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7.13 05:02
이 책은 차별과 편견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도시, 평화, 심리, 소수자, 헌법, 예산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루며,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 평화롭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성별, 연령, 학벌, 직업, 신념, 재산, 문화, 국적 등 다양한 차이를 이유로 사회적으로 배제하거나 기회를 박탈하며, 그 사람의 신념이나 가치를 폄하하는 차별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책은 서로의 차이를 이유로 차별과 편견을 가지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차별과 편견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 약자 또는 소수자에 대해 따듯한 시선을 가져야 하며, 차별과 편견으로 나누어지는 주류와 비주류 혹은 다수와 소수는 상대적인 개념이기에 내가 어떤 상황에서는 주류 집단이었다가 다른 상황에서는 비주류 집단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17년 진행한 ‘인권교육 직무 연수’의 주요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었다.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은 우선 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나의 진정한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리고 이렇게 밝혀낸 나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자존감을 회복하는 핵심이다. 그 와중에 생긴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을 제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책은 단순히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최종 목적은 인생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결국 자신감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자신감을 키움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보자.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방전된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회복시키는 구체적인 상황과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나를 쉬게 하는 연습>. 국내 최고 심리전문가 중 한 명인 황미구는 25년간 1만 시간을 넘게 실제 상담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속도로 밸런스를 잃지 않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왔다. 저자는 복잡하고 급하게 돌아가는 이 현실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를 쉬게 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서 정작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에는 인색했던 우리에게 ‘자신을 쉬게 하기 위해서 당신은 얼마나 노력 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내면에 감춰져 있던 상처와 분노, 우울감 등의 진짜 원인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자 <스노우맨>의 직전 이야기를 담은 <리디머>. 웰메이드 스릴러인 한편, 인간 해리 홀레의 휴먼 드라마로도 읽히는 이 작품에서 해리 홀레가 완전히 마음의 문을 닫고 고독으로 잠겨드는 계기, 스스로 자기만의 구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오슬로 경찰청 최고의 형사이자 최악의 인간 해리 홀레는 자신을 유일하게 옹호해주던 상관 묄레르가 물러난 뒤, 새로 부임한 후임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그러던 어느 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구세군이 주최한 거리 콘서트에서 구세군 장교 한 명이 총에 맞아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수사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구세군과 관계된 사람이 연속적으로 살해당하는데…….
현대인은 결코 혼자 살 수 없다. 끊임없이 타인과 소통하고 부딪치면서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걸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라고 부른다. 하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즐기는 건 아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는 내성적인 사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하루에 수천 명의 사람을 상대하기도 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영업을 위해 억지로 끌려다니며 접대를 하기도 한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고 감정을 소모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능력을 인정받아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직장 상사의 이유 없는 잔소리에, 동료들의 질투심 섞인 험담에, 가까운 사람의 막말에 상처 받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해 뒤척이다 보면, 어느새 삶은 회의로 가득 찬다.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때 필요한 것이 ‘둔감한 마음’ 즉 둔감력이다. 둔감력을 가진 사람은 무례한 사람들의 상처 주는 말을 한 귀로 흘려듣고, 남들의 시선이나 소문도 가볍게 무시한다. 직장 상사의 잔소리에도 의기소침해지지 않고, 일이 잘 안 풀려도 낙담하지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공감하는가>는 모방의 토대가 되는 거울뉴런을 공감과 정서 연구 분야로 확장한 분야의 최고 권위자 크리스티안 케이서스가 쓴 ‘공감’에 대한 신경과학적 해설서로, 거울뉴런이 어떻게 공감을 가능하게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거울뉴런 체계에 의해 자신의 행동, 정서, 감각을 대리활성화함으로써 타인의 행동, 정서, 감각을 공유한다고 말한다. 또 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우리 뇌 안에 공통 배선된 이 ‘공유회로’가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협력, 언어, 학습, 윤리 등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근본원리임을 밝힌다. 이뿐만 아니라 남자와 여자의 뇌가 얼마나 다르고 왜 남자가 전쟁에 더 적합한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자폐증 환자와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공유회로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언어의 발생에서 거울뉴런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세계 종교와 윤리의 황금률에 공유회로가 얼마나 깊이 각인되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새롭고 놀라운 통찰을 들려준다.
