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03 01:01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과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 및 서울시 공공시설 임대 피해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공공시설 임대·관리 부당 행정 서울시 및 강남구청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을 명분으로 시민을 불러들이고, 정책이 바뀌었다며 절차 없이 내쫓는 서울시 행정의 구조적 폭력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5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강남구청의 공공시설 임대·관리 부실과 행정권 남용 문제가 공식적으로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해당 기관은 실질적인 시정 조치나 피해 회복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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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건희씨가 1심에서 1년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3가지 혐의 가운데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만 유죄로 인정된 것이다. 명태균 여론조사 혐의는 “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아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는 “시세조종을 인지했으나 공모하지 않아서”라는 이유로 무죄로 판결됐다. 해당 판결을 두고 “해괴한 판결”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특별검사팀은 선고 직후 항소의 뜻을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설경 여행지를 찾고 있는가? 눈이 소복이 쌓일수록 아름다운 겨울 여행지를 소개한다. 애니포레는 종합 웰니스 관광지 모나 용평 안에 자리해 가문비나무 군락과 주변 목장을 아우르는 숲 공간이다. 발왕산 중턱, 해발 900~1000m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애니포레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①등산로 이용= 애니포레 더 골드에서 출발해 등산로 ‘엄홍길 코스’를 따라 약 30분 정도 오르면 된다. 주로 등산객이 이용하는 코스라 겨울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②모노레일 이용= 보다 편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추천한다. 모노레일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하는데, 스키장을 지나며 눈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분위기 있는 겨울 숲 애니포레에는 독일가문비나무 약 1800그루가 심어져 있는데, 가문비나무는 침엽 상록수로 평균 키가 20~30m에 달한다. 크리스마스트리로도 사용되는 나무라 겨울에는 숲 전체가 더욱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 ▲가문비치유숲= 가문비 군락 사이로 이어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을 느낄 수 있다. 숲속에 다양한 길이 있으니 끝없이 펼쳐지는 설경을 천천히 즐겨보자. ▲카페 ‘더, 소나무’=
저자가 애정을 듬뿍 담아 엄선한 70개의 일본 광고 카피는 단순히 판매를 촉진하는 문장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사는 집의 냄새를 궁금하게 하는 결혼 지원 사업 캠페인, 첫사랑을 모른 채 끝나는 인생을 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나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네는 패션 및 잡화 브랜드, 처음 혼자 했던 여행의 기억을 꺼내는 기차 여행 티켓, 바로 답장을 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알아채는 우체국까지. 일본 기업과 브랜드에서 펼쳐 보이는 이 문장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감정과 의미를 짚어내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마치 한편의 시를 감상하듯 짧은 카피 한 줄 속에 담긴 여러 겹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의 결을 폭 넓게 조명하며 모든 독자의 마음에 닿는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는 이 책은 일본 광고 카피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신선한 영감의 원천이, 이미 광고와 카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더 깊은 통찰의 출발점이 되어준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을 때마다 카피 수집으로 컨디션을 회복했
