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해 12월14일 2020시즌 LPGA 투어 신인 19명 가운데 신인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이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노예림은 지난해 9월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했고,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는 공동 6위에 오른 선수다. 올해 18살인 노예림은 키 175㎝에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70~280야드를 넘나들 정도의 장타가 돋보이는 선수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3위로 통과해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 19명 가운데 5명 선정 소개 6년 연속 한국인 수상 기대 골프위크는 노예림에 대해 “어떤 투어에도 속해 있지 않았지만, 자신의 이름을 빠르게 알렸다”고 그의 2019년을 평가했다. 골프위크는 노예림 외에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헤일리 무어(미국),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까지 5명을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지목했다. 매과이어는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으로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상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는 최근 “2020년 3월19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0만달러 규모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에는 LET 소속 선수 108명이 출전하며 전 세계 55개 이상의 나라로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인권이 제한적인 것으로 유명한 나라다. 여성의 스포츠 경기장 입장과 운전이 지난해 허용됐고, 지난해 8월 여성이 외국으로 나갈 때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제도의 일부를 폐지했다. 3월 108명 출전 55개국으로 중계 또 식당 등에서 남녀 출입구와 자리를 따로 두도록 하는 성별 분리 규정도 지난해 12월 초에 폐지됐을 정도로 남녀 차별이 심한 나라다. 이 나라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비전 2030’이라는 사회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인데, 이는 고질적인 남녀 차별 제도와 인권 침해가 여성 인력의 발전을 저해하고 외국 투자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또 지난해 1월에는 유러피언투어 남자 골프대회를 개최해 세계적인 톱랭커들을 초청한 바 있다. 이때는 2018년 10월 사우
100만달러에 낙찰 예상 훨씬 못 미쳐 CNBC·포브스·골프위크 등 미국 언론은 최근 잭 니클라우스가 50여년 동안 차던 ‘롤렉스 데이데이트’가 뉴욕 필립스 경매에서 100만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당초 기대치에는 훨씬 못 미쳤다. 이번 경매는 50만달러에서 시작했다. 앞서 CNBC의 경매 전문가들은 2018년 영화배우 폴 뉴먼의 롤렉스가 경매에서 기록한 1780만달러(약 212억원)를 깰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전혀 근접하지 못한 채 경매가 끝났다. 선수 시절 니클라우스는 경기를 하는 동안은 이 시계를 차지 않았지만, 경기를 끝낸 후 다시 찬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시계를 50년 넘게 애용했다. 그와 이 시계와의 첫 인연은 1966년 게리 플레이어, 아널드 파머와 함께 도쿄 ‘캐나다 컵’(현 골프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였다. 세 선수는 롤렉스에서 주최한 칵테일 파티에 참석했고 롤렉스에서는 감사의 의미로 그들에게 시계 하나씩을 고르게 했다. 니클라우스는 당시 롤렉스 홍보대사였던 게리 플레이어가 ‘가장 좋은 시계’라고 추천한 18K 금 소재 데이데이트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지난해 12월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친 베스트 LPGA 투어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프위크는 박인비에 대해 “LP GA 명예의 전당 회원이며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106주간 세계 1위를 지켰다”며 “올림픽 금메달과 최근 10년 사이에 메이저 6승을 따냈으며 2013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3연승을 달성했다”고 이력을 설명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지한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인터넷 팬 투표에서도 전체 톱시드를 받았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의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선정은 후보 16명에 대한 팬 투표 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지난 1월, 박인비는 2010년대 최고 선수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골프위크>는 박인비에 이어 쩡야니(대만)를 2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순으로 5위까지 지목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국),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룩 헨더슨
[JSA뉴스] 2020년 올 시즌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오는 3월21일부터 시작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응룡)는 최근 ‘2020 고교야구 주말리그 일정 및 권역별 조 편성’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해 80개 팀이 참가했던 고교야구 주말리그에는 올해 전남 나주의 영산고와 전북 고창의 영선고가 팀의 해체로 빠졌으나, 올 시즌 새로 창단한 서울의 서울컨벤션고와 동산정보산업고, 전남 나주의 광산고가 합류함으로써 작년보다 1개 팀이 늘어난 81개 고교야구팀이 참가하게 됐다. 전국 81개 고교야구팀 권역별 주말리그 돌입 이들은 모두 11개 권역으로 나뉘어 권역별로 8개 팀 혹은 7개 팀이 속한 가운데 전·후반기로 주말리그전을 치른다. 전반기와 후반기를 마친 후 왕중왕전인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전반기), 대통령배와 협회장기(후반기)에 주말리그 성적별로 자격을 획득해 출전할 예정이다. 주말리그가 모두 끝난 방학 중의 8월에는 전체 고교야구팀 모두가 출전하는 봉황기 고교야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JSA뉴스] KBO(총재 정운찬)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KBO리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2020∼2023 KBO리그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KBO와 지상파 3사는 지난 3일 KBO 7층 기자실서 KBO리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중계방송권 계약 조인식을 갖고, 향후 4년간 KBO리그의 지상파, 케이블, IPTV 중계방송 권리를 지상파 3사에게 부여하고 KBO리그 중계방송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리그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다. 이를 통해 KBO리그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시범경기 중계, 비디오판독 영상 제공,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 공유 등의 협력 방안을 도출했으며, KBO리그 활성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상파 3사와 스포츠 케이블 채널들은 그동안 KBO리그 중계를 위해 초고속 카메라 및 투구 추적 시스템 등의 세계적인 중계 기술 도입, 중계 카메라 대수 확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KBO리그의 저변 확대 및 발전에 이바지했다. 4년 2160억원에 중
