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7 17:53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난 4·13총선 유세 도중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국민참여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는 지난달 31일 선거유세서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한 심문기일을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 상 이번 사건 발언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사실관계를 마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률적 판단은 현명한 국민의 판단으로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 측은 “법리적 판단이 중요한 재판을 법률 지식이 부족한 일반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며 정치적으로 편향된 판결이 나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허위사실유포 혐의 국민참여재판 받아 이에 변호인 측은 “허위사실 여부를 먼저 판단하고 후에 법리적 판단이 필요한 재판”이라며 “배심원들이 만장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 재판부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주장했다. 이 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집행위원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진행된 1심 선고공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달 26일 부산지법 형사3단독 윤희찬 부장판사는 이 전 위원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전 위원장이 지난 2014년 11월 허위계약서를 만들어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의 돈 2750만원을 한 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것이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그가 전과가 없고 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지 않은 점을 들어 집행유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판결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예상치 못한 결과라 당혹스럽다”면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은 즉각 반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국내 9개 영화단체가 포함된 영화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공식성명서를 통해 “재판부의 판결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횡령 혐의 집유 판결 영화인들 “유감” 반발 연대회의 측은 “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김승유 하나고 이사장이 임기를 마쳤다. 그러나 임기 마지막날 학교 내 비리 혐의를 제보한 교사를 해임 조치,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이 설립한 자립형사립고 하나고는 신입생 선발 조작의혹 등을 폭로한 전경원 교사를 지난달 31일 해임 조치했다. 하나고 측이 밝힌 전 교사 해임 사유는 비밀엄수의무 위반 및 학생 인권 침해, 직장이탈금지 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성실 및 복종의무 위반 등이다. 그러나 이날은 김 이사장의 임기 마지막 날이라 김 이사장이 임기내 보복성 징계 조치를 내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공익제보 교사 해임 보복성 징계 ‘시끌’ 앞서 전 교사는 하나고가 신입생으로 남학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선발과정서 성적을 조작했다고 지난해 8월 폭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실시, 남학생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점수를 높여 합격률을 높였다고 발표했다. 당시 교육청은 하나학원 김 이사장을 이같은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4월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를 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뜻을 전했다. 지난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미국·유럽·중동 투자유치 해외출장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일부 언론에서 왜 그렇게 보도하는지 모르겠다”며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지역 일간지에선 김 시장의 불출마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시장은 자신이 ‘친박’도 ‘비박’도 아니라며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만 생각한다. 정치는 항상 가능성을 열어둔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남경필·원희룡 등 다른 여권 잠룡들처럼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후보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여권 잠룡들과 잇따른 회동 시장 유지하면서 경선 도전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선거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그러나 당내 경선의 경우 사퇴와 관련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사퇴할 필요가 없다. 이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걱정이 태산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이 출소했다. 구 전 부회장은 재벌 오너 일가로는 최장기인 4년 형기를 모두 마치고 지난달 29일 자유의 몸이 됐다. 통상 대기업 오너 수감자들이 유죄판결을 받고도 집행유예로 수감되지 않거나, 가석방 혹은 사면으로 풀려나오는 것과 대조적이다. 구 전 부회장은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계획한 상황에서 투자자 1000여명에게 모두 2151억원 상당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 후 부도 처리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으로 구속됐다. 4년 형기 모두 마치고 지난달 29일 만기출소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 받을 지위에 있는 점, 사기성 CP 발행으로 가장 큰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는 점, 그룹과 이해관계가 없는 피해자들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점 등의 이유로 1심서 징역 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선 징역 4년으로 형량이 줄었다. 