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9.14 10:48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자신이 통일교 소유 골프장에서 ‘접대골프’를 쳤다는 유튜브 채널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일부 언론이 강원도 소재 골프장을 방문한 장면을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마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일정은 오래전부터 예정된 사적인 친목 모임이었으며, 다수의 일반 이용객이 드나드는 공개 시설”이라며 “<뉴탐사>가 몰래카메라를 들고 오갈 수 있는 개방적인 곳이다. 이곳에서 무슨 부정행위가 있겠느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식사비 2만원을 포함해 35만원의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은 코미디에 가깝다”며 “저는 제 몫을 직접 결제했고, 영수증도 보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뉴탐사>는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권 의원이 강원 평창군 용평컨트리클럽을 방문해 라운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해당 골프장은 통일교 소유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르면 권 의원은 오전 6시40분께 해당 골프장 프런트로 입장해 모자와 흰색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모두
서울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내일(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성사된 것으로, 양국 관계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미 일정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이번 회담은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측이 강조하는 ‘한미동맹의 현대화’가 핵심 쟁점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한국의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규모 및 역할의 유연성 확대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우리 정부로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아직 공식 요청은 없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 논의 또한 피하기 어려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보 문제와 더불어, 이번 회담에선 최근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데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 중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켜 출입 금지 조치를 받은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12일, 부산·울산·경남(PK) 합동연설회에도 참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듣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대표 후보는 반탄(탄핵 반대) 성향의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찬탄(탄핵 찬성) 성향의 안철수·조경태 후보 4명이다. 최고위원 후보는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최수진,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박홍준·손수조·우재준·최우성이다. 이날 연설회에 전씨의 참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TK 합동연설회 이후 “PK와 충청권 일정에도 당연히 따라나설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일각에선 그가 또다시 소란을 벌여 전당대회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국민의힘은 PK 합동연설회부터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비표를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제공자와 수령자 모두 퇴장 조치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극심한 야유나 조롱에 대해서도 제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8일, TK 합동연설회에서 전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원 프로의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고객 대상 SL&C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 프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제12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같은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선수인 언니 고지우 프로와 함께 KLPGA 역사상 최초로 자매가 한 시즌에서 동반 우승을 거뒀다는 기록도 같이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삼천리그룹에서 외식 사업을 전개하는 SL&C는 고지원 프로의 뜻 깊은 생애 첫 우승을 기념해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던 중식당 ‘Chai797’이 유린기와 밀크티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크런치 유린기와 밀크티, ‘살롱드호우섬’이 홍콩식 크림 유린기와 밀크티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가 함흥냉면과 단호박식혜 ▲정통 에도마에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가 혼마구로 사시미를 증정한다. 또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은 구이 2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국방부 문건이 대규모로 파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치는 오영대 전 인사기획관의 지시로 이뤄졌다. 오 전 기획관은 검찰 특수본과 재판서 정보사와 수사2단 인사안의 문제점을 증언했던 인물이다. 자신이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올해 초 신년맞이 대청소라면서 문서를 대량으로 파쇄했다.” <일요시사>와 접촉한 국방부 직원들의 말이다. 파쇄된 문건들은 12·3 내란 사태와 관련된 자료라고 한다. 지시자는 오영대 전 국방부 인사기획관이다. 검찰 수사에 협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은 다르다는 게 군 내부자들의 주장이다. 뭘 숨기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하면서 시작한 첫 번째 군 개혁은 인사다. 신임 인사기획관에 일반 공무원 출신인 이인구 군사시설기획관을 임용한 건 안 장관이 강조해 왔던 ‘군 문민통제’와도 맞닿아 있다. 인사기획관은 본래 예비역 장성이 맡아왔다. 이 신임 기획관의 전임자였던 오 전 기획관도 예비역 준장 출신이다. 군 내부에서는 국방부에 여전히 12·3 내란 사태에 협조한 군인들이 남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12일 아산시와 함께 온양관광호텔에서 관내 기업 CEO·임직원,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2025 명품 CEO 아카데미 ‘글로벌 혁신리더 비전스쿨(GIVE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과정은 아산시 지원을 통해 지난 6월5일부터 이날까지 관내 중소·중견기업 CEO와 임직원, 공공기관 간부급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글로벌 전략 등 경영과 기술을 융합한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운영돼 45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의 격려사와 함께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이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AI 시대의 지속적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12주간의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육생들에게 아산시장상, 호서대 총장상,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상도 각각 수여했다. 