[JSA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의 ‘2019년도 부패방지시책평가’는 81.05점(3등급)으로,지난해 최하위 5등급보다 두 단계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8.77점보다 무려 12.28점 향상된 점수로, 기관 차원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노력이 반영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지닌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평가서 부패방지 제도 운영,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부패 위험 제거 노력과 반부패 정책 성과서도 비교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한 해 청렴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 94.3%가 청렴교육을 이수하는 등 전사 차원의 청렴 문화 확산 노력을 기울였다. 또, 갑질 근절을 위해 임직원행동강령을 개정하고, 옴부즈맨 위촉, 갑질 실태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시책을 평가해 해당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2019년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 2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실행-성과·확산’ 과정을
[JSA뉴스] KBO리그 10개 구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출국했다.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 것. 예정된 일정이라 어쩔 수 없이 비행기를 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으로…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 KT 위즈,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 5개 팀은 미국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SK는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KT와 NC도 이날 애리조나 투손에 짐을 풀었다. 한화는 미국 애리조나서, KIA는 플로리다서 구슬땀을 흘린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호주로 떠났다. 두 팀 모두 1차 캠프를 호주서 가진 뒤 일본서 2차 캠프를 연다. 롯데는 호주 애들레이드서만 훈련한다. 삼성은 유일하게 일본 오키나와서 훈련한다. 문제는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과 인접한 대만으로 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선수단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떠났다. 해외 스프링캠프 우한 폐렴에 긴장 미리 선수단 교육하고 마스크 지급 키움은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우한 폐렴 관련 선수단 예방 대책을 세
[JSA뉴스]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228개 시군구체육회서 진행된 지방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마무리됨에 따라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선거는 2019년 1월15일 체육회장 지방자치단체장이 시도체육회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등 체육단체장의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장이 당연직이었던 지방체육회장직을 민간인으로 교체함에 따라 실시됐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선거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선거지원 상황실과 지방체육회 선거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선거 관련 질의답변, 지침 안내, 각종 돌발상황 응대 등을 지원했다. 또 지난 12월부터 선거·법률·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공정위원회’를 운영해 지방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을 제공했다. 전국 17개 시도·228개 시군구체육회 회장 선거 완료…독립·자율성 확립 중앙 및 지역 체육계서 오래 봉사하며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쓴 민간 지방체육회장의 당선에 따라 그동안의 풍부한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지방체육이 융성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
[JSA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서 개최된 ‘2020 AFC U-23 챔피언십 대회’ 결승전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6전6승의 전적으로 ‘퍼펙트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20 도쿄올림픽’ 축구 종목의 본선 진출권으로 아시아 지역 티켓 세 장이 걸리기도 했던 본 대회서 한국은 준결승전서 만난 호주도 2-0으로 꺾으며 본선 진출권도 확보한 상태였다. 개최국인 태국을 비롯,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출전한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시작됐던 본 대회서 한국은 그룹 C조에 속해, 아시아의 축구 강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과 한 조로 묶이며 쉽지 않은 출발을 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1월9일부터 치러진 예선 풀리그 첫 경기인 중국전을 1-0으로 승리하고, 이어진 예선리그 경기를 2-1(이란전), 2-1(우즈베키스탄전)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전 상대로 만난 요르단은 예선 그룹 D조서 북한과 한국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