여기에는 2014년 1월까지 CP 피해자 802건에 대해 3400억원 규모 피해보상과 민형사상 합의를 완료한 것이 참작됐다. 2014년 7월 대법원서 4년형이 확정된 구 전 부회장은 특사 얘기도 있었지만, 형기를 모두 채우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TOP 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이자 PXC 밴텀급 챔피언인 곽관호(코리안탑팀)가 UFC에 진출했다. UFC아시아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곽관호가 오는 20일(한국시각)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서 브렛 존스(웨일즈)와 UFC 데뷔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프로에 데뷔한 곽관호는 9전9승(6KO)을 기록한 무패 파이터다. 지난해 8월, 곽관호는 ‘TFC 8’서 박한빈을 3라운드 1분43초 만에 TKO로 꺾고 TFC 밴텀급 타이틀을 따냈다. 1차 방어전에 앞서 지난 1월, 곽관호는 미국령 괌 기반 종합격투기 단체 PXC(Pacific Xtreme Combat)서 카일 아구온(괌)을 상대로 타이틀전을 치러 승리, 2개 단체 챔피언 벨트를 보유했다. 지난 5월 ‘TFC 11’서 열린 밴텀급 1차 타이틀전서도 곽관호는 위용을 과시했다. 2개 단체 벨트 보유 브렛 존스와 데뷔전 알프테킨 오즈킬리치(미국)를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그러나, UFC에 진출하게 되면서 두 단체 타이틀은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사회적 예술가 홍승희씨가 검찰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을 구형받았다. 검찰이 홍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한 혐의는 재작년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퍼포먼스를 했다는 죄(형법상 일반교통방해), 벽에 시민과 경찰 그림, 대통령 풍자그림을 그린 죄(재물손괴죄) 등 3개 항목이다. 홍씨는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SNS에 지난 21일 게재하며 “이곳은 거대한 감옥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판을 받고 나왔다.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작품과 퍼포먼스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사회적 예술가다. 그는 세월호 참사 발생 4개월가량 지난 시점인 2014년 8월15일, 세월호 집회서 노란 천을 낚시대에 걸고 거리를 행진했다. 세월호 퍼포먼스, 경찰 벽화 3가지 혐의로 1년6개월 구형 또 지난해 11월, 전범기를 배경으로 손을 흔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그렸다. 아울러 경찰의 눈에 들어간 최루액을 닦아주는 시민을 그리기도 했다. 홍씨는 “세월호는 아직도 바닷 속에 있는데 제 손으로 그걸 인양할 수 없으니까 집회라도 나가고 그림이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소명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서 정 원내대표는 “우 수석은 지금 당장 물러나라”며 “검찰수사를 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한가한 말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 수석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요구할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며 “국민에게 정무적, 도덕적 책무를 다해야 할 고위공직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른바 비선 실세라는 최순실씨의 계획적이고 부도덕한 호가호위, 치부행위를 사전에 예방 못한 책임은 민정수석에게 있다”며 “청와대의 보안을 지키고, 청와대 직원의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책임도 민정수석에게 있다”고 책임론을 거론했다. “우병우 물러나야” 주장 대통령 직접 소명 요구 그러면서 “우 수석은 지금 자리를 보존하면서 기밀누출,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진상을 밝힐 수 없다”며 “사정당국은 청와대의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22일 대구에서 가진 북 콘서트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을 맹비난했다. 그는 지난 9월 자전적 에세이 <윤창중이 고백-피정> 출판 기념 북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유 의원에 대한 대구 지역민들의 시각과 인식을 수정하겠다며 첫 북콘서트 행선지로 대구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정권이 정치적 리더십의 시련을 겪게 된 근본 원인은 대구 출신 유승민이라는 정치인의 존재”라며 “박 대통령 때문에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한 유승민 의원이 박 대통령에게 치명적 상처를 입혀온 사실 하나만으로도 대선후보가 될 자격조차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서 북콘서트 개최 "대통령에 치명적 상처" 아울러 “유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인수위원장 시절 첫 번째 인사로 저를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하자 ‘극우’라고 낙인찍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면서 “유 의원은 사사건건 박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을 향해서는 마치 절대 권력자로부터 탄압받는 듯한 독립운동가나 순교자처럼 이미지를 만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벼룩시장에 나와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에는 엠블랙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2010년 6월 첫째 주 1위를 하며 받은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시장서 판매 중이라는 목격담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데뷔 후 처음 받은 1위 트로피뿐 아니라 과거 SBS TV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홍보용 CD까지 함께 진열됐다. 누리꾼들은 팬들이 응원하는 가수에게 1위 트로피를 선사하고자 시간과 돈을 들여 노력했는데 소속사가 그 마음을 짓밟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동묘시장에 매물로 나와 사무실 이전하면서 분실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지난 16일 엠블랙 공식 팬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저희도 트로피가 외부로 나가게 된 자세한 경로를 알지 못하는 관계로 쪽지 보신 후 자세한 위치를 알려주시면 상황 파악 후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제이튠캠프에 확인 결과 트로피 등은 사무실과 숙소를 이전할 때 이삿짐을 맡긴 경기도의 한 창고에서 유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과와 함께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준법경영위원회 신설,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 등을 밝혔다. 