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장서 개최된 ‘제19대 대선과 미디어의 역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이번 대선이 그동안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로 치러지는 만큼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국정 공백으로 안보, 외교, 경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국내외 위기감은 고조됐다”며 이번 대선서 미디어의 책임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객관적인 잣대로 후보자 자격이나 도덕성을 검증해야 함에도 흥미위주의 보도 등으로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면이 없지 않다”며 “미디어는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도를 통해 가교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가 공정한 대선을 위한 미디어 역할의 입법적 과제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개최됐으며, 조형제 울산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4·12 재보선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친박(친 박근혜) 인사로 분류되는 김 당선자는 17대 및 19대에 이어 3선 중진 의원이 됐다. 12일, 상주시 선거사무실서 당직자 및 지지자 100여명과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김 당선자는 오후 11시께 60% 이상 진행된 개표서 득표율이 계속해 50% 이상을 유지하자 지지자들로부터 꽃다발을 건네 받고 부인 천세경씨와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김 당선자는 “저의 당선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보수정치 재건을 열망하는 지역주민 모두의 승리”라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섬기며 늘 경청하고 공감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표심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이번 선거기간 내내 ‘무너진 우리나라 보수정치 세력을 일으켜 세워달라’고 호소했다”며 “이 공감한 유권자들의 결단이 이번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측근으로 보좌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2일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며 대권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며 불출마 입장문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은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전 대표는 “국민이 지난 15년간 이 나라를 패권적으로 운영해온 소수의 책임자를 제외하곤 모두 힘을 합치라는 명령을 하고 있다”며 “그런 국민의 마음이 반영된 여론이 조성돼가고 있는 점은 다행”이라고 개헌과 통합정부론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든 비극이 지난 6개월간 온 나라를 멈춰 세웠다”며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후보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당안철수 대선후보가 12일 “집권 시 국민의당 경계를 넘어 도덕성과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서 “(친문 인사라도)도덕성에 문제가 없고 해당 문제를 해결할 최고 전문가라는 요건만 갖춰져 있다면 주요 보직을 맡길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안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집권 시 철저한 탕평책을 쓰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감안한 인사정책으로 해석된다. 그는 문 후보의 ‘적폐세력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모든 국민을 적폐세력이라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있을 수 없는 말을 한 것”이라며 “정치인들 간의 비판은 항상 있는 일이지만 국민을 비판한 것은 그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적폐세력이라고 이야기하는 사고 방식이 적폐이며 그게 바로 척결할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누가 되더라도 여소야대이기에 협치가 중요하다. 무능한 (박근혜)대통령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9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대선후보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4% 포인트 앞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www.ksoi.org)가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39.6%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선택해 지난 주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대비 13.3% 포인트 높아진 35.6%를 기록해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4% 포인트로 줄이고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 7.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5.8%, 정의당 심상정 후보 2.9%,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7%, 김종인 후보 1.3% 순으로 나타나, 문 후보와 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주요 정당의 후보 결정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모름/무응답 4.4%, 기타 후보 0.5%)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선 문재인 후보가 43.1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치인들은 종종 연예인에 비교된다.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처럼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산다. 대선주자는 연예인으로 치면 ‘수퍼스타’다. 이들이 가는 곳엔 항상 팬클럽들이 대동하고 일반인들 마저 환호한다. 아이돌이 부럽지 않은 인기다. 공식 선거운동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대선 분위기는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 주요 후보들은 가히 살인적인 유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그들이 가는 곳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열광하는 사람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민주당에 힘을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후보는 “광양제철소는 대한민국 경제 기적이라는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온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라며 “여기서 일하는 분들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대선후보 경선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안철수 후보 딸의 재산 공개는 (국민이) 요구를 하기 때문에 밝힌다. 공개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같은 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재산 공개 거부 논란에 대해 이같이 공언했다. 박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남의 딸 재산공개 안 한다고 야단을 치면서 자기 아들 취업비리는 공개하지 않느냐”라며 공세를 펼쳤다. 그는 “공기업이 오히려 공무원보다도 봉급이 높기 때문에 훨씬 신의 직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취업이 어려울 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아들 보직 비리로 검찰 조사를 받는데 ‘문재인 민정수석’은 취업비리 가지고 해명하라고 해도 하지 않는 게 뭐냐”고 따졌다. 이어 “이회창 아들의 병역비리, 최순실 딸의 입학비리, 문재인 아들의 취업비리 다 나쁜 것 아니냐. 여기에 의혹이 있으면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또 문 후보 측이 안 후보를 ‘적폐세력의 지지를 받는 후보’로 규정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초을 지역위원회의 이상한 업무처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대통령 탄핵 직후 권리당원에게 ‘문재인 지지’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선거인단의 개인정보 수집 정황까지 드러났다. 지난달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됐다. 