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세청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올해 초 이 전 부회장의 재산 전반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조사3국은 상속증여 등 차명재산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다. 세무당국은 강남 엘앤비타워 실소유주로 알려진 엘엔비인베스트먼트를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비인베스트먼트는 이 전 부회장 가족 5명이 공동소유한 부동산 임대 및 개발회사다. 이 전 부회장 일가의 재산은 수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3국 세무조사 수조원대 재산 들여다봐 국세청은 자녀들의 지분 취득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가 있었는지, 재산 형성 과정에서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전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그룹 내 ‘2인자’로 불렸다. 삼성의 실제적 재무 전반을 총괄 관리해왔다. 최근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삼성 뇌물 관련 재판의 증인으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록의 대부’ 신중현이 지난 15일 ‘헌정 기타 기념 앨범’을 내놨다. 2005년 ‘도시학’과 ‘안착’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신중현은 2009년 미국의 기타 전문회사 펜더로부터 아시아 뮤지션 중에서는 최초로, 전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기타를 헌정받은 바 있다. 에릭 클랩턴, 제프 팩,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레이본, 에디 반 헤일런 등이 신중현에 앞서 기타를 헌정받은 인물들이다. 2006년 12월 공연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다시 무대로 돌아온 것도 기타를 헌정받은 일이 계기가 됐다. 이번 앨범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2009년 펜더 기타 헌정 “앨범으로 보답하겠다” 신중현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펜더 기타를 헌정받았는데, 제가 보답을 못했잖아요. 앨범을 통해 제 기타와 연주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세 아들인 시나위의 신대철, 기타리스트 신윤철, 드러머 신석철이 참여했다. 아들들과는 종종 무대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6일 국회를 찾아 규제로 인한 절박한 현실을 호소했다. 박 회장은 이날 청년 스타트업 CEO 10여명과 함께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김종석 정무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동수 정무위 간사,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청년 스타트업 CEO와 함께 국회 찾아 규제개혁 호소 박 회장은 “20대 국회가 들어서고 12번째 국회를 찾았지만 격랑 속에서 흔들리는 기업의 상황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규제 정글에서도 일을 시작하고 벌이려는 젊은 기업인들이 있지만, 기성세대가 만든 덫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원님들께서 이들의 엔젤이 돼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생존을 위한 읍소를 들어주시고 ‘개점휴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입법과 담당 공무원을 움직일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경다슬(18·강원체고)이 사상 최초의 여자 수구 대표팀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지난 1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1-30(0-7·0-9·0-8·1-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대회 처음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와 관계 없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4일 헝가리와의 대회 1차전에서는 0-64로 대패하면서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첫 골의 주인공은 경다슬이다. 경기 종료 4분16초를 남겨뒀던 4쿼터 중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경다슬은 강력한 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회 두 번째 경기 만에 터진 첫 골에 한국 벤치에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중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첫 골에 화답했다. 경다슬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2개의 슛을 뿌리며 수구 역사에 족적을 새겼다. 러시아에 1-30으로 완패 승패 떠나 의미 있는 성과 경다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12일 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으로 길환영 KBS 전 사장을 임명했다. 황 대표는 “언론의 중립성을 무너뜨리는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잘못된 행위들이 드러나는 등 언론 적폐가 쌓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뉴스, 가짜 뉴스, 가짜 보도는 끝까지 뿌리를 뽑아내는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길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1981년 KBS 8기 공채 프로듀서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 후 KBS 파리 주재 PD특파원과 KBS 콘텐츠본부 본부장을 거쳐 최초로 KBS 내부 승진 사장이 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국당 미디어특위 공동위원장 맡아 언론노조 “한 치의 반성 없다” 비판 하지만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태 보도 때 청와대가 개입했고 이에 길 위원장이 연관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는 불명예 해임됐다. 세월호 침몰 사태 관련 청와대는 KBS에 해경을 비난하지 말 것이며, 한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해경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고, 길 위원장이 당시 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배임·횡령죄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동 성락교회 원로목사가 항소했다. 김 목사의 소송을 담당해온 성락교회 법무팀은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고, 판례와 법리에도 맞지 않은 부당판결이다. 즉시 항소를 제기해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법무팀은 “전직 교회 사무처 책임자들이 회계 처리를 전횡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사건으로, 불순 세력이 증거자료를 왜곡해 (원로목사를) 교회에서 내쫓고 교회 운영권을 차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1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 징역 3년 선고에 즉각 항소 이어 “김 목사는 1969년 교회를 개척해 줄곧 교회의 존립과 운영을 위해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명과 책임감으로 헌신해왔다. 부흥 강사 사례비를 아낌없이 교회에 헌납했고, 자신이 소유한 수많은 부동산도 교회에 헌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김 목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영적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자로서 교인들에게는 물질적 욕망을 억제하고 헌금하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제10회 일우사진상 전시부문을 수상한 박형렬 작가의 개인전이 일우스페이스서 열린다. 박형렬은 이번 개인전 ‘Unseen Land’서 대지와 인간, 자연의 관계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한다. 지난 2월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서 제10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날 박형렬은 전시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방치된 자연 심사위원들은 “박형렬은 방치된 자연에 적극 개입해 깊숙이 감춰져 있던 대지의 신비로운 형상을 드러내는 데 사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는 근원적 문제의식에, 다른 한편으로는 사진 매체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방법적 측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평했다. 전시 제목인 Unseen Land는 보이지 않는 땅 혹은 처음 마주하는 미지의 땅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동시에 보려고 하지 않았던 우리들의 태도를 이중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박형렬은
