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영화 <기생충>의 배우 송강호가 차기작으로 영화 <동주>로 각종 각본상을 거머쥔 신연식 감독의 <1승>을 선택했다. 지난해 <기생충>으로 세계를 빛낸 배우 송강호가 <1승>으로 대중과 만난다. 송강호는 신연식 감독의 다음 작품인 <거미집>에도 출연한다. <1승>은 인생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1승>서 송강호는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는다. 충무로 멀티플레이어 신연식 감독 연출작 <기생충> 이후 송강호가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에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탄탄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력을 갖춘 신연식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1승>과 <거미집> 2편에 출연하기로 했다. 신연식 감독은 <동주>로 각종 영화상 각본상을 휩쓸었으며, <페어러브> <조류인간> <러시안소설> <배우는 배우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다음달 ‘베토벤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그는 지난 2017년부터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을 연주 중이다. 손민수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내달 11일부터 23일까지 통영·광주·서울·인천·대구서 손민수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8’ 피날레 무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올해, 손민수는 3년 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그는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 3부작인 피아노소나타 30번, 31번, 3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음달 11일부터 5회 공연 “끝이지만 시작하는 기분” 베토벤 최후의 역작으로 불린다. 손민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마지막 무대라고 하지만 다시 시작하고 있는 느낌이 더 강하다. 끝이 없는 여정에 한걸음 더 깊이 들어선 기분”이라며 “고통을 감내하고 음악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신의로 승화시킨 베토벤의 정신은 제 삶의 틀을 만들고 인간의 고귀한 이상의 기준이 돼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손민수는 캐나다의 호넨스 국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 12일 김 사장은 “노동이사제 도입은 평소 소회를 밝힌 것일 뿐”이라며 정부와 사전에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한 번 손들고 해보고 싶다. 성공사례가 되든 실패 사례가 되든 한 번 그 길을 가보고 싶다”고 썼다. 공기업 수장의 발언이 나오자, 한전이 노동이사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돼 파장이 컸다. “노동이사제 도입은 개인 의견” 문재인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 김 사장은 2018년 7월에도 SNS에 “두부값(전기료)이 콩값(유가)보다 더 싸다”고 글을 올려 전기료 인상 논의에 불을 지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가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2018년 한전 사장에 취임했던 김 사장은 같은 해 8월 전력노조와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노동이사제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일요시사 취재2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카카오와 20억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했고, 회사 측에서도 10억원을 함께 기부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국민 기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지난달 27일 ‘호우 피해 긴급 모금’ 모금함을 개설한 바 있다. 10억 상당 주식 쾌척 사측 10억 더해 기부 ‘카카오같이가치’의 홈페이지서도 기부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을 작성하거나 응원, 공유 등을 통해 참여하면 카카오서 건당 1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카카오 ‘#탭(샵탭)’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채널, 비즈보드 등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카카오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가수 현진영(본명 허현석)은 국내 힙합의 선구자로 불린다. 3대 가요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의 받침돌 같은 존재다. 그는 국내 연예계서 극단적 성공과 극단적 실패를 오르내리는 과정을 거치면서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냈다. 그 지난했던 30년의 과정을 집약한 저서 <외계인이 되고 싶다>가 출간됐다. 음악이라는 무기로 초능력을 발휘하는 외계인이 되고 싶다는 현진영은, 스스로를 재즈라 지칭했다. 20대에는 힙합, 30대에는 재즈 힙합의 선구자로서 가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가수 현진영이 도서 <나는 외계인이 되고 싶다>를 통해 마음속의 돌멩이를 던졌다. 반백 살의 나이, 데뷔 후 30여년의 기나긴 여정을 180여 페이지 안에 집약했다.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서 ‘동네 바보형’으로도 불리며, 대중적인 이미지를 갖춘 그가 풀어 놓은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가요계 거장 ‘꽃미남 가수’서 포용력을 갖춘 동네 형으로 오기까지 그가 걸어온 인생은 울퉁불퉁하지만 매우 희망적이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두산갤러리는 2011년부터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3명의 신진 큐레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격년으로 1명의 기획자를 공모 선정해 다양한 생각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사적인 노래Ⅰ’은 2020 전시기획 공모로 선정된 목홍균의 기획전이다. 