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18:23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구호를 외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일컬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지만, 장 대표의 상식엔 맞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언제든지 소통할 수도 있다”면서도 “동의하는 쟁점·사안이 있으면 함께하고, 없으면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지난 8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조 의원의 관계를 놓고, 일각에선 “결별한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일요시사>는 조 의원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었다. 다음은 조 의원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에선 선거 전략으로 빅텐트론이 제시된 후 패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으로 또 빅텐트론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이 빅텐트론을 선호하는 이유는? ▲빅텐트론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서 먼저 시작됐다. “상대보다 약해서 이기기 어려울 때, 연대를 통해 일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내 빅텐트론 선호는 정당으로서 자생력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사회상을 반영하는 표현으로 ‘○○ 공화국’을 쓰곤 한다. OECD 국가 중 극단적 선택률 1위를 놓치지 않는 우리나라를 ‘자O 공화국’이라고 하거나 연예인에게 지나치게 높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 ‘연예인 공화국’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최근 또 하나의 공화국이 세워졌다. 바로 ‘쿠팡 공화국’이다.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제시한 쿠팡의 비전이자 슬로건이다. 국민의 일상에 깊숙하게 파고들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실제 쿠팡은 전 국민의 생활을 차례로 잠식했다. ‘로켓배송’을 무기로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했고 ‘쿠팡이츠’로 배달업계를 흔들었다. ‘쿠팡플레이’로 OTT 업계에도 진출했다. 생태계 잠식 대체재 없다 쿠팡의 위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더욱 뚜렷하게 증명됐다. 지난달 29~30일 쿠팡 이용자에게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은 결제 정보와 로그인 관련 정보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 문자메시지가 도착한 시기가 주말이어서 혼란은 배가 됐다. 특히 배송 과정에서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상윤 회장의 장남이 미국 명문 보딩스쿨 초우트 로즈메리 홀(Choate Rosemary Hall) 고교 대표팀 리더로 선발돼 세계 예비 경제학도들의 경연 무대인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HPEC)에서 우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하버드 경제학 챌린지는 하버드대학교가 매년 세계 각국의 예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국제 경제학 대회로, 미시·거시경제 문제 해결 능력, 분석력, 경제적 사고력, 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도 높은 문제 구성과 경쟁률로 세계 경제학 전공 지망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제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배군은 초우트 로즈메리 홀에서 학업 성취도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 4월 열린 이 대회 대표팀 리더로 발탁됐으며 한인 최초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우승 소식은 최근 학교 커뮤니티와 HPEC를 통해 알려지며 학부모와 동문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배군은 올해 시카고대학교 경제학부에 진학했으며, 2학년을 마친 뒤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그룹 관계자는 “배군은 SAT(미국 대학입학시험)에서 수학 과목 800점 만점을 받고 시카고대와 함께 아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지난 6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서영교 의원을 누르고 22대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는 내란 종식과 헌정 질서 회복, 권력기관 개혁을 외쳤다. 이로부터 두 달 뒤인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신임 당 대표가 선출됐다. 이재명정부 첫 여당 지도부가 제모습을 갖추면서 안정 궤도에 접어드는 듯했다. 약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정청래 대표의 첫 갈등이 불거졌다. 정 대표가 지난 9월11일 여야 원내 지도부가 합의한 3대 특검법 합의안에 대해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고, 지도부 뜻과 달라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밝히면서다. 불안불안 이인삼각 특검법 개정안의 핵심인 기간 연장을 제외한 채 합의해 특검법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게 정 대표의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곧바로 반박했다. 원내 지도부와의 긴급회의를 거듭하던 그는 밖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그래!”라며 소리쳤다. 이후 당 안팎에서 원성이 쏟아지자 김 원내대표는 오히려 취재진을 향해 “왜 자꾸 합의라고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는 “(합의가 아니라) 1차로
2025-12-08 박희영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및 이재명 정권 독재악법 국민고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서진 기자 = ‘필수재’ 쿠팡이 소비자를 배신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 충성 고객들마저 속속히 돌아서는 사이, 쿠팡은 ‘검머외(검은 머리 외국인)’ 창업자 김범석 의장이 해외 체류 중이라며, 그와 이번 사태를 별개로 철저히 선을 긋고 있다. 사실상 쿠팡의 모든 고객의 개인 정보가 노출된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대응이랄 것 없이 침묵을 유지하는 중이다. 2015년을 끝으로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김범석 의장을 향해 막대한 과징금 부과 검토와 국내로의 소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국내 소환 요구 빗발 김범석 의장은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아이엔씨(Coupang, Inc.)의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다. 쿠팡의 모든 지분을 보유한 미국 모회사 쿠팡Inc 이사회는 의결권 74.3%를 보유하는 실질적 지배자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쿠팡의 국내 매출 9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보안 체계 부실과 대응 지연의 책임을 기필코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김 의장은 2021년 한국 쿠팡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뒤 미국 모회사 쿠팡Inc를 통해 실질적 경영을 좌우하며, 국내 법적
