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6 10:53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남편 성기 절단 사건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외도를 의심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50대 아내와 30대 사위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긴급 체포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1일 남편의 신체 중요 부위를 흉기로 절단한 5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30대 B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박상훈 인천지법 영장당직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강화군의 한 카페에서 50대 남편 C씨의 얼굴과 팔을 흉기로 찌르고 신체 중요 부위를 절단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현장에 있던 사위 B씨는 C씨를 테이프로 결박해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도 의심 아내·사위 카페서 중요 부위 잘라 장모와 사위는 C씨가 머물고 있던 카페에 들어가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혼자 술을
곧 공개될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애마>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이 작품은 1980년대 에로영화계를 배경으로 한 파격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애마부인> 시리즈가 모티브. 1982년 시작된 1편부터 1996년 끝난 13편까지 모아봤다 <parksy@ilyosisa.co.kr>
1950년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지금은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선진 민주주의국가와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됐다. 그래서 세계는 75년 동안 민주화와 경제성장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낸 우리나라를 우러러보고 있다. 이는 민주화와 경제 성장을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런데 전 세계는 우리나라 민주화보다 경제성장에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있고, 민주화운동 희생자에 대해선 많은 관심을 가지며 애도와 추모를 해왔지만, 산업 현장에서 목숨 바친 노동자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민주화운동 희생자보다 산업재해 희생자가 수십 배 많은 데도 산업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적은 점을 지적해 왔다. 최근 3년간(2022~2024) 산업재해 사망자만 연간 2000명을 웃돈다고 한다. 중상자까지 합치면 연간 1만여명이 넘을 것이다. 다행히도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원청의 안전 책임 강화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면서 2021년 중대재해법이 제정됐다. 이때부터 정부도, 사회도, 국민도 산업재
인천의 한 아파트. 방문 차량 출입구에 한 입주민이 차를 세워놓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관리사무소와 차량 등록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홧김에 입구를 막아버린 것인데요. 예전 같았으면 “사유지라 견인은 불가” “사유 재산이라 건드릴 수 없다”며 구청도, 경찰도 서로 떠넘기며 아무런 조치도 안 했을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습니다. 경찰이 곧바로 차량을 견인해 갔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형사소송법 제216조 3항에 따르면 범행 중 긴급을 요할 때, 영장 없이 압수 가능 조항을 적용해, 아파트 업무방해 행위로 판단해 현장에서 즉시 차량을 강제 견인해간 것입니다. 그리고 견인 직후엔 법원에서 정식 압수영장도 발부받았습니다. 이번엔 참교육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cncldnjs06@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말복’인 9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새벽에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남쪽으로 확산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이로 인해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0~100mm(최대 200mm 이상) ▲전북 30~100mm ▲대구·경북 남부·제주도 30~80mm ▲대전·충남 남부·충북 남부·경북 중북부 10~60mm ▲세종·충남 북부·충북 중북부 5~40mm ▲울릉도·독도 5~20mm ▲경기 남부·강원 남부 5mm내외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mm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0
요즘 같은 날씨에는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살 수가 없습니다. 너무 소중한 에어컨. 그런데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시큼시큼한 악취. 내 발인가 싶어 찾아보지만, 냄새의 근원은 에어컨이죠. 차가운 바람이 나올 때는 괜찮지만 설정 온도를 올리거나 냉기가 송풍으로 바뀌면 다시 퀴퀴하고 시큼시큼한 발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이런 냄새는 왜 나는 것이며 어떻게 없애야 하는 걸까요?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 에어컨 내부에 있는 냉각핀이 차가워지면 찬 바람이 발생하는데 이때 더운 공기가 찬 냉각핀과 만나 물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내부에서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고, 이는 곧 물 쉰내로 이어지는 것이죠. 이를 예방 또는 냄새를 제거하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우선 간단히 필터를 청소해 줍니다. 창문을 열고 최저 온도로 설정한 뒤 1시간 이상 틀어주세요. 그러면 더운 공기와 만난 냉각핀에서는 다량의 수분이 발생할 것이고 핀 사이사이에 끼어 있던 냄새의 원인 물질들이 씻겨 내려갈 것입니다. 