2020 두산갤러리 전시기획 공모 선정 기획자인 목홍균은 학부서 통계학을, 대학원에선 동아시아 사상을 공부했다. ‘더 매뉴얼: 부분과 노동’ ‘홈리스의 도시’ 등을 기획했고, 2018년부터 기술이 어떻게 큐레이터의 실천적 도구로서 전시 전반에 관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모임 ‘알앤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스캔들 배경 목홍균은 2017년 카셀 도큐멘타와 베니스 비엔날레를 통해 불거진 스캔들을 배경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당시 두 총감독이 각각 자신의 배우자와 연인을 전시에 작가로 초대했고,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는 “당시 스캔들을 계기로 작가와 기획자의 사적인 관계가 전시에 개입하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정치인들은 본인 부고만 제외하고 이름이 뉴스에 나오는 게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최근 ‘옷차림’ 하나만으로 이슈를 몰고 다니는 정치인이 한 명 있다. 바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다. 그는 게임동아리, 스트리머 등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하면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서 20대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했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나온 류호정 의원은 한국 사회서 소외된 청년과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 게임을 좋아하던 류 의원은 스마일게이트에 취업해 마케팅 등의 업무를 맡았다. 게임 덕후서 정치 입문까지 그는 이후 노동조합을 만들려다가 권고사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김병관(더불어민주당)·이동섭(국민의당) 의원 등이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는 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20대 여성에다가 게임 스트리머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렸다. 비례후보 명단 발표 이후 ‘대리 게임’ 논란이 불거졌지만 즉각적인 사과와 정의당의 지지에 힘입어 당의 지향인 여성·청년 활동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함상범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짓는 미소에는 대체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 미소 때문인지 작품 내에서 그가 씻을 수 없는 악한 행동을 할 때 조차도 묘한 설득력을 갖곤 했다. 그런 그가 신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웃음기를 싹 뺐다. 사냥 전, 사냥개의 눈빛만을 장착해 광기의 극단에 있는 인물로 변신했다. 미소 한 번 짓지 않고 파괴적인 악랄함을 표현한 이정재를 만났다. 영화계에는 멋있는 악역이 좋은 작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멋있는 악역이 만들어질 때 비로소 선한 인물에게 힘이 생기고, 그 힘은 수작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홍원찬 감독의 신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도 같은 궤에 있다. 악역의 매력이 영화의 수준을 높인다. 악역은 이정재가 맡았다. 사이코패스 극중 이정재가 연기한 레이는 전사도 없고, 대사도 거의 없는 편이다. 영화는 그가 왜 이렇게 됐는지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 사람의 내장을 꺼내는 악취로 백정이라 불렸던 인간이자, 자이니치 야쿠자인 ‘레이’는 인상부터가 남다르다. 목에는 긴 타투가 있고, 눈은 항상 약에 취한 듯 미쳐 있다. 사람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미술계가 침체기에 빠졌다. 오프라인서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만났던 작가들은 전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과 직면했다. 최근 한창 웅크리고 있던 미술계가 최근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갤러리 소울아트스페이스서 두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제제 작가의 ‘INTO THE NATURE- 자연 속으로’와 최영욱 작가의 ‘Reflection- 성찰’. 두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관람객들과 만난다. 자연 속으로 제제의 INTO THE NATURE- 자연 속으로 전시는 제1전시실서 감상할 수 있다. 제제는 2018년 신진작가 지원전 ‘Rest In Peace’에 이어 2019년 ‘물질주의 가치’ 등 소울아트스페이스서 꾸준히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발전했는지를 지켜볼 수 있는 자리다. 제제는 조각 외에도 평면 회화와 대형작품 등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Nature는 일반적으로 자연을 의미하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본성 그대로를 간직한 아이의 특성을 암시하기도
[일요시사 취재2팀]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회장이 폭언 논란에 이어 협회 부회장 해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지난 3일 여경협은 이사회를 열고 이의준 상근부회장 해임안건을 상정해 해임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정 회장이 즉석 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반발하고 나섰다. 해임 안건 상정 시 제대로 된 소명 기회가 없었다는 이유다. 상근부회장 해임에 앞서 주무관청인 중기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정관에도 위배됐다는 뜻을 내비쳤다. 애꿎은 부회장 해임 중기부 특별점검 진행 이 부회장 해임은 정 회장이 직원 A씨에게 막말·폭언한 사건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데 따른 문책성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회장은 A씨에게 욕설과 막말을 이유로 고소당했다. A씨는 정 회장이 취임 후 1년 여간 술자리서 막말을 하는 등 자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내가 남자였으면 주먹으로 다스렸다”는 정 회장의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도 중기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정 회장을 모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 회장의 막말·폭언 논란에 지난