명품 CEO 아카데미는 ▲AI·ESG 융합전략 ▲산업 디지털 전환 ▲지역기업 네트워킹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핵심 주제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6월 말에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대만 산업체 연수를 진행,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유니마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윤석열정부는 여러 비선 실세가 있었다. ‘V0’ 김건희씨의 최측근인 건진법사 전성배씨, 군 인사를 좌지우지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이들에게는 ‘무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김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위기일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 서로 일면식이 있는지는 확인된 바 없다. 명씨와 전씨는 김건희씨 및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거나 통화했다. 노 전 사령관만이 김씨와 윤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알았는지가 드러나지 않았다. 김건희 일가를 잘 아는 이들은 위의 인물들이 각자의 존재를 인지해 왔다고 한다. 윤석열정부 초기부터 이른바 ‘비선 경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출범하자 기웃기웃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예비후보 시절부터 논란을 달았다. 지난 2021년 TV 토론회 당시 그의 손바닥에서 ‘王’ 자가 세 차례 포착됐다. 이는 김씨의 무속 의혹과 겹치면서 지지율 폭락을 가져왔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산하 네트워크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같은 해 1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전씨가 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상처 치료제 디판셉틱 크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디판셉틱 크림은 클로르헥시딘과 덱스판테놀 성분을 복합 함유해 상처 소독은 물론 손상된 피부의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무항생제 제품으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쉐어버터를 첨가해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이 특징이다. 어린이 대상 제품인 점을 고려해 휴대가 간편하고 찢어짐이 적은 튜브 형태로 제작했으며, 원터치 캡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판셉틱 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디판셉틱 크림은 손톱에 긁힌 상처부터 넘어지며 생긴 타박상까지 다양한 상처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상처 소독과 동시에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판셉틱 크림으로 연약한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디판셉틱 크림 출시로 어린이 피부 외용제 ‘디판’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판 라인업 제품은 ▲디판테놀(피부염·기저귀 발진) ▲디판큐어(알레르기성 염증·가려움) ▲디판버그(벌레물림) ▲디판셉틱(상처)으로 어린이 피부 질환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영부인 신분으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10분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번 심리는 김 여사가 받는 각종 의혹에 대한 신병 확보의 적절성을 놓고 특검과 김 여사 측 사이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통한 공천 개입, 건진법사와 연계한 통일교 측의 청탁 및 금품 수수 의혹 등이 주요 쟁점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고 수사에 대한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신병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특검은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848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김 여사가 조사 과정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직전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노트북을 포맷하고, 휴대전화를 교체한 정황 등을
배소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했다. 배소현은 지난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배소현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배소현은 우승 상금으로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배소현은 올해 첫 승을 거두며 통산 4승을 쌓았다. 지난해 9월 KG 레이디스오픈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아울러 올해 KLPGA 투어에서 30대 나이 선수가 우승한 건 1993년생 배소현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KLPGA 투어 30대 챔피언도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의 배소현이었다. 선두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배소현은 7, 8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14, 15번 홀에서 또 연속 버디를 낚아 2타 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성유진, 고지원이 배소현을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지난 7월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메이저
챗GPT에 의하면 역대 최단신 여자 프로골퍼는 아멜리아 로러(151㎝)다. AI는 이 밖에도 “단신 여자 프로 골퍼는 후루에 아야카(153㎝), 메건 강, 모리야 주타누간(이상 155㎝) 등이 있다”고 했다. AI가 다 정확한 건 아니다. 키 150㎝ 여성 골퍼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AI가 찾지 못할 정도로 키가 작은 그녀는 2025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야마시타 미유가 지난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로열 포트콜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 2언더파 70타, 합계 11언더파로 찰리 헐(영국)과 가츠 미나미를 2타 차로 제쳤다. 야마시타가 역대 최단신 여성 골퍼인지는 몰라도 역대 최단신 메이저 골프 우승자인 건 확실하다. 그를 보면 골프선수에게 키는 아무것도 아니다. 일본에서 3년간 13승을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엔 JLPGA 투어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올해 Q스쿨 1위로 LPGA 투어에 진출해 첫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를 친 야마시타는 바람이 분 3라운드 샷난조로 고전했다. 후반에는 티샷을 페어웨이로 한 번도 보내지 못했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여자 골프계에서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했다. 티띠꾼은 지난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넬리 코다(미국)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티띠꾼은 총점 404.83점에 평점 10.12를 기록했고, 코다는 지난주 평점 10.31에서 이번 주 9.96으로 낮아져 1위를 내줬다. 티띠꾼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9개월 만이다. 당시 나이 만 19세였고, 태국 선수로는 에리야 쭈타누깐에 이어 두 번째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다는 최근 72주 연속 1위를 지키는 등 총 100주 이상 여왕으로 군림했으나 올해 들어 1승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철옹성 같았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리디아 고 3위, 이민지 4위, 인뤄닝이 5위에 자리한 가운데 AIG 여자오픈을 제패한 ‘메이저 퀸’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9계단 상승해 6위로 올라 섰다. 한국은 김효주가 8위를 지켰으나 유해란이 9위로 하락하면서 2명이 톱10을 지켰다. 