남유럽에서 만난 열여덟 명의 사람을 기록한 책이다. 잊지 못할 절경을 소개하는 여행서는 많지만 “이 도시에 가면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은 흔치 않다. 테이블을 목에 걸고 여행하는 기인에서부터 다정한 둥지 같은 친구와 느리게 빛나는 청춘들까지 아름다운 유럽의 경치보다 훨씬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명한 것이 없는 도시는 있었지만 다정한 사람이 없는 도시는 없었다는 작가 노윤주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여행을 떠나 보자.
9가지 감성 도구로 매일 조금씩 내가 되어가는 연습 <나에게 어울리는 삶을 살기로 했다>. 나다움을 회복하고 지키며 살겠다는 막연한 결심을 구체적인 실천 과정으로 바꾸어놓는 책으로, 의미ㆍ생각ㆍ긍정ㆍ감각ㆍ불안ㆍ시간ㆍ목표ㆍ관계ㆍ예술이라는 9가지 감성 도구로 잃어버린 나다움을 찾도록 이끈다. 먼저 나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지고, 나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찾고, 일상 속 소음을 새롭게 듣는 등 사소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법에 근거한 흥미로운 제안들을 매일 조금씩 따라간다. 그러면 진짜 나와 소통하고 일상을 새롭게 음미하며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삶을 발견할 수 있다. 나다움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감각하고 경험하며 무감각해진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울 때 회복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행복을 찾아 헤매는 대신 집 안에 행복을 들이기로 한 이지성, 차유람 부부. 획일적인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벗어나 두 사람을 위한 창의적인 공간,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집을 짓기로 결심한다. 부부가 직접 집 지을 땅을 찾고, 설계와 시공부터 인테리어까지. 첫 집짓기에 대한 설렘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도 함께했다. 그 꿈과 행복을 담은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부부의 집짓기>는 부부가 함께 ‘어떤 삶이 행복할까?’ ‘집은 어떤 공간이어야 할까?’를 고민한 결과이다. 당장 집을 짓지 않더라도,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할 공간에 대한 물음과 삶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 부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집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영화 속 그곳 그 순간 영화 속 ‘그 장면 그 장소’를 찾아가 본다. 주인공이 처음 만난 기차역, 노래를 부르던 길거리, 첫키스를 나누던 관람차, 끊임없이 대화가 오가던 공원…. 그렇게 주인공의 발자취를 따라 영화를 곱씹어 보며 영화와 여행의 감동을 만끽한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낭만을 꿈꾸며 기차에 오르고 <비포 선라이즈>, 할리우드 배우와 부딪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상상을 하며 카페로 향하고 <노팅 힐>,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꿈꾸며 홀로 거리를 걷다 보면 <미드나잇 인 파리> 길 위 곳곳에 놓인 순간들과 만나게 된다. 그 앞에 잠시 멈춰 영화를 보며 느꼈던 감정을 되새기며 카메라를 꺼낸다.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사진이라는 한 장의 순간에 담긴다.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일 작가는 “수없이 반복해서 본 영화는 향수를 남긴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에 대한 그리움. 영화를 보면서 난 이곳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책에 나오는 아홉 편의 영화들은 작가로 하여금 무수한 감정을 자아낸다. 마음속에 솜이 퐁퐁
<내 상처의 크기가 내 사명의 크기다>는 ‘인생을 다시 살리는 기술(인술)’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인술 연구가 송수용의 첫 라이팅북이다. 최고의 동기부여 강사이기도 한 저자는 언어의 힘을 일찌감치 깨닫고 그간 많은 이들에게 인술의 도구로써 ‘라이팅’을 소개해왔다. 그에게 라이팅이란 좌절과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해주는 행위이다. 또한 이것은 글쓴이의 내면을 보듬어주고 위로해주는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글과 강연을 통해 나락에 빠졌던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저자는 언어의 강력한 힘을 믿게 되었고,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온 글들을 모아 한 권의 라이팅북으로 엮었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그 누구의 간섭이나 방해 없이, 어떠한 첨삭이나 검사도 두려워 할 필요 없이, 자유로운 라이팅이 가능하다. 온전히 나만의 언어와 표현으로, 오로지 나만의 글을 창조해내는 과정은 어느덧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해 줄 것이다.