[일요시사 취재2팀] 후배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이승훈이 공개 사과에 나섰다. 이승훈은 지난 4일 유튜브에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 후배 선수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했다. “스케이트 선수 이승훈입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어떻게 해명할지 답답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유 불문하고 나의 불찰과 잘못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숙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2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동을 해오면서 목표만 보고, 앞만 보고 달릴 줄 알았지, 주변을 둘러보지 못한 나의 불찰이었다”고 반성했다. 후배 폭행 물의 공개 사과 작년 7월 출전정지 1년 징계 그러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이를 거울삼아 다시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운
[일요시사 취재2팀]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국민 응원 캠페인이다. 캠패인은 지난 1일 부산 김천항에 위치한 오리엔트 조선소서 진행됐다. 이 대표 등은 수리와 보급을 위해 부산에 입항한 동원산업 선망어선 아드리아호의 해상직원 및 임직원들과 캠페인에 참여했다. “의료진 헌신 감사함 느낀다” 홍진근 수협 대표 등 지목 이 대표는 “무더위 속에서 작업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리 현장을 돌아보니 작업자들의 노고는 물론 두꺼운 방호장비를 입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다같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앞으로 좋은 성과로 최선을 다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전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의료인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표현한 뒤,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일요시사 취재2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7일 윤 의원과 그의 선거를 도운 캠프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2월 당원과 지역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대량 발송하고, 정읍의 한 교회 출입문에서 명함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기소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연하장에는 민주당 경선 후보 등록을 위해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서 사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운동을 처음 한 초선이어서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선거운동을 뒤돌아보면서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소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의 경우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일반 형사 사건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잃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성각 스님의 작품을 입힌 미소 마스크가 출시됐다. 미소 마스크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선화는 화법이나 서법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경지를 형상화한 선 미술로, 성각 스님은 선화 분야서 국내에 단 한 명 뿐인 무형문화재다. 1985년부터 제작을 전수받아 사라져 가는 선화의 맥을 이어온 선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라쉬반코리아 관계자는 “성각스님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가 필수가 된 요즘 마스크에 작품을 그려 넣어, 그림을 보는 사람마다 위로와 평안을 느낄 수 있도록 라쉬반코리아에 자신의 대표 작품인 ‘억겁의 미소’ 등의 저작권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소마스크는 폴리에스테르, 폴리에틸렌 같은 합성 섬유로 만들어지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피부에 닿는 안감에 자연섬유 비스코스 인견으로 제작됐다. 이 마스크에는 피톤치드 오일이 담긴 마이크로캡슐이 부착됐는데, 피톤치드 오일이 자연스럽게 방출되면서 항균·소취 작용까지 한다. 작품 입힌 미소 마스크 출시 선화로 제작…수익 전액 기부 성각 스님은 지난 1988년 출가해 현재 남해 망운사 주지로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시인 박소란이 올해 노작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작홍사용문학관은 제20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소란의 <한 사람의 닫힌 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경기도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서 노작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상금은 3000만원, 수상작은 문예지 계간 <백조>에 실린다. <한 사람의 닫힌 문>은 박소란이 2009년 등단 이후 두 번째로 내놓은 시집이다. 4년 만에 나온 이번 시집에서 박소란은 더욱 섬세한 감수성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들여다보고 있다. 홍사용의 문학적 업적 기리려 더욱 섬세한 감수성으로 무장 그는 자기만의 시세계를 지키면서도 사회의 보편적인 아픔을 서정적인 어조로 그려왔다. 첫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은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단의 주목을 받았다. “사회적 약자와 시대의 아픔을 개성적인 어법으로 끌어안았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노작문학상은 시인 노작 홍사용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된 문학상이다. 감성적인 서정시를 추구해 온 홍사용의 사상과 민족애, 그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대내외에 알려 문인들의 창작활동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선원 국정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지난 4일,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박 신임 기조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으로 일하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대북문제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박 신임 실장은 주중 상하이 총영사로 활약하다가 2018년 7월 서훈 전 원장(현 국가안보실장)의 특보로 국정원에 입성했다.