이레이크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스카이레이크는 최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위주의 딜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LS그룹의 LS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