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4 17:2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인 ‘인피니밴드(InfiniBand)’를 바탕으로 GPU 서버 간 지연 없는 통신을 제공해 대규모 분산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CC(대표 정재훈)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제조 부문 우수보고서로 선정되며 11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의 주요 시상 부문 중 하나인 KRCA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가 글로벌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의 보고서를 심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서비스·금융 등 각 부문별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KCC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에 기반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고서는 특히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도출된 7대 중대이슈를 독립 챕터로 구성했으며, 각 이슈를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의 4개 축인 거버넌스·전략·리스크 관리·지표 및 목표에 맞춰 구조화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경기 수원에서 아파트 방문 차량 관리 문제로 관리사무소와 실랑이를 벌이다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외제차량 차주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차주인 20대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인 그는 지인의 방문 차량 출입 등록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에 항의했으나 뜻대로 해결되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한 뒤에서야 차량을 이동시켰다. 한 입주민은 “유치원 통학버스가 단지로 들어오지 못해 학부모들이 아파트 밖에서 아이를 데려왔다는 주민들의 목격담이 단체 대화방에 올라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문제의 차량 사진과 항의성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올해 입주한 아파트에 주차 빌런이 등장해 너무 화가 나 글을 올린다”며 “해당 차량은 지하주차장에서도 과속과 이중 주차 등 불편을 일으킨 차량인데, 단지 규정에 따른 입차 거부에 대한 항의로 차량을 저렇게 해놓고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우리 단지에서 보니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다”며 “차들이 들
우리나라 기업은 매년 12월 비슷한 장면을 반복한다. 한쪽에서는 새 임명장을 받은 임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축하 인사를 받고, 다른 쪽에서는 말없이 서류를 챙기며 퇴임 인사를 준비하는 임원들이 조용히 자리를 정리한다. 승진의 기쁨과 퇴장의 침묵이 한 공간에서 맞부딪히는 모습이야말로, 한국 기업 인사 정책의 불편한 양면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필자가 지난 2일 만난 한 대기업 A 전무도 ‘뜨는 별’ 중 한 명이었지만, 갑자기 옷을 벗었다. 그는 “회사 분위기를 감안해 사의를 표했다”고 담담히 말했지만, 술잔을 기울이자 “제가 일을 못해서 나온 것도 아니고, 할 일도 많은데, 아쉽다”는 속내가 외려 더 깊이 배어 나왔다. 30년 넘게 회사의 성장과 위기를 함께 하며 열정을 쏟았던 임원이 마지막 순간 느끼는 감정이 ‘억울함’과 ‘원망’이라는 사실은 한국 기업의 인사 정책이 가진 구조적 문제를 상징처럼 보여준다. 인사는 곧 메시지다. 기업이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보내는지는 기업의 철학을 드러내는 가장 솔직한 언어다. 이 메시지는 숫자에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에는 약 7000명의 임원이 있고, 이 가운데 300명가량이 매년 11~12월 사이 회사를 떠난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4일 오늘의 날씨는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동부·강원 북부 내륙, 산지 5mm 미만 ▲수도권(경기 북동부 제외)·강원(중, 남부 내륙 및 산지)·충청권·전북·전남 북부·울릉도·독도·제주도 1mm 안팎 ▲경북(서부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경남 서부 내륙 1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강원 북부 내륙, 산지 3~8cm ▲서울·인천·경기(북동부 제외)·강원(중, 남부 내륙 및 산지)·충북 북부 1~5cm ▲대전·세종·충남 내륙·충북 중, 남부·전북 동부·전남 북부·울릉도·독도·제주도 산지 1cm 안팎 ▲경북(서부 내륙·북동 내륙 및 산지)·경남 서부 내륙 1c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풍의 유입과 원활한 연직운동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
2025-12-04 김준혁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이 되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시민대행진에는 시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4당과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 등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3 천재율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 날 12·3 다크투어' 중 독립기억광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 날 12·3 다크투어' 중 정현관 앞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그 날 12.3 다크투어'에서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월담 현장을 탐방하고 있다. 우 의장은 지난 12.3 비상계엄 당시 출입이 봉쇄됐던 국회 정문, 국회의장 월담 장소, 계엄군 헬기가 착륙한 국회 운동장, 국회 직원·보좌진들이 계엄군과 가장 극렬하게 대치한 국회의사당 2층 현관 등 주요 현장을 해설사와 함께 탐방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성화 기자 =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ESG 경영 차원에서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청년에게 일 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업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홍보지원 및 사회공헌활동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여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2021년 삼성전자, 포스코, SK하이닉스 등 11개사로 시작해 금년 신규 가입한 기업들까지 총 140개사로 멤버십 가입 기업이 늘어났다. 또한 멤버십 운영 4년차를 맞이하면서 신규가입 기업 인증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우수 청년고용 ESG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업도 함께 격려하기로 했다. S-OIL 관계자는 “청년 고용 확대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이라며 “에쓰-오일은 ‘청년도약 멤버십’에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영웅 지킴이 ▲환경 지킴이 ▲지역사회 지킴
2025-12-03 김성화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정현관에서 열린 ‘국회의사당 2층 정문 글새김 제막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국회 본청 정현관 입구에 새겨진 글귀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3 천재율 기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약 1년 동안 남녀공학 전환을 놓고 학생들과 내홍을 겪었던 동덕여대가 오는 2029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체제를 전환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되, 현재 재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환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론화위의 권고 결과를 존중해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행 시점은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계획해, 입학 당시 기대했던 여자대학으로서의 학업 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서 공학 전환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음에도 재학생들의 반대와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창학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며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래커 시위’와 점거 농성 등으로 불거진 학내 갈등과 관련해, 김 총장은 “지난 갈등을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부정적 외부 이미지를 개선하며, 재학생과 구성원 모두의 상처를 치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덕여대는 약
2025-12-03 박정원 기자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현황과 조사 경과 보고를 하고 있다. 이날 송 위원장은 “유출 규모는 3370만개 회원 개인정보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정보, 전화번호 주문정보 등으로 확인된다”며 “개인정보 유출 경위 항목 등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 쿠팡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을 철저히 조사해서 처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는 박대준 쿠팡 대표를 불러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질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3 천재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사법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TF 위원장과 의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제출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TF 소속 김승원·김기표 의원, 전 단장, 이건태·이성윤 의원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3 천재율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 출입문 앞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 출입문 앞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 출입문 앞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 출입문 앞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인근 출입문 앞에서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여당 대표로서 계엄을 예방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3 고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