현대인들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먹고 마시고 호흡하는 가운데 중금속, 농약, 매연 등 오염된 환경에 살고 있다. 이로 인한 각종 오염물질이 자신도 모르게 체내에 쌓여 암, 백혈병, 고혈압, 당뇨병, 피부질환,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같은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이야 말로 최고의 질병치료약이라 할 수 있다. 약용식물은 인간에게 필요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한 생명력의 원천이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리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대자연의 큰 선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들은 2017년 3월부터 하루에 많게는 수십 통씩 쌓인 청취자들의 사연에 영감을 받아 각각의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그 사연들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마음의 습관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단서였고, 저자들은 그 단서를 토대로 답 없는 마음들에 타박타박 길을 터 주었다. 이 책은 그렇게 열어 온 길들이 무수하게 교차하고 엇갈리는 가운데 만들어진 지금, 우리의 마음의 지형도다. 치료자의 손을 잡고 그들이 그린 길 위를 함께 거니는 가운데 독자들은 각자 자기 마음속의 지도를 스스로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명의 내담자가 다섯 명의 치료자를 만나 상담을 받는 과정을 다섯 꼭지의 짧은 소설로 구성했고,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내담자의 마음을 더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부록을 실었다. 사이사이 김보통 작가의 따뜻한 그림들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와 위안을 선사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우리는 어디로 찾아가야 할까. 전용주 철학박사의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이런 고민을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이다. 유학(儒學)은 ‘공자에 의해 집대성된 학문’이자 인간이 그려놓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와 윤리에 관한 가장 오래된 인문학이다. 오늘날 유교는 낡은 사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인간이란 무엇인가’는 물음을 던져놓고 ‘사람의 길’을 제시한 위대한 학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런 길을 제시한 공자를 바로 알고 있을까?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은 사람의 길을 제시한 공자의 사상을 쉽고 바르게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공자의 생애 그리고 <논어>와 <공자가어> 등 다양한 경전에서의 공자의 사상을 정리해 풀어낸다.
타이완의 사회학자이자 저명한 연애 카운슬러인 쑨중싱이 이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헤어짐을 수업하다>. 사랑 이야기는 다들 엇비슷하지만 헤어진 이야기는 저마다 다르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이별의 모습은 다양하고, 모든 이별에 통용되는 해답은 없다. 그러나 어떤 사랑이든 잘 이해하고 단정하게 정리하는 좋은 이별을 배울 수는 있다. 그동안 ‘사랑의 사회학’이라는 강의를 통해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에서 전 연인을 빨리 잊어버리라거나, 새로운 사랑으로 이전 사랑을 지우라는 뻔한 조언이 아니라 잘 헤어지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연인 간에 합의되지 않은 이별을 잘못된 이별이라 지적하면서 한 사람이 고백을, 다른 한 사람의 동의를 해야 연애가 시작되듯이 연애의 마무리도 반드시 두 사람이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상에 상처받지 않는 이별은 없지만 아픔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시키는 이별법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연애의 막이 내린 후에도 삶은 계속되기에 우리는 상처를 보듬는 법도 함께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21년 전인 1997년,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조선의 붕당(당쟁)을 키워드로 조선사를 다시 읽는 책의 내용은 강렬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들 머릿속에 강제 주입된 조선은 당쟁으로 망했다’라는 고정관념을 산산이 부숴버리는 책이었다. 1차 사료를 근거로, 조선의 붕당은 정당정치였다는 관점으로 대담하게 해석한, 도발적인 책이었다. 명쾌한 근거, 명료한 관점, 한 편의 대하드라마처럼 거침없는 전개는 수많은 독자들을 매표시켰다. <조선 선비 당쟁사>는 이덕일 신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전설의 명작이 21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책이다.