이후 가장 중요한 건조인데요. 온도를 높이거나 송풍을 이용해서 1시간 이상 충분히 가동해 말려주세요. 만약 아직도 냄새가 난다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여천NCC가 공동 대주주 DL 자금 지원 거부에 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최근 재계에 따르면, 여천NCC의 50%의 지분을 보유한 DL은 추가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 신청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7월 말 이사회에서 여천NCC에 대한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대여를 승인했다. 특히, 합작 이후 25년간 4조4000억원에 이르는 누적 배당금 가운데 절반인 2조2000억원을 벌어들인 DL이 1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거부하고 워크아웃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DL그룹과 이해욱 회장의 무책임함에 대해 ‘모럴 해저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합작 계약에 따라 증자 또는 자금 대여를 한쪽 주주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며 여천NCC 이사회 승인이 필수적이다. 현재 여천NCC 이사는 총 6명으로 한화와 DL이 3명씩 지명하고 있는데, DL 측 반대로 인해 한화 단독으로 1500억원의 자금 대여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DL이 계속 자금 지원을 거부할 경우, 오는 2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부도)가 불가피하다. 한화 “회생시켜야” DL “‘워크아웃’ 강행” 악화된 석유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지난해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9명의 사망자와 5명의 부상자를 낸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소병진·김용중·김지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차모(69)씨에 대해 금고 5년을 선고했다. 금고형은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노역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앞서 1심에서 차씨는 사망과 상해 등 각각의 피해자에 대한 사고를 별개로 인정하는 ‘실체적 경합’이 적용돼 금고 7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에선 하나의 행위가 여러 범죄에 해당하는 ‘상상적 경합’으로 판단했고, 해당 죄목의 법정 상한인 금고 5년으로 형량을 낮췄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가속 페달을 제동 페달로 (잘못) 밟은 과실이 주된 원인이 돼 (사고가) 발생해 구성요건이 단일하고, (각 피해는) 동일한 행위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며 “각 죄는 상상적 경합 관계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씨가 피해자, 유족 일부에 보험금을 지급하고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이 사고로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고, 보험금만으로는 피해가 온전히 회복됐다고 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풀어주느냐, 마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깊은 고심에 빠졌다. 8·15 특별사면·복권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이름이 올라오면서다. 한때 아군이었던 조 전 대표의 정치 생명이 용산의 선택에 달렸다. 조국혁신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친문계까지 사면론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일 이재명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준비하기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급상승했다. 사면심사위원회가 사면·복권 건의 대상자를 검토하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설에 부채질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실형을 확정받았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내년 12월15일이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이 이뤄질 경우 출소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기소 자체가 검찰의 무리한 시도였다고 보는 만큼 이번 정권에서 검찰개혁을 이뤄내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보고 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지난 6월30일부터 7월11일까지 2주간, 4박5일 과정으로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 경영과 유통, 마케팅, 금융 등 실전 중심의 밸류체인을 교육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 고령화, 시장 불안정이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단순한 생산자가 아닌, 시장을 이해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농업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입교식에서는 농협 창업농지원센터 서종경 센터장이 ‘청년농업인 미래 성공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센터장은 우리 고전 ‘택리지’의 4대 요소(지리·산수·생리·인심)를 창농 성공 요소에 비유하며 “창농에도 커뮤니티 조직화, 마인드셋, 기술력 강화, 지원사업 전략, 판로 다각화 등 6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을 넘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첫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확정했다. 