신 회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 위원회를 구축해 그룹의 준법경영 체계를 정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롯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자와 고용을 확대, 국민경제에 이바지할 방침이며 국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향후 5년간 4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3년 동안 1만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사과하고 쇄신안 발표 ‘준법경영위’ 설치해 비리 예방 신 회장은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순환 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고 복잡한 구조를 정리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호텔롯데의 상장을 조속히 재추진할 방침이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공개해 주주구성을 다양화해 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의 성추문 사건에 대한 처분이 결정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서울남노회는 지난 18일 정기노회를 열고 김 목사의 성추문 사건을 논의했다. 1시간의 격론 끝에 기장은 김 목사의 사임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 기장의 결정으로 성추행 피해자 A집사의 고소건은 받아들여지지 않게 됐다. 기장은 “김 목사의 사임, 사직안이 통과됐으니 고소건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내놨다. A집사는 김 목사가 지난해 5∼6월께 네 차례에 걸쳐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소했다. A집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목사가 차 안에서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이후에도 목사실에서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다. 김 목사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죄를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라는 글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교회 성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했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제 실수이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한류스타 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러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수현은 지난 23일 안양 호계볼링장서 열린 2016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 실기평가 2일차 경기에서 15게임 평균 208.3점을 기록했다. 전날 1일차 경기서 평균 221점을 올린 김수현은 이튿날 30게임 평균 214.6점으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한국프로볼링협회의 1차 선발전 통과기준은 190점이다. 전체 114명 중 31위에 오른 김수현은 기준 기록을 넘겨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가수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평균 191점으로 2차 선발전행 티켓을 따냈다. 2차 선발전은 오는 29, 30일 이틀간 치러진다. 프로선발전은 일반 대회와 달리 종일 볼링을 쳐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심한 편이다. 프로볼러 선발 1차 통과 가수 이홍기도 2차 티켓 김수현은 이날 두 번째 경기서 169점을 기록하는 등 한때 컨디션 난조를 보이기도 했지만 초콜릿과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며 경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며 활동 중인 김수현은 2013년 취미로 볼링을 시작했다. 요즘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틈나는 대로 볼링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개통령’ 강형욱이 반려견 ‘5초 조련법’을 제시했다. 강형욱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반려견 훈련사가 된 사연 등을 공개했다. ‘개통령이 된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어렸을 적부터 남달랐던 강아지 사랑에 대해 공개했다. 5-10-7 조련법 공개 분리불안 문제 해결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3학년부터 강아지 사설 훈련소에 들어갔던 강형욱은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스승님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강형욱은 이날 방송서 가수 슬리피의 반려견 ‘퓨리’의 분리불안 장애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강아지 훈련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형욱은 “주인이 문 밖으로 나가 정확히 5초를 센 후 다시 집안으로 돌아오라”며 “이를 5초씩, 하루에 10번, 7일만 연습하면 반려견이 혼자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손사래치던’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 드디어 돌아왔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으로 내려간 지 꼬박 2년 만이다. 손 전 고문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선판이 어떤 방향으로 요동 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 전 고문의 그간 행보와 정계 은퇴 번복 과정, 향후 반향에 대해 <일요시사>가 살펴봤다. “이제 7공화국을 열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모든 것을 내려놓아 텅 빈 제 등에 짐을 얹어주십시오.”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상임고문(이하 손 전 고문)이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서 정계 복귀를 공식선언하고 다시 정치권으로 뛰어들었다. 손 전 고문의 복귀 선언에 14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구도에 또 하나의 변수가 더해졌다. 그는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 국회의원·장관·도지사·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겠다. 당적도 버리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탈당도 선언했다. 그의 더민주 탈당으로 제3지대 정계개편 속도는 한층