같은 날 오후 4시 민주당 서초을 권리당원에게 수상한 문자 한통이 도착했다. ‘문재인과 더불어 서초을’이란 제목으로 “주권자인 내가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과 더불어 정권교체! 카톡 친구 맺고 응원 메시지 보내기”라는 내용이었다. ‘문재힘?’ 아래 항목에는 ‘해당 번호를 ‘문재힘’으로 저장‘ ’이 번호로 전화 한통 걸기‘ ’카톡에 새친구로 뜨면 응원메시지를 한줄 남기기‘를 요구했다. 문자에서 ‘서초을’을 명시했기 때문에 단순 스팸문자로 보기는 어려웠다. 모르는 번호로 온 해당 문자를 받은 권리당원이 “실례지만 서초을 누구신지요”라고 물었지만 답장이 없었다. 9일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승승장구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암초에 직면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치고 나오면서 믿었던 대세론은 금이 가기 시작했고,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일각에선 문 후보가 과거 대세론을 구가하다 아들 병역 의혹으로 대권 꿈을 놓친 신한국당 이회창 전 총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20여년 전 지금의 문 후보와 유사한 길을 이미 걸었던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신한국당 이회장 전 총재다. 이 전 총재는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를 지낸 정치거물로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대선주자였다. 1997년 당시 정가는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 전 총재가 순탄히 대권을 쟁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똑같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DJP(고 김대중 전 대통령·김종필 전 국무총리)연합, 이인제 출마, 아들 병역기피 의혹이 겹치면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아들 병역 의혹은 ‘대쪽’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전 총재의 도덕성에 치명적 상처를 남겼다. 1997년 11월24일 <한겨레>에선 15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대선정국의 막이 올랐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궐위 후 60일 이내 대선 실시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오는 5월9일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된다. 대선일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서 <일요시사>는 후보 검증 시간을 준비했다. 그 네 번째 항목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가족이다. 유력 대선주자들의 ‘가족’은 언제나 대선 때마다 주요 검증 대상이었다. ‘가족’은 주로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대선주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지난 대통령들이 가족 등 측근 비리로 불행한 최후를 맞았다는 점에서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의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남3녀 중 장남이다. 누나 재월씨와 여동생 재성씨는 주부고, 남동생 재익씨는 원양어선 선장이다. 막내 여동생인 재실씨는 모친인 강한옥씨와 함께 부산 영도서 살고 있다. 문 후보는 1981년 대학교 2년 후배인 김정숙씨와 결혼했다. 김씨와의 인연은 학생운동서 시작됐다. 시위 도중 문 후보가 최루가스를 맡고 실신하자 2년 후배인 김씨가 물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문재인 대세론’에 균열이 갔다.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맹추격을 당하며 1위 수성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때 둘 사이에 20% 가까운 격차가 있었지만, 이젠 10% 내외로 좁아졌다. 몇몇 조사에선 오히려 양자대결서 안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대선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서 문 후보 측에 달갑지 않은 소식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일요시사>는 문 후보를 덮친 ‘안풍(안철수 바람)’과 예상해볼 수 있는 악재들을 짚어봤다.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9.1%로 1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1.8%로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6%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8%로 4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7%로 5위를 기록했다. 꿈틀대는 대선 안 30%대 진입 문재인-안철수의 격차는 한 자릿수(7.3%포인트)로 좁아졌다. 안 후보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 동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정당은 대선후보를 선출, 5월 둘째 주로 예정된 대선에 맞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선 일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숨가쁜 일정. 유권자들 또한 대선후보를 면밀히 살필 시간이 부족하다.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일요시사>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대선후보들을 만나 검증을 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그 첫 번째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만나봤다. 노동 있는 민주주의 시대, 정의롭고 평등한 대한민국.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노동운동 25년, 진보정치 14년 내공을 바탕으로 심 후보는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대선판에 뛰어들었다. 심 후보는 최근 언론서 가장 주목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다. ‘심크러시(심상정+걸크러시)’ ‘심블리(심상정+러블리)’라는 대중적 별명도 생겨났다. 많은 유권자들이 가장 대중적이며 서민적인 정치인으로 심 후보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금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심 후보는 한때 ‘철의 여인’으로 통했다. 전국금속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결국은 문재인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로 갈 것으로 본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안철수 대선후보의 이 말이 결국 현실이 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까지만 해도 4위권에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안 후보의 상승세가 연일 대선판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적합도 설문조사 결과 안 후보는 38%의 지지를 받은 문재인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35%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홍준표(7%), 유승민(4%), 심상정(3%) 순으로 응답됐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에 비해 선두 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7%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16%포인트 상승해 2주 연속 가장 큰 변화폭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는 3%포인트, 유승민·심상정 후보도 각각 2%포인트가량 상승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 3일, 민주당 경선 이후로 20%에 상당하는 안희정, 이재명 지지자들의 지지율이 문 후보 쪽으로 유의미할 수치만큼 이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치권에선 문 후보로 합류할 줄 알았던 안희정·이재명 경선 후보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장미대선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비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안철수(국민의당)·홍준표(자유한국당)·유승민(바른정당)·심상정(정의당) 등 각 정당의 차기 대선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리얼미터가 실시한 대선 후보 비호감도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53.1%를 기록해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2.46%로 집계된 문재인 민주당 후보, 3위는 8.0%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였다. (김종인 3.8%, 심상정 2.6%, 유승민 1.8%, 없음 2.7%, 무응답 2.4%)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5일, MBN·매일경제 의뢰로 이날 하루 동안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비호감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비호감도 1위로 나타난 홍준표 후보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서 50% 안팎의 비호감도를 보였다. 