홍순범 교수는 마음을 ‘도덕적 진실’이 아니라 ‘사용 가능한 도구’로 다룬다. 그는 우리가 얼굴·몸·기술의 우열은 쉽게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만큼은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역설을 지적한다. 이 태도가 타인에 대한 혐오와 자기 파괴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책의 후반부는 뇌 네트워크, 감정의 해석, 생각의 선택권, 몽상과 명상 같은 실천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맞히는’ 일이 아니라, 정보의 공백과 자신의 편향을 인식하고 더 넓은 맥락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타인이라는 세계>는 그 과정을 통해 독자가 타인의 세계뿐 아니라, 스스로를 가두고 있던 ‘나의 세계’까지 확장하도록 이끈다. 그래서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것은 공감의 미덕이나 착한 마음이 아니다. 마음의 탄생과 작동 원리, 마음이 저지르는 오류를 하나씩 짚으며, 마음을 ‘도구의 문제’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이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는 더 쉽게 상처받을 수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도 있다. 이 책을 덮을 때 우리는 타인처럼 쉽게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몰랐던 낯선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한 통계에 따르면 인생을 잘 살아보려는 사람들 중 91%가 ‘목적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 세계 평균수명이 71세에 도달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떠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 볼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불안을 떨치고 후회 없이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우리는 종종 타인의 성공을 따라 하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소진시킨다. 그래서 SNS에 쏟아지는 화려한 성취를 보며 거창한 업적만이 인생에 있어 유일한 것으로 여기기도 하고, 더 높은 연봉과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 직장을 찾는 데 필사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자가 깨달은 인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사는 지혜다. 인생의 변화는 5년 뒤를 계획할 때보다 당장 내일이 기다려지는 작은 이유 하나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떤 자세로 내일을 맞이해야 할지, 지금 나는 충분히 잘살고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지는 도담시의 밤을 지키는 히어로, 일명 ‘까마귀’다. 흑복을 입고 밤마실을 나가 괴력으로 악당들을 때려눕힌다. 윤지의 타깃은 뉴스에 오르는 강력범죄자가 아니다. 가정이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반복되는 폭력, 신고해도 결국 ‘가족’이라는 말 앞에서 멈춰 설 수밖에 없었던 사건들이다. 까마귀는 바로 그 외면된 틈을 향해 날아간다. 공권력이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그러나 끝내 등을 돌리지 않는 방식으로. 윤지가 처음부터 까마귀였던 것은 아니다. 선대 까마귀였던 엄마 희연은 1년여 전 사건을 해결하러 나섰다가 실종됐다. 희연이 사라진 이후 윤지는 그의 자리를 이어받아 도담시의 까마귀가 되기로 한다. 정신병원 간호사로 근무했던 희연처럼, 윤지 역시 낮에는 흔히 치료감호소라 부르는 법무병원의 간호사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주민 3명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현병 환자가 병원에 입소하고, 윤지는 그의 얼굴에서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마주한다. <webmaster@ilyosisa.co.kr>
인공지능이 형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시대에, 질문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 이 형태는 누구의 몸에 맞춰졌는가? 평균과 표준은 다수에게 편리함을 보장하지만, 동시에 다른 몸과 다른 삶을 ‘예외’로 밀어낸다. <형태의 문화사>는 우리가 숨 쉬듯 당연하게 여겼던 사물과 공간의 민낯을 들추고, 우리가 사는 세계의 기본값을 의심한다. 그 기원은 언제나 인간다움의 가장 노골적인 토대, 몸과 감각에 닿아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엑스를 통해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000,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중요한 일이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값을 잡겠다며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드는가”라고 썼다. 부동산을 더 이상 ‘시장’이 아니라 ‘국가의 적’으로 규정한 선언에 가까운 메시지였다. 이 메시지는 돌발적 감정 표출이 아니었다. 