[JSA뉴스]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각 지자체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전북 고창이 동계훈련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열흘간 전국 중·고등 럭비부가, 20일부터 40일간은 고등 야구부가 고창스포츠타운서 전지훈련을 한다. 고창 지역에서는 지난 6일부터 프로축구 유소년팀과 중등 야구부 선수 60여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했다. [고창] 군은 동계 전지훈련에 나서는 선수단을 위해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마실 물과 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의 지역 방문으로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이 활성화돼 지역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에 상인들은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전지훈련 선수단을 맞이하고 있다. 또 스포츠마케팅 민관추진위원회 숙박·요식업 분야에서는 선수들에게 숙소와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연중 온화한 기후 특성과 공설운동장, 풋살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등 훈련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지훈련 전용 트레이닝센터가 완공되고 최신식 탁구·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축구장이 연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해 엘리트체육 전국 대회(
1926년 미국. 대공황의 깊은 수렁 속에서 골프만이 사람들의 위안이 되고 있었다. 당대 세계 최고의 골프 명인은 영원한 아마추어인 보비 존스와 미국 최초의 진정한 프로 월터 하겐이었다. 하지만 동시대에 두 영웅이 공존할 수는 없는 법. 사람들은 맞대결을 바랐고, 무엇보다 본인들도 한판 승부를 원했다. 프로에서 최고지만 위대한 골퍼라는 칭호에 목마른 하겐은, 존스를 꺾고 진정한 프로 의식을 보여주고 싶었다. 반면 존스도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다. 두 영웅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미국 최초의 프로 선수가 된 33세의 하겐은 단 한 번도 돈이 안 걸린 경기는 하지 않는 지독한 프로기질을 보인 선수였다. 그는 아마추어리즘을 존경하는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비아냥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프로 정신을 미국에 심어준 골퍼라는 평을 받고 있었다. 변호사 출신 집안에서 태어난 23세의 존스는 명문 조지아 공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변호사를 개업할 정도의 수재였지만 늘 겸손했다. 고집스럽게 아마추어리즘을 실천한 존스는 페어플레이를 추구하면서 ‘골프의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었다. 두 사람의 대결은 미국뿐 아니라 본고장 영국에서도 최고의 뉴스였다. 1926년 2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톱10 선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이전 10년인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시대였으나, 우즈가 2009년 11월 이후 불거진 ‘성 추문’으로 인해 정상의 자리에서 사실상 내려오면서 특정 선수의 독주 체제도 함께 끝났다. 2010~2019년 18승 매킬로이 1위 더스틴 존슨 2위…우즈 5위 그쳐 PGA 투어는 1위로 매킬로이를 지목하며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차 우승을 차지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메이저 대회에서 8타 이상으로 두 번 이상 이긴 선수는 매킬로이와 우즈뿐이라는 것이다.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1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해당 기간 최다승 부문에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고 메이저 우승만 따지면 매킬로이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4승으로 역시 공동 1위다. 또 2016년과 2019년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르며 최근 10년간 가장 돋보이는
우즈, 토머스, 스피스 등과 뽑혀 첫 PGA 우승 곧 나올 것으로 예상 PGA 투어는 지난해 12월1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한 임성재가 2020년에도 활약할 것이라면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PGA 투어는 “임성재는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7차례, 16차례나 톱25에 드는 성적을 내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러나 수차례 캐디를 교체한 것에서 그가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들어서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위,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으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의 첫 PGA 투어 우승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임성재가 많은 대회에 출전했다는 점에서 “그는 PGA 투어의 아이언맨”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PGA 투어가 선정한 2020년 주목할 선수 30명에는 타이거 우즈, 게리 우들랜드, 매슈 울프, 저스틴 토머스, 조던 스피스, 애덤 스콧, 저스틴 로즈, 패트릭 리드, 욘 람, 필 미컬슨, 로리
방송 정지 징계 불만 PGA 투어 상대 소송 골프채널 등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12월19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골프 교습가 헤이니가 PGA 투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니는 소장에서 ‘PGA 투어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부당한 압력과 회유, 협박을 했다. 타이거 우즈(44·미국)와 연관된 과거 일 때문에 PGA 투어가 보복 차원에서 해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5월 헤이니는 PGA 투어가 운영하는 시리우스XM 라디오 쇼에서 US여자오픈 전망과 관련, “한국 선수가 우승하겠지만 이름은 잘 모르겠다. 이(Lee)씨 정도로 하겠다”고 말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재미동포 미셸 위(29)가 이를 두고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헤이니가 SNS를 통해 해당 발언을 사과했지만 PGA 투어는 헤이니의 방송 출연을 정지했다. 헤이니는 자신의 라디오 출연이 정지된 진짜 이유를 ‘우즈와의 불편한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04~2010년 우즈의 스윙 코치였던 그는 2012년 우즈의
[JSA뉴스] 프로입단 등을 구실로 학부모로부터 외제차 등 금품을 받은 전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항소심서 감형받았다. 대구지법 제2형사항소부(부장판사 허용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21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9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이 지도하는 야구부 학부모들에게 대학진학 및 프로구단 입단 등에 도움을 주겠다며 외제 승용차 1대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야구부 학부모후원회장에게 3000만원을 빌려준 뒤 이자제한법에 정해진 연 이자 25%를 초과한 월 150만원의 이자를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공소사실 가운데 외제 승용차를 받은 것과 관련해 5400만원의 근저당권이 돼있는 등 피고인이 해당 승용차에 대한 실질적 처분 권한이 있었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이를 유죄로 본 원심 판단은 잘못된 것으로 판단했다.