세대별로는 40대 이하서 60∼70%의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문재인 후보는 대구·경북(33.0%)과 60대 이상(43.8%)서 비호감도가 상대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2017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창출’로 정하고 모든 시책을 일자리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상북도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 실적을 살펴보면, 총사업비 227억원이 투자된 24개의 사업서 일자리 1441개를 만들어 일자리 확충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전년도 실적의 20.4%인 294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 총 1735개의 문화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하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26개 전략적 사업에 249억원을 투자한다. 경북도는 청년·여성·지역주민 중심의 일자리와 함께 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취약계층인 노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공공도서관 운영지원, 문화재 상시관리 등 공익일자리도 적극 발굴·지원해 일자리 정책의 내실화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2017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26개 전략사업은 총4개 분야로 구분해 추진하게 된다. 직접 일자리 9개 사업 121억원 투입해 813개 신설 사업별 세부계획은 ▲경북지역 옛 선현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언주 의원이 7일,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적폐 세력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그런 관점서 보면 저도 반대 세력이니 적폐 세력”이라며 “그런 관점은 정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 다 적폐라면 어떻게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갈 수 있을지 굉장히 걱정됐고 또 그런 면에서 비판도 많이 했다”며 “그런 비판을 하니 (극렬 지지자들로부터)문자 폭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제는 근절해야 할 정치적 폐해고, 그런 것은 안 후보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순하게 반대 의견을 표시한다거나 하면 읽어보기도 하겠지만 편집증적으로 계속 욕설이 있었다”며 “당의 아주 핵심 조직인 당원인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이 당내 비판 세력들에 대해서 굉장히 폭력적으로 하는 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캠프서 고민에 빠져 있다. 게다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10% 안팎으로 더블스코어 이상 앞서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연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후 보는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후보 확정 전까지만 해도 단일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두 사람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연신 날을 세우는 양상이다. 홍 후보는 "탄핵 문제가 끝났으니 별거 원인이 없어졌다. 돌아오라"며 바른정당 흡수 통합론을 주창하고 있다. 유 후보의 '무자격자' 공세에 대해선 "대응하지 않겠다"며 아예 언급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호영 원내대표,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는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유 후보 고립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반해 바른정당 지도부는 홍 후보의 이 같은 주장에 "친박(친 박근혜) 청산부터 하고 얘기하자"며 맞대응하고 있다. 유 후보 역시 홍 후보에 대해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자격이 없는 후보"라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당장의
[일요시사 정치팀]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중인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양자대결은 이미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다자대결서도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내로 턱밑까지 추격해 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어대문(어쨌든 대통령은 문재인)' '이대문(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대통령)'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로 문 후보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콘크리트라 불리던 그의 30% 지지율은 좀처럼 더 이상 오르지 않았고 대선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아들 특혜시비 논란 등과 맞물려 지지율이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민주당 안희정·이재명 경선후보의 지지자들이 대거 안철수 후보 쪽으로 이동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6일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대결 시 안철수 34.9%를 기록, 문재인(38.4%)을 오차범위 내인 3.5% 포인트까지 따라잡은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9.6%,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2.7%,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과감한 정치는 심상정이 책임지겠다. 저에게 힘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여의도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게 힘을 달라. 내 삶이 바뀌는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서도 “현상 유지 정치로는 안된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한 명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다. 문재인과 안철수 경쟁 구도로는 현상이 유지될 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없다”며 두 후보 모두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지난 30년은 개혁의 골든 타임이었지만 야당은 단 한 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민주당은 먹고 사는 문제에서는 늘 기득권의 손을 들었다”고 불평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에게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하다. 청년이 희망을 잃은 나라가 된 책임에서 민주당 역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의 당에 대해서는 “사드 등에서 따로국밥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갔고, 또 가고자 하는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당의 많은 동지들과 함께 진정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대로는 안 된다.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한다”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사회, 그래서 진정한 실질적 민주주의가 이 땅에 구현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이후 한국 사회와 정치의 근원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여망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저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으로 간다”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고, 높은 지지율의 정당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간다는 것이 솔직히 두렵다. 그럼에도 저는 의연하게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