지난달 21일 청와대 영빈관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는 “투기용 부동산을 오래 보유했다고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이상하다”고 공개 비판했고, 같은 달 23일과 26일에도 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5월9일 종료를 못 박았다. 말과 정책이 동시에 움직이는, 의도적으로 설계된 압박이었다. 왜 이 대통령은 트럼프가 트루스소셜로 정치하듯, 연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동산시장에 직접 신호를 보내고 있을까? 이것은 단순한 소통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부동산을 ‘정치적 전장’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시장과의 협상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통제를 시작했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을
상처를 가지고 있는 구조견을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들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세요. 폭력 속에도 멍들지 않은 애정,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삶이 돼주세요. 성별 : 남 크기 : 소형견(5.8kg) 생년월일 : 2018. 12. 04 중성화 여부 : O 예방접종 : 진행 중 구조 장소 : 대전 옥상 방치견 특징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에 가끔 폴짝대는 반전 매력을 가진 다솔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쓰다듬는 걸 특히 즐기는 사랑스러운 친구에요. 아직 낯선 개들과의 만남은 제한적이지만, 함께 구조된 친구들과 잘 지내며 산책·리시 교육도 차근차근 잘 배워가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평생 함께할 차분한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2월6일부터(현지시각) 23일까지 열린다. 약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한민국은 6개 종목 선수 71명이 출격한다. 1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 주목해야 할 메달 유망주들을 모아봤다. <parksy@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페이커의 현충원 안장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대한민국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했다. 페이커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국위 선양 체육훈장은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위 선양이나 국민 체육 향상에 크게 기여한 선수·지도자·체육 관련 인사에서 수여하는 훈장이다. 청룡장·맹호장·거상장·백마장·기린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페이커는 e스포츠 최초로 1등급 훈장인 청룡장을 받았다. 청룡장은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야구 선수 박찬호, 피겨 선수 김연아, 축구 선수 손흥민, 프로 골퍼 박세리 등이 받은 바 있다. 페이커는 “지금까지 함께 달려온 동료들과 팀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e스포츠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작은 기쁨과 자부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예상치 못한 팬들의 질문이 뒤따랐다. 페이커가 e스포츠 선
“국보는 남대문이나 동대문이 아니라 ‘나라 보지’를 말하는 거야. 국가에서 우리 몸뚱이를 이용했으니…그 무서운 곳을 ‘언덕 위의 하얀 집’이라 부른 건 낭만이 아니라 야유하기 위해서였지…우리 보지는 나라의 보지였어!” <어느 위안부 할머니의 절규> 청운은 문득 놀랐다. 무대 위에서 붉은 빛을 흩뿌리며 춤추는 댄서가 아까 길을 안내해 준 ‘붉은 여자’ 같았던 것이다. 화장을 진하게 한 하얀 얼굴과 붉은 빛이 도는 긴 머리카락…. 붉은 여자 청운은 눈을 가느스름히 뜨고 살펴봤으나 곧 커다란 미군들이 무대 앞으로 바짝 다가들어 광란적으로 함께 춤추기 시작했기 때문에 잘 알아볼 수가 없었다. 잠시 후 청운이 맥주를 마시고 잔을 탁자에 놓는데 어떤 이상스런 사내가 다가와 섰다. “손님, 여긴 한국인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이방인은 여기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한국 사람이 이방인이라구요?” 청운은 놀라 반문하며 사내를 쳐다보았다. 중절모를 쓰고 눈이 엄한 빛을 띠었으며 코 밑에 히틀러 같은 수염을 달고 있었다. 검은 윗도리의 소매가 좀 짧아 손목이 드러난 팔에 필살 무기인지도 모를 지팡이를 건 모습이었다. “손님, 저급한 민족은 강하고 고급스런 종족의 지배