우즈가 이끈 미국 우승 통산 11승 1무 1패 격차 지난달 15일 호주 멜버른 로열멜버른GC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우즈가 이끈 미국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거둬 27승째를 기록해 필 미컬슨(26승)이 보유하던 대회 최다승을 넘어섰다. 미국팀은 올해 승리로 프레지던츠컵 통산 11승(1무 1패)째를 수확해 인터내셔널팀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극적 대회 최종일, 미국팀 단장 타이거 우즈(44·미국)는 전선 최전방에 자신을 배치했다. 팀 간 골프 대항전, 그것도 2점 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싱글매치플레이 선두 주자의 의미는 크다. 뒤따라오는 선수들은 시작 전 리더보드를 확인한 뒤 출발한다. 우즈의 성적에 따라 팀 후발 주자들의 사기가 달려 있었고 우즈는 스스로 짐을 졌다. 우즈의 상대는 이날 전까지 3승 1무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인터내셔널팀 ‘에이스’로 떠오른 에이브러햄 앤서(28·멕시코). 앤서의 기세는 대단했다. 8번홀(파4)까지 우즈가 한 홀을 가져가면 다시 한 홀을 따오는 ‘백중세’를 연출하며 &ls
[JSA뉴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오는 7월 일본서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종목의 최종 진출 팀 확정을 위한 지역별 예선 개최안을 발표했다. 한국, 일본, 멕시코, 이스라엘 등 4개 팀이 작년에 개최됐던 ‘2019 프리미어 12’와 지역예선(이스라엘)을 통해 이미 자격을 얻은 상태서 남은 두 장의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아메리카 예선전에선 올림픽에 진출할 1개 팀을, 같은 대회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국가는 대만, 네덜란드, 호주와의 마지막 예선을 통해 마지막 티켓 한 장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3월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서 개최되는 아메리카 대륙 예선에는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출전권을 얻은 미국과 쿠바, 캐나다,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등의 6개국과 2019 팬암게임(Pan-Am Game) 야구종목서 3, 4위를 차지했던 콜롬비아와 니카라과 등 총 8개국이 출전, 격돌하며 대회 우승 국가는 올림픽에 진출하게 된다. 이들 8개 국가 팀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A조에는 세계랭킹 2위 미국, 11위 푸에르토리코, 12위 도미니카, 15위 니카라과가 포함됐으며, B조에는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가 지난달 24일,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열린 40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팬들의 기억에 남는 대회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메이저 대회로는 역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2019년 마스터스가 선정됐다. 수많은 스캔들과 부상으로 ‘골프황제의 몰락’이라는 바닥까지 경험하며 2008년 US오픈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우즈는 2019년 4월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11년 만에 메이저 정상에 복귀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다른 결과를 기대했느냐”고 되물으며 “골프 팬이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대회”라며 이견의 여지가 없었음을 내비쳤다. 40개 가운데 ‘톱 10개’ 발표 타이거 우즈 11년 만에 정상 2위는 2014년 PGA 챔피언십이 뽑혔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필 미컬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함께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라운드 15번 홀까지 매킬로이와 미컬슨이 공동 선두, 파울러와 스텐손이 1타 차 공동 3위였다. 결정적으로
고진영, 필 미컬슨처럼 국내외 톱 골퍼들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때로는 연습 영상, 기술적인 설명, 시범 등으로 소통하는 프로골퍼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자 맥스 호마(미국)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농담 섞인 장난과 전문적 조언 등을 함께 하며 팬이 올린 스윙 영상에 댓글을 단 것.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없으니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다. 호마는 ‘비거리가 나지 않아’라는 고민을 적은 영상에 ‘상의와 신발 색깔을 맞춰 입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지만 ‘기술보다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아. 자신 있게 스윙해봐’라는 답을 남겼다. 필 미컬슨(미국)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직접 비거리 늘리는 방법, 자신이 새롭게 연습하는 샷, 다양한 숏게임 상황에서 잘 치는 법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슨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리기도 한다. 당연히 팬들은 ‘좋아요’를 누르고 저장하며 돈 주고도 배우기 힘든 미컬슨의 훈련법을 따라한다. 외국 선수들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