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 대북문제 실질적 전문가 문 대통령의 이번 인사는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내정, 서훈 국가안보실장 임명 등 안보라인 개편 과정에서 대북 정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박 신임 기조실장이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에 있어 중요한 활약해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 박 신임 기조실장이 국정원에 들어올 때 당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박선원은 6자회담, 비핵화, 북핵문제, 이런 문제를 실질적으로 다뤘던 전문가”라고 평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불륜과 폭행설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수 박상철이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서 하차한다. 지난 4일 한 매체는 박상철이 상간녀 B씨와의 외도로 전 부인 A씨와 이혼했고, 2016년 B씨와 혼인신고를 했지만 또 다시 이혼 소송 중이라도 보도했다. 하지만 B씨와 결혼 생활도 평탄하지 않아 혼인신고 4개월 만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이 과정서 폭행 아동폭행 특수폭행 등으로 형사고소를 반복하며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상철은 한 매체에 “불륜은 내 잘못이 맞지만 개인 사생활 문제”라며 “B씨의 주장은 거짓이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 부인과 진실공방 출연 프로 줄하차 하지만 방송서의 이미지와는 다른 충격적인 사생활 논란에 그가 출연 에정이던 프로그램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출연하기로 했던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는 하차하게 됐으며,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던 TV조선 <사랑의 콜센터>서도 나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촬영을 마친 KBS2 <편스토랑> 역시 박상철의 통편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천사가 나타났다. 과학 인재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한 그 주인공은 바로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다. 이 회장은 “과학이 미래”라고 강조하며 과학 인재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지난달 23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에 676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2012년(80억여원)과 2016년(10억여원) 미국 부동산을 유언으로 증여한 것에 이은 세 번째 기부다. 이번 기부로 KAIST 개교 이래 최고액인 766억원으로, 이 회장은 기부 여왕이 됐다. 교육재단 설립 연구기금 사용 이 회장은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서 열린 기부 약정식서 676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출연해 ‘이수영 과학교육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 수익금은 KAIST 싱귤래러티 교수 지원을 통한 노벨상 연구 기금으로 사용된다. 싱귤래러티 제도는 과학 지식의 패러다임을 바꾸거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는 교수, 인류 난제를 해결하고 독창적인 과학 지식과 이론을 정립할 수 있는 교수를 선발해 지원한 제도다. 싱귤래러티 교수로 선정되면 10년간 임용기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의 아트선재센터서 세 작가의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관람객들은 다음달 13일까지 이미래 작가의 ‘캐리어즈’, 카미유 앙로의 ‘토요일, 화요일’, 돈선필 작가의 ‘포트레이트 피스트’ 등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미래는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간단한 원리로 작동하는 기계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재료를 함께 다룬다. 지난해 야콥 파브리시우스가 기획한 전시 ‘나는너를중세의미래한다 1’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개성 넘치는 전시 제목인 ‘캐리어즈’서 ‘캐리어’(Carrier)는 무언가를 옮기는 수단 또는 임신한 여자를 의미한다.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사람이거나 혈관, 용기, 교통수단 등을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다. 동사 형태의 ‘캐리’(Carry)는 ‘아이를 가졌다’ ‘병이 있다’ 액체나 전자가 ‘흐른다’ 무거운 것을 ‘옮긴다&rs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파블로 로쏘 회장의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수입차협회 회장이자 FCA코리아 사장인 파블로 로쏘는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성범죄 행위와 처벌 요구를 담은 청원에 등장했다. 청원 게시자는 로쏘 사장이 FCA코리아 내에서 남성 직원들과 함께 어느 여직원을 좋아하는지, 어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갖고 싶어 하는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에게 폭언, 욕설을 했다고 언급했다. 수입차협회 회장직 직무 정지 사내 성범죄·폭행 의혹 조치 수입차협회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정상적인 회장직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지난 28일 긴급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협회 차원의 회장직에 대한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협회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 시 협회 차원의 후속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별도의 총회가 개최되기 전까지 공석인 회장직에는 이날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임한규 상근 부회장이 협회장 권한 대행을 맡는다. 한편 수입차협회는 이번 의혹이 당사자가 사장으로 재직하는 FCA코리아 내부서 발생한 일인 만큼 협회와 무관하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22개 회원사의 권익을 보장하고 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