명단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정치인, 기업인, 노동계 인사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가에선 사면심사위 명단 확정이 곧 사면·복권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면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법무부가 심사 대상을 정하는 단계부터 대통령 의중이 반영되는 만큼, 이번 결정도 이미 큰 틀에서 정해지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에서다. 8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는 전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결정했다. 여권 인사로는 조 전 대표, 조희연 전 교육감,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됐다. 조 전 대표는 자녀의 입시비리와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내년 12월 만기 출소 예정이지만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채 약 8개월 만에 풀려날 가능성이 크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변호사 시절, 조 전 대표 아들의 대학원 입시 과정에서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됐고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국제연합(UN)이 지정한 파키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 소속 조직원이 국내에 불법으로 잠입해 활동하다가 사법 당국에 처음으로 붙잡혔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안보수사과는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파키스탄 현지에서 LeT에 가입했으며, 조직이 운영하는 캠프에서 기관총과 박격포, 로켓추진유탄(RPG) 등 중화기 사용법과 침투 기술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정식 대원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지난해 9월 비자를 부정하게 발급받았고, 같은 해 12월 한국 땅을 밟은 뒤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국내에 머물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소속된 LeT는 1980년대에 결성돼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비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슬람 무장 단체다. 특히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를 일으켜 166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참사의 배후로 지목됐으며, 2005년 UN에 의해 공식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경찰은 최근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이 속담,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 말을 놓고 뜻이 정확히 반으로 갈린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어떤 사람은 “밥 먹고 있는 개를 건드리지 말자”는 뜻으로, 또 어떤 사람은 “내가 밥 먹고 있는데 개도 나를 안 건드린다”는 식으로 해석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속담의 뜻은 “밥을 먹고 있는 개를 안 건드린다”가 맞는 해석입니다. 즉, 남이 밥 먹을 땐 가만히 두라는 뜻인 거죠.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하고 계셨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cncldnjs06@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감염성질환 진단 특화기업 휴피트(HUFIT, 대표 박상열)와 지분투자 및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혈액배양시스템 ‘HubCentra FA’ ‘HubCentra A’ 등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휴피트에서 출시 예정인 결핵배양시스템 및 분자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독점 판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동아참메드는 휴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존 체외진단 및 감염관리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생물진단 및 분자진단 분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공동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 산업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 ‘MarketsandMarkets’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2025년 약 5조7000억원, 결핵 진단시장은 2029년 약 3조5000억원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국내 혈액배양검사 시장은 업계 추정에 따르면 약 6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휴피트는 감영성질환 진단 특화기업이다. 패혈증을 진단하는 혈액배양시스템 ‘H
정부의 6·27 고강도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도 올 연말까지 유예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위 10곳에 부산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단지가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7월28일~8월3일) 조사에서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1차’ 전용 84㎡는 최근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 대비 1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북구 ‘운암 롯데캐슬’ 전용 122㎡도 직전 거래대비 7200만원 오른 4억6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구 남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전용 84㎡ 는 최근 5억9700만원에 거래돼 직전보다 97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를 조사해 발표하는 매수우위지수를 보면 5대 광역시(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의 매수 심리는 미세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6.33에서 6월 21.35, 7월 21.77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지난달부터 스트레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신라모노그램 강릉’ 전 객실에 자사 매트리스를 납품했다고 8일 밝혔다. 