[일요시사 취재팀] 장지선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서 “청와대와 문화부가 예술위원회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사실로 밝혀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도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블랙리스트에는 문화·예술인 9400여명의 이름이 올라 있었다. 도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거나 세월호 관련 시국선언에 동참했던 인사들이다. 성공회대 탁현민 교수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탁 교수는 최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는 블랙리스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탁 교수는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탁 교수는 자신이 받은 불이익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지난 17일 탁 교수는 서울의 한 대학 공연장 관계자가 보낸 대관 거절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공연장
[일요시사 정치팀] 신승훈 기자 = 지역구 주민들에게 금품을 기부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한 진 의원은 “합법적인 금원 지출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진 의원은 지난해 10월 중순 자신의 선거구인 강동갑 지역 학부모 봉사단체 간부들에게 현장간담회 참석 대가 명목으로 총 116만원을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로 불구속 기소됐다. 진 의원 측은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학부모 단체 간부들에게 돈을 준 것은 맞지만, 정식패널로 참석하신 데 대한 수당을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봉사단체에 116만원 지급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변호인도 현장간담회 패널로 참석한 학부모에게 수당을 주는 것은 공직선거법 ‘직무상의 행위’인 예외사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 의원은 “이번 기소는 너무 무리한 기소”라며 “아이들 안전 정책에 관해 입법활동을 하는 과정서 지급된 정당한 비용이었고, 사실관계는 재판을 통해 바로잡힐 것이라 믿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이 금호타이어에 관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 사장은 지난 18일 대전 유성구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서 최근 매각 공고가 난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인수전 참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만큼 욕심도 없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금호타이어를 누가 가져가든 저희에게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고 한국 시장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인수전에 참여하더라도 걸림돌이 많다는 점을 재차 확인시켰다. 인수전 참가설 일축 시너지 부정적 견해 조 사장은 “사실 인수 참여는 할 수 있지만 공정거래법상 인수하더라도 승인이 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장기 인수합병 전략과 관련해서는 무형자산에 주목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한우물만 팠지만 이제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전통적인 제조업보다는 조금 더 기술이나 브랜드 등 무형자산을 추구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해야 한다&r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억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지난 19일 이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인천의 고등학교 2곳에 대한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한 건설업체에 넘기는 대가로 해당 업체 이사로부터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14년 열린 교육감 선거에서 지인 2명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당시 이 교육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 계좌가 아닌 현금으로 수차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억대 뇌물 혐의 재판 넘겨져 딸·비서실장도 기소할 예정 아울러 검찰은 이 교육감이 펀드 형태로 모금한 선거 자금 중 일부를 선거운동원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등 선관위에 보고하지 않은 채 수천만원을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선관위에 회계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이 교육감의 딸도 조만간 기소할 예정이다. 그는 선관위에
[일요시사 취재1팀] 박호민 기자 = 이자혜 웹툰작가가 성폭행 방조 논란으로 단행본 출판 계약이 취소됐다. 출판사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는 지난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자혜 작가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이자혜 작가의 단행본 <미지의 세계 3>의 예약판매를 취소하며, 기존에 판매 중인 1,2권의 재고를 회수 및 폐기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출판사 측은 “<미지의 세계>에 자전적인 요소가 있어도 허구의 세계관 속에 등장인물들과의 객관적인 거리 설정이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왔다”라며 “그러나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는 점을 알았다”고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성폭행 방조 논란 단행본 계약 취소 이어 “어떤 조치도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트라우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먼저 최선의 조치를 하고 이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의 결단과 용기에 지지를 더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자혜 작가의 <미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