[일요시사 정치팀] 설상미 기자 = 20대 국회의원들의 평균 나이는 58.5세다. 2030세대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으로 단 2명이다. 이토록 낡은 국회가 N포세대의 설움을 공감할 수 있을까. 20대 국회에선 청년을 위해 통과된 법안은 고작 3건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층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매 선거철마다 ‘청년’을 외치던 기득권들의 초심은 어디갔을까. 95년생, 맑은 눈을 가진 김현우 청년 활동가는 평범한 20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런 그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할 땐 사뭇 달라 보였다. 정의로운 눈빛에 거대 정당 소속 의원들이 선거법 개정안이 포함된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며 일으킨 ‘난동’들이 오버랩됐다. 지금 국회는 누구보다 당당히 청년의 고충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에 김 활동가의 의견을 물었다. 다음은 김 활동가와 일문일답.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요시사> 구독자 여러분. 비례민주주의연대 김현우 활동가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유권자의 모든 표가 의석에 정확히 반영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풍력발전 부품 전문기업 현진소재가 신규 경영진 선임 및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일 현진소재에 따르면 오는 7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홍건표 신일건설 회장, 박노식 아이두컴퍼니 부사장, 진현절 창생 이사, 김가윤 핸더슨랜드 해외투자 한국파트 매니저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사업목적에 산업용 로봇 제조업을 추가한다. 홍 회장은 현진소재의 새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196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동아그룹 회장 비서실장 , 선우상선, 가야종합건설, 우정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풍력발전 전문 기업 현진소재 동아그룹 비서실장 출신 영입 현진소재 관계자는 “홍 회장은 국내외 건설영업 분야 및 조선업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STX건설 인수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온 인물”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과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삼부토건, 동아건설, STX건설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M&A(인수합병)에 나선 바 있다. 현진소재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했으며, 파주와 문산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이장우 의원이 지난 9일 당 노동개혁특위원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노동개혁특위를 비롯해 생명안전뉴딜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훈 의원), 에너지정책파탄 및 비리진상규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선 의원) 등 3개 특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당 노동개혁특위원장 임명 노조의 사회적 책임 촉구 한국당 노동개혁특위는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며 상생하는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제도 마련과 활기찬 시장경제를 위한 노동유연성 추구 등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의원은 “반기업 친노동을 표방한 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기업경영은 물론 나라경제와 서민경제를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고, 국민의 명령인 나라경제·서민경제 르네상스 회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채희봉 전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이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채 전 비서관을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채 전 비서관을 신임 사장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채 사장은 지난 10일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채 사장의 임기는 2022년 7월8일까지다. 취임식 열고 3년 임기 첫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출신 채 사장은 196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용산고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각각 행정학,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채 사장은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자부 가스산업과장과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채 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 입성했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또 한 명의 세계적인 인재를 영입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GM 및 BMW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서주호 디자이너를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16일부터 현대자동차에 합류하게 될 서 상무는 미래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혁신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행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며 “양산차의 선행 디자인 외에도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디자인 외 영역과의 융합, 협업을 도모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서 상무는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디자이너 중 하나로 꼽힌다.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로 GM·BMW 경험…디자인 혁신 주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과정을 밟은 뒤 1999년 GM그룹에 입사, 다양한 내·외장 선행 및 양산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당시 서 상무가 외장 디자인을 맡은 GMC의 콘셉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이 마운드에 올랐다. 윤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은 휠라코리아의 창립 28주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휠라 데이’행사를 가졌다 오전 업무를 마친 임직원들은 오후 두산 베어스와 SK와이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창립 28주년 기념 ‘휠라데이’ 파트너십 두산 경기 시구자로 두산과 휠라는 국내 프로 스포츠계 역사상 최장기간의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다. 참석한 임직원과 가족 전원에게는 휠라와 두산 베어스 심벌을 수놓은 응원용 기념 티셔츠를 제공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새 사옥에서 전 임직원이 모인 첫 공식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창립기념 행사는 전형적인 기념식에서 탈피해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이색 시간으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후배 폭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이 출전정지 1년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4일 제1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의거, 이승훈에게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벌인 빙상연맹 특정감사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와 함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승훈의 징계를 검토하라고 조치했다. 