한국 현대사의 격랑을 온몸으로 헤쳐 온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생전 ‘실세 총리’와 ‘킹메이커’로 불리며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섰던 고인은, 영정 사진 속에서만큼은 치열했던 삶의 짐을 내려놓은 듯 평온한 미소로 조문객을 맞이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조문을 마친 뒤 눈물을 훔치는 모습. 글=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트로트 러블리 이하린이 싱글 ‘이쁘니’로 활동 중이다. ‘핵인싸’들을 위한 디스코 댄스 트로트. 자기애와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겼다. 홀린 듯 중독되는 후렴구와 반복되는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도도하고 당당하게, 타고난 끼를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그럼에도 밉지 않은 이하린만의 러블리한 목소리로 매료되는 노래다. 자기애와 사랑스러움 핵인싸 위한 ‘이쁘니’ 가수 박민주와 김태욱이 팀 JJUK(쭈욱)을 결성한 후 두 번째 프로듀싱한 곡으로, 장르 불문 히트 제조기 DOKO가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pmw@ilyosisa.co.kr>
세계의 주거문화는 난방 방식에서 갈라진다. 유럽은 벽난로와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덥히고, 미국은 덕트와 온풍기로 집 전체를 가열하며, 일본은 전기 히터와 국부 난방으로 추위를 버텨왔다. 세계의 주류는 언제나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한국만이 집을 불판처럼 만들어 그 위에서 먹고 자고 사는 길을 선택했다. 바닥을 데우는 문화는 인류사에서 예외였다. 그 예외가 바로 온돌이다. 온돌은 단순한 난방 기술이 아니라 한국인의 생활방식을 규정한 구조였다. 방바닥을 데워 공기를 데우는 방식은 몸을 따뜻하게 만들었고, 동시에 사람을 바닥으로 끌어내렸다. 서구인이 의자와 침대를 발명할 때, 한국인은 바닥에서 사는 삶의 도구를 발명했다. 이 선택은 기후 적응이자 문명적 분기였다. 온돌은 추운 겨울을 견디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했다. 한반도의 겨울은 건조하고 혹독했으며, 집 안까지 얼어붙는 기후에서 바닥을 덥히는 것은 합리적이었다. 마루와 온돌을 나누어 여름과 겨울을 동시에 해결한 주거 구조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고급 설계였다. 온돌은 단순한 난방이 아니라 사계절을 품은 기후 시스템이었다.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한국이 ‘추워서’ 온돌을 썼다는 통념은 역사적으로도
여론조사의 진짜 목적 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가 차기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상에 김민석 총리를 포함시키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연임을 위해 김 총리의 당 대표 출마를 막으려는 것”이란 분석 나와. 김씨는 “너무 유치해서 무시할 이야기”라고 일축. 그러자 “김씨의 진짜 목적은 김 총리를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유인해 의원직에서 사퇴시킨 후 원외 인사 신분으로 전락시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란 분석 나와. “김 총리가 서울시장 선서 출마를 진짜로 거부하면 ‘수박’으로 몰릴 것”이란 예측도. 징계 딜레마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안을 결국 의결. 친한(친 한동훈)계뿐 아니라 당내 소장파 의원들도 징계 재고를 요구하고 있지만, 장동혁 대표 등 ‘반탄(탄핵 반대) 주류’는 제명을 밀어붙였음.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종합상황실을 찾아 물가를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 뒤통수 맞은 군소 정당 여의도에서 소수자를 대변하던 군소 정당들에 비상이 걸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의가 나오면서 그나마 희망을 품던 ‘비교섭단체 완화’가 물거품이 된 것. 군소 정당
미국의 힘은 총과 달러에만 있지 않다. 진짜 힘은 타국의 정치와 사법, 여론을 동시에 흔들 수 있는 구조적 압박에 있다. 1월 마지막 주, 한국은 그 힘을 세 번 연속으로 맞고 있다. 밴스 부통령의 경고, 손현보 목사 판결, 그리고 케빈 워시 카드가 그것이다. 이 세 장면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의 설계된 흐름이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이 사태는 ‘동맹 관리’다. 한국이 미국 기업과 정치적 민감 사안을 건드리자 워싱턴이 제동을 걸었고, 서울은 그 신호를 읽고 속도를 늦췄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입장에서 보면 이 흐름은 명백한 외압이다. 법과 제도, 주권 영역이 미국의 경제·전략 이해에 맞춰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밴스 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워싱턴을 찾은 김민석 총리를 만날 때 꺼낸 말은 외교적 조언이 아니었다. “쿠팡 같은 미국 IT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 말라”는 말은 사실상 레드라인이었다. 종교 문제, 즉 손현보 목사 문제에 대해 신중하라는 언급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워싱턴이 한국 내부의 수사와 재판에 직접 신호를 보낸 사건이었다. 미국 입장에서 쿠팡은 한국 기업이 아니다. 뉴욕 증시에 상장돼있고, 미국 자본과 미국 법질서의 보호를 받는 기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