실제 시몬스는 국내 주요 특급호텔 90% 이상에 매트리스를 공급하고 있다. ‘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강릉 대표 명소이자 힐링 스팟으로 유명한 송정해변 앞에 들어섰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전 객실의 90% 이상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와 소나무 숲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일상 속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자연이 주는 힐링과 시몬스 침대의 포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특급호텔의 명성에 걸맞은 진정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모노그램에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가 비치됐다. 뷰티레스트는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는 듯한 안락함을 선사한다. 특히 신체 움직임에 단계적으로 반응하는 ‘더블-포켓스프링’을 매트리스 가장자리에 배열한 ‘더블 엣지 시스템’을 통해 매트리스 어느 위치에서도 강화된 지지력을 느낄 수 있다. 최고급 스위트룸에는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 속에 강행 처리했다. 방송3법은 공영방송인 KBS·MBC·EBS의 이사 숫자를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단체와 시민단체 등 외부에 부여해 지배구조를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법 개정안은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를 명확히 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상법이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로 한정한 데 반해, 개정안은 ‘총주주’ 또는 ‘전체 주주’라는 문구를 명시함으로써 이사의 책임 범위를 넓혔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의 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에 대해 사용자가 노동자에게 손해배상이나 가압류를 청구하는 것을 제한하는 법이다. 특히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라도, 노동자의 근로조건에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보고, 원청이 안전, 작업환경, 일정관리 등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 하청 노동자와 교섭할 의무를 지게 되는 법안이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본회의서 이 법안들을 모두 처리하는 게 목표
한때 이런 농담이 있었죠. “긴급상황에 경찰을 부르고 싶다면, 도넛 상자를 들고 돌진해라.” 근데 진짜로 왜 미국 경찰은 도넛을 그렇게 자주 먹는 걸까요? 이건 단순한 간식 취향을 넘어, 미국 경찰과 도넛 사이에 얽힌 웃기고도 짠한 역사가 있는데요. 1950~60년대 미국. 어두운 밤거리에선 범죄가 잦았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까지 문을 여는 도넛 가게는 현금이 많고, 직원은 적고, 방심하기 쉬운 장소로 강도들의 표적이 되기 에 딱 좋았죠. 밤마다 벌어지는 소규모 절도, 무장 강도에 골머리를 앓던 도넛 가게 주인들은 한 가지 묘수를 떠올리는데요. “경찰을 가게에 머물게 하면 범죄자들이 못 오지 않을까?” 그때부터 도넛 가게는 경찰에게 커피를 공짜로 주고, 따뜻한 자리까지 내줍니다. 경찰들은 자연스럽게 도넛 가게를 ‘휴식처’로 삼게 됐고, 도넛 가게 입장에서도 경찰이 자주 와주면 범죄 예방 효과까지 생기니 서로에게 윈윈이었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가게 앞에 경찰차가 자주 보이자, 범죄자들은 도넛 가게를 멀리하게 된 것이죠. 즉, 경찰이 도넛을 좋아하게 된 게 아니라 도넛 가게가 먼저 경찰을 좋아한 것입니다. 그들은 살아남기 위해, 강도를 피하기 위해 경찰을 ‘
파스를 붙이는 순간, 놀라울 만큼 빠르게 통증이 사라진 느낌이 듭니다. 정말 약효가 그렇게 빨리 퍼질 수 있을까요? 사실, 그건 진짜 통증이 줄어든 게 아니라 ‘뇌가 속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스에는 멘톨이나 캄파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하거나 따가운 감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강렬한 자극이 통증보다 먼저, 더 강하게 뇌에 도달하죠. 결국 뇌는 ‘아프다’는 신호보다 ‘시원하다’는 감각에 먼저 반응하게 됩니다. 통증은 잠시 밀려나고, 뇌는 시원함으로 가득 찹니다. 이 현상은 <게이트 컨트롤 이론>이라는 신경과학 원리로 설명됩니다. 강한 감각이 통증 신호가 지나가는 통로를 임시로 닫아버리는 거죠. 즉, 아픈 줄도 모르게 ‘문이 잠겨버린’ 상태가 되는 겁니다. 게다가 심리적인 기대감도 한몫합니다. “이제 파스 붙였으니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이 실제 통증 인식을 낮춥니다. 우리 뇌는 그런 생각에 금세 납득해버립니다. 결국 파스의 효과는 진통 성분이 퍼지기도 전에 시작됩니다. 감각 자극과 뇌의 착각, 그리고 심리적 믿음이 함께 만들어내는 착시의 순간. 이게 바로 파스가 ‘마법처럼’ 느껴지는 진짜 이유입니다. <emn2021@il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8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제주도는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지겠고,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에선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40mm 수준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경북 북동산지 5~20mm,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동해안 5mm내외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대체로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kj457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