후배폭행 행위 확인 출전정지 1년 철퇴 빙상연맹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조사를 한 끝에 징계를 결정했다. 이승훈은 지난 5월 제8차 관리위원회에 출석해 “때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빙상연맹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부당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승훈은 징계 직전까지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주 안에 이승훈이 이의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징계는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이승훈은 내년 7월3일까지 빙상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방부는 김윤석 전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신임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지난 1966년 충북에서 태어나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에 합격해 영국 국방대 MDA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방부 기획관리관, 계획예산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등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역임했다. 전력자원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점이 승진의 주요 이유로 보인다. 박재민 차관 이어 내부 승진 탁월한 업무능력 높게 평가 김 실장은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획득정책관실,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에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 이어 국방부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내부 공무원이 군수정책, 방위력개선사업 소요·획득·운영 업무 조정, 군사시설 건설 등을 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에 오르게 됐다. 김 실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국제 감각과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춰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도향이 오랜만에 새 앨범 ‘Inside’를 내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005년 ‘Breath’ 이후 14년만의 정규앨범이다. 김도향은 국내 통기타 세대의 선두주자이자 퓨전 가요의 효시로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다. 아카시아껌, 써니텐, 스크류바, 월드콘, 맛동산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광고음악이 김도향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1969년 남성 듀오 ‘투 코리언즈’로 처음 대중 앞에 나선 그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14년만에 정규앨범 가을엔 단독공연도 새 앨범 Inside에는 김도향이 작사·작곡한 신곡 11곡이 실렸다. 히트곡을 다시 부르기보다는 새로 만든 곡으로 앨범을 꽉꽉 채운 게 특징이다. 재즈를 기본으로 한국적 감성의 발라드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쓸쓸해서 행복하다’를 비롯해 ‘아내가 내 껀가’ ‘흔한 일흔’ ‘나란 이 놈’ 등이다. 김도향은 이번 앨범을 위해 안동렬(피아노), 하타슈지(기타) 등 젊은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도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두 번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매번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여러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참신하게 풀어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다. 10명의 작가들이 꾸미는 이번 하반기 기획공모전의 주제는 ‘사적언어’다. 갤러리도스가 10명의 작가들과 함께 기획공모전을 준비했다. 이들은 다음 달 6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 감정 등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전달한다. 전달자의 억양이나 말투, 표정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지만, 각 단어가 지닌 본연의 뜻은 사회적·문화적 합의에 의해 정해져 있다. 예술의 매력 작가들은 말이 아닌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예술은 작가가 구현해낸 사적인 언어에 가깝다. 관람객들은 시각적 형상화를 통해 구현된 작품을 토대로 작가가 던진 언어를 유추하고 해석해야 한다. 때로는 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다. 하지만 같은 작품이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은 예술이 가진 매력이다. 작가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 번 바뀌는 데 10년이 걸린다던 강산은 이제 실시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중이다. 그 사이 사업의 가치는 성장 일변도서 환경, 복지, 더불어 사는 삶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사회의 변화와 세상의 흐름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는 ㈜민에코의 지득호 대표를 만났다.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서 불이 났다. 은명초 별관 건물 1층 창고서 시작된 불은 채 1분도 안 돼 천장까지 번지면서 건물 전체를 집어 삼켰다. 불이 났을 당시 학교에는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 등 총 127명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빠르게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비자와 함께 지난달 28일 경기 하남시 미사센텀비즈 ㈜민에코 사무실서 만난 지득호 대표는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은명초 화재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며 “언론을 통해 화재사건을 볼 때마다 ‘예방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나 사람들이 많이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대업씨가 도피 3년 만에 필리핀서 붙잡혔다. 사기전과로 수배 중이던 그는 3년간 해외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필리핀서 체포됐다. 김씨는 2002년 대선의 판도를 바꾼 ‘병풍(兵風)사건’의 주역이다. 지난 6월3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말라테에 있는 한 호텔 입구를 지키고 있던 한국 경찰이자 코리안데스크였던 권효상 경감은 호텔 로비서 휠체어를 탄 남성을 발견했다. 코리안데스크는 해외로 도피한 한국인 범죄자 검거나 한국인이 피해자인 사건의 범인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의 경찰청에 파견하는 경찰관이다. 필리핀에는 2012년 처음 코리안데스크가 파견됐다. 현재 필리핀에 6명, 베트남에 4명의 코리안데스크가 있다. 수사 중 돌연 잠적 권 경감이 6개월간 행방을 쫓아왔던 김대업씨였다. 2002년 대선 당시 병풍사건을 일으켰던 바로 그 ‘김대업’이다. 권 경감이 ‘김대업이 말라테 인근을 돌아다닌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은 지난달 초중순이었다. 수차례 탐문에도 김씨를 찾지 못하던 중 현지 정보원으로부터 새 정보가 들어왔다. 그가 말라테의 한 호텔에 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리틀 싸이’ 황민우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일축했다. 황민우는 최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틀 싸이 황민우 사망 사건 해명 영상’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황민우는 “아직도 제가 죽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찍게 됐다”며 “저는 활동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제가 죽었다고 오해해서 슬펐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유튜브 통해 사망 루머 직접 일축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황민우의 사망 루머는 SBS <스타킹>서 강남스타일을 불러 또 다른 리틀 싸이로 불렸던 전민우가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중국서 거주 중이던 고 전민우는 방송 출연 당시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2016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