<인생극장>에서 저자는 부모와 동시대를 살았던, 가족 이외에는 누구도 기억해주지 않는 사람들,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한 평범한 개인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평범한 일상에서 사회학적 가치를 찾는다. 부모의 삶이 온몸으로 증명하는 세속의 가치들, 우리 모두의 인생에 새겨진 한국적인 물정들을 오래된 필름과 함께 펼쳐내며 한국 현대사의 큰 줄기가 보통의 개인들의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면밀하게, 하지만 매우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운명처럼 내던져진 공간, 꼼짝없이 갇혀버린 장소를 하나하나 다시 찾아가 아버지의 선택, 어머니의 좌절을 느껴본다. 식민지배와 전쟁을 거치며 고된 생활의 시대, 체면 따위 벗어던지고 먹고살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던 그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모습과 만나고, 동시대 모든 이들의 삶과 마주한다.
타인의 기준에 모든 것을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뚝뚝해질 것을 제안하는 <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 저자는 무뚝뚝한 사람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애쓰지 않고, 때로는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기도 하며 잘 웃지 않으며 화를 내기도 하고, 남보다 자신을 우선시할 때도 있지만, 무뚝뚝한 사람일수록 담담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두한다고 주장한다. 무뚝뚝한 삶이란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뚜렷하게 세우는 것이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최소한만 듣겠다는 의지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을 위해 무뚝뚝해도 괜찮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날을 세우다>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지식공학자로 다방면서 활발히 활동 중인 콘텐츠 큐레이터 허병민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하루하루를 주구장창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보이는 것부터 보라”고 외친다. 이미 눈앞에 주어져 있는 것부터 보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이다. 내가 보고, 듣고, 만지고 있는 내 물건, 내 일, 내 주변의 동료·친구·가족, 지금 현재 나를 거쳐 가고 있는 그 모든 것, 그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추상적인 두뇌놀이는 때려치우자. 앞서 언급한 가치들이 정말로 중요하다면, 이것을 조금 이해하기 쉽게 풀어 자기 자신, 나아가 자신 주변부터 점검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계적인 석학·리더들도 그의 인생의 기술에 주목했다. 작가 알랭 드 보통, 세계 3대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 슈퍼잼 CEO 프레이저 도허티 등 그가 만난 14명의 세계 1% 석학·리더들이 가진 삶의 철학도 들어볼 수 있다. 진정 변화하고
미국인의 70%는 다음의 세 가지 경제적 문제 중 하나를 겪고 있다. 첫째,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쓴다. 둘째, 한 달 월급의 절반이 빚을 갚는 데 들어간다. 셋째, 한 달 정도 버틸 수 있는 현금이 없다. 한국 사회라고 예외가 아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쉼 없이 일을 하지만 일상은 더 팍팍해질 뿐이다. 막연한 미래를 위해 당장의 현실을 저당 잡히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없을까? 이 책 <스트레치 STRETCH>의 저자 스콧 소넨샤인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희생하는 현실을 바꿀 가장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스트레치stretch’, 즉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삶의 방식’이다. 거창한 용어 같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문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거나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을 때,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은 헬스클럽이나 PT를 등록한다. 줄넘기나 달리기를 혼자서 하는 것보다 그 방법이 뭔가 더 ‘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