고진영은 3계단 하락해 16위로 떨어졌다. 72주 만에 여자 세계 랭킹 1위 탈환 넬리 코다 밀어내고 성적도 상승세 AIG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헐(잉글랜드)이 10계단 순위를 끌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김 여사는 '명품 시계를 왜 사달라고 한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원에 들어섰다. 김 여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안예리 기자 = 지식산업센터 안에서 편법 영업이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있다. 사무실로 등록된 공간에서 돌잔치나 뷔페 같은 상업 행사가 버젓이 열리고 있지만, 이를 단속할 마땅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 지자체의 느슨한 입주 기준에, 그 틈을 파고든 업체들은 값싼 임대료를 내가며 장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본래 제조·지식기반 업종이나 스타트업 등 기업 사무 공간 및 공장을 중심으로 설계된 업무용 시설이다. 편법 장사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시설로, 제조업과 지식기반 산업, 정보통신업 등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어진 복합 업무시설이다. 창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가 조성한 산업 공간으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된다. 본래는 제품 생산, 연구개발(R&D), 디자인, 콘텐츠 개발 등 산업적 기능을 수행하는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입주 대상 업종도 ▲제조업▲지식기반산업▲정보통신산업 등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미분양 문제로 정부가 입주 업종 제한을 완화하며 기존 업종의 해석을 느슨하게 적용해 컨설팅업, 마케팅업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윤이나가 약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방신실·이동은과 장타 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이나는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반전 기회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아 한동안 투어에 나오지 못했던 윤이나가 지난해 복귀 뒤 처음 우승한 대회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다. 윤이나는 이를 발판으로 지난해 상금, 대상, 평균타수 등 주요 타이틀을 석권한 뒤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윤이나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 이후 거의 9개월 만이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윤이나의 성적은 신통치 않다. 출전한 17번의 대회에서 ‘톱10’은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컷 탈락은 7번에 이른다. 최고 성적은 US 여자오픈의 공동 14위다. 윤이나가 징계 이후 복귀한 뒤 첫 우승을 이룬 이 대회에서 올해도 우승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보수 야당들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다. 정 대표의 당선 과정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김어준씨의 대결 가능성이 불거졌다. 정 대표의 일부 행보는 이 가능성을 세간에 더 크게 알리고 있다. 정 대표는 불씨를 뿌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일 경기 고양 킨텍스서 진행된 임시전당대회서 정청래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정 대표는 최종 득표율 61.74%를 얻어 38.26%를 득표한 박찬대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당 대표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 55% ▲대의원 투표 15%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진행됐다. 정 대표는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서 크게 앞섰고, 대의원 투표에선 박 의원이 정 대표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 대표는 전임자 이재명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을 채울 예정이다. 김 대 이 대리전?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당 안팎에선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다. 일각에선 “방송인 김어준씨는 정 대표를 지지하고, 이 대통령은 박 의원을 지지한다”는 설이 공공연하게 돌아다녔다. 정 대표는 문재인정부서 친문 초강경파로 통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12일 오늘의 날씨는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이로 인해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부산·울산·경남 20~60mm(최대 80mm 이상) 수준이겠다. 제주도는 10~60mm, 광주·전남 내륙·전북·대구·경북 5~40mm, 울릉도·독도 5mm내외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경북 북동산지 5~20mm,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동해안 5mm내외로 예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인천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3.0m, 서해 0.5~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오는 18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동맹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방위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앞둔 가운데 11일, 북한이 강경 담화를 내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미·한의 적대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이익을 수호하는 것은 공화국 무력의 절대 사명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노 국방상은 “미·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계선을 넘어서는 그 어떤 도발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실제적인 핵전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을지 프리덤 쉴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이라며 “정전상태인 조선반도(한반도) 정세의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적들은 미 해병 원정군을 포함한 해외 무력과 ‘유엔군사령부’성원국 무력까지 동원돼 전 령역에서 감행되는 이번 합동군사연습에 우리는 물론 지역 나라들을 겨냥한 새로운 현대전쟁교범과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최근 AI 및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LS그룹이 송전-변전-배전을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앞세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포설까지 한꺼번에 진행하는 ‘턴키(일괄공급) 솔루션’을 앞세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LS일렉트릭은 HVDC(초고전압 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생산 노하우로 대형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현 정부의 핵심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 전남까지의 HVDC 해저케이블 시공 경험(트랙 레코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LS의 주요 경쟁력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장거리 해저 HVDC 케이블을 상용화한 기업은 LS를 포함해 단 6곳에 불과하다. HVDC는 기존 교류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HVDC를 통해 전기를 보내려면 송전 전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