2025-12-08 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법적으로 위헌이 아니더라도 1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정략에 맞서 위헌 시비마저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김선홍 남·1978년 9월16일 사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진급이 안 되고 상관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등 최악을 느껴 수입 의류 쪽으로 장사를 할까 합니다. 직장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작은 둥지라도 자기 것이 중요합니다. 귀하는 지금의 공직을 떠나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지 못할뿐더러 즉시 후회하게 됩니다. 이미 타고난 운이 작아 승진이나 성장이 늦고 동료들보다 3단계 뒤떨어 지는 건 사실이나 운의 한계가 이미 정해져 있어 감수해야 하고 성격적으로 게으른 것도 후진의 원인입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무사안일하고 우유부단하며 자기 관리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불만을 갖기보다 생활 방법을 바꾸기를 우선하세요. 머리가 총명하고 심성이 착해 다소의 개선으로 많은 이득을 불러옵니다. 부지런함과 적극성으로 생활 패턴을 바꿔나가 보람된 앞날을 만들어 가세요. 충분합니다. 구연희 여·2001년 4월7일 축시생 문> 금융직에 종사하다 대학에 뜻을 두고 사직해 공부하고 있으나 대학에 자신이 없고 오히려 직장만 잃은 것 같아 괴로워요. 비관과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대학이 유일한 길이며 반드시 이뤄집니다. 계속 진행하세요.
2025-12-08 백운비
경험을 통해 학습전략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는 대학원에서 연구하던 때부터 대학교수인 지금까지, 중고생, 대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실험하고 연구하며 공부법 강좌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공부하는 힘’을 키워 나중에 세상에 나왔을 때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힘’을 갖추기를 염원하며,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에서 발전한 학습심리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이 책에 담았다. 1장에서는 인간의 정보처리 구조, 즉 인지 구조를 설명하며, 사전 지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원리를 밝힌다. 지식이 사고력과 응용력의 기초이므로,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지식 공부가 중요하다. 2장에서는 학습전략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 전략을 자세히 설명한다. 3장에서는 스스로 학습 과정을 조율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메타인지 전략을 다루고, 4장에서는 예습과 수업, 복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5장과 6장에서는 구체적인 예습법과 복습법을 어떻게 매일의 공부에서 실천할 것인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응용하는 ‘공부하는 힘’을 갖
2025-12-08 문화부
지난 6일, 배우 조진웅(조원준·49)은 10대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배우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겠다. 지난 과오에 대해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매체 <디스패치>의 ‘소년범’ 보도를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그의 은퇴 선언은 그의 팬들은 물론, 국내 영화 업계에게도 충격이 상당했다. 수십년 전의 과거라 할지라도 그가 대중 앞에 다시 등장할 때마다 피해자나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또 다른 고통과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결단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단순한 ‘과거사 폭로→민낯 고백→은퇴’의 공식으로만 끝나기엔 너무 많은 의미를 남긴다. 왜냐하면 이 논란은 우리 사회가 미성년 시절 저지른 중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한 연예인, 또는 공인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 어떤 잣대를 들이대 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즉, 이 사건은 단지 개인 한 명의 인생 문제를 넘어 한국 사회의 ‘소년범’ 인식, 사법제도, 공인의
2025-12-0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장 대표는 "민주당이 유독 특별감찰관 임명만은 뭉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훈식이형’ ‘현지누나’ 사건만 보더라도 특별감찰관 임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025-12-08 고성준 기자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6도 이상 낮아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아침 서울 최저기온을 0도, 최고 기온을 5도로 예보했다. 전날 기승을 부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시사=천재율 기자(1000jae@ilyosisa.co.kr) <1000jae@ilyosisa.co.kr>
2025-12-08 천재율 기자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드넓게 펼쳐진 수크령 군락지와 시원한 바다, 그리고 이국적인 모래사구가 기다리는 굴업도로 떠나보자. 섬 전체가 하나의 캠핑장 같은 백패킹 명소 굴업도를 소개한다. 굴업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섬으로 지금 현재 찾기 좋은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러 방송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굴업도에 가려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기존에는 인천항에서 덕적도를 경유해야 했지만, 2024년 11월 인천항→굴업도 직항 노선이 신설되면서 훨씬 편하게 굴업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직항 노선으로 편하게 직항 편은 하루에 한번 운행되며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운항 시간 및 요금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굴업도해변 우측으로 가면 개머리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가파른 비탈길로, 20분 정도 오르면 굴업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드넓은 수크령 군락지와 능선을 따라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바다, 그리고 해 질 무렵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까지 개머리언덕의
2025-12-08 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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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이상세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